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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상 칼럼] 코스미안의 길은 인도仁道
“많은 사람들과 다른 생각을 한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To differ is dangerous.” 1976년 노벨문학상 수상의 유대계 미국 작가 솔 벨로Saul Bellow(1015-2005)의 말이다. 그 한 예를 미국에서 찾아보자. ...
[이태상 칼럼] 코스미안은 틀을 깨는 예술가다
2021년 7월 28일 뉴욕판 중앙일보 오피니언 [잠망경] 칼럼 ‘하늘에 사람이 나르샤’에서 서량 정신과 의사이며 시인은 이렇게 단정한다. “사람이 사람을 이해하는 일은 논리가 아니라 직관에 의지한다는 면에서 예술에 가깝다. 단적으로 말해서 ...
[정홍택 칼럼] ‘류시화’라는 사나이
책상 위 커피가 식어버렸다. 글보다 먼저 떠오르는 따끈한 커피 생각이 머릿속 생각의 길을 막고 있다. 부엌에 가서 새로 커피 내려 책상에 앉으니, 이건 또 웬일인가. ‘류시화’는 간데없고, 안도현의 詩 <너에게 묻는다> 가 떠오른다. 이건 事故다....
[이태상 칼럼] 우리 모두 코스미안으로서의 자족감을 느껴보리
2021년 7월 23일자 뉴욕판 한국일보 오피니언 칼럼 '삶과 생각-소통으로 마음의 평화를' 김자원 뉴욕불교방송 대표는 이렇게 시작해 저렇게 끝맺는다. "어둔 밤. 눈을 떴는데 문틈으로 빛이 보인다. 혹시 불을 켜놓았나 싶어 문 열고 나가니 ...
[이태상 칼럼] 코스미안 환상곡Cosmian Fantasia
2021년 7월 24일자 중앙일보 뉴욕판 오피니언 [파시오네] 칼럼 ‘둔감하고 모욕적인 문화적 고정관념’ 필자 강혜명 성악가는 “한국인 DNA에는 노래가 없다”라고 물의를 빚은 핀커스 주커만 발언에 대해 한국 음악가 저력-노력 인정해야 한다며 이렇게 글을 맺...
[노승석 칼럼] 난중일기의 새로운 고증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은 권율의 막하로 들어가서 백의종군하라는 선조의 명을 받고 경남 합천에 있는 권율의 진영으로 가기 위해 60여 일간의 남행길에 올랐다. 그간 옥살이로 《난중일기》를 쓰지 못했는데 다시 붓을 장만하고 당시 관원들의 통행규정에 따라 전라좌도와 경상우도의...
[문경구 칼럼] ‘도’ 아니면 ‘모’
내 옆을 스쳐 지나가는 작은 트럭 하나와 나는 반가운 손 인사를 나누었다. 온 세상을 모두 뒤덮어 갈 여름날의 짙은 풀 내음이 아침을 기다리고 있다. 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부랴부랴 일손을 거두려는 멕시칸 정원사가 가지치기를 마친 나뭇가지들을 차에 싣고 있다....
[이태상 칼럼] 우린 제각기 색色 다른 우조宇鳥 코스미안이다
‘헤엄쳐라, 가라앉지 않으려면 Sink or Swim’ 이 말은 우리 자신은 물론 자식들에게도 적용할 생존법칙이다. 특히 자녀 교육에 좋은 지침이 될 만한 책이 2012년에 나왔다. 한마디로 자식을 온실의 화초처럼 키우지 말라는 얘기다. &...
[이태상 칼럼] 강효리의 (재)등장을 고대하며
“그녀는 웃으며 떠나가네요. 안녕히 가세요” 독일은 6분간의 따뜻한 박수로 메르켈에게 작별인사를 했다. 독일인들은 그녀를 선택하였고, 그녀는 18년 동안 능력, 수완, 헌신 및 성실함으로 8천만 독일인을 이끌었다. 그가 나라...
[이태상 칼럼] 우주 만물 다 코스미안이다
2021년 7월 22일자 한국일보 뉴욕판 오피니언 [삶과 생각] 칼럼 ‘삶의 흐름에 내맡기기’에 한마음선원 뉴욕지원 원공스님은 이렇게 적고 있다. “대행선사께서는 모든 것이 불교 아닌 것이 없다고 하셨다. 불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
[이태상 칼럼] 호好호好 다 좋고 아름다울 뿐이리라
2021년 7월 22일자 중앙일보 [코로나기획 혐오 팬데믹] ‘정치 양극화-청년실업이 부추긴 남녀혐오’란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의 페미니스트들이 무고한 남성들까지 잠재적 가해자로 치부하는 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유튜브 ‘리나’), “여성도 안전한 사회...
[이태상 칼럼] ‘라구요’의 자명한 이치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도발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한국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의 최고 단계가 적용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는 보도다. 2021년 7월 21일자 미...
[김용필의 인문학 여행] “만리재 옛길로 마포종점을 가다”
1. 만리재 옛길은 도성으로 가는 물류 이동의 행로다. 만리재 옛길은 서소문에서 만리재를 넘어 마포종점에 이루는 옛길을 말한다. 서울로 2017이 개발되면서 서부 서울역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명성을 되찾았다. 만리재 옛길은 도심이면서 가장 낙후...
[이태상 칼럼] (가상假想) ‘콜림픽 Colympics(Cosmian-Olympics)’
7월 23일 개막되는 도쿄올림픽에 문재인 대통령 불참 결정으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이 결국 무산됐다는 보도다. 지난 가을 미국과 영국에서 영문으로 동시 출간된 우생의 졸저 ‘코스미안 랩소디 Cosmian Rhapsod...
[민병식 칼럼] 솅키에비치의 '등대지기'에서 만나는 삶의 목적
솅키에비치(1846~1916)는 폴란드의 소설가로 러시아령 포드리아 지방의 명문가 출신으로 바르샤바 대학을 마친뒤, 1872년 '공허'를 내놓아 문단의 주목을 끌었고 1876년 미국을 여행하였으며, 귀국 후에 단편 '등대지기'를 썼다. 1883년 이후로는 역...
[이태상 칼럼] 코스미안의 꿈서리
최근 (2021년 7월 13일자) 미주판 한국일보 오피니언 [전문가 에세이] '신비 속의 잠과 꿈'에서 천양곡 정신과 전문의는 이렇게 칼럼을 시작한다. “간밤에 꿈은 꾼 것 같은데 기억이 오락가락하네요. 여자도 같고, 고양이 같기도 한 것...
[문경구 칼럼] 재미있는 정답
인생 철학에 대해 나는 아주 어린 나이 때부터 생각했다. 어린 나를 놓고 집안 어른께서는 내가 문 씨 혈통의 일원 중 하나로 이 세상이라는 나왔으니 꼼짝없이 운명대로 살아가는 거라고 하셨다. 정말 케케묵은 소리라고 하면서도 늘 풀어내지 못한...
[유차영의 대중가요로 보는 근현대사] 꿈을 먹는 젊은이
살아 있는 사람은 누구나 꿈을 먹고산다. Spero Spera, 살아 있는 한 희망은 있다. 키케로(BC 106~43)의 설파다. 철저한 개체주의 삶의 에너지 근원에 대한 명제다. 인간이 나무에서 내려와 두 발로 땅을 밟고 살기 시작하면서 영토의 개념이 생겨났다. 땅에...
[이태상 칼럼] 코스미안의 ‘사마귀’ 별곡別曲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의 느낌과 생각은 비슷한 것 같다. 다시 말해 길은 달라도 도달점은 같으리라는 것이다. 그래서 구약성서에서도 이런 구절이 있지 않나.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 새것...
[이태상 칼럼] 콘돔 별곡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서 어떤 공통점을 찾을 수는 없어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서는 찾을 수 있다. 모두가 다 나를 웃긴다는 거다. Among those whom I like or admire, I can find no common denominator...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2014년에 시작된 국제적 무력분쟁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크게 확대된 이후 3년...
안녕하세요. 조유나입니다. 시 한 줄이면 마음이 정리되지요.&...
안녕하세요. 조유나입니다. 시 한 줄이면 마음이 정리되지요.&...
안녕하세요. 나영주입니다. 사랑하는데 이유를 달지 않듯이 시를...
나는 이천삼백이십구년 전 인간 아소카다. 갠지스강이 흐르는 너른 들판 비하르주 남...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그 자유를 지키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