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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식 칼럼]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코' 이 시대의 가장 필요한 가치를 말하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1892 ~ 1927)는 도쿄 출생으로 일본 다이쇼 시대(20세기 초, 1912-1926)를 대표하는 소설가로 예술지상주의 작품이나 이지적으로 현실을 파악한 작품을 많이 써 신이지파로 불린다. 주로 일본이나 중국 설화집에서 제재를 취해 현대...
[신기용 칼럼] 문학상과 상금을 받은 가짜 시인
시집을 받았다. 시집 앞날개 약력에 유명 문학상과 거금의 상금을 여러 차례 받았음을 기재해 놓았다. 국립대 국어국문학 석사 학위를 비롯해 매우 화려한 이력을 기재해 놓았다. 시는 대부분 함량 미달의 습작이었다. 묘사 시와 ...
[민은숙의 시의 향기] 늦은 7시의 속사정
늦은 7시의 속사정 우리는 동그라미에서 나왔는데요 깜깜한 터널에서 까치돌고래는 들을 수 없는고동을 꼭 잡고변주의 힘에 미끄러져 나왔는데요 둥글게 버티고 서 있는 동안멜론이 발사하는 음파요람에서 빨대 꽂...
[김태식 칼럼] 어느 이별 이야기
여행길에서 낯선 사람들과 만나 하룻밤을 묵으면서 나눈 얘기다. 4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그분의 나이는 10살이다. 휴전선 근처가 고향인 그곳에는 눈이 키보다 높게 쌓이면 앞집도 옆집도 뒷집도 구분이 되지 않았다. 외로움이 가슴을 파고...
[김용필 칼럼] “금세기 한국 인구 1/3 감소의 위기가 온다”
일론 머스크의 예언 일론 머스크는 금세기에 저출산으로 인구 1/3이 감소의 위기를 맞는다고 예언하였다. 그는 인구감소로 인류가 종말을 맞는다는 주제 말에서 한국의 저출산율을 첫 모델로 증언하였다. 강자 논리의 AI시대에 우생...
[전명희의 인간로드] 독약 같은 아름다움의 뇌섹녀 ‘클레오파트라’
나는 이천구십삼년 전 인간 ‘클레오파트라’다. 지중해와 맞닿아 사철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오는 이집트 북부 해안 도시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났다. 위대한 알렉산더 대왕이 건설하고 그의 향수가 짙게 배어있는 알렉산드리아는 이집트를 가로지르는 나일강...
[이태상 칼럼] 여덟 번째 그녀, 어레인보우
인생의 반세기를 접고 나는 뉴욕으로 왔다. 탐욕과 질투, 성냄과 어리석음을 벗어나 진정한 나를 찾아 떠나왔다. 내게 남은 것은 하나도 없었다. 영국에 있던 집과 재산은 아내와 아이들에게 다 주고 혈혈단신 뉴욕으로 건너왔다.&...
[이봉수의 우리말 찾기] 왕고모
지금은 거의 사라진 우리말 가운데 '왕고모'라는 말이 있다. 왕고모는 아버지의 고모인데 고모할머니라고도 부른다. 접두사 '왕'이 붙으면 '높다' 또는 '크다'라는 의미가 있다. 왕고모는 고모 중에 높은 고모이고 큰 고모다. 왕고모는 아버지와 3촌간이...
[윤헌식 칼럼] 1594년 제1차 한산도 무과 시험
임진왜란 시기인 1593년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은 수군을 대상으로 무과 시험을 치르게 해달라고 조정에 건의하여, 다음 해인 1594년 4월 한산도에서 무과 시험이 실행되었다. 이 사실은 역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널리 알려...
[고석근 칼럼]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숨겨둔 정부(情婦) 하나 있으면 좋겠다. 머언 기다림이 하루종일 전류처럼 흘러 끝없이 나를 충전시키는 여자, - 이수익, <그리운 악마> 부분 ...
[가재산 칼럼] 얼굴은 마음의 거울
프랑스의 작가 오노레 드 발자크는 "사람의 얼굴은 하나의 풍경이요, 얼굴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는 얼굴이 내면세계를 얼마나 정확하게 반영하는지를 잘 표현한다. 얼굴은 단순히 신체의 한 부분이 아니라, ...
[민병식 칼럼] 미우라 아야코의 '빙점'에서 보는 우리의 빙점은 무엇인가
미우라 아야코(1922 ~ 1999)는 일본 홋카이도 출생으로 1939년 아사히카와사립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초등학교 교사로 7년간 근무했다. 폐결핵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던 중, 절실한 기독교 신자인 어릴 적 친구 ...
[신기용 칼럼] 상(賞)의 권위와 가치
인간은 의미 부여를 좋아한다. 작은 의미로 보면, 가족의 태어난 날을 기념하고, 백일, 돌, 결혼일을 기념한다. 나아가 죽은 날에 제사나 추모 모임을 한다. 큰 의미로 보면, 광복절을 비롯한 국가 ...
[유차영의 아랑가] 번지 없는 주막
2024년 12월이다. 해(年)와 연(年)의 경계시간대에 달력이 한 장 달랑거린다. 다가오는 2025년은, 을사늑약(乙巳勒約) 체결 120년, 을유해방광복(乙酉解放光復) 80년이 되는 해다.&nbs...
[이윤배 칼럼] ‘배 아픈 사람’이 많은 나라
작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받으면서 각계각층에서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당연한 일로서 노벨 문학상 수상은 한강 작가 개인의 영광임은 물론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경사(慶事)다. 그런데 한강의 노벨 문학상...
[홍영수 칼럼] 짧은 생각, 왜 문학, 예술은 고독할까
지금은 집을 이사하는 풍경도 이삿짐 전용차의 사다리를 이용해 아파트 몇십 층까지 오르내리며 옮긴다. 예전엔 이삿짐 나르는 풍경은 오픈된 일반 트럭에 세간살이를 싣고 옮겼다. 그때 피아노, 커다란 냉장고, TV, 골프채 등과 읽어보지 ...
[김은영 칼럼] 윤동주의 거울
윤동주의 이름은 참 오래간다. 그런데 지금까지보다 앞으로는 더 오래 갈 것 같다. 그 원인이 무엇일까? 27년의 짧은 그의 생애는 맑은 유리상자 안에 들어있는 것 같다. 그 상자를 들여다보면 내 마음이 거기에 투영되는 거울이 된다. “그의 삶...
[김관식 칼럼] 동서양 시학의 근본적인 배경
동양의 시학은 동양문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여 동양 문화권에서 영향력을 행사해 온 중국의 공자의 『중용』, 『시경』, 유불선의 전통이 시학의 근본적인 뿌리가 형성되어 있다. 서양의 시학은 그리스의 플라톤의 시학을 기점으로 기독교적...
[이태상 칼럼] 일곱 번째 그녀, 세 개의 별
어린아이는 하늘님이다. 나는 그렇게 믿는다. 어린아이는 참도 거짓도 없고 선도 악도 없다. 아름다운 것도 추한 것도 없으며 옳은 것도 그른 것도 없다. 어린아이가 종교의 조상이다. 모두 어린아이처럼 산다면 그곳이 바로 천국이...
[심선보 칼럼] 겨울왕국이 된 대한민국
가을이 가면 당연히 겨울이 올 줄은 알았지만, 이리도 강렬하게 올 줄은 예상치 못했다. 첫눈은 마치 동화 속의 한 장면처럼 펑펑 내려, 어느새 대한민국을 겨울왕국으로 만들어 놓았다. 오랜만에 보는 첫눈다운 눈이어서 너무나도 아름다웠지...
Opinion
동지를 기점으로 다시 해가 길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동양에서는 동지를 사실상의...
시드니 총격, 16명의 죽음과 용의자는 아버지와 아들 안녕!...
서울대공원은 올해 현충일인 6.6일(금) 낮12시경, ...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사)이순신리더십연구회(이사장 지용희)가 주최하는 제98차 학술세미나가 ...
"선생님, 시키는 대로 다 했는데 왜 ...
며느리를 향한 분노 84세 어느 할머니의 급여 제공은&nbs...
개인 소유의 빈집 철거 비용을 지원하는 “빈집철거지원사업”의 ...
제물포 개항장에서 140년 전 조선의 민낯을 본다 제물포는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