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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서 칼럼] 탈진실 시대, 청소년 비평교육의 긴급성
탈진실의 시대에 정치는 사실보다 감정을 먼저 겨냥한다. 허위 정보와 음모론, 혐오와 분노를 자극하는 선동은 언제나 감정을 통로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팩트를 바로잡는 일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 사람들의 판단과 행동을 바꾸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은...
[이봉수 칼럼] 이순신 장계에 나오는 송미포(松未浦)는 이운룡의 거영일기에 나오는 송밀포(松密浦)와 같은 곳
이순신 장군이 옥포해전 전날인 1592년 음력 5월 6일 함대를 정박시켜 하룻밤 자고 간 거제도 송미포(松未浦)가 어디인지에 대해 지금까지 여러 설이 있었으나, 아직도 정확하게 어디인지 비정(比定)을 못하고 있다. 송미포는 임진장초에 나오는 지명이다. 송미포가...
[김용필의 인문학여행] 오벨리스크와 광개토대왕비
(이집트 오벨리스크와 고구려 광개토대왕비는 제국의 위상을 과시하는 기념비이다. 정복왕 파라오 람세스 2세와 광개토대왕의 치적을 기록한 비라는 점에서 유사점이 많다. 오벨리스크와 광개토대왕 비는 당대 정복왕의 치적을 기록하여 강성대국의 역사.&...
[유차영의 아랑가ArangGA] 목마와 숙녀
2026년 새해가 밝았다. ‘해방광복 80년’의 기치를 들고, 뭔가 특별한 민족적인 대중문화예술 컨텐츠의 이노베이션과 터닝과 티핑의 모멘텀을 앙망하며, 영신했던 2025년은, 여느 해보다 더 강퍅하고 혹독한 사회 관계적 혼무...
[김관식 칼럼] 깨진 유리창의 법칙
깨진 유리창의 법칙은 1982년 미국의 사회학자 제임스 윌슨(James Q. Wilson)과 조지 켈링(George L. Kelling)이 발표한 이론이다. 이 법칙을 도시 정책으로 적용하여 성공한 사례를 들면 1990년대 미국의 뉴욕시다.&...
[이윤배 칼럼] 너무 늦기 전에
세상에 태어난 모든 존재는 한순간 타올랐다가 소리 없이 꺼지는 촛불과도 같다. 인간이든, 동물이든, 식물이든… 이들의 생명 모두 그 자체로 유한한 약속이다. 어쩌면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음을 향해 떠나는 순례자인지도 모...
[윤헌식의 역사칼럼] 왜교성전투 시기 명나라 장수 왕원주, 복일승, 이천상의 선박 규모
정유재란 시기 조선과 명나라 군사가 연합한 조명연합군은 육상 3로군과 수로군을 진격시켜 일본군을 공격하는 소위 '사로병진작전(四路竝進作戰)'을 실행하였다. 왜교성 전투는 사로병진작전에 의해 벌어진 여러 전투 가운데 하나로서 전라도 순천에서 1598년 9월 20일 ~ 1...
[여계봉의 시론] 나이의 반란
요즘 주변의 지인들로부터 부고장을 보면 망인의 연세가 거의 80대 후반이거나 90대임을 알 수 있다. 최근 발표된 정부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우리나라의 '최빈사망연령(最頻死亡年齡)' 즉, 가장 많...
[고석근 칼럼] 자기를 발견하는 일은 자아가 더 이상 주인이 아님을 인정하는 것이다
어느 날 내 몸이 다만통로인 것을 알아채자마자하늘이 내려와 소롯이 안기었다. - 김규성, <몸의 증언> 부분 근대 철학의 아버지 르네 데카르트는 말했다. “나는 생각한다. ...
[문용대 칼럼] 조화석습(朝花夕拾) ‘여유의 행복’
‘조화석습(朝花夕拾)’은 중국 작가 노신의 산문집 제목에서 비롯된 말로, 직역하면 아침에 핀 꽃을 저녁에 주워 담는다는 뜻이다. 젊은 날의 기억과 지난 인생을 되새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지만 나는 이 말이 단순한 회상만을 뜻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nb...
[민병식 칼럼] 프란츠 카프카의 '단식 광대'에서 보는 인간 소외 현상과 폭력적 사회 비판
체코 출신 독일 소설가 프란츠 카프카(1883~1924)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유대계 소설가이다. 현재 체코의 수도인 프라하에서 유대인 부모의 장남으로 태어나 독일어를 쓰는 프라하 유대인 사회 속에서 성장했다. 1906년 법학으...
[신기용 칼럼] 일기와 한자 관념어(개념어)를 멀리하자
1. 일기와 시의 경계를 분별하자 일기문에 시적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면 타당할까? 일기문이 시일 수는 없다. 일기는 일기일 뿐이다. 개인 일상의 느낌과 체험적 사실은 시의 본령과 거리가 멀다. 시인의 일상적 사실을...
[민은숙 칼럼] 까닭 없는 인연의 허상
오랜만에 회식 후 버스를 탔다. 뒷좌석에 이미 앉아 있던 한 중년 남성은 내 옆자리로 다가오더니 자연스럽게 말을 걸어왔다. "요즘 젊은 분들 힘드시죠? 저도 예전엔 직장생활이 참 어려웠어요." 대화는 자연스럽게 ...
[최민의 영화에 취하다] 미치광이 이방인
마치, 운명처럼 인생이 떠돌이가 된다면 행복할까. 그 행복이 낭만일까.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셰익스피어의 말은 맞는 말이다. 우리는 걸핏하면 떠돌이가 되어 걸림 없는 인생을 살고 싶어 한다. ...
[이봉수 칼럼] 고성의 임진왜란 역사와 기생 월이 설화
고성은 유구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고장이다. 넓은 들판이 있고 산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으며, 바다와 접한 고성은 예로부터 물산이 풍부하고 인심이 후하기로 소문난 고장이다. 특히 임진왜란과 관련하여 많은 전적지가 있고 의로운...
[홍영수 칼럼]‘함이 없는 함(無爲無不爲)’의 기술
노자의 <도덕경>에 도상무위이무불위(道常無爲而無不爲 : 도는 항상 억지로 하지 않지만, 하지 않는 일이 없다.)라는 글이 나온다. 여기서 무위(無爲)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의 뜻이 아니고 하지 않은 ...
[김관식 칼럼]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신화
2024년은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노벨문학상의 주최한 한림원은 수상자 한강 작품에 대해 "역사적 트라우마와 인간의 연약함을 시적으로 표현한 독특한 문체”라고 높이 평가했다. 1948년 제주 4·3&nbs...
[여계봉의 시론] '염치' 있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
2025년 을사(乙巳)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아쉬움과 서운함이 밀려온다. 더 열심히 살지 못했음에 대한 아쉬움, 한해가 기억의 뒤편으로 사라지는 서운함 같은 그런 마음 때문이다. 이런 연말의 분위기 속에 여야를 막론하고 특정 종교 단체로부터 금품을...
[윤헌식의 역사칼럼] 의미를 잘못 파악하기 쉬운 『난중일기』의 문학적 표현들
충무공 이순신이 쓴 『난중일기』는 그의 문학적 소양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자료이다. 이는 『난중일기』의 내용을 연구한 여러 학자들의 평가이다. 충무공의 둘째 형 이요신이 서애 유성룡과 함께 퇴계 이황의 문인이었던 점을 생각하면, 충무공의 집안은 학문과 무예, 양쪽을 모두...
[이봉수 칼럼] 이름값 하며 살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이름은 남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처음 지을 때 잘 지어야 한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 내가 그의 이름을 ...
Opinion
동지를 기점으로 다시 해가 길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동양에서는 동지를 사실상의...
시드니 총격, 16명의 죽음과 용의자는 아버지와 아들 안녕!...
서울대공원은 올해 현충일인 6.6일(금) 낮12시경, ...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묵호에서 비릿한 해무에 꽃잎 하나 열고 날 선 바...
요즘 미국에선 어린애들처럼 말장난이 유행이다. 문장이나 단어, 단체명에서...
이재유1905~1944독립장(2006) 서울, 인천 지역에서 일제의 민족차별에 맞...
97년 만에 발굴한 이원규의 ‘아동낙원’일제 강점기 어린이들을 위한 동요 동시의 재발견&n...
안녕하세요. 김수아입니다. 오늘은 피천득의 시 ‘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