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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대 칼럼]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소중한 것
애지중지하던 물건을 잃어버리면 그 값이 비싸건 싸건 간에 누구나 속상해한다. 자주 쓰던 물건을 잃어버렸다면 그때 겪는 불편함은 간단하지 않다. 누구든 물건을 잃어버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어디에다 두고 깜빡할 수도 있고, 재난이나 도난을 당할 수 있다. ...
제2회 코스미안상 공모에 응모하지 않으신 독자 여러분께 드리는 격문/격려사
최근 가수 나훈아가 작사하고 작곡한 신곡 '테스형!' 가사 일부는 이렇다.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 사랑은 또 왜 이래 / 너 자신을 알라며/ 툭 내뱉고 간 말을/ 내가 어찌 알겠소/ 모르겠소 ...
[여계봉의 인문기행] 우리 곁으로 다시 다가온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
어느 날 소리 없이 우리 곁으로 다가온 코로나19의 테러 앞에서 인류의 문명은 넋을 잃고 망연자실하고 있다. 그리고 코로나19 이후에 경험하게 될 다양한 예측들이 우후죽순으로 난무하고 있어 또 다른 공포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듣지 못했...
[이태상 칼럼] 제2회 코스미안상 공모에 응모해주신 여러분께 드리는 감축사
“인생 삶 자체가 가장 놀랍고 경이로운 동화이다.” (Life itself is the most wonderful fairy tale.) 이 덴마크의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Hans Christian Andersen 1805-1875)...
[양동규 기자의 눈] ‘XX발 코로나’라는 표현의 문제점
최근 다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으면서 ‘XX발 코로나’라는 표현이 언론 및 뉴스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이태원사우나발 코로나, 광주교회발 코로나와 같이 ‘XX발 코로나’라는 용어는 집단 코로나19 환자가 등장한 지역 및 장소의 명칭을 중심으로 코로나1...
[유차영의 대중가요로 본 근현대사] 눈물의 연평도
유난히 길었던 장마 끝에 매달린 태풍이 먼 바다로 사라져갔다. 하지만 강 너울 산기슭에 기댄 움막 모롱이에는 바람이 스산하다. 무성하게 짙푸른 이파리들이 삽작 문간에 널브러져 있다. 태풍의 꼬랑지에 매달린 잔바람 자락의 흩날림이다. 여름 장마가 길고 강수량이...
[문용대 칼럼] 삶을 좌우하는 습관
저절로 익혀진 행동방식이 ‘습관’이다. 비슷하게 쓰이는 말로 ‘버릇’이 있다. 이는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생긴다. 습관은 선천적인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 후천적이다. 왠지 ‘습관’은 나쁜 점보다는 좋은 점이 많을 것 같고, ‘버릇’이라...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구월(九月)의 길목
구름 사이엔 신의 유희. 이내 굵은 빗줄기가 퍼진다. 갈대를 지난 바람이 성큼 다가와 짙은 풀내음을 전하고, 무더위를 식혀주던 풀벌레들의 작은 음악회. 그 화음을 들으며 나무 한 그루가 주는 위안의 그늘에서 뽀얗게 살이 오른 청포도를 도둑 괭이마냥 입에 넣는다. &n...
[김건휘 기자 칼럼] 농교육을 생각하고 말하다
2020년 특수교육 통계에 따르면, 청각장애를 가진 특수교육대상학생 수는 3,132명이다. 이는 전체 특수교육대상학생 중 3.3%에 해당한다. 비율만 놓고 보면 그 비중이 크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개별화교육을 지향하는 특수교육을 생각한다면 결...
[홍용석의 인생 이모작] 홍잠(弘蠶)
사진 설명: 2잠(허물벗기)을 자고 있는 누에홍잠(弘蠶)이란 고치를 짓기 전 누에(숙잠)를 쪄서 동결 건조한 것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하고, 국민 공모를 통하여 '넓고 다양한 기능성으로 인간을 이롭게 한다'라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입니다.홍잠은 아미노산 71...
[문용대 칼럼] 신이시여! 인간이 어찌하면 되오리까?
세상이 참 혼란스럽다. 6.25사변은 내가 갓난이일 때 일어났고 4.19, 5.16 등 격변기도 어린 나이 때 시골에서의 일이다. 10.26사태는 국가적 변고(變故)로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추모하는 분위기였다. 5.18사건은 광주를 중심으로 지역에서 일어났...
[김희봉의 삶의 향기] 아메리칸 드리머
어린아이가 양손에 사과를 들고 있다. 어른이 “네 가진 사과 둘 중에 하나를 내게 줄래?”하고 물었다. 아이는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왼손 사과를 한 입 베어 물었다. 그리고 다시 빤히 바라보다가 이번엔 오른쪽 사과를 한 입 베어 물었다. 어른은 깜짝...
[최용완 칼럼] 중국 이전에 인류문명을 시작한 한민족(2)
홍산문화 민족은 동남아시아 인더스강 유역에 이주해 가서 모헨조다로와 하라파 문명을 일으키고 서남아시아에 이주해 가서 수메르(Sumer)문명을 시작하였다. 고조선 문명은 이집트로 전해져서 쿠푸왕의 피라미드를 세우고 투탄카먼의 황금기를 이뤘다. 요하문화는 옥돌 조각 문명을...
[이태상 칼럼] 추가 칼럼을 끝내면서
친애하는 코스미안뉴스 독자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 팬데믹 역병에다 최근의 폭풍우 장마 등으로 생사(生死)의 갈림길에서 전 세계 온 인류가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에 부닥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 ...
[홍용석의 인생 이모작] 추잠(秋蠶)
가을 누에를 추잠(秋蠶)이라 하는데 춘참에 대비되는 것으로 우리나라 기후 여건상 1년에 2회 정도 누에를 사육합니다. 누에는 원래 비단을 생산하기 위하여 길렀는데 화학섬유의 등장으로 쇠퇴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누에의 많은 기능성이 ...
[이태상 칼럼] 벌새(蜂鳥 Hummingbird)의 꿈
우리의 지성(知性)과 이성(理性)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을 우리는 때때로 경험하게 된다. 말하자면 어떤 계시나 예고처럼 우리가 밤에 자다 꿈꾼 대로 같은 일이 생시에 일어날 때 말이다. 가족 형제나 친구 중 그 누가 꿈에 나타나면 그...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당황하셨군요
Episode 1: ‘아직 살아계셨어요’ 제임스 미치너James Michener의 책에 웃지 못 할 얘기가 나온다. 미치너는 해군 역사가로 근무한 적이 있는데, 마커스 굿리치의 소설『딜라일라(Delilah)』가 해군과 전함에 관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소...
[이경수 칼럼] 산에서 벌을 만났을 때
무더운 여름 야외 활동을 자주 하다 보면 원치 않은 벌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만약 그런 상황이 벌어지면 일단 두 손을 펴서 얼굴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그리곤 허리를 낮게 숙인 체 벌집에서 신속하게 달아나야 한다. 이때 무작정 뛰지만 말고 가까운...
[이태상 칼럼] 보아-라-라-라-
“지난 20년간 활동을 뒤돌아보며 새삼 ‘나 진짜 열심히 살았구나’, ‘1년도 거르지 않고 열심히 활동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올해로 가수 데뷔 20주년을 맞은 ‘K팝의 원조’, ‘아시아의 별’, K팝 해외 진출 1...
[이태상 칼럼] 코스모스 같은 아이들에게 주는 편지
삶과 사랑과 섹스가 그렇듯이 교육도 가정교육, 학교 교육, 사회 교육, 삼위일체가 되어야 하리라. 요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학교 교육이 많이 비대면 원격 수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지금으로부터 40여 년 전 내 세딸들이 일곱, 여덟, 열 살 때 영국...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2014년에 시작된 국제적 무력분쟁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크게 확대된 이후 3년...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미국 NBC 방...
선재길을 걸으며 수려한 자연과 그 속에 담긴 역사 이야기 그리고 국립조...
거침없는 상상력과 감각적인 문장으로 그려낸 강렬한 서사의 세계이토록 존귀한 나는 누구인가....
조선 후기 괘불도인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
새 신발 새로 산 운동화가 훌쩍이고 있어요.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