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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탐독(耽讀)
‘탐한다’라고 하면 대체로 부정적 느낌이 든다. 그러나 어떤 목표에 대한 집념이나 열정의 측면에서 생각한다면 긍정적으로 생각할 부분이 있다. 책을 한번 탐해보자. 탐독! 속된 것이 아닌 책을 탐하는 것이기에, 탐독은 더 좋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탐한다...
[강드림의 싫존주의] 아직도 민주당보다 먼저 빼야 할 것들이 태산이다
최근 ‘한국의 대표적인 진보 신문'으로 자신들은 강조하지만 외부에선 '거기도 이젠 좀 갔지’라는 평이 대세인 어느 신문의 칼럼에, 운동권에서 여기저기로 옮겨가며 쉴 틈 없이 자신을 채색하시던 어떤 분이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만 빼고 투표하자는 도발에 가까운 글...
[이경수 칼럼]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 조종사 안전교육 본격 시행
국토교통부는 작년 10월 건설기계 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건설기계 조종사 안전교육 제도를 도입했다. 때문에 타워크레인, 지게차, 불도저 등 건설기계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교육이 시행된다. 국토부는 지난 7일 건설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협회와 단...
[강드림의 싫존주의] 한국은 봉준호를 키우지 않았다. 봉준호는 혼자 컸다
벌써부터 봉준호의 후광에 기대어 숟가락을 얹어 보려는 이들이 ‘봉준호생가터’ ‘봉준호기념관’ ‘봉준호동상’ 같은 것을 운운하기 시작했다. 발빠른 이들은 봉준호의 디테일함에 깃든 철학을 파헤친답시고 ‘세밀함의 미학’ 따위의 서적을 출간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이렇게까지 ...
[이경수 칼럼] 푸른 지구의 겉옷, 살아 숨쉬는 토양
이 세상 그 어떤 종류의 씨앗도 닿기만 하면 싹을 돋게 하는 놀라운 마술사 같은 토양은, 사람의 인분을 비롯한 소와 돼지의 질척한 오물도 마다칠 않고 정화를 시키는 고마운 해결사다. 40년 전 충북 단양에서 12km 떨어진 산골에서 10대 후반까지 자란 나는...
[양동규 기자의 눈] 이상적 지도자의 자질, 변혁적 리더십
최근 선거 및 각각의 정당들의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 자주 노출되고 있다. 총선의 시기가 가까이 왔음을 느낀다. 사실 매 선거마다 국민들은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지만, 그중 한국 사람들 대부분에게 존경받는 리더는 거의 없다.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이순신 장군,...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눈 내리는 날의 행복
온난화로 인해서일까요, 최근에는 눈 내리는 날이 부쩍 줄어들었습니다. 눈길을 걸을 기회도 없고, 함박눈을 펑펑 맞던 일은 오래전 기억에만 남아있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제법 눈이 내리니, 생각은 타임머신을 타고 기억을 거슬러 오릅니다. 작년 봄쯤 동계 ...
[곽상희의 치유의 문학] 미분학 바람
2월이다. 2월은 자기를 주장하지 않고 1월이 보낸 신호에 박자를 맞추며 발자취를 잡으려 한다. 겸손하게 온유함으로. 갓 걸음을 배운 아기가 엄마의 손에 이끌리어 아장아장 따라가는 것처럼, 그렇게 2월은 아직 신선하고 놀란 똥그란 눈으로 새롯새롯 세상을 본다. 아직도 ...
[정홍택의 사랑방 이야기] 이세돌과 트럼프
지금 우리는 뉴스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매스컴은 ‘뉴스메이커’이고 우리는 ‘뉴스 소비자’이다. 뉴스는 전문가의 기획 작품이고 우리는 그저 무심한 아마추어일 뿐이다. 그들의 ‘정제된 뉴스’를 듣고 있노라면 모두 옳은 소리같이 들린다. 그...
[강드림의 싫존주의] 공무원이 문신을 하면 무슨 큰 일 이라도 나는가?
한 병무청 공무원이 자신의 몸에 문신을 하였고, 이에 대해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보통의 경우 감봉 3개월 징계는 음주운전이나 성추행 수준의 죄를 지었을 때 처해지는 징계 수준이다. 그 공무원은 정말 음주운전이나 성추행 수준의 죄를 지었나...
[이경수 칼럼] 자연인 삶이 부러운 당신
사람은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출생하여 저세상으로 갈 때도 딱히 정해진 기약이 없다. 누구는 운이 좋게 으리으리한 부잣집에 태어나 도련님 대접을 받는가 하면, 또 다른 이는 삼시 세끼 걱정을 해가며 소년 소녀 가장으로 살아가기도 한다. 세상 참으로 불공평하고 ...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그래도 될까
그래도 될까 1984년 사랑하는 두 남녀가 체포되었지 곧 비밀경찰이 들이닥칠 것이니 그러지 말라고 조지 오웰이 얼마나 얘기했던가 곳곳에 CCTV 있으니 그러지 말라고 바오밥 나무도 쓰러졌다 천년을 살아온 거...
[강드림의 싫존주의]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처방안
이것은 일종의 ‘통합’의 결과물이다. 좁은 공간 안에 너무 많은 인간들이 옹기종기 모여 살다보니 병이 생기고, 각종 혐오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좀 떨어져서 ‘독립적’으로 살아야 할 필요가 있다. 역사상 모든 통치자는 피지배층...
[김건휘 기자 칼럼] 특수교육을 생각하다
<생각 열기> 일반사회 교사인 윤 선생님은 새 학년에 자폐성장애 학생을 담임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친한 특수교사 김 선생님을 찾아가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의사소통이 힘들지는 않을까하고 걱정하는 윤 선생님에게 김 선생님은 ‘...
[여계봉의 ‘문화를 論하다’] 뮤지컬로 재탄생한 느와르 명작 ‘영웅본색’의 귀환
1986년 중국 반환이 결정된 불안한 홍콩의 뒷골목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느와르 영화의 대명사 ‘영웅본색’은 한 시대를 풍미한 명작 영화로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최근의 홍콩 상황을 보면서 당시 그 시절을 기억하는 40, 50대들의 감회는 남다를 것이다. ...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세상을 읽는 힘
유유히 흐르는 강의 풍광! 강을 보노라면 마음이 여유로워질 뿐 아니라, 부드럽고 한결같지만 또한 끈기 있는 불변의 진리를 보게 된다. ‘강’하면 떠오르는 작가는 소설가로서 시작하여 말년에 강연자로서 명망이 높았던 마크 트웨인(Mark Twain)이다. 그의 작품『톰 소...
[여계봉의 ‘문화를 論하다’] 죽음 앞에서 삶을 해학적으로 풀어낸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
우리나라 자살 사망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8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는 26.6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많다.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소재가 자살이라 무거울 수밖에 없는데 이를 해학적으로 풀어낸 블랙 코미...
[양기자의 눈]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보다 더 심각한 혐오의 확산을 경계한다
12월 30일 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한 달도 되지 않아 아시아를 넘어 아메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까지 전파되었으며 WHO에서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서...
[김건휘 기자 칼럼] 특수교육을 생각하다
<생각 열기> 서울 강서구의 한 특수학교에 근무하는 김 선생님은 집에 돌아와 선생님이 담임하는 학생들을 생각합니다. 성준이는 언제나 밝은 얼굴로 친구들을 대하며, 김 선생님이 시키는 심부름도 곧잘 해냅니다. 뿐만 아니라 수업시간 전...
[송윤정 칼럼] 대안적 진실과 블록체인
“진실이 무엇이냐?” 2천 년 전 빌라도가 예수께 물은 질문이다. 이 질문은 그보다 훨씬 앞서 인류가 존재한 역사만큼 오래된 질문일 것이다. 19세기까지 수천 년간 서양의 철학적 사고는 절대적 진리를 증명하고자 했다. 20세기에 들어서며 합리적 이성에 기반한 절대적 진...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끝없는 사랑 수많은 강이 흐르는 그 손나를 위해 ...
안녕하세요. 나영주입니다. 사랑하는데 이유를 달지 않듯이 시를 읽는데 이유가 없...
더 거칠게 더 강하게 사람들은 말하지 "너 그렇게 ...
안녕하세요. 김리진입니다. 시는 우리 인생에 작은 변화를 일으...
서울대 철학과 김상환의 ‘역동적 조화 중용에 저항시인의 진보 갈망 담다’의 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