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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식 칼럼] 임철우 작가의 '사평역에서'를 통해 보는 톱밥과 난로의 역할
임철우 소설가는 전남 완도 출생으로 전남대 영문과 및 서강대 대학원 영문과를 졸업했다. 198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개 도둑’이 당선되어 등단하였고 서정적인 문체로 이야기를 엮는 특징이 있다고 평가되며 현실의 왜곡된 삶의 실상을 통하여 인간의 절대적 존재...
[홍영수 칼럼] (물음느낌표 Interrobang), 창조와 상상력의 원동력
2002년도 나의 비망록 표지에 보면 이렇게 적혀 있다. 질문-탐구(탐색)-해답(質問-探究(探索)-解答), 의문-관찰(관심)-발견(疑問-觀察(關心)-發見). 이 말은 평소 독서를 하거나 상념에 잡혀 있을 때, 또는 무념무상. 멍때리고 있을 때 등, 그때 그순간에 떠오르...
남해 왕지(旺池)마을 이야기
사진=윤문기왕지(旺池)는 왕성할 왕(旺), 못 지(池) 자를 쓴다. 우리 어릴 적에는 태조 이성계가 남해 금산에서 왕이 되게 해 달라는 기도하고 왕지마을을 지나갔다. 그 이후 ‘왕이 지나간 마을’이라고 해서 ‘왕지’라고 했다는 말을 듣고 자랐다. 그런...
[김관식의 한 자루의 촛불] 교원의 품위유지
교사는 법적으로 헌법에 의해 기본권을 보장을 받고 공공업무담당자의 신분이 있으므로 국가공무원법에 준한 법적 제재를 받게 된다. 따라서 교육자라는 신분에 의해 교육공무원법에 구속을 받는다. 법규상 공무원법 “공무원은 직무의 내외를 불문하고 그 품위를 손상하는...
[하진형 칼럼] 고맙소? 고맙소!
사진=하진형두어 해 전 어느 TV방송사에서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방송을 내보낸 것이 계기가 된 후 근래에 보기 드물게 트로트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뒤흔들고 개인들의 이동은 물론 국가 간 수출입 등 경제활동도 꽁꽁 묶었다. 그 여파...
[고석근 칼럼] 건강이 최고야!
현명한 자는 건강을 인간의 가장 큰 축복으로 여기고, 아플 땐 병으로부터 혜택을 얻어낼 방법을 스스로 생각하여 배워야 한다. - 히포크라테스 ‘건강이 최고야!’ ‘건강만 하면 뭐가 걱정이야?’ 우리는 이런 말을 무수히 듣는다. 수명이 길...
[민병식 칼럼] 이문구의 '유자소전'에서 보는 이 시대의 성인은 누구인가
이문구(1941-2003) 작가는 충남 보령 출신으로 부친이 남로당 보령지역총책이었던 까닭에 한국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부친과 둘째, 셋째 형을 잃고 평탄하지만은 않은 삶을 살았다.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에 입학하여 김동리 선생에게 배웠고, 경기도 화성군 ...
[김용필 인문학 여행] 훈제국 영웅 아틸라는 고구려인
1. 로마를 뒤흔든 훈제국의 영웅 아틸라는 고구려인이다. 고구려 기병대와 로마 기병대가 전투한다면 누가 이길까? 고구려 기병대가 이긴다. 실제 전투에서 아틸라의 고구려 기병대가 로마군단을 이겼다. 5세기 아틸라는 신의 채찍을 들고 로마제국을 위협하...
[홍영수 칼럼] 생각을 울리자, 한울림의 종소리처럼
어렸을 적, 자그마한 시골 동네에서 자랐다. 그리고 초, 중학교 때까지 면 소재지와 읍내로 통학했었다. 그 시절, 지금까지 유난히 기억에 남아 언뜻언뜻 떠올려지는 것이 있다. 밤 12시 되면 높은 뒷산 너머의 읍내에서 통행금지의 사이렌 소리가 고적한 산골 동네까지 들려...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여름이 온다고요
여름을 좋아하는 사람. 여름이 온다고 아이처럼 들뜬 작가가 있다. 그는 조지 거슈인(George Gershwin)의 ‘섬머타임’을 인용하며 여름의 문을 연다. 여름이란다. 그리고 삶은 평온하지. 물고기는 뛰어오르고 목화는 잘 자랐다네. 오, 아빠는 부...
[김관식의 한 자루의 촛불] 유능한 관리자의 능력과 자세
멧신 돌턴 외 2인의 저서 『글로벌 리더십』에 의하면 유능한 매니저의 다섯 가지 필수 경영 능력으로 사람관리 능력, 실행관리 능력, 정보관리 능력, 문제대처 능력, 핵심 비즈니스 지식 등을 꼽고 있다. 사람관리 능력이란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해서 최선의 업무결과를 이...
[하진형 칼럼] 단비는 기다림이다
개구리들의 합창 소리가 여느 때 보다 힘차다. 낙숫물 소리도 더 넓게 퍼져나간다. 늦은 밤 내리다가 가로등 빛에 들킨 비도 기분 좋게 흩날린다. 아스팔트에서 춤추던 빗물이 차의 전조등 앞에서 더 큰 춤사위를 이어간다. 시골길 시내버스 안에는 두어 명이 앉아 편안히 졸고...
[최규성 칼럼] 인명풀이 천일창(天日槍)
신라왕자 ‘천일창(天日槍)’은 『일본서기』에 실려있는 이름이다.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는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천일창(天日槍)’은 실존인물이 아니라 가공의 인물일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많은 연구자들이 『삼국유사』에 나오는 연오랑세오녀(延烏郞細烏女) ...
[고석근 칼럼]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랑이란 자기희생이다. 이것은 우연에 의존하지 않는 유일한 행복이다.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대문호 톨스토이의 단편소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신의 벌을 받고 인간이 된 천사가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는 것...
[민병식 칼럼] 계용묵의 ‘물매미’에서 배우는 나부터 잘하자!
어린 시절, 학교 앞에는 커다란 양은 광주리에 수십 개의 칸막이를 만들고 칸막이마다 번호를 적은 후 물매미를 가져다 떨어뜨려 물매미가 번호가 적인 곳으로 들어가면 상품을 주는 사행성 게임이 있었다. 오늘 소개할 작품은 이 물매미를 소재로 한 계용묵 작가의 단...
[홍영수 칼럼] 반대의 일치(反對-一致), 그 진리의 터득함
곡즉전曲則全, “구부리면 온전할 수 있다”, 뒤집어 말하면 온전하려면 구부려지거나 휘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냇가의 버드나무를 보자. 바람이 불면 휘어진다. 태풍이 불어오면 더욱 휘어진다. 휘고 굽지 않으면 결국 가지가 끊어지거나 아니면, 뿌리째 뽑히고 말 것이다. &...
[김관식의 한 자루의 촛불] 부장교사의 역할
우리나라 초중등 학교에서는 학교를 원만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법률상으로 아무런 자격이 없는 부장교사 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일종의 직능 참모조직이다. 학교의 조직상 교육목표 달성을 위한 중간 관리자의 역할 수행하고, 세분화된 업무활동의 분담, 하위조직...
[기고] 기후변화로 급변하는 태풍을 잡아라
2019년에는‘레끼마’,‘크로사’등 7개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이는 한반도 영향 태풍의 평년(1991~2020년, 한반도 영향 태풍) 3개 발생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태풍 발생 횟수로 60년 만에 최다 기록이다. 이처럼 빈번해지고 강력해지는 태풍 발...
[이태상 칼럼] 각자도생各自圖生 Sink or Swim
2022년 5월 31일자 미주판 한국일보 오피니언 칼럼 <'태프트 가쓰라 밀약'과 고종의 탄원> 필자 문일룡 변호사는 미국이 그 누구에게도 '구세주(?)'가 결코 아님을 우리 모두에게 일깨워 각성시켜주고 았다."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을 시작한지 ...
[하진형 칼럼] 무논 작업과 문화재 관리
봄 가뭄이 계속되면서 걱정 또한 늘어난다. 일찍 모내기를 한 농부들은 논바닥이 타들어 가서 걱정이고, 아직 모를 심지 못한 이들은 논에 물을 대기조차 어려워 또 걱정이다. 넓지 않은 논이지만 지하수까지 보태어서 모내기 준비를 한다. 며칠 전에 ‘낼 모레 논을 ...
Opinion
서울대공원은 올해 현충일인 6.6일(금) 낮12시경, ...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전선 위의 새 해가 진 베란다 유리창에 기대어뒷모습만 보이는...
이스탄불에서 로마 3제국의 종말을 본다. 로마 3제국은 서로마,...
두 노부부의 가을 80세는 훌쩍 넘게 보이는두 노...
11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창원 주남저수지’를 ...
전라남도 담양군에 있는 국립정원문화원에서 ‘2025년 정원드림프로젝트’ 시상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