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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상 칼럼] 제5회 코스미안상 공모에 응모해주신 여러분께 드리는 감축사
인생 삶 자체가 가장 놀랍고 경이로운 동화이다. Life itself is the most wonderful fairy tale. 이 덴마크의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Hans Christian Andersen 1805-1875)은 또 이런 말도 남겼다고...
[고석근 칼럼] 슬픔이여 안녕
그해 여름과 그때의 추억이 고스란히 다시 떠오르는 것이다. 안, 안! 나는 어둠 속에서 아주 나직하게 아주 오랫동안 그 이름을 부른다. 그러면 내 안에서 무엇인가가 솟아오른다. 나는 두 눈을 감은 채 이름을 불러 그것을 맞으...
[김봉성 칼럼] 날아라 붕어빵
[당선소감] 저는 T발놈입니다. T발놈은 MBTI에서 T(이성)와 F(감성)을 구분할 때, T가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며 만들어진 밈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웃고 넘길 상황은 웃고 넘겨야 하므로 수시로 지적...
[여계봉의 時論] 평화는 꿈, 전쟁은 현실
2022년 2월 24일 새벽 4시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영토를 침공하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났다. 러시아의 일방적 승리로 곧 끝날 것 같았던 이 전쟁은 1년 8개월째 장기화되면서 전쟁의 끝이 보이지 않...
[민병식 칼럼] 기 드 모파상이 '쥘르 삼촌'에서 말하는 사랑이 있는 세상
기 드 모파상(1850-1893)은 프랑스의 소설가로 에드거 앨런 포, 안톤 체호프, 오 헨리와 함께 단편소설 분야에서 세계적인 작가로 손꼽힌다. 프랑스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자연주의 작가이며 플로베르에게 문학 수업을 받았고 에밀 졸라,&nbs...
인간 해방과 자연 해방은 하나다
대상 당선 소감 - 조윤지 우선 이렇게 영광스러운 대상의 자리를 저에게 허락해주신 심사위원들께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인문학이라는 넓은 범주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담아내고자 했던...
제5회 코스미안상 공모에 응모하지 않으신 독자 여러분께 드리는 격문/격려사
얼마 전 가수 나훈아가 작사하고 작곡한 신곡 '테스형!' 가사 일부는 이렇다.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 사랑은 ...
[신기용 칼럼] 시적 허용과 시인의 의도
시에서 언어와 문법의 변형을 허용한다. 이를 ‘시적 허용’(Poetic licence) 혹은 ‘시적 자유’, ‘시적 파격’이라고도 한다. 오자를 비롯한 문법 오류가 명백한 미완의 시를 놓고 시적 허용이라고 억지 주장하는 시인...
[김태식 칼럼] 내 고향에도 가을이
오랜만에 고향을 만나러 가는 길에 버스표 한 장 사니 자가운전보다 한층 여유가 있었다. 몸집 줄인 낙엽 원문고개를넘어서고 영롱한 바다가 열리면 통영은 비로소가을을 시작한다. 너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꽃이 되었다는 대여 김춘수 시인...
[허석 칼럼] 밥상
눈발이 벚꽃처럼 날리던 겨울밤이었다. 군불 땐 구들장은 뜨끈하지만 희미한 알전등 불빛은 어둠 앞에 가난했다. 횃대에는 무릎 나온 조무래기 바지들이 시래기마냥 걸려있고 어머니는 식구들 구멍 난 양말이나 옷들을 기우고 있었다. ...
[홍영수 칼럼] 창조, 자기만의 텍스트를 만들자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라며 동네 앞 저수지에서 자주 멱감았다. 그 저수지는 여러 산골짜기와 시냇물이 모여들어 다양한 어류와 수생식물들을 키우면서 아랫녘 벌판 농작물의 생명과 같은 물을 공급한다. 그렇게 사방에서 흘러들어와 모인 곳인 저수지는 뭇 생명들...
[사설] 위대한 문화유산 한글을 사랑하자
말과 글은 국가나 민족의 동질성을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보루다. 고유한 말과 글을 모두 가지고 있는 나라는 지구상에서 많지 않다. 이런 면에서 보면 대한민국은 축복받은 나라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기 전에는 말과 글이 따로 놀았다. 선비나 고관대작들은 우...
[채수호 칼럼] 나라의 고마움
평소 물이나 공기의 소중함을 잊고 살듯이 우리는 나라의 고마움을 느끼지 못할 때가 많다. 나라는 외부의 침략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줄 뿐 아니라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치안을 유지하고 인간다운 생활에 필요한 각종 제도와 교통, 통신, 에...
[김관식 칼럼] 일상에서 행복을 수련하는 방법
행복지수는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스스로 측정하여 수량화한 것으로 영국의 심리학자 로스웰과 인생 상담사 코언이 만들어 낸 지수이다. 로스웰과 코언은 행복이 인생관·적응력·유연성 등 개인적 특성과 건강·돈·인간관계 등 생존 조건, 그리고 야망·자존심·...
[이태상 칼럼] 사랑의 무지개를 올라탄 우주인 코스미안
1970년대 직장 일로 우리 가족이 런던 교외에 살 때였다. 하루는 지붕에 올라가 비가 오면 빗물이 잘 흘러내리도록 ...
[이수아의 산티아고 순례기] 피할 수 없는 것들
나는 너무 놀란 상태에서 깨어났다. 알람은 울리지 않았고 밖은 환하게 밝아 있었다. 바로 앞에 닥칠 최악의 상황이 두려웠다. 우리는 하르트무트가 공항으로 떠나기 전 8시 30분에 아침 식사를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전날 너무 ...
[고석근 칼럼] 일생에 한 번은 고수를 만나라
이곳의 갈매기들은 조나단처럼 생각했다. 각자에게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 일에 노력해서 완벽에 도달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바로 비행이었다. 그들은 하나같이 위풍당당한 새였고, 매...
[이순영의 낭만詩객] 신성한 노래
시끄럽다. 정말 시끄러워 살 수가 없다. 콩알만 한 지구에서 서로 잘났다고 싸움질하고 서로 죽이지 못해 안달한다. 한쪽에선 너무 먹어 죽을병에 걸리고 또 한쪽에선 못 먹어서 죽는다. 누군가는 죽일 듯이 미워하고 누군가는 죽을 듯이 사...
[유차영의 대중가요로 보는 근대사] 잊지 말라는 부탁, 정미조 <개여울>
21세기 한국대중가요계는 크로스오버(cross over) 가객들이 몰려드는 고속도로가 되었다. 유행가 리메이크 바람결에 나부끼는 깃발 아래로 전통국악·성악·팝·오페라·뮤지컬·연극 등을 전공한 가수들이 몰려든다. 그들 스스로의 인생 지향을 앞 ...
[민병식 칼럼]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의 '춘희'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 찾기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1824~1895)는 19세기 프랑스의 극작가, 소설가로 삼총사, 몽테크리스토 백작 등으로 유명한 알렉상드르 뒤마와 벨기에 부인 사이에서 사생아로 태어났다. 뒤마 피스는 사생아였기 때문에 어린 시절을 보냈고 불우...
Opinion
시드니 총격, 16명의 죽음과 용의자는 아버지와 아들 안녕!...
서울대공원은 올해 현충일인 6.6일(금) 낮12시경, ...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불망나니들 사람 무시하는 막무가내 불망나니들욕을 달고사는 막...
내연기관의 반복 자동차와 선박에 장착된내연기관의 한 바퀴 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12월 15일(월) 오전 ...
우리나라 산림은 지난 수십 년간 수많은 손길과 땀방울로 지금의 울창한 숲을 이뤄냈다. 숲의...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여 일본 야마나시현립박물관(관장 모리야 마사히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