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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철만평] 지적 영혼의 선종
카톨릭계의 원로 신부인 정의채 몬시뇰이 선종했다. 우리나라 최초로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 번역에 착수했던 고인은 "지적인 영혼만이 천국에 갈 수 있다"는 아퀴나스의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지한 맹신주의자들을 경계한 말이다. 지적 ...
[촌철만평] 적재적소
'아덴만 여명 작전' 당시 해적들로부터 총격을 받고 중상을 입은 삼호주얼리호 선장을 살려낸 아주대 이국종 교수가 명예 해군 대령이 되어 국군대전병원장으로 취임했다. 주어진 위치에서 소임을 다하는 이런 사람들이 대접 받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 적재적소...
[촌철만평] 화이트 크리스마스
성탄절인 25일 전국에 눈이 내려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었다. 갈등과 대립으로 얼룩진 세상이 깨끗한 눈으로 덮였다. 일신의 영달밖에 모르는 정치꾼들도 이날 하루만은 정쟁을 멈추고 가난하고 힘든 이웃을 생각했으면 좋겠다.
[촌철만평] 비례대표제 잔머리 굴리지 마라
국민의 뜻보다는 당리당략에 의해 비례대표제가 걸레 조각이 되어버렸다. 병립형, 연동형, 권역별 비례대표, 석패율제 등이 무엇인지 아는 국민은 별로 없다. 국민의 뜻과는 상관없는 비례대표제는 폐지해야 한다. 잔머리 굴리지 마라.
[촌철만평] 강남불패는 옛말
부동산원의 발표에 따르면 일시적으로 반등했던 집값이 본격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경기 부진과 높은 금리를 견디지 못하고 서울 강남에서도 경매 물건이 늘어나고 있다. 강남불패 신화도 옛말이다.
[촌철만평] 못 먹는 밥에 재 뿌리기
여당의 유력 비대위원장 후보를 두고 당 내외에서 흔들어대는 사람들이 있다. 대통령의 아바타라고 내부 총질을 하는 자가 있고, 바깥에서는 등판이 너무 빠르다고 훈수를 두는 늙은 정치공학자도 있다. 못 먹는 밥에 재 뿌리기다.
[촌철만평] 그래도 지구는 돈다
교황청은 18일(현지시간) 가톨릭 사제들이 동성 커플들을 축복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가톨릭 교회 내의 정기적 의식이나 미사에서는 축복을 할 수 없다는 제한을 두었지만, 동성 커플을 죄로 규정했던 기존의 율법을 뒤집은 것이다. 그래도 지구는...
[촌철만평] 낙서 청정국의 일벌 백계
우리나라는 외국과 비교하면 낙서 청정국이다. 그러나 이틀 연속으로 문화유산인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모방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범인을 빨리 검거하여 엄벌에 처해야 한다. 일벌백계 하라.
[촌철만평] 인구 감소는 대한민국 최대의 위기
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이 0.7명으로 떨어졌다. 혼인 건수는 2022년 기준 19만 1천 건으로 10년 전과 비교하면 40%이상 감소했다. 노령화는 급속히 진행되는데 골목에 아이들이 사라졌다.&nbs...
[촌철만평] 정직이 가장 좋은 정책
꼼수를 써서 물가를 올리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격은 그대로 두고 용량을 슬쩍 줄여 이익을 챙기는 악덕 상술이 일부 가공식품과 화장품 등에 횡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직이 가장 좋은 정책임을...
[촌철만평] 실효성 있는 출산 장려 대책
인구 감소는 장기적 관점에서 가장 큰 국가 위기 요인이다. 신혼부부의 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결혼을 해도 경제적 이유 때문에 애를 낳지 않는 부부가 늘고 있다. 말로만 하는 출산 장려 정책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아이 1명을 낳을 때마다 국가가 1억 원씩 ...
[촌철만평] 한 지붕 두 가족은 갈라서야
총선이 임박하자 여당과 야당 모두 탈당과 신당 창당 가능성을 두고 어수선하다. 정치 공학과 개인의 영달을 위한 이합집산과 합종연횡으로 보인다. 괜히 뜸 들이지 말고 빨리 헤쳐 모이기 바란다. 한 지붕 두 가족은 갈라서는 것이 답이다.
[촌철만평]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세상
2024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에서 유일하게 만점을 받은 학생과 표준점수 전국 수석이 서울 강남의 유명 입시학원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능시험에 킬러 문항을 없앴다고 하지만 공교육 정상화는 갈 길이 멀다.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
[촌철만평] 숨쉬기도 힘든 세상
[사진=어스널 스쿨 실시간 미세먼지 지도 / 12월 8일 오전 10시 30분] 겨울철만 되면 어김없이 날아드는 중국발 미세먼지가 우리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8일부터 전국이 다시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권에 들었다. 정부는 중국에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
[촌철만평] 염불에는 뜻이 없고 잿밥에만 맘이 있다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 처리 시한을 닷새나 넘긴 가운데 정부가 편성한 예산안이 국회에서 누더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쟁과 당리당략 때문에 나라 살림이 볼모로 잡혔다. 염불에는 뜻이 없고 잿밥에만 맘이 있다.
[촌철만평] 부동산 발 경제위기의 신호탄
일시적으로 반등할 기미를 보였던 집값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북지역 일부 단지의 거래 가격이 고점 대비 35% 이상 하락했다. 부동산 시장에 매물은 쌓이고 매수세가 얼어붙었다. 부동산 발 경제 ...
[촌철만평] 빈집 털이에 당한 방산 기술
우리 군은 고체연료 우주발사체로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북한은 우리 방산업체와 연구소 등을 해킹하여 레이저 방공무기 등 첨단기술을 탈취해 갔다. 앞에서 개발하고 뒤로 털리면 무슨 소용인가. 빈집 털이에 당했다.
[촌철만평] 사이버 비상사태
선관위와 대법원이 북한에 의해 해킹 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가 겨우 수습되었지만 원인 규명은 오리무중이다.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와 모바일 신분증 웹사이트에도 문제가 발생했다. 이런 상황에서 선관위의 전자 투개표시스템을 누가 믿겠는가. 내...
[촌철만평] 머스크 리스크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가 유대인을 자극하는 인종주의 발언을 했다가 된서리를 맞았다. 거대 광고주들이 줄줄이 X(구 트위터)를 빠져나가고 있다. 머스크 리스크는 결코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촌철만평] 장군 멍군
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을 발의하고 1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동관 위원장이 전격 사퇴함에 따라 탄핵이 무산되었다. 장군 멍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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