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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식 칼럼] 문학상 유감
우리나라는 문학상이 너무 많다. 문학상이 많다는 것은 탓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문학상이 제정된 이유가 불건전하다는 것이다. 창작활동을 열심히 한 문인을 격려하고 창작의 욕을 북돋아 주기 위한 취지로 주는 문학상이라면 주...
[이태상 칼럼] 나는 나대로 살아보리
수학논리에 역진(逆眞)이라는 말이 있다. 반(反)공식이 통한다는 말이다. 몇 년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강남스타일'의 싸이에 이어...
[임이로 칼럼] 만들기 놀이
과히 이미지의 시대다. 사진과 인쇄술이 발명되더니 자연스레 광고가 발달했고, 괴짜 예술가 앤디 워홀(1928~1987)은 이 흐름을 일찍이 파악해 자신이 만든 작품들을 끊임없이 복제하기에 이르러 예술의 숭고미를 해체한다. 이를 통해 대중미술과...
[고석근 칼럼] 나는 뻔뻔하게 살기로 했다
두 여자는 만가를 부르면서 시신이 누운 방을 여기저기 뒤적이고 다녔다. 찬장을 열어 조그만 숟가락 몇 개, 설탕, 커피 한 통, 루쿰(터키 과자) 한 상자를 찾았다. 레니오 할멈이 커피와 루쿰을 갖고 말라마테니아 할...
[민병식 칼럼] 양귀자의 '곰 이야기'에서 보는 변한다는 것에 대하여
양귀자(1955 ~ ) 작가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원광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78년 ‘문학사상’에 단편 ‘다시 시작하는 아침’, ‘이미 닫힌 문’이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하였고, 주로 일상적 현실 속에서 갈등하는 소시민들의 생활을 ...
[신기용 칼럼] 시인의 의무와 책무
“선생님께서 출판한 십여 권의 시집에는 한글 맞춤법을 무시한 시어가 너무 많습니다. 1차 책임은 시인에게, 2차 책임은 출판사에 있습니다.” “스승에게서 시어는 한글 맞춤법을 무시하고 써도 괜찮다고 배웠어요. 난 스승의 말만 믿어요.”&nb...
[허석 칼럼] 호미, 그 의미를 품다
비탈진 뙈기밭에 아낙들이 따개비처럼 붙어 있다. 뙤약볕 내리쬐는 여름 한낮도 아랑곳없이 김매기에 열심이다. 시간도, 공간도 흐름을 멈춘 듯 바르비종파의 어느 화가가 그린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것 같다. 둥글게 몸을 말아 바닥에 웅크...
[홍영수 칼럼] 니체, 정신의 세 가지 변화
사회에 첫 발걸음을 내딛는 회사에 입사하고 연수 교육받을 때, 지금도 기억에 남는 강사의 한마디 “negative thinking(부정적 사고)이 아닌 positive thinking(긍정적 사고)의 마인드를 가져라.” 했던 말이 생...
[유차영의 대중가요로 보는 근대사] 청룡이 날아오르는 새해, <아! 대한민국>
아~ 대한민국, 청룡이 날아오르는 새해 아침이 밝았다.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자유로운 곳, 새해 지구 인구는 80억 명을 능가했단다. 오늘은 그런 날이다. 새해 새날은 시간의 종적인 누적 측면에서 다시는...
[김관식 칼럼] 인간의 향기
꽃은 향기로 벌과 나비를 불러들인다. 꽃처럼 사람도 향기가 있다. 사람의 향기는 품성에 우러나온다. 품성이라는 말은 국어사전에서는 “사람 된 바탕과 성질, 성격”이라고 풀이되어있고, 비슷한 말로 인격, 인품...
[이태상 칼럼] '코스미안시대가 도래하고 있어라
그리스 신화에 손에 닿는 모든 것을 황금으로 변하게 하는 힘을 부여받았던 프리지아(Phrygia)의 왕 미다스(Midas)의 이야기가 있다. 손을 대는 것마다 다 황금으로 변해 그는 죽을 수밖에 없었다. 아무리 황금이 좋다지만 사람이 황금을 먹고 살 수는 없기 때문이었...
[곽흥렬 칼럼] ‘ㅜ’가 득세하는 시대
“손주나 보면서 쉬세요. 보구 싶지 않습니다.” 어느 인터넷 신문의, 대통령 선거 투표와 관련된 기사에 달린 짤막한 댓글이다. 이 문장들을 보면서 ‘∼구’ ‘∼구’ ‘~구’, 닭이나 내는 소리를 인간들이 어찌 그리도...
[심선보 칼럼] 파이프라인을 만들어라!
‘파이프라인’에 점차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산업화 시대처럼 이제 더 이상 월급쟁이로 충성을 다하며 생계를 유지하던 시대는 끝났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마지못해 매일매일 출퇴근을 반복하며 목표라고는 오직 정년퇴직뿐, 시간을 핑계로...
[시가 있는 하루] 붕어빵
붕어빵 엄마 따라시장에 가면엄마가 아는 가게 사람들날 보고-붕어빵이구나. 아빠 따라목욕탕에 가면아빠를 아는 사람들날 보고-붕어빵이구나. 내가 붕어빵을 좋아하는 줄어떻게 알았을까? [박근태]계간 ...
[고석근 칼럼] 인다라의 구슬
어린 왕자가 제안했다. “이리 와서 나하고 놀자.” 여우가 말했다. “난 아주 슬퍼... 난 너하고 놀 수 없어 난 길들여지지 않았거든” - 앙투안 드 생택쥐페리...
[이순영의 낭만詩객] 동방의 등불
그렇다. 어려울 때 옆에서 손 내밀어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다. 주위 사람들이 다 외면하고 따돌릴 때 누군가 건네는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에 힘을 얻고 다시 일어난다. 개인에게도 고난의 시절이 있지만 한 국가에도 고난의 시절이 있기 마련이다....
[민병식 칼럼] 이태준 단편 '아무 일도 없소'에서 보는 지금 우리에게 진짜 아무 일도 없나
상허 이태준 선생은 1904년 강원도 철원 출생으로 1933년 구인회 동인으로 활동했으며, 1939년에는 ‘문장’을 주관하기도 하였다. 1946년 월북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종군작가로 낙동강 전선까지 내려온 바 있고&nb...
[신기용 칼럼] 갈마드는 시간성과 시적 상상력
낮과 밤이 갈마들고, 계절이 갈마든다. 시(동시, 시조)를 읽을 때 갈마드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옛시조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다. 이렇듯 갈마드는 시간성과 시...
[김태식 칼럼] 나의 고향초
미국해운회사 일본지사장으로 근무할 때 3명의 일본 여비서 중에 색소폰 연주를 아주 잘하는 직원이 있었다. 일본에서 여비서는 나에게 색소폰 배우기를 권했고 여비서의 도움으로 기초를 잠시 배웠다. 근무를 마치고 귀국하여 오랫동안 잊고 살다가 어느...
[사설] 사전투표제 위헌심판 빨리 해야 한다
사전투표제가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며 이를 심판해 달라고 지난 10월 26일 이호선 변호사가 헌법소원을 제기한 바 있다. 이 사건에 대해 헌법재판소는 신속하게 11월 7일 정식 심판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위헌심판 청구의 주요 내용은 사전...
Opinion
동지를 기점으로 다시 해가 길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동양에서는 동지를 사실상의...
시드니 총격, 16명의 죽음과 용의자는 아버지와 아들 안녕!...
서울대공원은 올해 현충일인 6.6일(금) 낮12시경, ...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통합 지방선거가 약 세 달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철만 되면 출판기념회가 줄을 잇...
포르투갈 까보 다 로까(Cabo da Roca) 푸른 바다를...
4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비무장지대(DMZ)...
얼마 전 집 근처 백화점에 들렀다. 그곳에서 반질반질하게 색칠한 표면에 예쁜 문양...
예보 소통 전문 유튜브 ‘옙티비(TV)’ 개편(4.7.)을&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