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63개 (124 페이지)
[이경수 칼럼] 소중한 구황작물
추수가 거의 마무리되어 가는 초겨울이다. 어려서 이맘때 거의 주식으로 먹던 감자 고구마 옥수수가 생각난다. 쌀은 무척 귀했고 조금 흔하단 보리쌀도 한 가마니를 외상으로 집에 들여놓으면 아홉 식구나 되어서 그런지 채 한 달 정도 밖에 가질 않았다. 부모님은 때...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산에 오르면 글이 보인다
“산에 오르면 글이 보인다”라고 말하니 뜬금없는 얘기로 들린다. 혹자는 이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며 신랄하게 비판하거나, 또는 필자의 정신상태가 예사롭지 않다고 여길지도 모르겠다. 어느 상황이든지 제목이 내용을 충실히 담지 못했거나, 의미 있게 전달하지...
[양기자의 눈] 대학생, 문학작가와 올해 수능 국어영역 풀어봐
2019년 11월 13일 2020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되었다. 이에 맞춰 2017년부터 매년 모의수능을 통해 시험 중심 공부의 한계를 지적하고 자기실현을 위한 공부를 강조하는 교육혁신 단체 ‘프로젝트 위기’가 '2020 수-다 : 수능을 다시 보다' 행사를 진행했다...
[김건휘 기자 칼럼] 선생님, 학교가 즐거워요
기자 주 - 현재 과도한 입시 위주 교육문제가 대두되면서, ‘대안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기존 교육 시스템 대신 대안교육을 선택하는 청소년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기존 교육에서 부족했던 ‘배려와 협력’을 강조하는 대안교육의 이념이 큰 ...
[이경수 칼럼] 말로만 떠드는 일자리 창출
그동안 정부와 힘 있는 사람이라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단 말을 수도 없이 해왔었다. 그러나 지금껏 제대로 된 일자리를 내놓은 사례는 아직 못 봤다. 우리 국민이 원하는 일자리는 단기 계약직이 아니다. 서민들이 정년까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곳을 말한다....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혼란한 시대를 헤쳐가기 위한 지혜
시대가 혼란할수록 정보는 넘쳐난다. 자극적인 뉴스가 폭증한다. 선동적인 구호, 인격을 갖추지 못한 자들의 저급한 언행, 중간지대(Middle Ground)를 허용하지 않는 정치풍토. 이 모든 것들이 우리를 흔들어댄다. 굳건한 바위처럼 흔들리지 않고 싶다. 혹 흔들리더라...
[김건휘 기자 칼럼] 선생님, 학교가 즐거워요
기자 주 - 현재 과도한 입시 위주 교육문제가 대두되면서, ‘대안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기존 교육 시스템 대신 대안교육을 선택하는 청소년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기존 교육에서 부족했던 ‘배려와 협력’을 강조하는 대안교육의 이념이 큰 ...
[양기자의 눈] 순수예찬
최근 우리 사회에서 순수는 찾기 힘들어졌다. 사회구성원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기보다는 계산적으로 행동하고 본질보다는 표면을 강조하는 문화가 사회 전반적으로 퍼져있다. 이런 상황을 바라보며 문득 1946년 4월 발족하여 1947년 ‘전국문화단...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선물
선 물 한가위 보름달이 준 선물.방아 찧던 토끼가 무엇이냐고개 돌려 묻기에,‘황금 호박’이라고천천히 달여 쓸 보약이라고 밤하늘 별 속에그려 넣는마음의 별 하나. [신연강]인문학 작가 / 문학박사전명희 기자
[이경수 칼럼] 격리가 필요한 알코올 중독
술이란 적당히 조절해 마시면 기분도 좋아지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가 있다. 그러나 삶이 고달파 의지가 약해진 사람은 술의 달콤한 유혹을 못 견딘다. 거기에 지는 사람은 작은 술잔 속에 인생을 가두고 평생 술에 의지한 채 살아가게 된다. 그러나 자기가 좋아 ...
[이경수 칼럼] 비정규직이 없어야 나라가 산다
우리나라 기업은 그동안 정규직의 해고 여건이 너무 까다로워 비정규직을 고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왔다. 그래서 정부는 몇 년 전 정규직의 해고 여건을 완화하여 기업의 부담을 줄여 주게 되면 실업자와 비정규직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거란 여론 몰...
[김건휘 기자 칼럼] 선생님, 학교가 즐거워요
기자 주 - 현재 과도한 입시 위주 교육문제가 대두되면서, ‘대안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기존 교육 시스템 대신 대안교육을 선택하는 청소년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기존 교육에서 부족했던 ‘배려와 협력’을 강조하는 대안교육의 이념이 큰 ...
[이선우의 미주알 고주알] 뜻밖에 조우한 고양이
뜻밖에 조우한 고양이(사진=이선우 기자)오늘도 지친 하루가 이어진다. 기자 외 생업의 업무 특성상 항상 남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노력하지만 쉽지 않은듯 하다. 점심 전에 만나는 사람들과는 "좋은 하루 되세요"라고 인사하고, 저녁에 만나는 사람과는 "좋은 밤 ...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갈대에게서 배운다
브로니 웨어Bronnie Ware 의『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에는 의미심장한 내용이 담겨있다. 그녀는 간병간호사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임종을 앞둔 환자들에게 “가장 후회되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설문을 했다. 주목할 점은 환자 중 누...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아름다운 지혜
아름다운 지혜 단풍이 아름다운 것은자신의 색을 지녔으나, 함께 가을을 물들일 줄 알기 때문이다.한 계절을 기억하여낮은 곳으로 향하는떠날 때를 아는 자의 지혜.비우고 떠남으로써다음 삶을 보듬을 수 있는, 단풍이 아름다운 것은그 마음, 몸...
[김건휘 기자 칼럼] 선생님, 학교가 즐거워요
기자 주 - 현재 과도한 입시 위주 교육문제가 대두되면서, ‘대안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기존 교육 시스템 대신 대안교육을 선택하는 청소년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기존 교육에서 부족했던 ‘배려와 협력’을 강조하는 대안교육의 이념이 큰 ...
[김건휘 기자 칼럼] 선생님, 학교가 즐거워요
기자 주 - 현재 과도한 입시 위주 교육문제가 대두되면서, ‘대안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기존 교육 시스템 대신 대안교육을 선택하는 청소년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기존 교육에서 부족했던 ‘배려와 협력’을 강조하는 대안교육의 이념이 큰 ...
[양동규 기자의 눈] 문화가 되어버린 조롱, 그 씁쓸함
돼지불백과 후전드, 이는 스페인 라리가의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의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승우를 조롱하는 별명이다. 돼지불백은 10년 후에 축구선수가 아닌 기사식당에서 돼지불백을 나르고 있을 것이라는 의미, 후전드는 후베닐(바르셀로나의 유소년팀)과 레전드를 ...
[김건휘 기자 칼럼] 선생님, 학교가 즐거워요
누구나 초등학교에 입학해 1학년 때, 받아쓰기를 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받아쓰기는 초등학교 첫 시험(?)이라 손색이 없을 정도로 수시로 이루어진다. 집에서 엄마아빠와 함께 연습을 해 보아도 막상 선생님이 받아쓰기 문제를 내면 아리송했던 기억이 누구나 한...
아파트 베란다 확장비 터무니없다
최근 대부분의 건설회사 모델하우스는 베란다를 확장형으로 만들어 놓은 채 손님을 맞고 있다. 확장하지 않는 세대가 입주하게 될 거실 창과 벽은 보이지도 않고 그냥 바닥에 점선 또는 실선으로만 표시해 놓은 것이 전부다. 건설회사의 이런 속내는 일단 소비자에게 넓...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2014년에 시작된 국제적 무력분쟁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크게 확대된 이후 3년...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미국 NBC 방...
선재길을 걸으며 수려한 자연과 그 속에 담긴 역사 이야기 그리고 국립조...
거침없는 상상력과 감각적인 문장으로 그려낸 강렬한 서사의 세계이토록 존귀한 나는 누구인가....
조선 후기 괘불도인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
새 신발 새로 산 운동화가 훌쩍이고 있어요.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