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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상 칼럼] 기도의 집이 따로 있을까
최근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나눔의 집'에서 후원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는 보도다. '검사는 공소장으로 말하고, 판사는 판결문으로 말하며, 기자는 기사로 말한다면 종교인은 기도로 말한다고 해야 하나. 몇 해...
[이태상 칼럼] 코스미안의 역사를 써보리라
최근 일본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른 ‘만년 꼴찌를 1% 명문대생으로 만든 기적의 독서법’ 저자 니시오카 잇세이(24)는 한 인터뷰에서 "독서는 표지 읽기로 시작한다”며 고교 시절 전교 꼴찌였던 자신이 "30년치 도쿄대 입시문제를 파보니 지식보다 지식활용, 최고 ...
[이태상 칼럼] 우린 모두 코스모스바다에 출렁이는 물방울 코스미안이리
고(故) 김영삼 대통령이 재임시 한미정상회담에서 ‘대도무문 (大道無門)’이라는 휘호(揮毫)를 써주며 “이 뜻은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정정당당(正正堂堂)하게 자세를 취하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하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언제나 가까운 ...
[사설] 과거의 덫에 발목 잡힌 나라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진보이고 뒤로 후퇴하는 것은 반동이다. 미래의 희망을 바라보고 앞으로 전진하는 사람은, 아픈 과거사를 잊지 않고 기억은 하지만 거기에 연연하지는 않는다. 백년대계의 미래 비전을 설정해 놓고 앞으로 나아가는 국가나 민족은 앞날이 밝고 창창하다.그런데...
[이태상 칼럼] 춤을 추어 볼거나, 다 좋으니까
현재 전 세계 온 인류는 인재(人災)라고 해야할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장마, 홍수 등 자연재해(自然災害)와 코로나 팬데믹으로 몸살과 ‘맘살’을 앓고 있다. 이 시점(時點/視點)에서 무슨 수를 쓴다 해도 가망이 없는 절망과 체념의 상태를 일컫는 말로 ‘만사...
[최용완 칼럼] 인류의 역사를 한 사람의 생애에 비교
모든 목숨은 시작해서 끝이 나는 공통성이 있다. 땅 위에 인류도 같은 길을 걷기에 한 사람의 생애에 비교할 수 있다. 지구상에 인류의 역사를 한 사람의 생애에 비교해보면 지금은 인류가 어느 나이인지 뭣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뭣을 하려는 지 예측할 수 있다. 아기...
[이태상 칼럼] 우리 모든 코스미안의 삶은 의미가 있으리
"우주란 이해가 가능해질수록 그 의미가 없어 보인다.(The more the universe seems comprehensible, the more it also seems pointless.)" 1979년 노벨상을 수상한 ...
[홍용석의 인생 이모작] 장마철 농장 관리
농사 일 중에서 가장 관심이 많이 가는 것은 기상예보입니다. 새벽에 눈을 뜨면 날씨를 검색하는 것이 일과의 시작입니다. 6월 하순부터 시작된 장마는 농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가하고 있습니다. 노지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는 고추나 참깨 야채 등은 수급이 어려울 정...
[이태상 칼럼] 코스미안의 길은 우리 모두가 가야할 길
'인생 예술'이 뭐냐고 누가 묻는다면 '도(道)를 닦는 것'이라고 나는 답하고 싶다. 내가 아는 그 실례 하나 들어보리라. 나에게는 괴짜 형님이 한 분 있었다. 나보다 열 살이나 위인 형님은 일정시대 평안북도 신의주고보를 다니다 말고 중퇴,...
[유차영의 대중가요로 본 근현대사] 용두산 엘레지
2019년 '내일은 미스트롯' 진(眞), 송가인의 목청에 흘러간 노래가 걸치면 대중들은 가슴을 쓸어내린다. 원곡 가수의 감흥에 송가인의 애절한성(哀絶恨聲)이 아우러지기 때문이다. 젖은 적삼에 부슬비가 내려 베이는 듯한 절규, 송가인은 하늘이 내린, 이 세상에...
[이태상 칼럼] 이젠 코스미안 시대다
2020년 8월 5일 걸그룹 소녀시대의 데뷔 13주년을 맞았다. 이제 때는 바야흐로 ‘소녀시대’를 넘어 ‘코스미안시대’이다. 국내적으로는 폭염, 장마, 홍수에다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남북대화에 기반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축이 무너진 상...
[양동규 기자의 눈] 문제해결의 키워드는 소속감
사람들은 흔히 특정 문제가 발생하면,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만을 강조한다. 이런 경우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우리 주변에서 이런 경우는 찾기 쉽다. 학교에서 학생을 생활지도 한 후 그 학생 혹은 학생 주변에 다른 문...
[이태상 칼럼] 잠자리와 새 잡기
초등학교 다닐 때 나는 잠자리를 잠자리채로만 잡지 않고 내 인지(人指) 둘째 손가락으로도 잡았었다. 책에서 읽었는지 아니면 선생님께 들었는지 기억이 확실치 않지만 잠자리는 수도 없이 많은 눈을 갖고 있다 했다. 머리와 얼굴이 거의 전부 눈이라는 것이...
[사설] 시(詩)를 까다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요즘 많은 시가 시인들만의 고급 암호문으로 전락했다.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를 하면서, 내뱉은 사람도 무슨 소린지 모르는 비비꼬인 현학이라야 값진 시가 되는 모양이다.잠꼬대 같은 암호를 푸는 해독병들이 평론이...
[이태상 칼럼] 우린 애초부터 우주인 코스미안이다
"인간은 다행성(多行星) 종(種)일 필요가 있다.(Humans need to be a multiplanet species.)" 지난 일요일 '스페이스 X’ 미(美) 민간 우주 왕복 첫 성공 후에 테슬러 창업자 일론 머스크(Elon Musk,...
[최용완 칼럼] 현대인의 인격은 본능, 정서, 지식의 균형
인격은 눈에 보이지 않는 문화를 만들고 눈에 보이는 문명은 문화의 뒤를 따른다. 인류의 삶은 문화를 잉태하고 문명을 출생했다. 아프리카를 떠난 현대 인류가 바닷길 따라 한반도에 이르러 처음으로 사계절과 겨울을 맞았다. 인류가 한반도에서 겨울 동안 살아남으려 농사짓기 시...
[홍용석의 인생 이모작] 멧돼지와 여행
농촌에 살려면 야생동물과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 합니다. 간밤에 멧돼지가 와서 밭을 뒤집어 놓고 갔습니다. 멧돼지가 저지른 농작물 피해는 누가 책임져야 할까요? 위해조수 피해를 막기위해 울타리도 치고 솔라윙카도 설치하고 개에게 보초를 서게...
[이태상 칼럼] 가슴으로 생각하기
얼마 전부터 한국에서 ‘꼰대, 라떼’라는 말이 유행이라는데 원조(?) 꼰대라 할 수 있을는지 모를 오래된 어느 한 영국 수녀의 기도문이 떠오른다. 오, 주여, 내가 나이 들어가고 있고 언젠가는 늙어버릴 것을 당신께선 나보다 더 잘 알고 계시...
[이태상 칼럼] 우린 모두 별똥별 성신(星神/身) 코스미안이다
소녀상 앞에서 일본 아베 총리가 무릎 꿇고 사죄하는 조형물을 강원도 민간 식물원에서 곧 공개한다는데, 조형물의 이름은 ‘영원한 속죄,’ 그 작명은 소설가 조정래가 했다고 한다. 문득 흑인 노예 후손인 미셀 오바마(Michelle Obama)...
[이태상 칼럼] ‘사랑의 새 상징을 찾습니다’
오늘 아침 지인이 보내준 일화가 있다. 어린 여자아이가 양손에 사과를 들고 있었다. 아이의 엄마가, “네가 사과 2개가 있으니 하나는 엄마 줄래?"라고 말했다. 그러자 아이는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왼손 사과를 한 입 베어 물었다. 그리고 엄마를 빤히 바라...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2014년에 시작된 국제적 무력분쟁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크게 확대된 이후 3년...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미국 NBC 방...
선재길을 걸으며 수려한 자연과 그 속에 담긴 역사 이야기 그리고 국립조...
거침없는 상상력과 감각적인 문장으로 그려낸 강렬한 서사의 세계이토록 존귀한 나는 누구인가....
조선 후기 괘불도인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
새 신발 새로 산 운동화가 훌쩍이고 있어요.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