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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완 칼럼] 한반도민족은 어디서 와 어디로 가는가
한반도의 인류 생활유적은 5만 년 전 구석기 유적에서부터 나타난다. 우리 민족의 농사 짓는 삶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전의 문화이다. 우리 선조의 농기구는 중미 원주민이나 동남아시아 묘족이나 여러 민족의 농기구에 전해졌다. 맷돌, 절구, 바구니와 체, 디딜방아까지 우리 선...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담장 고치기
사진=신연강따스한 햇볕과 싱그런 바람이 겨우내 잠든 발길을 깨운다. 굳게 닫혔던 대문이 열리고 추위와 코로나로 묶였던 몸과 마음에 봄이 찾아온다. 동네를 한 바퀴 돌아보니 사람뿐 아니라 이삿짐 트럭 또한 분주하다. 봄은 바야흐로 이사의 계절인가 보다. ...
[민병식 칼럼] '사람은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에서 톨스토이는 무엇을 외치고 있나
톨스토이가 1885년 발표한 단편소설집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와 다른 이야기들' 에 수록된 이야기 중 한 편으로 19세기&...
[문경구 칼럼] 마음의 깃 한단 접어 올리기
오늘 차량등록국에서 볼일을 보던 중 한 직원으로부터 받은 불친절함이 종일 머리끝에 서 있었다. 해당 창구에 가서 불만 신고를 남겨놓고 싶을 만큼 불쾌감으로 마음의 상처를 받았지만 나는 마음의 깃을 한 단 접어 올리면서 차분한 생각을 지어냈다. ...
[이태상 칼럼] 생의 찬가 讚歌 Ode to Life
죽음이 찾아오면 그대는 그에게 뭘 대접하겠는가? On the day when death will knock at thy door what wilt thou offer to him?” 아, 나는 내 손님 앞에 내 삶의 푸짐한 잔칫상을 차리리라....
[이태상 칼럼] 이 얼마나 기막힐 기적의 행운인가
우리가 우리 미래의 색깔을 보려면 우리 현재에서 찾아야 한다; 우리가 우리 운명의 별을 보려면 우리 가슴 속에서 찾아야 한다. If we would see the color of our future, we must look for it in our prese...
[이봉수 칼럼] 아버지의 퇴직금
사진=코스미안뉴스 DB /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전선으로 가는 국군나는 태어나기도 전이지만 한국전쟁 때 우리 집은 거제도로 피난을 갔었다. 전선이 낙동강까지 밀릴 때 미군이 최후 방어선을 긋고 우리 마을을 불지른 후 소개 명령을 내렸다. 증조부님이 소 한 마리...
[김용필의 인문학 여행] 천혜의 요새 북한산성
북한산성은 전투와 피난 성곽으로 천혜의 요새이다. 세계 어딜 가도 이만한 전투 성각은 없을 것이다. 물론 도성이 함락되면 이동하는 행궁을 목적으로 지었으나 천혜의 지형에 완벽한 행궁과 전투를 양행하는 성곽은 없을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병자호란 때 북한산...
[이태상 칼럼] 미나리 타령
내가 아주 어렸을 때 애들이 즐겨 부르던 노래가 있다. “미나리밭에 앉아서 좆이나 박박 긁어라.” “내가 자라면서 느낀 것은 우리가 극복하려 했던 주요 장애물은 가족으로서 함께 살아남는 방법이었지, 외부에 있는 그 지역사회 공동체와 관계를 맺...
[이태상 칼럼] 운우지락(雲雨之樂)의 무지개에 오르리
“아시죠? 내가 섹스를 더 많이 필요로 한다는 걸. 죽기 전에 난 세상 모든 남녀 사람(어쩌면 동/식/광물까지 우주만물)을 다 맛보고 싶어요. Jolie told British GQ in 2000, "I need more sex, OK? Before I di...
[이태상 칼럼] 우린 모두 사랑의 구도자(求道者)이리
사랑과 자비심(慈悲心)은 필수품(必需品)이지 사치품(奢侈品)이 아니다. 없어서는 인류의 생존이 불가능하다. Love and compassion are necessities, not luxuries. Without them humanity cannot surv...
[문경구 칼럼] 매일 단테를 만나다
단테의 신곡 중에서 유일하게 기억되는 말은 아무런 탐욕에 빠지지 말고 어떤 탐욕도 지나칠 것을 권한다. 식탐이나 육욕의 탐함으로 희생되지 말 것을 일러준다. 매일 매일 그 어떤 탐함도 담지 않은 영혼으로 살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집을 나선다. 돌아와서는 탐함 ...
우린 모두 무지개가 되기 위한 물방울들이어라
우스갯소리 같은 만고(萬古/苦)의 진리가 있다. “괴물(怪物)이 언제 괴물이 아닌가? 아, 그야 물론 네가 그 괴물을 사랑할 때지. When is a monster not a monster? Oh, when you love it.” &nb...
[최용완 칼럼] 황하문명(黃河文明)은 한반도의 문화
5만 년 전부터 구석기 사람들이 한반도에 살기 시작하였다. 한반도 호남지역에서 3만 년 전쯤에 농사짓기 시작한 신석기 민족이 고인돌 세우기 시작하였다. 겨울을 극복하고 육로를 개척하여 북상하며 요하지역에 이르렀음은 2만 년 전쯤이었다. 2만 5천 년 전쯤에 농사짓는 한...
[이태상 칼럼] 좁은 문을 지나 탁 트인 코스모스들판에서 너를 만나리
만약에이 긴 세월 동안, 이 모든 노력이 그대 삶의 이 아름다운 한 장(章) 시기로 그대를 인도해 왔다면지금 당장 그렇게 보이지 않아도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면처음부터 되어야 했을 사람으로 그렇게 나라는 사람이 된다면이 모든 노력이 마침내놀라운 결실 맺는...
[김은영 칼럼] ‘다라야의 지하 비밀 도서관’ 이야기
독일 남부 시인의 고장 칼프에서 태어난 헤르만 헤세는 원래는 시인이었다. 그의 많은 시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시(詩)는 ‘책’이다. 이 세상의 모든 책들이/그대에게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않는다/하지만 남몰래 가만히 알려주지/그대 자신 속으로 ...
[이태상 칼럼] 코스모스바다로 돌아갈거나
우리의 삶은 카오스에서 생기는 무지개지. We live in a rainbow of chaos.-Paul Cezzane 그 누군가의 구름에 무지개가 되어보리. Try to be a rainbow in someone’s cloud.-Maya A...
[이태상 칼럼] 우주 안에 내가 있듯 내 안에 우주가 있어라
“우리 각자는 하나의 스토리다. 책장 책꽂이에서 뽑아 재미있게 읽어 줄 애독자를 기다리는. Each of us is a story, waiting for a devoted reader who will take us off the shelf and embrac...
[이태상 칼럼] 순간순간의 숨이 시가 되어라
미국에선 매년 4월을 ‘국가적인 시의 달’로 기린다. 시에 대한 서양 유명 시인 작가들 말을 좀 인용해보리라. 1. “시는 일반적인 보통 언어를 우주의 숨결로 승화시킨다. 생각을 벼르고 감정에 신경과 피를 섞어 단어라는 굳은 껍질 속에 영글게...
[이태상 칼럼] 코스미안 헌장(憲章) : 너가 나다
어느 날 너는 내게 물으리라.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 내 삶인지 아니면 네 삶인지? 내 삶이라 대답하면 너는 떠나갈 것이리네가 내 삶인 줄 모른 채 -칼릴 지브란 One day you will ask mewhi...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2014년에 시작된 국제적 무력분쟁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크게 확대된 이후 3년...
안녕하세요. 조유나입니다. 시 한 줄이면 마음이 정리되지요.&...
안녕하세요. 조유나입니다. 시 한 줄이면 마음이 정리되지요.&...
안녕하세요. 나영주입니다. 사랑하는데 이유를 달지 않듯이 시를...
나는 이천삼백이십구년 전 인간 아소카다. 갠지스강이 흐르는 너른 들판 비하르주 남...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그 자유를 지키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