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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필] 다 같은 공감이 아니다
길을 가다 어딘가 아파 보이는 길냥이 새끼를 발견했다면? 어떤 사람은 '불쌍한 녀석..' 하고 잠시 생각하고 지나간다. 또&n...
[최민의 영화에 취하다] 매니 앤 로
여전히, 세상은 고통의 연속이다. 다 그렇다. 잘사는 나라나 못사는 나라나 만백성이 행복한 세상은 없다. 세상 끝으로 내몰리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고 그 사람들의 서사는 행과 불행의 경계를 넘나들며 위태로운 롤러코스터를 탄다. ...
[김용필의 인문학여행] “나프타(naphtha)는 생필품 에너지”
1. 나프타(naphtha)는 산소만큼 중요한 생필품 원료다 인류문명의 사피엔스(지혜)는 수없이 진화 발전하여 포노사피엔스(스마트폰 시대)에 이르렀다. 사피엔스 변화는 흙의 문명에서 철기 문명을 거쳐 나프타(플라스틱) 문명으로 바뀌었...
[김관식 칼럼] 문학과 종교를 통섭한 시 한 편
오늘날 인문과학이 푸대접받고 있다. 모든 학문의 기초이며, 사람이 살아가는데, 사람으로 해야 할 도리와 실존의 의미를 깨우치게 하는 인문학이 경제적인 부와 지위를 얻는데 필요한 과학을 바탕으로 한 응용과학을 선호하는 바람에 인문과학이 뒷전으로...
[이태상 칼럼] 이성이냐 감성이냐
머리가 이성의 상징이라면 가슴은 감성의 상징이다. 머리가 이해타산을 계산하는 계산기라면 가슴은 사랑의 원천이다. 그래서 머리 돌아가는 대로 행동하면 적은 이익 소리를 챙기겠지만 큰 것을 잃는 대실을 하게 되는가 보다. 최근 워싱턴 포스트의 칼...
[심선보 칼럼] 두려움 너머, 내면의 평안 찾아서
삶의 길이 언제나 평탄하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특히 변화를 거듭하며 예측하기 어려운 오늘날, 마음 한켠에 자리 잡는 두려움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경제의 불확실성, 사회구조의 변화, 나아가 개인의 내...
[전명희의 맛있는 개똥철학] 저승길 대기소
삶의 마지막이 언제부터인가 ‘과정’이 아니라 ‘관리’의 대상이 되었다. 병실의 하얀 빛 아래, 인간은 더 이상 한 생애의 주인이 아니라 연장 가능한 ‘시간의 덩어리’로 환원된다. 우리는 그것을 돌봄이라 부르지만,&n...
[고석근 칼럼] 인간의 삶에서 가장 본질적인 문제는 개인이 그 자신(Self)과 어떤 관계를 맺느냐에 달려 있다
곁에 있던 누군가 그것을 바라보다가, 꽃가지를 짓누르며 꿀을 빨아 먹는 새가 잔인해 보인다며 훠어이 훠어이 쫓아버렸지요. - 고진하, <직박구리> 부분 산길을 가는데&nbs...
[문용대 칼럼] 거목을 알아본 정조와 설리번
남양주 조안면, 한강의 물줄기가 유순하게 휘어지는 마재마을에서 다산 정약용의 생가 ‘여유당(與猶堂)’을 거닐었다. 낮은 처마 아래를 지나며 문득 한 인간의 완성에 대해 생각한다. 삶을 빛나게 하는 것은 본인의 천재성만이 아니다.&nb...
[민병식 칼럼] 김유정의 '금 따는 콩밭'에서 보는 청렴의 의미
김유정(1908-1937)은 193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소낙비’가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여 생을 마감하는 1937년까지 불과 2년 동안 30여 편의 작품들을 쏟아 내었다. 주로 농촌을 배경으로...
[신기용 칼럼] 장자적 상상력 이해 · 2
1. 장자 사상 이해 장자(莊子)는 중국 도가(道家) 철학의 대표적인 사상가 중 한 사람이다. 그의 철학은 무위자연(無爲自然)과 물아일체(物我一體)라는 핵심 개념을 통해 자연과 인간, 존재의 본질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nb...
[곽흥렬 칼럼] 빼앗겼던 들에 봄은 왔건만
내가 온다는 소식을 전해 듣기라도 한 것일까. 사월의 초입인데도 벌써 말끔하게 이발을 하고서 손님맞이 준비가 끝나 있었다. 동기간이 화목했던 듯 봉분들이 가지런하다. 마치 한자리에 모여앉아 가족회의를 열고 있는 것 같은 분위기가 정겹다.&nb...
[민은숙 칼럼] 유의미한 티끌의 궤도
광막한 우주 속에서 지구는 '창백한 푸른 점'에 불과하다. 그 위에 깃든 우리는 찰나를 스쳐 지나가는 티끌 같은 존재이다. 그러나 그 내면에는 우주 전체와 맞먹는 무게의 고뇌가 소용돌이치기도 한다.화성에 탐사선을 보내고 유전자의 설계도를 해독...
[박근필 칼럼] 뻔한 말에 답이 있다
학창 시절, 시험 범위를 훑으며 속으로 되뇌곤 했다. '이건 아는 거야.' 그런데 막상 시험지 위에서 그 '아는 것'...
[이진서 칼럼] 한(恨)의 기억과 피해의식의 분기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6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침체된 한국 영화계에선 반가운 소식이지만, 이 쏠림이 어디서 오는지에 대해서는 별도의 질문이 필요하다. 억울하게 죽은 왕 단종이라는 소재, 엄흥도라는 무명의 충...
[이윤배 칼럼] 잊힌 기억의 감옥, 노인 요양원
사회복지를 향한 관심이 어느 날 용기로 바뀌어, 나이 60이 넘은 만학도 자격으로 전문대학 야간 노인복지과에 입학했었다. 낮에는 학생들 가르치고 밤에는 수업을 들어야 하는 노인 만학도의 주경야독 여정은 녹록지 않았다. 그런데 이 여정...
[사설] 정치인들의 부끄러운 출판기념회
통합 지방선거가 약 세 달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철만 되면 출판기념회가 줄을 잇는다. 선거운동도 하면서 돈을 모으는 수단이 출판기념회이기 때문이다. 책 제목은 거창하지만 출판기념회에 가서 책을 직접 들여다보면 대부분 실망한다. 책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할 정도이...
[홍영수 칼럼] 대교약졸(大巧若拙), 인위(人爲)를 뛰어넘는 무위(無爲)
얼마 전 집 근처 백화점에 들렀다. 그곳에서 반질반질하게 색칠한 표면에 예쁜 문양의 그릇들을 유심히 보았다. 그리고 우리의 도자기 공방이나 인사동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리만의 특유한 도자기들, 화려한 문양과 색칠도 없이 그저 투박하고,...
[김관식 칼럼]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불교 수행의 핵심 정신으로 인간의 인식과 깨달음의 실천 사례로 원효대사의 해골 물을 마신 이야기가 있다. 원효대사께서 당나라 유학 가는 도중 노숙을 하다가 한밤중에 심한 갈증을 느껴 머리맡에 놓여있는 물을 마셨는데, 매우 시원하다고 느꼈다. ...
[이태상 칼럼] 소녀의 용서
언젠가 여러 해 전에 미국의 월간 화보 라이프지가 펴낸 사진을 곁들인 포토에세이집 ‘삶의 의미에 대한 감상들’이 있었다. 이 책은 ‘삶의 의미’의 속편으로 우리가 왜 존재하는가 라는 이 시대 아니 만고의 궁극적인 의문에 대한 ‘해답’...
Opinion
동지를 기점으로 다시 해가 길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동양에서는 동지를 사실상의...
시드니 총격, 16명의 죽음과 용의자는 아버지와 아들 안녕!...
서울대공원은 올해 현충일인 6.6일(금) 낮12시경, ...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결핍은 나의 스승 빈집에 앉아 고단함을 참아내는 건통통하게 ...
길을 가다 어딘가 아파 보이는 길냥이 ...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창호, 이하 ‘인권위’)는 2026년 4월 13일 보건복...
통영항의 봄소식 통영항의 봄은 짭조름한 바다 냄새를 풍기며 ...
따스한 봄 기운과 함께 가족들과 걷기 좋은 이팝나무 가로수길을 추천한다고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