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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필 칼럼] 한 번도 고른 적 없는 기준
장바구니에 담아둔 물건을 결제한다. 이게 정말 필요한지는 따로 묻지 않는다. 남들도 다 쓰니까.회사를 옮길지 재는 자리에서 가...
[이봉수 칼럼] 사천해전지 위치 학술세미나 개최 촉구
1592년 음력 5월 29일 거북선이 최초로 참전했던 사천해전지가 어디인가에 대해 그동안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성 일대라는 설이 유지되고 있었다. 1960년대에 노산 이은상이 주장했던 내용을 아무런 비판 없이 역사학계는 물론이고 해당 지자체가 그대로 차용하여 오늘에 이르...
[유차영의 아랑가] 신강강술래
민족 명절(名節) 중추절(仲秋節)이 다가온다. 추석(秋夕), 중추가절(仲秋佳節), 한가위, 가배일(嘉俳日)로도 불리는 날과 절기. 밝은 보름달 아래 풍요를 누리는 날이라는 상징을 담고 있는 날. 이날 농사일...
[전명희의 맛있는 개똥철학] 만족이라는 사치
인간은 참 이상한 동물이다. 배가 부른데도 더 맛있는 것을 찾고, 집이 있는데도 더 큰 집을 원하고, 차가 있는데도 더 좋은 차를 꿈꾼다. 하나를 가지면 둘을 원하고, 둘을 가지면 열을 갖고 싶어 한다. 어제 그렇게...
[고석근 칼럼] 선악(善惡)을 넘어서
새는 알을 깨고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 알은 하나의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압락삭스(Abraxas)이다. - 헤세의 &l...
[문용대 칼럼] 어릴 적, 여름날의 추억
요즘처럼 무더위가 계속되면 내 어릴 적 여름날이 떠오른다.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와 함께 굵은 땀방울이 맺히던 고된 농사일들이 눈앞에 선하게 그려진다. 초중학교를 거치며 겪었던 그 시절의 여름은 단순한 계절이 아니라, 삶의 무게를 온몸으로 배...
[민병식 칼럼] 하이에크의 '노예의 길', 변하지 않은 진실, 자유시장경제를 말하다
이 책은 1944년 2차 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 20세기 시장경제의 수호자라고 할 수 있는 '프레드리히 A. 하이에크(1899-1992)가 쓴 책으로 은 개인의 자유와 정부의 권력 두 개의 커다란...
[신기용 칼럼] 아리스토텔레스 미메시스 개념의 현대적 재해석과 그 한계
아리스토텔레스의 미메시스 개념은 『시학』에서 예술의 본질과 인간 감정의 작용을 설명하는 핵심 개념으로 제시한다. 이상옥은 『디카시와 철학』에서 이 미메시스 개념을 현대 디지털 환경, 특히 디카시라는 장르를 통해 재해석하려 시도한다.&...
[이봉수의 우리말 찾기] 소풀
지금은 부추꽃 필 무렵이다. 8월 말부터 9월 초 사이에 부추밭에는 하얀 꽃이 일제히 피어난다. 파란 하늘에 새하얀 뭉게구름이 피어오르면 땅에서도 순백의 부추꽃이 맞장구를 친다. 부추꽃을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작은 꽃들이 둥글게 모여 있는 모습...
[최민의 영화에 취하다] 미시시피의 유령
인간은 사악한 동물이다. 법이 없다면 아마 인간은 멸종했을지 모른다. 그 사악함 때문에 그 이기심 때문에 그 욕심 때문에 인간은 진작 지구에서 사라졌을지 모른다. 법이 촘촘하게 우리는 보호하고 있는 지금도 인간의 사악함은 곳곳에서 드러난다.&...
[홍영수 칼럼] 방외인(方外人), 시선(詩仙) 김삿갓을 만나다
필자가 사는 지역의 도심 한가운데에 자리한 넓은 공원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실험적, 자발적인 무대의 공연을 한다. 그것은 전통적인 예술의 범주를 벗어나 기존의 형식과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무대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프린지(Fringe)가...
[김관식 칼럼] 각인 이론
청둥오리가 깨어나면 처음으로 무엇이든지 움직이는 것을 따르는데 이렇게 한번 움직이는 대상을 따르는 관계가 이루어지면 계속해서 따르게 된다는 각인이론은 1973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오스트리아 동물학자이며 동물심리학자인 콘레드 로렌츠 박사다. 각인은...
[이태상 칼럼] 우린 모두 가을을 타는 코스미안이다
찬 바람 부는 가을이면 추풍낙엽을 보며 사람들은 가을을 탄다. 이는 단순히 기분 탓이라기보다 생체적인 호르몬 작용이라고 한다.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생기는 우울증을 감소시켜주는 이 ‘행복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도 적어지기 때문이란다. 흔히...
[심선보 칼럼] 시간은 죄가 없다
어릴 적 여름방학을 돌이켜보면 늘 비슷한 기억이 떠오른다. 방학 첫날 눈을 떴을 때는 한 달이라는 시간이 까마득하게 길어 보였지만, 정신을 차려보면 어느새 개학 전날이 되어 밤새 일기장을 채우느라 애를 먹곤 했다. 그 시절에도 방학은 늘 눈 ...
[전명희의 맛있는 개똥철학] 불평불만은 아무 힘이 없다
불만이 없는 사람은 없다. 직장이 마음에 들지 않고, 월급이 적고, 사람이 싫고, 세상이 불공평하고, 정치가 마음에 들지 않고, 내 인생이 왜 이렇게 꼬였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불평을 쏟...
[고석근 칼럼] 인간은 남자도 여자도 아니다
완성된 그림 앞에 앉아 있자니, 묘한 느낌이 밀려왔다. 그것은 신상(神像) 같기도 하고, 성인의 가면 같기도 했다. 반은 남자이고 반은 여자였다. 늙지도 젊지도 않았으며, 강인한 의지를 지녔으면서도 꿈을 꾸...
[문용대 칼럼] 성공이란 무엇일까
“성공이란 밥 잘 먹고 잠 잘 자고 우울하지 않은 하루를 보내는 것.” 요즘 많은 이들이 공감하며 나누는 말이다. 참 단순해 보이지만, 오래도록 마음속에 머물며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어쩌면 우리는 그동안 성공이라는 것을 너무 멀...
[신기용 칼럼] 플라톤 개념의 오용과 디카시 이론의 철학적 비정합성
이상옥은 『디카시와 철학』에서 디카시 이론의 철학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플라톤 철학, 특히 이데아 개념을 반복적으로 호출한다. 그는 플라톤을 “감각의 눈이 아니라, 오직 이성의 눈으로만 볼 수 있는 세계”(15쪽)를 사유...
[박근필 칼럼] 아무도 청구하지 않는 약속
"언제 밥 한번 먹자"고 헤어진다. 그 한번은 오지 않는다. 아이에게 "이번 주말엔 꼭"이라고 한다. 주말은 그냥 지나간다.&...
[곽흥렬 칼럼] 사람이라는 종족 때문에
연전에 불어닥친 태풍 ‘매미’의 위력은 상상을 뛰어넘었다.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60미터에 달하는 바람을 동반한 초특급 태풍이었다. 게다가 양동이로 퍼붓듯 엄청난 양의 빗물이 쏟아졌다. 수십 년생 아름드리 소나무가 뿌리째 ...
Opinion
강촌 출렁다리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쉬어갈 수 있는 새로운 녹색...
팔공산에서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대흥란(Cymb...
뉴욕대에서 기념 촬영한 MOU 당사자들 링키스가 미국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과 협력...
동지를 기점으로 다시 해가 길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동양에서는 동지를 사실상의...
시드니 총격, 16명의 죽음과 용의자는 아버지와 아들 안녕!...
장바구니에 담아둔 물건을 결제한다. 이게 정말...
고향의 가을 내 고향에도 가을이 닿아적당하게 갯내음을 버무리...
극한취업: 일자리첫걸음보장제 청년의 날(9. 19.)과 ‘청년주...
1592년 음력 5월 29일 거북선이 최초로 참전했던 사천해전지가 어디인가에 대해 그동안 ...
9월 15일부터 「바다를 건넌 나무, 자단」 특별전(~’27.2.14.)을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