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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휘 기자 칼럼] 농교육을 생각하고 말하다
영아는 일반적으로 태어난 지 12개월 전후로 첫 단어를 말하게 된다. 특히 “엄마”, “아빠”라는 단어를 말하게 되면 부모들은 그 어떤 것보다도 기쁠 것이다. 그렇다면 농학생을 포함한 청각장애 학생들의 경우는 어떨까? 이번 칼럼에서는 지난 시간에 다루었던 음...
[이태상 칼럼] 우린 모두 가을을 타는 코스미안이어라
찬 바람 부는 가을이면 추풍낙엽을 보며 사람들이 가을을 타지만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추석 명절에도 고향 방문을 삼가고 사회적 거리 두기로 격리된 상태에서 그 증상이 더 심해질 수밖에 없으리라. 이는 단순히 기분 탓이라기보다 생체...
[이태상 칼럼] 배우 홍수현 님에게 드리는 글
홍수현 님에게안녕하십니까. 2020년 9월 22일자 한국일보 연예스포츠지에 실린 윤상근 기자의 짤막한 기사 <홍수현 "결혼? 좋은 사람 나타난다면 안 할 이유 없다">를 읽고 80대 할아버지 입장에서 ...
[이태상 칼럼] 감사하고 감사할 ‘어른아이’들이어라
“착한 아이처럼 말만 잘 들으라 해서 시키는 대로 했는데 자꾸 지겨워해…” 지난 2010년 11월 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진행자 자격으로 박혜진 아나운서가 오프닝 무대에서 직접 가수로 파격 변신, ...
[민병식 칼럼] 재즈시대 왕자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가 전하는 사랑
''위대한 개츠비'는 재즈시대인 1920년대의 변질된 미국의 꿈과 부, 사랑의 문제를 예리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저자 피츠제럴드를 미국 ...
[최용완 칼럼] 미국과 중국이 대면한 한반도 (5)
한반도에서 전혀 예기치 못한 반전이 일어났다. 모택동의 중공군이 압록강을 건너와서 남한군과 유엔군의 반격에 허리를 찔렀다. 함경북도와 함경남도는 중공군의 인해전술로 후퇴할 길이 막혔다. 장진호 전투를 비롯하여 수만 명의 목숨을 잃었다. 맥아더 장군은 압록강에 원자탄 공...
[이태상 칼럼] 사이버 왕따 악플 피해자들에게 드리는 조언
"때로는 좀 귀머거리가 될 필요가 있다고 시어머님께서 내게 일러주셨다. ('It helps sometimes to be a little deaf,' my mother-in-law told me.)" 이는 최근 (2020년 9월 18일) 타계한...
[홍용석의 인생 이모작] 홍잠 제조
누에가 다 자라면 먹이 활동을 중단하고 집을 짓기 시작하는데 이를 숙잠누에(익은누에)라 합니다. 숙잠누에의 몸속에는 단백질 성분의 견사선(명주실샘)이 가득차 있는데 이를 수증기로 쪄서 우리가 먹을 수 있게...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생각
가을이 더디 오는 것은 하얀 뭉게구름을 이고 오기 때문일 게다. 아니면 바람을 타고 천진하게 놀고 있는 솔개의 날개깃에 실려 조금씩 오고 있기 때문일 거다. 나무들이 온통 손을 흔드는 날, 파란 하늘에 두 점이 빙글빙글 돌고 있다. 타원을 그리며 점점...
[김건휘 기자 칼럼] 농교육을 생각하고 말하다
농학생을 포함한 청각장애 학생들의 경우 청각에 의한 교육적 성취가 어렵거나 제한되기 때문에, 농교육 현장에서는 청각장애 학생들의 언어발달 특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필수로 한다. 청각에 의한 정보습득이 되지 않으면 언어 습득도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문용대 칼럼] 성범죄, 그래도 죽지는 말아야
현직 서울시장이 북한산에서 숨진 채 새벽 심야에 발견됐다. 최근까지 5년간 근무했던 여비서 A씨가 시장을 상대로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를 했고, 이 사실이 알려지자 측근들과 심야대책을 논의했다 한다. 고소인은 다음날 새벽까지 조사를 받으며 “4년 전부터 성추...
[김희봉의 삶의 향기] 금문교가 켜는 노래
하얀 치자꽃이 피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람들은 유폐되었지만, 여름꽃은 텅 빈 거리에서도 여전히 눈부시다. 언제쯤에나 꽃을 보듯 설레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까? 치자 꽃잎이 어머니 옥양목 저고리 같다. 망백(望百)에도 아...
[최용완 칼럼] 현대역사 소용돌이 속에 한민족 (4)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Divisament dou monde)에 그는 1274년 원(元)나라 세조 쿠빌라이 칸의 여름 궁전이 있는 상도(上都 네이멍구자치구 남부)에 도착했다. 17년 동안 원나라에 머물면서 쿠빌라이 칸의 신하로 일했다. 수도인 대도(...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여름과 가을
오랜만에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에 섰다. 한여름이 이별을 고하고 가을이 그 자리를 이어받을 즈음, 여름이 남은 힘을 마저 쏟듯 오후의 햇살이 강렬하기만 하다. 부채를 손에 들고 내가 기다리는 것은, 또 나를 기다리는 것은 무엇인가. 바람이 분다. 나뭇잎이 출렁이고, ...
[정홍택의 사랑방 이야기] 바다 위의 뭉게 구름
바다가 보고 싶어 바닷가에 갔다가 바다는 보지 못하고 미술관에 가서 바다를 보았습니다. 여름에는 바다를 한번 보고 와야 제대로 지냈다는 느낌이 들고 해서 올해도 딸네 식구들과 함께 바닷가엘 다녀 왔습니다. 바다를 보자마자 아이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뛰어듭...
[김건휘 기자 칼럼] 농교육을 생각하고 말하다
최근 들어서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들이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농인을 포함한 청각장애인들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는 교육과 활동들은 찾아보기 어려운 듯하다. 실제로 청각장애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사소하게 생각...
[홍용석의 인생 이모작] 현장체험 실습농장
오누이농장이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의 체험실습 농장으로 협약되어 있어 누에 사육시 현장실습교육을 실시하기로 하였는데 코로나19로 인하여 본 교육은 현장이 아닌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현장에서 하여야 할 일들을 학교로 옮겨와 실...
[유차영의 대중가요로 본 근현대사] 공항의 이별
세상살이가 스산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예고 없는 인류공격이 원인이다. 이러한 시기에 좀스런 권당(勸黨)들의 난잡한 아귀다툼은 생경함을 넘어서 졸스럽다. 사람(국민)들의 삶은 오그라들고 있다. 생활공간, 실물경제현장, 문화예술활동, 학렬적(學列的) 이전...
[최용완 칼럼] 전 세계를 정복하고 유럽을 일깨운 한민족(3)
고조선의 도교는 중국 유교의 기반이 되고 인도 갠지스강의 불교 근간이 되어 세계적 종교의 시작이었다. 그리스의 도시국가 왕들이 중국과 인도에 와서 불교 승려가 되어 동남아시아의 종교, 학문, 예술, 등을 배워 가서 600년 후에 동방박사들이 별들을 따라 예루살렘에 도착...
[김용필의 인문학 여행] “인류의 낙원 베네치아”
1. 작가로 태어나서 베네치아를 가보지 않으면 작가의 자격이 없다. 베네치아는 물 위에 떠 있는 도시로 동서와 현대와 과거가 혼합된 낭만을 창출했던 꿈의 도시였다. 르네상스 시대에 유럽의 예술가들이 베네치아를 동경하며 탄성하였다. 베네치아...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2014년에 시작된 국제적 무력분쟁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크게 확대된 이후 3년...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미국 NBC 방...
선재길을 걸으며 수려한 자연과 그 속에 담긴 역사 이야기 그리고 국립조...
거침없는 상상력과 감각적인 문장으로 그려낸 강렬한 서사의 세계이토록 존귀한 나는 누구인가....
조선 후기 괘불도인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
새 신발 새로 산 운동화가 훌쩍이고 있어요.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