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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근 칼럼] ‘이상 사회’를 찾아서
모든 이론은 회색이고, 오직 영원한 것은 저 푸른 생명의 나무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파우스트』에서 나는 대학 시절에, 사범대학에 다니면서도 철학을 공부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곽흥렬 칼럼] 전 국민의 정신병자화
부동산 투기 세력이 광기 들린 짐승처럼 날뛰고 있다. 아파트를 자그마치 150채 이상 가진 사람이 수백 명에 이른다는 어느 통계 자료는 우리를 아연하게 한다. 우울하게 한다. 아니, 슬프게 만든다. 한 세...
[신기용 칼럼] 사람답게 살자
현재 우리나라 의무 교육은 중학교까지이다.적어도 정상적인 젊은이라면 중학교는 졸업했다는 의미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도 간단한 문장의 뜻을 해독하지 못하는 젊은이를 자주 본다. 자기 이름조차 그림을 그리듯 겨우 쓰는 젊은이도 간혹 본다. &n...
[김태식 칼럼] 어느 가을날의 하루
이른 아침 동네 한 바퀴 산책을 나서면 여름의 열기는 간데없고 볼에 와 닿는 바람이 어느새 차갑다는 느낌을 준다. 후텁지근함도 함께 가버리고 상큼함이 있다. ‘이제 가을이 왔구나’하고 어루만져 주고 싶기도 하다. 가을이라는 계절은 ...
[허정진 칼럼] 나비, 다시 읽다
한 줄의 시(詩)가, 한 폭의 수채화가 거기 있다. 나풀나풀 날갯짓으로 투명한 오선지를 노래하듯이 오르내린다. 한복의 선과 색이 저렇고, 부채춤을 추느라 사뿐사뿐 버선발의 율동과 맵시가 저러할 것이다. 기류를 타는 새가 아니...
[이윤배 칼럼] 사기꾼 고소하기
사람이 태어나 한평생 살아가면서 가능한 한 가지 말아야 할 곳으로 흔히 ‘경찰서, 검찰청, 법원, 그리고 병원’ 등을 꼽는다. 이들 기관은 직간접적으로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필요한 곳이지만 가게 됨으로써...
[김관식 칼럼] 성공이란
성공이란 무엇인가. 미국의 여류작가 베시 앤더슨 스탠리가 쓴 시 「무엇이 성공인가?」를 보면, 진정한 성공이 무엇인지 아마 어렴풋이 짐작이 갈 것이다.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현명한 이에게 존경을 받고 아이들에게서 사랑...
[유차영의 아랑가] 동백아가씨
색소폰 연주곡 백미 중 하나를 꼽으라면 <동백아가씨>도 몇 손가락 안에 들리라. 이 노래는 입으로 읊조리면 감흥이 가슴으로 녹아 흘러내린다. 서양 대중노래의 묘미가 선율에 있다면, 우리 것(아랑가)은 노랫말에 감흥이 매달려...
[임이로 칼럼] 작은 물그릇에 담긴 큰 울림
서울로 이사하고 조용한 동네에서 살고 있다. 내가 사는 동네는 도시 한복판인데도 불구하고 비추는 볕이 좋고, 주변 동네 분들이 자기 주택 조경에 힘을 쓰다 보니 계절마다 피는 꽃이 다르고 열리는 열매를 보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여름이라 옆 ...
[윤헌식 칼럼] 『난중일기』에 기록된 이년목
임진왜란 같은 전쟁 시기에는 군량, 무기, 의복 등을 비롯한 많은 물자가 소요된다. 충무공 이순신의 『난중일기』에는 선박, 화포, 군량, 도검, 활, 화살 등 각종 무기와 갑옷에 대한 기록...
[고석근 칼럼] 비룡(飛龍)을 위하여
작은 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 어떤 것에도 만족할 수 없는 사람이다. - 에피쿠로스 100억을 가졌다는 그가 말했다. “동창회에 나갔더니 1000억 가진 친구가 왔어요. 갑자...
[김용필의 역사 추적] 두문동 120인 결사대
1. 피비린내 나는 왕족과 왕씨족 숙청 이씨 왕조 건국의 토대는 정도전이 세웠다. 고려가 무너지고 새로운 조선의 건국에 반기를 든 유장 50명과 유신 72명, 모두 120명이 화...
[민병식 칼럼] 최은미 작가의 '라라네'에서 보는 비인간화의 부끄러움
최은미(1978 ~ ) 작가는 강원도 인제 출생으로 동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현대문학’ 신인상에 ‘울고 간다’가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소설집으로 ‘너무 아름다운 꿈’, ‘목련정전 ’, ‘눈으로 만든 ...
[신기용 칼럼] 꼬투리를 잡지 말자
“주머니 털어 먼지 안 나오는 사람 없다.” 아무리 깨끗하고 선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숨겨진 허점은 있다는 의미의 우리 속담이다.사람은 그 자체가 허점투성이다. 아무리 청렴결백을 주장하더라도 반드시 허점이 도사린다. 또 다른 부류의 사람은 이런...
[곽흥렬 칼럼] 사랑은 있어도 사랑이 없다
무엇이든 너무 흔하면 값어치가 떨어진다. 금이 비싸게 팔리고 고려청자에 높은 가격이 매겨지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그것이 귀하기 때문이다. 다이아몬드가 모래처럼 지천이라면 누가 거들떠보기나 할까. 무릇 세상사의 이치가 다 그런 것 ...
[김태식 칼럼] 부부학 개론
우리 인생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어디 녹록하기만 한 일이던가? 때로는 살얼음판 위를 걸어가는 것처럼 불안하기도 하고 뜨거운 열정으로 녹아내릴까봐 걱정되는 때도 있다. 혼자가 외롭고 불완전하여 사람人으로 서로 기대어 산다. 각자 다른 환경에서 자란 ...
[유차영의 아랑가] 제3한강교
<제3한강교>는 어디일까. 한강의 다리는 몇 개일까. 이런 질문이, 이 노래 끝자락에 매달린다. 한강의 다리는, 1900년 최초로 한강철교가 완공되었고, 1916년에는 최초의 인도교가 가설되었다. 이 다리가&nbs...
[허정진 칼럼] 국밥집 단상
오래된 국밥집을 찾았다. 드문드문 옛 한옥과 노포들이 남아 있는 정감 있는 마을이다. 마당에 들어서자 흙 돌담 옆에 노란 해바라기, 꽃밭에는 허리를 꼿꼿하게 세운 접시꽃이 열병식 하듯 도열해 있다. 마음이 여유롭고 정겨워진다.&nbs...
[홍영수 칼럼] 리좀(Rhizome)적 사유
얼마 전, 남녘의 고향에 갔었다. 집 앞에는 작은 개울물이 흐르고 뒤편에는 대나무 숲이 있다. 다음 날, 집 뒤편의 대나무 숲을 잠시 둘러보았다. 그때 눈에 들어온 풍경이 있었다. 대나무 숲에서 10여 미터...
[김관식 칼럼] 유기동물의 야생생활
해마다 수만 마리의 애완동물들이 버려져 생태계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 반려견은 이미 해마다 100만이 넘어섰고, 고양이, 청거북이 등도 많은 개체 수가 버려지고 있다. 반려견이나 애완견을 유기하는 까닭은 배변을 못...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안녕하세요. 김리진입니다. 시를 읽으면 세상이 달라지는 게 아...
안녕하세요. 나영주입니다. 사랑하는데 이유를 달지 않듯이 시를...
올 거야 나는 살고 있었네, 사막에.풀 ...
어떤 글을 쓸 때, 어느 글은 거침없이 써 내려가기도 하고 어느 글은 단 한 줄을...
제주특별자치도는 유아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라봉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하고, 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