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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코스미안상 공모에 응모하지 않으신 독자 여러분께 드리는 격문/격려사
얼마 전 가수 나훈아가 작사하고 작곡한 신곡 '테스형!' 가사 일부는 이렇다.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 사랑은 ...
[신기용 칼럼] 시적 허용과 시인의 의도
시에서 언어와 문법의 변형을 허용한다. 이를 ‘시적 허용’(Poetic licence) 혹은 ‘시적 자유’, ‘시적 파격’이라고도 한다. 오자를 비롯한 문법 오류가 명백한 미완의 시를 놓고 시적 허용이라고 억지 주장하는 시인...
[김태식 칼럼] 내 고향에도 가을이
오랜만에 고향을 만나러 가는 길에 버스표 한 장 사니 자가운전보다 한층 여유가 있었다. 몸집 줄인 낙엽 원문고개를넘어서고 영롱한 바다가 열리면 통영은 비로소가을을 시작한다. 너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꽃이 되었다는 대여 김춘수 시인...
[허석 칼럼] 밥상
눈발이 벚꽃처럼 날리던 겨울밤이었다. 군불 땐 구들장은 뜨끈하지만 희미한 알전등 불빛은 어둠 앞에 가난했다. 횃대에는 무릎 나온 조무래기 바지들이 시래기마냥 걸려있고 어머니는 식구들 구멍 난 양말이나 옷들을 기우고 있었다. ...
[홍영수 칼럼] 창조, 자기만의 텍스트를 만들자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라며 동네 앞 저수지에서 자주 멱감았다. 그 저수지는 여러 산골짜기와 시냇물이 모여들어 다양한 어류와 수생식물들을 키우면서 아랫녘 벌판 농작물의 생명과 같은 물을 공급한다. 그렇게 사방에서 흘러들어와 모인 곳인 저수지는 뭇 생명들...
[사설] 위대한 문화유산 한글을 사랑하자
말과 글은 국가나 민족의 동질성을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보루다. 고유한 말과 글을 모두 가지고 있는 나라는 지구상에서 많지 않다. 이런 면에서 보면 대한민국은 축복받은 나라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기 전에는 말과 글이 따로 놀았다. 선비나 고관대작들은 우...
[채수호 칼럼] 나라의 고마움
평소 물이나 공기의 소중함을 잊고 살듯이 우리는 나라의 고마움을 느끼지 못할 때가 많다. 나라는 외부의 침략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줄 뿐 아니라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치안을 유지하고 인간다운 생활에 필요한 각종 제도와 교통, 통신, 에...
[김관식 칼럼] 일상에서 행복을 수련하는 방법
행복지수는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스스로 측정하여 수량화한 것으로 영국의 심리학자 로스웰과 인생 상담사 코언이 만들어 낸 지수이다. 로스웰과 코언은 행복이 인생관·적응력·유연성 등 개인적 특성과 건강·돈·인간관계 등 생존 조건, 그리고 야망·자존심·...
[이태상 칼럼] 사랑의 무지개를 올라탄 우주인 코스미안
1970년대 직장 일로 우리 가족이 런던 교외에 살 때였다. 하루는 지붕에 올라가 비가 오면 빗물이 잘 흘러내리도록 ...
[이수아의 산티아고 순례기] 피할 수 없는 것들
나는 너무 놀란 상태에서 깨어났다. 알람은 울리지 않았고 밖은 환하게 밝아 있었다. 바로 앞에 닥칠 최악의 상황이 두려웠다. 우리는 하르트무트가 공항으로 떠나기 전 8시 30분에 아침 식사를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전날 너무 ...
[고석근 칼럼] 일생에 한 번은 고수를 만나라
이곳의 갈매기들은 조나단처럼 생각했다. 각자에게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 일에 노력해서 완벽에 도달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바로 비행이었다. 그들은 하나같이 위풍당당한 새였고, 매...
[이순영의 낭만詩객] 신성한 노래
시끄럽다. 정말 시끄러워 살 수가 없다. 콩알만 한 지구에서 서로 잘났다고 싸움질하고 서로 죽이지 못해 안달한다. 한쪽에선 너무 먹어 죽을병에 걸리고 또 한쪽에선 못 먹어서 죽는다. 누군가는 죽일 듯이 미워하고 누군가는 죽을 듯이 사...
[유차영의 대중가요로 보는 근대사] 잊지 말라는 부탁, 정미조 <개여울>
21세기 한국대중가요계는 크로스오버(cross over) 가객들이 몰려드는 고속도로가 되었다. 유행가 리메이크 바람결에 나부끼는 깃발 아래로 전통국악·성악·팝·오페라·뮤지컬·연극 등을 전공한 가수들이 몰려든다. 그들 스스로의 인생 지향을 앞 ...
[민병식 칼럼]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의 '춘희'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 찾기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1824~1895)는 19세기 프랑스의 극작가, 소설가로 삼총사, 몽테크리스토 백작 등으로 유명한 알렉상드르 뒤마와 벨기에 부인 사이에서 사생아로 태어났다. 뒤마 피스는 사생아였기 때문에 어린 시절을 보냈고 불우...
[신기용 칼럼] 사족에 불과한 주석과 설명
시에 미주를 즐겨 다는 시인은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린 표제어를 주석하기도 하고, 지극히 사적인 사연의 시작 메모를 늘어놓기도 한다. 나아가 시적 대상에 대해 장황하게 아는 체하거나 보충 설명을 하기도 한다. 주석과 시작 메모를 시의...
[곽흥렬 칼럼] 고요를 잃어버린 시대
정신이 휘둘릴 정도로 삶의 바깥뜰이 너무 소란스럽고 뒤죽박죽이다. 자꾸 현기증이 날 것만 같아 애써 눈을 감아 버리고 싶어진다. 어쩌다 피치 못할 볼일로 퇴근길에 시내 중심가라도 들르게 되는 날이 있다. 그런 날이면,&n...
[허석 칼럼] 바보네 가게
살던 동네 초입에 작은 구멍가게가 있었다. 편의점도 없고 상권 경쟁도 심하지 않던 시절이었지만 워낙 후미진 골목인 탓에 장사가 그만저만한 곳이었다. 주인이 이태 남짓마다 바뀌는 꼴로 봐서는 아무래도 돈벌이가 시원치 않았던 모양이었다. 그때마다...
[전명희의 인간로드] 도교의 창시자 ‘노자’
나는 이천육백여 년 전 인간 ‘노자’다. 나는 허난성 주구시 루이현 오얏나무 아래에서 태어났다. 오얏나무 아래에서 태어나서 이(李)라는 성에 이름은 이(耳)라고 지었다고 한다. 내 고향은 살기 좋기로 이름난 곳이다. 산과 들...
[김관식 칼럼] 문학의 대중화와 문학놀이꾼들의 활동
오늘의 한국은 중병을 앓고 있다. 전통적인 가치관이 무너지고 서양의 물질문명으로 정신적인 가치를 중히 여기지 않는다. 오직 물질만을 쫓아 목숨을 걸고 살아간다. 모든 가치를 물질로 환산하는 가치관으로 인간관계도 타산적이다.  ...
[이봉수 칼럼] 배려와 나눔의 미학
사진=코스미안뉴스 / 걸판노벨문학상을 받은 '대지'의 작가 펄벅 여사가 1960년대에 한국을 방문하여 경주 근처 시골을 지나고 있었다. 그때 어느 농부가 지게에 짚단을 짊어지고 소달구지에도 약간의 짚단을 나누어 싣고 가는 것을 목격했다. 함께 힘들게 일한 소...
Opinion
동지를 기점으로 다시 해가 길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동양에서는 동지를 사실상의...
시드니 총격, 16명의 죽음과 용의자는 아버지와 아들 안녕!...
서울대공원은 올해 현충일인 6.6일(금) 낮12시경, ...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그 남자 ‘닦고 조이고 기름치고’ 배달하러 가는 줄...
“싸나희의 순정엔 미래 따윈 없는 거유. 그냥 순정만 반짝반짝 살아 있으면 그걸로...
명절을 맞아 최근 극심한 피해를 일으키는 신종 스캠 범죄에 대한 각별한...
잔잔한 사유의 노마드새로운 땅, 새로운 경작지를 찾아 생각을 유목하고 시간을 유...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정선 떼꾼의 노래 안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