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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내년 총선의 최대 관심사
내년 4월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이 실시된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내년 총선은 반대 진영 간에 서로 물러설 수 없는 건곤일척의 대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정치사에서 큰 변곡점이 될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당이든 야당이든...
[이순영의 낭만詩객] 치마를 걷고
XX 성염색체는 지고지순하고 수동적이지 않았다. 삼천 년 전에도 그랬다. 자주적이고 적극적이며 주체적인 여성들이 있었다. 여성이라는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인간으로서의 감정을 당당하게 노래한 이름 모를 여성들의 노래가 지금도 우리를 환희...
[민병식 칼럼] 레프 톨스토이의 동화 '바보 이반'에서 보는 정직한 땀을 흘릴 의무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 (1828~1910)는 도스토예프스키와 함께 19세기 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의 정점이자 위대한 사상가로 여겨지는 인물이다. 안톤 체호프는 "톨스토이는 모든 이를 대변한다. 그의 작품...
[김태식 칼럼] 고희古稀
사람이 살아가면서 나이가 든다는 것은 세상의 경험을 많이 쌓았음을 말함이다. 연세가 많으신 분은 아랫사람들에게는 인생의 훌륭한 스승이요 살아 움직이는 교과서일 수도 있다. 그분들의 인생 경험이나 사회적인 역할은 젊은이들에게 좋은 교훈을 주기도 한다.&...
[이봉수 칼럼] 명나라 도사 담종인의 금토패문과 이순신의 답서
1592년 4월 13일(이하 음력) 임진왜란이 발발했다. 그로부터 2년 후 일본과 강화협상이 한창 진행 중이던 1594년 3월 3일부터 5일 사이에 제2차 당항포해전이 있었다. 강화조건을 어기고 고성땅과 진해땅(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일원)으로 진출한 왜선 31...
[전명희의 인간로드] 시간의 전사 ‘리기’
나는 삼만 이천 년 전 인간 ‘리기’다. 나의 삶은 지루할 틈이 없는 재밌고 신나는 완벽한 삶이다. 내 삶이 완벽하고 명쾌하고 단순한 건 자연을 닮았기 때문이다. 바람이 불면 바람을 좇아 들판을 달리고 비가 오면 비를 맞으며 춤을 춘...
[김관식의 한 자루의 촛불] 친목회 운영
학교에서 교사들이 업무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동료 간에 두터운 정을 쌓는 행사가 친목회 행사이다. 옛날에는 매주 수요일 오후가 되면 학교마다 친목체육행사를 했었다. 주로 남교사가 많은 학교에서는 친목 배구를, 그리고 학교 여건...
[서재심 칼럼] 세 번을 만났다
큰 딸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 중앙일보에서 독후감 공모가 있었다. 딸아이는 ‘빨간 펜’이란 글을 읽고 쓴 독후감이 초등학생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그리고 그 독후감들을 모은 책이 발간되어 집으로 배달되었다. 일반부...
[이태상 칼럼] 춤을 추어 볼거나, 다 좋으니까
현재 전 세계 온 인류는 인재(人災)라고 해야할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장마, 홍수 등 자연재해(自然災害)와 코로나 팬데믹으로 몸살과 ‘맘살’ 을 앓고 있다. 이 시점(時點/視點)에서 무슨 수를 쓴다 해도 가망이 없는 절망과 체념의 상태를 일컫는 말로 ‘만사휴의(萬事休...
[하진형 칼럼] 반백(半白)들의 초등동창회
조금은 낯선 곳에서 반백(半白)의 친구들과 밤을 지새운 두 남자가 이른 아침에 걷는다. 두툼한 외투의 깃을 세우고 밤사이에 길바닥에 눌러 앉은 서리를 밟는다. ‘스걱, 사각~’ 소리가 앞서간다. 어젯밤의 과음이 깨고 있듯 ...
[김용필의 인문학여행] “숙종은 당쟁을 즐기다”
(禮學의 나라는 가례가 바로 서고 국례가 바로 선 나라다) 숙종은 당쟁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반대파 숙청으로 정권을 잡게 해주고 실리를 챙겼다. 기사환국으로 남인에게, 갑술환국으로 소론에게, 신임사화로 남인에게, 정...
[고석근 칼럼] 나이가 든다는 것
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보려고 했다. 왜 그것이 그토록 어려웠을까? - 헤르만 헤세, <데미안>에서 나이가 든다는 것은 ‘사형수’가 되는 일이다. ...
[민병식 칼럼] 미국 소설가 ‘레이먼드 카버’의 단편 '대성당'에서 깨닫는 진정한 소통
레이먼드 클레비 카버(Raymond Clevie Carver, 1938~ 1988)는 미국의 소설가이자 시인이다. "실제로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로 작품을 쓰겠다"고 천명한 미 대륙의 국민시인 워즈워스 이후 일상어로 작품을 쓰는 데 성공한 이백 년만의 작가로 미국 문학...
[이봉수 칼럼] 해병대 창립기념일 바꾸자
임진왜란 역사의 현장인 거제도 장문포왜성을 답사했다. 약 20년 전 현장답사 시에는 장문포왜성을 '군항포왜성'이라고 했었다. 성 아래 군항포라는 작은 마을이 있어 그렇게 불렀던 것으로 보인다. 그 당시에는 접근로도 거의 없는 곳에 나무가 우겨져 있어 성의 흔...
[김태식 칼럼] 수욕정이풍부지樹欲靜而風不止
매년 명절이면 민족의 대이동은 있다. 차가 밀려도, 피곤해도 고향으로 향하는 길은 끊이질 않는다. 평소에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하니 이날만이라도 찾아뵙자는 의미일 것이다. 명정 차례를 지내고 성묘 가는 길은 더욱 붐빈다. 공원...
[홍영수 칼럼] 사랑의 감정
도심 속 카페에서 홀로 앉아 차를 마실 때가 있다. 눈 들어 거리를 지나가는 수많은 사람, 그들을 무심코 바라볼 때가 있다. 그냥 스치는 풍경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예전 이성의 친구를 보는 듯하고 또는, 평소 바랬던 이상형...
[김관식의 한 자루의 촛불] 앙갚음과 되갚음
앙갚음이란 인간이 감정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벌어진 비극이다. 유치하기 짝이 없는 어린이 같은 행동이지만 그것이 교육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 가장 동물적이고 인간의 원초적인 감정인지도 모른다. 사랑과 반대되는 ...
[이태상의 항간세설] 언제나 기적 이상의 일이 일어나리
“나도 숨을 쉴 수 없다. (I too cannot breathe.)” 최근 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단속 과정에서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 사건에 대한 항의 시위가 전 세계로 번지고 있다. 영국 런던 중심가에 지난 5월 ...
[서재심 칼럼] 간혹 자화자찬하고 싶을 때도 있다
사진=조용호(남해관광재단본부장) 얼마 전 정영숙 해설사님과 읍내 길을 걷다가 ‘올포유’란 옷매장을 지나다가 마음에 드는 옷이 걸려있어 들어갔다. 그리고 옷을 고르고 계산을 하는데 사장님께서 말했다.&nb...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일요일의 평화
주말이란 몸과 마음을 충전하는 휴식의 시간. 숙면하고 방해받지 않을 시간을 온전히 가진다면, 지친 몸도 다스리고 소진된 에너지도 충전할 수 있을 것이다. 작지만 그런 시간이 있다면, 그 이상 바랄 것도...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안녕하세요. 김리진입니다. 시를 읽으면 세상이 달라지는 게 아...
네게로 가리.혈관을 타고 흐르는 매독처럼삶을 거머잡는 죽음처럼. &nb...
고마워 내 인생 사랑도, 꿈도, 내 맘대로...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2025년 6월 18일(수)...
아버지는 사라졌다. 아빠만 남았다. 권위 있던 아버지는 사라지고 다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