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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석근 칼럼] 산다는 것은
             사람들은 우리 인간이 궁극적으로 찾고자 하는 것은 삶의 의미라고 말하지만 진실로 찾는 것은 살아 있음의 경험이다.- 조셉 캠벨    한 초등학교 교장이 여교사 화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고 한다. 체포되는 순간, 그 교장은 자신이 ...
             
             
       
	   
	   
       
	   
	   
	   
	   
	   
       
          
             
             
             [민병식 칼럼] 니콜라이 고골의 단편 ‘초상화’에 나타나는 선택할 수 없는 인간의 연약함
              니콜라이 바실리예비치 고골(Nikolai Vasilevich Gogol, 1809~1852)은 우크라이나 출생으로 러시아에서 활동한 작가 겸 극작가이다. 속물적이었던 당시 러시아 사회를 예리한 풍자로 그려 내어 러시아 리얼리즘의 시조로 평가받는 작가이며 주요...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정답이 있습니까
             어느새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도심에서 멀리 나가지 않아도 노랗고 빨간 가로수를 감상하기에 그만입니다. 돌아온 가을. 계절이 돌아오는 것은 변함없는 진리지만, 돌아온 가을이 이전과 같을 수는 없습니다. 단풍의 모습도,...
             
             
       
	   
	   
       
	   
	   
	   
	   
	   
       
          
             
             
             [문경구 칼럼] 마네킹의 웃음소리
              어린 시절 내가 관심을 두었던 과목은 공상과학이였다. 그 시절 어머님께서 꾸중하실 때 사람은 무엇을 하든지 하고 있는 일에 미쳐야 한다고 하셨다. “공부할 때는 공부에 미쳐야지 괜시리 건성으로 왔다 갔다 하면 죽어서 시계불알 밖에 될 수 없을 텐데 그렇게 할...
             
             
       
	   
	   
       
	   
	   
	   
	   
	   
       
          
             
             
             [홍영수 칼럼] 멍때리는 생각에 따귀를 때려라
             어느 날, 남한강변을 지나가다 우연히‘사각하늘’이라는 카페의 이름이 눈에 띄어 호기심에 쉬어갈 겸, 그곳에 차를 멈췄다. 왜‘사각하늘’일까 라는 궁금증이 발동해서 카페 쥔장께 물었더니 말 대신 하늘을 가리켰다. 그곳을 올려다보니 지붕 한가운데가 사각형으로 되어있었다. ...
             
             
       
	   
	   
       
	   
	   
	   
	   
	   
       
          
             
             
             [하진형 칼럼] 단감 따는 날
             기온이 뚝 떨어진 토요일 이른 아침, 전화기 속에서 튀어나온 목소리가 급하다.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 큰일이다. 냉해를 입기 전에 감을 따야겠다. 좀 도와주소.”      어시장에서 수산물 중매인을 하면서 감나무 과수원까지 가꾸고 있는 웅이 형은 가까운 사람들...
             
             
       
	   
	   
       
	   
	   
	   
	   
	   
       
          
             
             
             [고석근 칼럼]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이건 아주 특별한 모자랍니다. 꼬마 아가씨, 원하는 대로 모양과 색깔이 바뀌거든요. 모자를 쓰고 상상만 하면 됩니다.”                                      - 기타무라 사토시,『밀리의 특별한 모자』에서     ...
             
             
       
	   
	   
       
	   
	   
	   
	   
	   
       
          
             
             
             [민병식 칼럼]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에서 배우는 혐오와 차별 없는 세상 만들기
              ‘앵무새 죽이기(To Kill a Mockingbird)’는 1960년 미국에서 출간됐고 이듬해인 1961년 하퍼 리(1926-2016)는 이 작품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이 책은 40개 국어로 번역돼 전 세계에서 40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세계적...
             
             
       
	   
	   
       
	   
	   
	   
	   
	   
       
          
             
             
             [문경구 칼럼] 기차여행
              지인은 내게 "인생이란 이 세상으로 소풍을 왔다가 다시 다음 세상으로 가기 위해 잠시 쉬었다 가는 곳이다. 모든 괴로움도 잠시 왔다가 지나가는 법이다”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었을 때 나는 모두의 삶을 하나로 묶어 표현한 가장 절도 있고 아름다운 철학이 담긴...
             
             
       
	   
	   
       
	   
	   
	   
	   
	   
       
          
             
             
             [하진형 칼럼] 늦가을 산사(山寺)에서
             사진=하진형특별히 정하여 놓고 다니는 절도 없으면서 등산을 하다가 절을 만나면 부처님께 삼배를 올리고, 어떤 때는 집에 있다가 휑하게 차를 몰아 절에 다녀오기도 한다. 오늘은 오전에 일을 마치고 공양미까지 한 포 사서 불전에 올렸다. 그리고 법당 출입구 반대편 한쪽 구...
             
             
       
	   
	   
       
	   
	   
	   
	   
	   
       
          
             
             
             [유차영의 대중가요로 보는 근현대사] 함경도아리랑
             먼 산에 붉은 너울이 일렁거린다. 노란색 물감을 두툼하게 묻힌 붓으로 꾹꾹 누른 듯한 점들이 여기저기 흥건해진다. 깊은 가을이다. 이런 계절이 오면 우리민족의 고유한 노래들이 응얼거려진다. <아리랑>을 머금은 노래다. 우리 민족에게 아리랑처럼 흔히, 자주, ...
             
             
       
	   
	   
       
	   
	   
	   
	   
	   
       
          
             
             
             [고석근 칼럼] 아모르파티
             그렇다! 나 이제 필연적인 것만을 사랑하리라! 그렇다! 운명애가 나의 마지막 사랑이 되리니!     - 니체,『즐거운 학문』에서      나는 철이 들면서 가난하고 한글도 모르셨던 아버지가 참 싫었다. 읍내에서 절뚝이며 걸어가시던 아버지를 모른 체 했...
             
             
       
	   
	   
       
	   
	   
	   
	   
	   
       
          
             
             
             [민병식 칼럼] 투르게네프의 ‘아버지와 아들’에게서 보는 갈등의 유일한 치유법, 사랑
              19세기 제정러시아의 유명 작가이자 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와 함께 19세기 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의 3대 거장으로 불리는 투르게네프, 러시아의 대표적인 자유주의 인텔리겐치아 출신으로, 독일에서 유학을 하고 돌아온 뒤, 알렉산드르 푸시킨, 니콜라이 고골 등 대표...
             
             
       
	   
	   
       
	   
	   
	   
	   
	   
       
          
             
             
             [홍영수 칼럼] 희생하는 자의 마지막 언어는 침묵이다
             뿌리가 뽑힐 것 같은 태풍을 안고 살아야 하는 바닷가에, 염분을 머금은 소나무 한 그루. 죽음의 가지 끝에 수많은 솔방울을 매달고 있다. 절망의 끝에 선 몸부림으로 주렁주렁 매단 방울들. 희망 없는 예감이 들 때 생명력은 더욱 강해지는 것일까.     자기 죽...
             
             
       
	   
	   
       
	   
	   
	   
	   
	   
       
          
             
             
             [문경구 칼럼] 내가 지은 세상
              여행하면서 나를 반갑게 맞아주는 하늘과 땅, 둘은 아주 특별한 사이 같다. 바람을 몰고 다니는 하늘이 그 기운을 잠시 내려놓으면 땅은 겸허히 감싸 안는 장관을 내게 보여준다. 서로 떨어져서는 그 의미가 없는 바늘과 실 같은 존재이다.      폭풍을...
             
             
       
	   
	   
       
	   
	   
	   
	   
	   
       
          
             
             
             [하진형 칼럼] 환갑(還甲)에 걷는 팔룡산 내리막길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오던 날, 27살 적은 친구와 함께 야트막한 팔룡산을 오른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문득 기분 좋은 일들이 내 주위에 참으로 많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 세상은 무엇이든 받아들이기 나름이다. 비록 높지 않은 산이지만 땀...
             
             
       
	   
	   
       
	   
	   
	   
	   
	   
       
          
             
             
             [민병식 칼럼] 에밀 졸라의 '여인들의 행복백화점'에서 말하는 거대 자본주의의 폐해와 함께 살기
              이 작품은 일간지 ‘질 블라스(Gil Blas)에 1882년 말부터 1883년 초까지 연재되었고, 같은 해에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에밀 졸라(1840-1902)가 루공 집안과 마카르 집안의 후손들을 중심으로 제2 제정기의 프랑스 사회를 묘사한 20권짜리 소...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코스모스, 그리고 나
             사진=신연강무더운 여름이 지났는데 계속 늘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여름에야 날씨 탓을 했지만, 아침저녁으로 글쓰기에 좋은 계절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른 데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생각해보니 10월에는 공휴일이 무척 많다. 거기에 더해 올해부터는 주말과 겹...
             
             
       
	   
	   
       
	   
	   
	   
	   
	   
       
          
             
             
             [문경구 칼럼] 불청객
              한시도 몸을 가만히 두지 않는 성격의 나는 말 그대로 무엇이라도 하지 않으면 몸이 쑤시냐는 말을 곧잘 듣곤 한다. 그 말은 움직일 수 있다는 건재함이란 애착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다. 사실은 심하게 아팠던 지난 시간들을 되풀이하고 싶지 않아서일 뿐 나는 본디 ...
             
             
       
	   
	   
       
	   
	   
	   
	   
	   
       
          
             
             
             김현원 교수의 팬다임 과학과 코로나19
             9월에 작은 컨퍼런스가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제가 '팬다임 과학과 covid19'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이왕재 교수와 방건웅 박사가 패널로 참가했습니다.  '팬다임 과학'은 PAN-PARADIGM으로 PARADIGM FREE 과학이라는  뜻으로 제...
             
             
       
	   
	   
       
	   
	
       
	   	   		
           
           
           Opinion
		   
		   
	   	   	   
    서울대공원은 올해 현충일인 6.6일(금) 낮12시경, ...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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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선 위의 새  해가 진 베란다 유리창에 기대어뒷모습만 보이는...
				          이스탄불에서 로마 3제국의 종말을 본다. 로마 3제국은 서로마,...
				           두 노부부의 가을   80세는 훌쩍 넘게 보이는두 노...
				           11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창원 주남저수지’를 ...
				           전라남도 담양군에 있는 국립정원문화원에서 ‘2025년 정원드림프로젝트’ 시상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