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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식 칼럼] 박완서의 '도둑맞은 가난'에서 배우는 우리에겐 나누며 살아야 할 의무가 있다
박완서 작가의 초기작 중 하나인 이 작품은 70년대 당시의 사회적 현상을 그린 수작으로 가난에 대한 주인공의 현실적 아픔을 아주 생생하게 그린 수작이다.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자 어머니는 아버지, 동생과 함께 연탄불을 피워놓고 자살을 했다. ...
[이태상 칼럼] 김지하 학형 영전에 바치는 조사弔詞/弔辭
1960년대 우제가 코리아타임스 기자로 근무하다가 그 당시 기자생활이 생리에 맞지 않는다며 일찍 그만두고 '해심(海心)'이란 이색 주점 대폿집을 차리자 김형께서 자주 찾아주셨지요. 삼가 김 형 영전에 지난해 2021년 3월...
[이태상 칼럼] 국민의 민도와 품격
[ 전임 대통령이 남긴 편지 ] 1993년 1월 20일, 백악관에 입성한 신임 대통령 빌 클린턴(제42대)은 집무실 책상 위에 편지가 하나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전임자인 조지 H.W. 부시(아버지 부시.제41대)가 백악...
[유차영의 대중가요로 보는 근현대사] 물방아 도는 내력
2022년 대한민국 정치판은 희화(戱畵)의 병풍과 같다. 우스꽝스러운 그림 여러 편 속 희객(唏客)들을 마주하고 있는 듯하다. 쇠락하는 정치꾼들이여~, 국리민복(國利民福)이란 말을 들먹거리지 말지어다. 그대들의 정수(政數) 셈법에 국민과 국가라는 상수와 변수는 어찌 계...
[홍영수 칼럼] 절절한 사랑의 공감체험 '팰리스 곤잘레스-토레스‘Untitled(Bed) 1991’
형형색색의 빛으로 불을 밝히는 저녁이다. 하늘을 치솟는 거대한 마천루의 위엄 앞에 짓눌린 사람들, 그들의 영혼은 넝마처럼 찢기고 흩어지기도 한다. 대한민국의 수도, 그 이름의 문명 앞에 맥없이 걷는 사람들의 눈동자는 희망을 잃고 길을 잃은 듯 방황을 하기도 한다. ...
[김관식의 한 자루의 촛불] 교육박물관
교직에 첫발 내 디딘지 어느새 40여년이 지나버렸다. 엊그제 발령받은 것 같은데 세월이 빠르기도 하다. 그동안 교육계도 많이 변했다. 컴퓨터가 없는 시대, 공문이 오면 묵지를 대고 글씨로 써서 보냈던 기억, 원지를 긁어 시험문제를 출제하거나 학부에게 알리는 글을 손수 ...
[이태상 칼럼] 인연人緣 아니 인연因緣은 천연天緣, 우연偶然 아니 우연宇然이리
2022년 5월 4일자 미주 뉴욕판 오피니언 [삶과 생각] 칼럼 ‘인연’ 필자 수필가 제이슨 최는 “‘인연’하면 불교에서 말하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란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인(因)이란 결과를 만들어내는 직접적인 힘을 말하고, 연(緣)은 그것을 돕는...
[하진형 칼럼] 기다림은 희망이다
[사진=하진형]이번에는 봄비가 제법 내렸다. 이전에도 두어 번 내리기는 했지만 겨우 겉흙만 적시고 지나갔었는데 이번에는 무논을 채우고 넘었다. 지난번에 홑갈이를 해 놓고 비가 오지 않...
[최규성 칼럼] 지명풀이 다사진(多沙津)
■ 다사진(多沙津)이라는 지명의 출전 『일본서기』에는 ‘다사(多沙)’ 혹은 ‘대사(帶沙)’라는 지명이 실려 있다. 이 ‘다사(多沙)’ 혹은 ‘대사(帶沙)’는 나루였으며, 백제와 일본 사이에 중요한 교역 통로였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종래의 학자들은 섬...
[고석근 칼럼] 반려견
바다에는 진주가 있고, 하늘에는 별이 있다. 그러나 내 마음, 내 마음, 내 마음에는 사랑이 있다.- H.W. 롱팰로 공원 의자에 앉아 쉬고 있는데, 갑자기 왁자한 소리가 난다. 고개를 돌려보니 사람들이 개들을 사이에 두고 대화를 나누고 있...
[민병식 칼럼] 윌리엄 위마크 제이콥스의 '원숭이의 손'이 경고하는 지나친 욕심
영국 소설가 윌리엄 위마크 제이콥스(1863-1943)는 우리에게 조금은 낯선 인물이다. 그는 1863년 런던 근교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고 아버지가 부두 관리인이었기에 부둣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린 시절 템스강 부두의 기억을 바탕으로 유머러스한 소설 ...
[이태상 칼럼] 우리 모든 코스미안은 우주의 축약본 한정판이다 We All Cosmians are abridged and limited edit...
2022년 4월 29일자 미주 뉴욕판 한국일보 오피니언 [발언대] 칼럼 '서양적인 것과 동양적인 것' 필자 강자구 심장내과 전문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데카르트), ‘느낀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소암 이동식) 전자는 서양적인 것...
[홍영수 칼럼] 홍랑(洪娘), 해어화(解語花)의 그 지독한 사랑
몸은 천민이요, 눈은 양반’이라는 말처럼 이중적 신분 구조에 처했던 그들(妓生), 조선 시대 여성문화의 중심에 서 있었으나 시대의 변화에 따라 쇠락의 길을 걷게 되면서 예능적인 면은 평가 절하되고 娼妓(창기)와 동일 개념으로 취급받게 되었다. 시서화에 능한 예술인으로서...
[김관식의 한 자루의 촛불] 유한한 생명존재의 촛불 한 자루의 드라마
인간의 생명은 유한하다. 태어나자마자 촛불 한 자루에 생명의 불이 켜져 있는 상태다. 그 촛불이 타면서 자신의 존재의의를 빛을 통해 전달한다. 지구상의 생명체가 모두 유한한 생명을 가지고 태어난다. 촛불의 불이 꺼지는 순간 그 촛불의 존재는 사라진다. 더 탈 ...
[이태상 칼럼] 카오스는 코스모스의 산고産苦이기를...May Chaos be the travail of giving birth to Cosmos...
2022년 4월 27일자 미주판 한국일보 오피니언 [전망대] 칼럼 '전쟁에 관한 기억투쟁을' 필자 김용현 한민족 평화연구소장은 이렇게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상이 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마리우폴 전투에서만 민간인 사망자 5,000명 이상이 발생...
[하진형 칼럼] 이웃사촌
예전에 군(軍) 생활을 할 때엔 폭력이 공공연히 있었다. 그 시절엔 열악한 환경에서의 전투력을 배가시키기 위한 방책의 일환이기도 했다지만 아무리 그래도 사람이 사람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그럼에도 남자들이 술만 마시면 군대이야기를 하는 것은 ‘같이 고생...
[최규성 칼럼] 지명풀이 이림성(爾林城)
‘이림성(爾林城)’은 『일본서기』 현종천황기와 흠명천황기에 등장하는 지명이다. 먼저 『일본서기』 현종천황(홍계천황) 3년조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이 해에 기생반숙니(紀生磐宿禰;키노이쿠하노스쿠네)가 임나에 웅거하여 고구려와 교통하였다. 그리고 서쪽으로...
[특별기고] 이순신은 장군인가 제독인가
4월 28일 오늘은 충무공 이순신 탄신 477주년 기념일이다. 현충사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다례제를 봉행한다. 이렇게 뜻깊은 날에 충무공의 일반적인 호칭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이순신이 장군인지 제독인지를 따지는 논쟁이 가끔 벌어지고 있어 상식에 기초하여 호칭을 ...
[고석근 칼럼] 불과 글
글이 있는 곳에 불은 꺼져 있고 신비가 있는 곳에 서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 조르조 아감벤 오래전에 고향집에 갔더니 어머니께서 마당에 서서 먼 산을 보고 계셨다. “엄마, 뭐해?”, “그냥….” 돌아가시기 두어 달 전의 어머...
[민병식 칼럼] 윤흥길의 '땔감'에서 보는 아버지의 마음
윤흥길(1942 - )은 어린 시절 한국 전쟁을 경험하였고 그 이후 전후 세대를 살았다. 바로 그가 경험하고 느낀 전쟁의 아픔과 전쟁 후의 치열했던 삶이 이 작품에 녹아있다고 보는데. ‘땔감’은 땔감을 소재로 3개의 에피소드를 묶어 놓은 소설이다. 작품의 배...
Opinion
동지를 기점으로 다시 해가 길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동양에서는 동지를 사실상의...
시드니 총격, 16명의 죽음과 용의자는 아버지와 아들 안녕!...
서울대공원은 올해 현충일인 6.6일(금) 낮12시경, ...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대지가 푸르러지고 망울이 터져 꽃자락 길을 여는 4월이다. '황무지(t...
김유정(1908-1937)은 193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소낙비...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오택근)는 동궐도 속 나무를 따라 걸으며 창덕궁의...
1. 장자 사상 이해 장자(莊子)는 중국 도가(道家) 철학의 대...
‘별빛 요가’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별빛 아래에서 요가를 통해 심신의 안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