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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차영의 대중가요로 보는 근대사] 청룡이 날아오르는 새해, <아! 대한민국>
아~ 대한민국, 청룡이 날아오르는 새해 아침이 밝았다.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자유로운 곳, 새해 지구 인구는 80억 명을 능가했단다. 오늘은 그런 날이다. 새해 새날은 시간의 종적인 누적 측면에서 다시는...
[김관식 칼럼] 인간의 향기
꽃은 향기로 벌과 나비를 불러들인다. 꽃처럼 사람도 향기가 있다. 사람의 향기는 품성에 우러나온다. 품성이라는 말은 국어사전에서는 “사람 된 바탕과 성질, 성격”이라고 풀이되어있고, 비슷한 말로 인격, 인품...
[곽흥렬 칼럼] ‘ㅜ’가 득세하는 시대
“손주나 보면서 쉬세요. 보구 싶지 않습니다.” 어느 인터넷 신문의, 대통령 선거 투표와 관련된 기사에 달린 짤막한 댓글이다. 이 문장들을 보면서 ‘∼구’ ‘∼구’ ‘~구’, 닭이나 내는 소리를 인간들이 어찌 그리도...
[심선보 칼럼] 파이프라인을 만들어라!
‘파이프라인’에 점차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산업화 시대처럼 이제 더 이상 월급쟁이로 충성을 다하며 생계를 유지하던 시대는 끝났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마지못해 매일매일 출퇴근을 반복하며 목표라고는 오직 정년퇴직뿐, 시간을 핑계로...
[고석근 칼럼] 인다라의 구슬
어린 왕자가 제안했다. “이리 와서 나하고 놀자.” 여우가 말했다. “난 아주 슬퍼... 난 너하고 놀 수 없어 난 길들여지지 않았거든” - 앙투안 드 생택쥐페리...
[이순영의 낭만詩객] 동방의 등불
그렇다. 어려울 때 옆에서 손 내밀어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다. 주위 사람들이 다 외면하고 따돌릴 때 누군가 건네는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에 힘을 얻고 다시 일어난다. 개인에게도 고난의 시절이 있지만 한 국가에도 고난의 시절이 있기 마련이다....
[민병식 칼럼] 이태준 단편 '아무 일도 없소'에서 보는 지금 우리에게 진짜 아무 일도 없나
상허 이태준 선생은 1904년 강원도 철원 출생으로 1933년 구인회 동인으로 활동했으며, 1939년에는 ‘문장’을 주관하기도 하였다. 1946년 월북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종군작가로 낙동강 전선까지 내려온 바 있고&nb...
[신기용 칼럼] 갈마드는 시간성과 시적 상상력
낮과 밤이 갈마들고, 계절이 갈마든다. 시(동시, 시조)를 읽을 때 갈마드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옛시조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다. 이렇듯 갈마드는 시간성과 시...
[김태식 칼럼] 나의 고향초
미국해운회사 일본지사장으로 근무할 때 3명의 일본 여비서 중에 색소폰 연주를 아주 잘하는 직원이 있었다. 일본에서 여비서는 나에게 색소폰 배우기를 권했고 여비서의 도움으로 기초를 잠시 배웠다. 근무를 마치고 귀국하여 오랫동안 잊고 살다가 어느...
[허석 칼럼] 콩나물 촌감(寸感)
말아 쥔 악보 속에 높은 음표들이 유희한다. 슬픔을 날것 그대로 토해내는 비탈리 ‘샤콘느’의 음계며 선율일까. 의뭉스러운 삶의 비정을 맛본 느낌표와 의문형의 기호들이 세상 앞에 단독자처럼 버티고 있다. 아니다. 잎도 없이 연...
[전명희의 인간로드] 사랑으로 사랑을 완성한 ‘예수’
나는 이천이십삼년 전 인간 ‘예수’다. 나는 산악지대에 있는 베들레헴으로 어머니 마리아와 어머니의 약혼자 요셉이 호구조사 등록을 하러 갔다가 그곳 마구간에서 12월 25일 태어났다. 내가 태어난 날 밤 천사가 목자들 앞에 나...
[이태상 칼럼] 해탈시解脫詩
1997년 출간되어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된 책이 있다. 멕시코 톨텍Toltec 인디언의 지혜를 모은 책 ‘네 가지 동의서同意書 The Four Agreements: A Practical Guide to Personal Freedom’이다. 저자 돈 미겔...
[임이로 칼럼]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대학 입시보다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고민하던 고등학생 시절, 선생님이 우리 반 학우들에게 물은 질문이었다. 나는 무심코 “이해하는 거요.”라고 답했다. 주변이 조용했던지라 내 목소리가 교탁에...
[심선보 칼럼] 총선에 가려진 그늘
2024년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약110여 일 앞두고 있다. 총선 앞두고 불똥 튈라 그야말로 숨죽이고 있는 대한민국이다. 지속적인 세계 경기 둔화와 시장금리 상승, 물가 상승, 원자재가격 상승,&nbs...
[고석근 칼럼] 청렴에 대하여
왕은 계속했다. “권위는 무엇보다도 이성에 근거를 두는 법이니라. 네가 만일 네 백성에게 물에 빠져 죽으라고 명령을 한다면 그들은 혁명을 일으키리라.” - 앙투안 드 생택쥐페리,『어린 왕자』에서 강의 다녀오는 ...
[이봉수 칼럼] 역사적 사실과 비교하면서 본 영화 '노량' 관람기
이순신 장군의 일생은 가감 없이 한 편의 드라마다. 마지막 싸움에서 전사하며 임진왜란의 대미를 장식한 노량해전 역시 있는 그대로가 한 편의 영화요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번 '노량' 영화는 역사적인 팩트와 대비해서 볼 때 사족을 너무 많이...
[이순영의 낭만詩객] 가시리
사랑을 해본 사람은 안다. 사랑은 고통을 이기고 사랑은 미움을 이긴다. 그러나 사랑은 슬픔에 지고 이별에 진다. 폭발적인 감정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가 어찌할 수 없는 상태에 놓이게 되는 게 사랑이다. 인간이 지닌 감정 중에 가...
[민병식 칼럼] 김승옥의 '크리스마스 선물'에서 보는 결혼의 조건
이 작품은 무진기행으로 잘 알려진 김승옥(1941~ ) 작가의 초단편 모음집인 '가짜와 진짜'에 수록된 아주 짧은 단편이다. 짧은 분량으로 작품의 완결성과 주제 의식을 동시에 담은 작가의 탁월함을 보여준 작품이다. 작품을 아주 간단히...
[신기용 칼럼] 위로와 치유의 상상력을 펼치자
왜 문학을 할까? 흔히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위로받기 위해서라고 말하기도 한다. 상처 없는 사람은 없다. 지구상에 인간만이 상처를 치유하고 위로받기를 갈망한다(?) 말과 글을 통해 표현하는 유일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nb...
[김태식 칼럼] 연말의 황금빛 소리
경남 밀양에 있는 ‘해 돋는 교회’, ‘해 돋는 복지센터’에는 연말에도 겨울바람이 빠듯하게 불고 있다. 매년 연말이면 청각마저도 한계에 부딪히는 부족함을 갖고 태어난 장애우들을 위한 색소폰 연주회가 열린다. 강영욱, 김영길, ...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생선시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배를 가르고 내장을 드러내 놓은 회갈색 빛깔의 생선이 있다.&n...
은비령 산은 길을 덮었다.푸른 안개가 계절에 옷을 입히면숲이...
안녕하세요. 서유진입니다. 과부하 걸린 뇌는 달콤한 설탕을 원...
감정 과잉의 시대, 우리는 그 속에서 넘쳐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소장 황인호)는 백제가 공주에 도읍한 475년부터 53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