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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수 칼럼] 정치인들은 더 이상 이순신 장군을 욕되게 하지 마라
자신의 잘못된 처신으로 궁지에 몰리면 너도 나도 이순신 장군을 들먹이는 정치인들을 많이 보았다. 가장 많이 인용하는 말은 명량해전 직전에 이순신 장군이 했던 "필사즉생必死則生 필생즉사必生則死"이다. 나라와 국민이야 어찌 되건 자신의 살길만 도모하는 사람들이 이런 말을 ...
[최용완 칼럼] 남대문에서 시작한 한반도 문화사 연구
1961년 9월에 서울대학교 건축과 졸업논문에 한국 전통건축의 특성에 관한 보고를 하였다. 김정수교수의 추천으로 대한민국 국보 제1호, 서울의 남대문(숭례문)의 보수 공사장에서 조원재 도편수와 함께 일하게 되었다. 김상기, 김원룡, 황수영 교수들의...
[제4회 코스미안상 금상 당선작] 일과 삶, 분리 가능성을 묻다
[당선소감] 학문 중에 가장 어려운 게 뭔 줄 아세요? 제 생각엔 인문학이요. 인간이 인간을 연구하는데 답을 찾을 리 만무하잖아요. 결국 답 없는 공부를 하는 거죠. 답 있는 공부도 못하는 머리에, 참 끔...
[고석근 칼럼] 위록지마(爲鹿指馬)
실증주의적 관점에서 객관적인 것처럼 보이는 것은 그 반대편에서는 지배를 의미할 뿐이다. - 미셸 푸코 홍길동은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했다. 왜? 힘이 없으니까. 홍길동이 아버지를 아버지라...
[노승석의 고전 칼럼] 난중일기 교감(校勘)의 역사와 의미
이순신이 임진왜란 중에 쓴 《난중일기(亂中日記)》는 전편이 암호문과 같은 초서(草書)로 되어 있다. 그 당시에 통용한 서체로 쓴 것인데, 이순신도 자기만의 서체를 가지고 있었고 그것이 기존 법첩의 글씨와 달랐기 때문에 후대에는 이를...
[민병식 칼럼] 이청준의 '가학성 훈련'에서 보는 피학과 가학의 사회 비판
1970년대 초가 이 소설의 시대적 배경이다. 도시 빈민이나 농촌이나 하루 세끼 먹고 사느라 바빴던 시절, 어느 중소기업체 사장의 운전기사로 일하던 주인공의 시점으로 본 이야기다. 그렇다면 2020년대를 살고 있는 지금은 1...
[제4회 코스미안상 대상] 눈과 귀와 입 그리고 코
[수상 소감] 오랜 세월을 수필계에 몸담아 왔습니다. ‘수생수사’하는 자세로 수필 쓰기에 열정을 쏟았습니다. 시간의 흐름과 함께 신변잡사에서 소재를 취택하여 삶의 의미를 담아내는 수필 쓰기에 차츰 매너리즘을 느꼈습니다. 더 넓고 더 깊은 글, ...
[김관식의 한 자루의 촛불] 교단의 여성화 문제
교육 현장이 여성화되어가는 추세이다. 어린이의 여성화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결국 홀어미니 밑에서 가르침을 받는 격이니 남성스러움을 배울 수 있는 모델링이 없어져 버린 셈이다. 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 맨스필드는 남자다움이 무엇이냐 하는 질문...
[유차영의 대중가요로 보는 근현대사] 지금도 기억하고 있는 10월의 마지막 밤
유행가 열풍은 아직도 잦아들지 않았다. 21세기 인류를 기습해 온 코로나의 기세가 쿨룩거린 2년여 동안, 각 방송국의 폐쇄된 스튜디오 안에서 펄럭거린 경연 무대는 공중파와 지상파를 타고 전국 방방곡곡의 안방을 감흥의 도가니로 몰아 흔들었다. ...
[하진형 칼럼] 9월 가을 시(詩) 한 편
오늘 아침도 여지없이 전화벨이 울린다. ‘밥 무로 올라 오이라~’ 또 선계(仙界)로 간다. 멀지 않은 곳에 호수가 있어선지 아침 안개가 자주 낀다. 희뿌연 길 위에서 개기일식을 닮은 해가 웃고 있다. 오늘도 조금 더울 것 ...
[고석근 칼럼] 사민부쟁(使民不爭)
그대, 행복만을 향해 달려가라. 하지만 너무 많이 달리지는 말라.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하니까. 행복은 내 뒤에서 달려간다. - 베르톨트 브레히트 나는 30대 후반에 시를 공부했다. 신문에...
[민병식 칼럼] 안톤 체호프의 '목 위의 안나'에서 보는 권력과 물질 추구의 부작용
안나 훈장은 러시아에서 종교인, 군인, 행정관리, 왕실 관리 등에게 수여했던 훈장으로 급에 따라 착용하는 자리가 달랐는데, 그중 2급은 목에 걸었다고 한다. 러시아어에는 '누군가의 목 위에 앉아 ...
[정홍택 칼럼] 가을에 읽는 시 세 편
아침 저녁 선선한 바람이 붑니다. 그리운 사람이 보고싶어 지는 계절이 찾아 왔습니다. 어제 한국에 있는 친구가 이멜(e-mail)로 안부를 물으며 편지 말미에 <대추 한 알> 이라는 시를 달았습니다. 보통 남의 시(詩) 같은 것은 첨부 파일...
[홍영수 칼럼] 글쓰기, 마당을 쓸고 정원을 가꾸다(2)
중, 고등시절이었다. 나만의 자그마한 공부방을 갖고 싶었다. 의자에 앉아 손만 뻗으면 원하는 책을 책꽂이에서 빼내어 읽을 수 있는 공간, 그와 더불어 전축 하나 곁에 있어 좋은 음악을 들으면서 책도 보고 글도 써 보고 싶었...
[김관식의 한 자루의 촛불] 교육전문가로서의 자성
이 세상에 태어난 것만으로 감사해야 한다. 존재한다는 것은 생명체가 살아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존재의 의의를 깨달을 때 사명감을 깨닫게 된다. 교직이 전문직이라는 말은 아무나 교육을 할 수 없다는 말이다. 전문가만이 할 수 있...
[하진형 칼럼] 모든 생명은 고귀하다
윗동네 농장에 품앗이를 갔다가 우연히 본 뉴스에 먼 나라로 이민을 갔었던 사람이 어린 자녀를 죽이고 도망쳐 온 용의자로 체포되어 범죄인 인도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소리가 TV화면을 채우고 있었다. 7살, 10살 된 아이의 시신이 엄마가 사용하던 가방...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가을에 할 두 가지 일
그림자가 서서히 길어지고 있다. 가을이 오는가 보다. 여름내 하기 싫었던 것들을 뒤로 물리고, 새 계절을 맞을 준비를 해야겠다. 언뜻 가을에 하고 싶은 두 가지 것이 떠오른다. 할 것이 많겠지만,&nbs...
[고석근 칼럼] 새옹지마(塞翁之馬)
절망할 때 희망을 갖는 것이 인간의 의무다. - 보리스 빠스떼르나끄 뒤돌아보면, 김천에서 철도 공무원으로 근무할 때가 가장 힘든 시기 중의 하나로 기억된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되자 나는 대학에 가지 못한다는 게 너무나 비참...
[민병식 칼럼] 김훈의 단편 '저녁 내내 장기'에서 보는 노인에 대한 사랑이 절실한 시대
김훈(1948년 ~ ) 작가는 한국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했고, ‘시사저널’ 사회부장, 편집국장, 국민일보 부국장 및 출판국장, 한국일보 편집위원, 한겨레신문 사회부 부국장급으로 일한 언론인 출신이며 2004년 이래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장편소설로 그 유명...
[홍영수 칼럼] 글쓰기, 마당을 쓸고 정원을 가꾸다(1)
글을 써 왔다. 그 과정은 글의 마당을 쓸고 닦고 정원의 수목과 화초를 가꾸는 작업이다. 쉽지 않은 여정이다. 꽃 피울 시기에 맞춰 화초에 물을 주고, 수목을 전지 해 수형을 갖추는 과정이 글을 짓고 가꾸는 과정이 창작의 과정이라면, 마당의 잡초를 뽑아주고 흙을 북돋우...
Opinion
동지를 기점으로 다시 해가 길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동양에서는 동지를 사실상의...
시드니 총격, 16명의 죽음과 용의자는 아버지와 아들 안녕!...
서울대공원은 올해 현충일인 6.6일(금) 낮12시경, ...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두근거림은 최고의 기회 미래에 먼저 도착한 사람이미래의 주인...
‘와일드 기즈(wild geese)’는 북 아이리쉬 용병대의 별명이다. 대담하고, 치밀하며...
2026년 2월의 ‘지질·생태명소’로 철원군의 <...
유능한 지도자의 통솔력은 위기 상황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평소에는 지도자의 리더십...
국립산림과학원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조성일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수행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