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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선보 칼럼] 혼자가 아닌 나
우울증과 자살은 우리 사회에서 점점 더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나 연예인들의 자살 사건이 보도될 때면, 그 내용이 자세하게 다루어져 이를 따라하는 모방 현상이 증가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
[윤헌식의 역사칼럼] 임진왜란 시기에 활약한 승병장 처영(處英)
임진왜란 시기 많은 승려들이 의병으로서 활동한 일은 널리 알려진 이야기이다. 특히 서산대사 휴정과 사명대사 유정의 이름은 역사를 잘 모르시는 분들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충무공 이순신의 장계와 『난중일기』에도 삼혜(三惠), 의능...
[고석근 칼럼] ‘모계사회’를 향하여
눈이 안 보여 신문을 볼 땐 안경을 쓰는 늙은 아버지가 이렇게 귀여울 수가. - 최승자, <귀여운 아버지> 부분 &nbs...
[유차영의 아랑가] 물레방아 도는데
2025년 새봄에 맞이하는 대한민국의 햇살은 특별한 빛이다. 일본제국주의 식민지로부터 해방광복(解放光復)을 한, 80주년의 빛(光)이기 때문이다. 이 봄날에 한국 대중가요 유행가 아랑가계의 살아 있는 전설, 나훈아 선생이‘마이크를~ ...
[민병식 칼럼] 오정희 소설 '소음공해'에서 보는 개인화 비판
저자 오정희(1947~ )는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 1968년 '중앙일보'에 단편 ‘완구점 여인’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미명’, ‘불의 강’, ‘중국인 거리’ 등이 있고 1979년 ...
[신기용 칼럼] 수필은 허구가 아니다 3
현재까지 수필의 정의는 명확하다. 허구를 수용하면 수필이 아니다. 허구 ‘수용론’이라는 논의는 문학 관련 학회나 연구 단체에서 충분히 다룰 수 있는 문제이다. 현재 ‘수필 문학’이 당면한 문제와 함께 미래 ‘수필 문...
[김태식 칼럼] 목련이 피면
목련이 피는 날은 비가 내리지 않아야 제격이다. 하얀 목련이 더욱 그러하다. 어차피 꽃잎이 지는 순간은 추하지만 비를 맞아 누렇게 변해 있는 하얀 목련은 더욱 가엾다. 비를 맞은 하얀 목련꽃은 이 세상의 모든 쓸쓸함을 혼자 지고 있는 듯하고 ...
[최민의 영화에 취하다] 베어
세상의 모든 생명은 다 귀하다. 특히 새끼들의 생명은 더 귀하다 못해 아름답다. 개의 새끼는 말할 나위도 없고 호랑이 새끼도 귀하고 귀엽기까지 하다. 뱀의 새끼도 귀하긴 마찬가지다. 곰의 새끼도 예외는 아니다. 새끼에게는 누...
[이진서 칼럼] 지금, 우리는 왜 이순신을 불러오고자 하는가
부산여해재단을 설립한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은 자신의 책 『이순신, 하나가 되어 죽을 힘을 다해 싸웠습니다』에서 1592년 임진왜란 발발당시 왜에 맞서 싸웠던 이순신이 어떻게 역사에 재등장하게 되었는지 그 과정과 경로를 비교적 소상하게 밝히고 ...
[김관식 칼럼] 말버릇으로 사람 이해하기
사람은 평소 말버릇이라 행동으로 그 사람의 인품을 알 수 있다. 출신 지역, 학력, 직업, 잘 사는 정도, 취미, 결혼 유무 등등 상대방과 대화를 나누면서 상대방의 말버릇이나 행동을 유심히 살피면, 어느 정...
[이태상 칼럼] 당위냐 실존이냐
자고로 말이나 어떤 형상으로 표현되는 순간 그 내용은 증발하듯 사라진다고 했던가. 촛불이나 모닥불 아니면 산불의 불꽃 연기처럼 또는 이슬방울이나 폭포수 아니면 부서지는 파도의 포말 물안개처럼 아무 흔적도 없이. 이는 거품경제니, 옷이 날개라는...
[가재산 칼럼] 대나무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우리 인생은 마치 대나무와 닮은 점이 많이 있다. 대나무의 삶의 지혜는 그 곧은 자태에서 찾을 수 있다. 푸른 잎과 곧은 줄기로 굽히지 않는 꿋꿋한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대나무는 옛날부터 청빈한 선비의 정신이나 삶에 일치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사군자 ...
[윤헌식 칼럼] 임진왜란 시기 1596~1597년의 충청수사 최호
임진왜란 시기 조선 수군에는 역사에 이름을 남긴 많은 장수들이 있었다. 그들 가운데 수군절도사를 지낸 인물들은 각 수군진과 군현의 장수들을 지휘하는 고위 관직에 있었으므로 역사적인 측면에서 더욱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임진왜란 강화 기간인&...
[고석근 칼럼] 아버지와 아들 3
내 신발은 십구문반. 눈과 얼음의 길을 걸어, 그들 옆에 벗으면 육문삼의 코가 납짝한 귀염둥아 귀염둥아 우리 막내둥아. - 박목월, <가정> 부분  ...
[이순영의 낭만詩객] 희망은 날개를 가지고 있는 것
희망은 날개를 가지고 있는 것.영혼 속에 머물면서가사 없는 노래를 부르면서결코 멈추는 일이란 없다. 광풍 속에서 더욱더 아름답게 들린다.폭풍우도 괴로워하리라,이 작은 새를 당황케 하여많은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었는데. 얼어붙은 듯 추운 ...
[사설] 사상이 아니고 사랑이다
어설픈 사상 때문에 세계사는 갈등과 반목을 되풀이하고 있다. 그리스의 이상주의는 로마의 현실주의와 대립했고 중세 봉건주의와 로만 가톨리시즘은 수많은 마녀들을 사냥했다. 헤브라이즘과 헬레니즘은 십자군전쟁과 시민혁명을 낳았고, 유럽 대...
[민병식 칼럼] 성석제의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에서 말하는 순수함의 패배
성석제(1960~ )는 소설가이며 시인으로 1986년 문학사상을 통해 등단했으며, 1995년 문학 동네 여름 호에 단편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소설가의 길로 들어섰다. 해학과 풍자, 과장 등을 통해...
[신기용 칼럼] 수필은 허구가 아니다 2
수필은 논리성에 무게를 둔다. 소설은 사건의 인과 법칙과 개연성에 무게를 둔다. 수필은 이야기(story)를 중시한다. 소설은 플롯(plot)을 중시한다. 수필의 사건은 소설의 사건과 다르다. 수필의 사건 성립은 ...
[김태식] 숨 쉬고 있는 삶
사람이 태어나서 늙지 않고 병들지 않고 죽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인간은 누구나 생로병사의 단계를 거쳐 언젠가는 세상을 떠날 수밖에 없다. 다만 고달픈 삶을 어떻게 달래가며 잘 살다가 생을 마감하는 일이다.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공...
[김용필의 인문학 여행] “투라니즘(Turanism)과 투란민족”
1. 투라니즘(Turanism) 헝가리, 튀르키에, 한국은 형제의 나라다. 민족적으로 동일 혈육과 언어의 역사를 같이한 투란 민족은 형제란 투라니즘은 반슬라브주의와 반게르만주의를 주장하는 튀르키에가 ...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더 거칠게 더 강하게 사람들은 말하지 "너 그렇게 ...
안녕하세요. 김리진입니다. 시는 우리 인생에 작은 변화를 일으...
서울대 철학과 김상환의 ‘역동적 조화 중용에 저항시인의 진보 갈망 담다’의 글을 ...
중국 명나라 때, 여진족 침입을 막기 위해만리장성을 증축하기로 했습니다.당시 만...
티베트인들은 에베레스트를 '초모랑마'라고 부른다. '신이 허락해야'&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