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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의 영화에 취하다] 파인딩 포레스터
우리의 인류애는 바닥난 지 오래다. 자신마저 속이는 허세에 찌들어 살고 위험한 삶이 가져다주는 즐거움에 매몰되기 일쑤다. 부자들은 지나친 자식 사랑에 올인하고 빈자들은 그렇게 해주지 못하는 자신들을 원망하면서 때론 파괴자가 되기도 한다. 전반...
[홍영수 칼럼] 시간의 점들
필자의 고향은 해남 땅끝이다. 지금도 고향에 내려가서 가끔 볼 수 있는, 특히 가을에, 육지의 최남단인 땅끝에서 오직 도보로 여행하는 사람들을 가끔 보게 된다. 여러 명이 아닌, 혼자 아님, 아빠와 아들 등,&nbs...
[이봉수 칼럼] 제2차 당항포해전, 오리량은 어디인가
지난번 칼럼에서는 제2차 당항포해전 전투 지역 가운데 읍전포(읍전개)와 시구질포(섶굿개)의 위치를 살펴보았다. 이번 칼럼에서는 제2차 당항포해전과 관련이 있는 지역인 오리량(吾里粱)의 위치를 살펴본다. 제2차 당항포해전의 경과를 기록한 충무공 이순신의...
[김관식 칼럼] 성격 유형에 따른 인간관계 대응법
세상에는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이 살아간다. 성격이 다른 사람이 부딪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그렇다면 여러 성격 유형에 따라서 사람을 어떻게 다루고 대응해야 할까 하는 문제가 스트레스의 강도를 결정한다고 할 수 있다. 독일에서 심리치료사로 ...
[이태상 칼럼] 조조익성(早早益醒)의 비망록 8계
아직 세상 때가 너무 묻다 못해 굳어 눈이 멀고 귀머거리가 되지 않은 마음이 젊은이들에게는 유용할 수도 있을 비망록 8계를 옮겨보리라. 이는 인류 역사 유사 이래 동서양을 막론하고 성자(聖者) 현자(賢者) 도인(道人) 철인(...
[심선보 칼럼] ‘아는 것’과 ‘좋아하는 것’, 그리고 ‘즐기는 것’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일을 한다. 어떤 일은 해야만 해서 하고, 어떤 일은 흥미를 느껴서 하며, 또 어떤 일은 그 자체로 행복감을 주기 때문에 하게 된다. 이처럼 일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우리는 '아는 것', '좋...
[윤헌식의 역사칼럼] 왜교성 전투 시기 명나라 전투선 피해 규모
왜교성 전투는 정유재란 시기 조명연합군과 일본군이 전라도 순천에서 1598년 9월 20일 ~ 1598년 10월 7일 벌인 전투이다. 조선과 명나라가 육상 3로군과 수로군을 동시에 진격하여 일본군을 ...
[고석근 칼럼] 내 일생에서 일을 한 날은 하루도 없었다
길러지는 것은 신비하지 않아요. (…) 아무도 나를 기르지 못하게 하겠어요. - 임길택, <나 혼자 자라겠어요> 부분 오늘 아침에 본 모 신문 기사.&nb...
[이윤배 칼럼] 권불십년, 그 뒷모습
“권불십년, 화무십일홍” 이 짧은 격언은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사람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으로 각인되어 있다. 한 마디로 아무리 막강한 권력도 십 년을 넘기지 못하고, 아무리 아름다운 꽃도 열흘 이상 붉게 피지 못한다는 이 격언은 시대를 초월해 인간의 끝없는 욕...
[이봉수 칼럼] 제2차 당항포해전 전투 지역 지명, 읍전포와 시구질포
지난번 칼럼에서는 제2차 당항포해전 전투 지역 가운데 하나인 진해 선창의 위치를 살펴보았다. 이번 칼럼에서는 또 다른 전투 지역인 읍전포(邑前浦)와 시구질포(柴仇叱浦)의 위치를 살펴보고자 한다. 제2차 당항포해전의 경과를 기록한 충무공 이순신의 장계&...
[민병식 칼럼] 이청준의 '가면의 꿈'에서 보는 가면을 쓰지 않고는 살 수없는 세상
이청준(1939-) 소설가는 전라남도 장흥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1965년 '사상계' 신인 작품 모집에 단편소설 '퇴원(退院)'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고, 이후 단편 '임부(姙婦)', ...
[여계봉의 시로 읽는 ′그곳에 가고 싶다′] 오키나와 블루(Blue)
오키나와 블루(Blue) 섬으로 가는 것은 항상 미련처럼 남아있는 노스탤지어를 고백하는 시간느긋한 보폭으로 여백을 꿈꾸게 한다 오키나와는하늘과 바다가 빚어내는...
[신기용 칼럼]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과 진달래꽃 설화 읽기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의 표제 시 「진달래꽃」은 일반적으로 ‘이별의 정한’을 노래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버림받은 여자의 한의 정서가 녹아 흐른다는 해석을 통설로 받아들인다. 이와 달리, 애니미즘 화소가 녹...
[김태식 칼럼] 책을 정리하다가
서재의 책꽂이에 꽂혀있는 책을 버릴 것은 버리고 정리해야겠다는 마음 먹고 책을 정리하는데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책 한 권을 발견했다. 약간 누렇게 빛바랜 책이었다. 20여 년 전 현대중공업 미국해운회사 선주감독 시절 무에 그리도 바빴든지 부산에서 울산...
[김용필의 역사조명] 5세기 동북아 패권은 고구려였다
흉노는 아틸라의 훈제국을 끝으로 사라졌다 흉노는 어디에 있었으며 어떤 민족 국가인가는 대부분 모른다. 흉노는 기원전·후 대제국을 이루어 세계를 휘어잡은 패권 국가였다. 중앙아시아와 몽골고원을 둘러싼 기마 유목 민족으로 스키타이족, 위...
[이봉수 칼럼] 제2차 당항포해전 진해선창의 위치 비정(比定)
이전의 칼럼에서 제2차 당항포해전의 경과와 전략적 의의를 소개한 바 있다. 앞으로는 여러 차례에 걸쳐 제2차 당항포해전의 전투가 벌어진 정확한 장소가 어디인지 순차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진해선창(鎭海船滄)의 위치를 살펴보고자 한다.&n...
[김관식 칼럼] 현대인의 사랑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은 사랑을 인간 존재의 근본적인 동기로 보았다. 그러나 오늘날 현대사회에서의 사랑은 개인주의 확산, 과학기술의 발달, 사회적 규범과 가치관의 변화로 사랑의 개념도 변화하고,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
[이태상 칼럼] 진정한 자의식
“세상이여 반갑다. 사람들이여 고맙다.” 신문기자 출신 평론가 김병익 씨의 회고록 ‘글 뒤에 숨은 글 : 스스로를 위한 단상’의 마지막 문구이다. 미국의 정치, 사회심리학자 월터 트루엣 앤더슨은 ...
[곽흥렬 칼럼] 겪어보니 알겠다
쏟아지는 햇볕이 오후의 대지를 펄펄 달군다. 땅 위에 존재하는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 모조리 활활 태워버릴 듯 강렬한 기세다. 흔히 한여름의 혹독한 무더위를 두고서 찜통이니 가마솥이니 용광로니 하는 말들에다 빗대곤 하지만, 그런 비유가 하나도 ...
[윤헌식의 역사칼럼] 조선시대 방답진은 사도진 소속이었다
일전에 "임치첨사 홍견의 『도장선생유사』의 사료적 가치"라는 제목으로 글을 쓴 적이 있다. 그 글에서 『도장선생유사』의 내용을 살펴보면서 조선시대 전라좌수영 휘하 방답진이 사도진에 속한 곳이었다는 점을 잠시 언급하였다. 그 ...
Opinion
서울대공원은 올해 현충일인 6.6일(금) 낮12시경, ...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동쪽으로 간다네 복잡한 사실은 오히려 개운한 법이지.온몸에 ...
현대 축구에서 한 선수가 이토록 폭넓은 사랑과 존경받는 일은 드물다. 손흥민 선수...
안녕하세요. 강라희입니다. 오늘은 셰익스피어의 ‘비너...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 안녕! 나는 ‘안녕맨’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