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56개 (163 페이지)
[사설] 낡은 정치의 틀을 깰 국민 정책제안
대통령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오자 온 나라가 벌써부터 선거 분위기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정식에 야당의 현역 의원들이 대거 몰려가고 최재형 감사원장도 자리를 박차고 나와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이런 와중에 낡은 청치의 틀을 바꾸는 사건...
[이태상 칼럼] 평화광狂Peacemaker이 될것인가 전쟁광狂Warmaker이 될 것인가
2021년 6월 29일자 미주판 한국일보 오피니언<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타임 커버스토리'를 옮겨 본다. 우리 모두 냉철히 생각 좀 해보자고. 이승만은 2회, 전두환도 2회로 동점을 기록했다. 나머지 한국의 대통령들은 모두 1...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찰나’의 순간
사진=신연강글의 탄생은 ‘찰나의 순간’이라는 생각을 한다.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스쳐 갈 때 그것을 잡아 원하는 방향으로 살을 붙여 날리는 것, 그것이 나의 글이 된다. 관건은 화살처럼 빠른 생각을 붙잡는 것인데, 메모를 할 수 있을 경우 즉시 생각을 잡아넣을 수 있다....
[문경구 칼럼] 선물 같은 이야기
다른 사람의 사생활 이야기를 대 놓고 한다는 것이 때로는 죄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을 상상해 보거나 생각을 한다는 것은 허락 없이도 얼마든지 가능한 나의 자유가 된다. 나는 오늘 그 법이 허락하는 자유의 공간에서 또 다른 나와 함께 남을 한껏...
[이태상 칼럼] 카오스와 코스모스는 쌍태아다
오늘 2021년 6월 28일자 마주판 한국일보 오피니언 <(논설위원) 옥세철의 인사이드>에서 ‘붕괴 직전의 상황인가’에서 필자는 평양발로 전해지는 소식들이 심상치 않다며 “북한은 곧 붕괴될 것인가. 아무도 자신 있게 그때를 말할 수 없다. 그러나 ...
[이태상 칼럼] 우린 모두 우주의 불사조 코스미안이어라
“(자신 안에 잠재해 있는) 창조력과 용기와 성공을 ‘잠금 해제’ 하려면 ‘탈진상태burnout’를 넘어서라… 경험한 바로는 내가 싫어하는 일을 할 때 이 탈진상태에 빠지게 되더라. The times that I’ve experienced burnout is...
[이태상 칼럼] 이준석 대표님에게 드리는 글
오늘 6월 26일자 한국일보에 “노무현 정신을 당 가치로”로라는 제하題下와 ‘친노까지 외연확장 나선 이준석’이란 부제副題의 기사를 보았습니다. 이준석 전 노대통령 묘소 참배 “노무현의 소탈함과 솔직함 계승 정치적으로 폄훼하는...
[이경수 칼럼] 변기에 과학을 입히자
어렸을 때 외딴 산골에서 자랐다. 도시로 나와서도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서 변기는 정말 훌륭한 발명품이라고 인정해 주고 싶다. 그렇지만 변기는 지난 130년 전과 지금도 모양이나 기능은 거의 변하지 않은 것 같아 매우 실망이다. 왜 그럴...
[이태상 칼럼] 사시사철 코스모스 피우리
만나면 언젠가는 헤어지게 되어있다는 회자정리會者定離가 세상의 이치라면 우리는 어찌 살아야 할까. 생生과 사死, 좋은 일과 궂은일이, 영속되지 않고 다 지나가는 찰나라면 우리가 그 무엇 또는 누구에게 연연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미신迷信을 보존...
[정홍택 칼럼] 아버지는 멸종 중인가
타임지는 21세기 100년 동안에 일어날 만한 변화를 특집으로 다루었다. 그중에는 ‘아버지가 공룡의 신세가 될지도 모른다’라는 제목이 있어 나의 눈길을 끌었다. 신생아가 태어나는데 아버지가 더이상 필요하지 않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 이 잡지...
[이태상 칼럼] 다른 세상의 도래到來
인류 역사는 반항과 굴종의 역사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 한 예로 반항하다 거의 멸종된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 인디언이 전자라면 노예로 굴종한 아프리카 대륙의 흑인들은 후자라고 할 수 있으리라. 더 좀 비근한 예를 한반도에서 볼 수 있다....
[민병식 칼럼] 레이몬드 카버의 단편 '뚱보'에서 보는 '선택'
불안하게 흔들리는 일상과 조금씩 어긋나는 관계, 감춰진 삶의 진실을 포착해내는 독특한 글쓰기로 '소설가들의 소설가'로 불리는 미국 작가 '레이몬드 카버(1938-1988)', 헤밍웨이, 체호프와 비견되는 그의 '미니멀리스트'적인 문체의 매력을 마음껏 맛볼 수...
[문경구 칼럼] 집착의 정석
작은 역사라도 하나쯤 품고 있을 법한 아담한 영국풍의 집안에 꽉 찬 일상들을 남겨두고 그들은 어떻게 집을 나설 수 있었을까. 뒤따라 나설 수 없던 그들의 부귀영화를 그대로 남겨두고 도대체 어디로 떠나갔을까. 제일 먼저 나의 눈에 띈 집 주인...
[이태상 칼럼] 코스미안은 코스모스와 연애한다 영원토록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젊을 때 열심히 연애를 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돈도 소중하고 일도 소중하지만, 진심으로 별을 바라보거나 기타 소리에 미친 듯이 끌려들거나 하는 시기란 인생에서 극히 잠깐밖에 없으며, 그것은 아주 좋은 것이다”라고...
[이태상 칼럼] 코리아카논Koreacanon은 코스미안카논Cosmiancanon이다
최근 (2021년 6월 1일) 출간된 책 ‘아메리카논Americanon: An Unexpected U.S. History in Thirteen Bestselling Books’에서 그 저자 제스 맥휴Jess McHugh는 미국인이 애독하는 책을 통해 미국민의...
[신연강의 인문학으로 바라본 세상] 여름을 부르는 글
사진=신연강한낮 햇볕이 제법 따갑다. 서서히 그늘을 찾고 싶은 마음이 커간다. 어릴 적 시골의 한낮, 내겐 숨이 턱턱 막히는 열기와 무채색 아지랑이로 각인되어있다. 매미는 현기증이 나도록 울어대고, 들판엔 연초록 벼가 한없이 흔들리며, 높은 하늘엔 뭉게구름이 둥둥 떠다...
[이태상 칼럼] 무용無用한 것들의 진가眞價
2021년 6월 12일자 미주판 한국일보 오피니언 페이지에 실린 ‘무용한 것들에 대해서’ 필자 이미경 안무가는 이렇게 무용한 것들의 유용론을 제시한다. 내가 살아가는 ‘오늘’은 생산적이거나 효율적인 것, 그리고 합리적인 것들과 유용한 것들만 ...
[이태상 칼럼] 진정한 교육은 자습자득이다
탈북민 출신 인권운동가 박연미(27) 씨가 “미국은 다를 줄 알았는데, 북한과 비슷한 점들을 많이 봤다”며 미국 대학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는 여러 뉴스 매체의 보도다. 미국 아이비리그의 컬럼비아대에 재학 중인 박 씨는 2021년 6월 14일(현지 시간) 폭...
[문경구 칼럼] 바랑 속 전설
"벼르는 제사에 물도 못 떠 놓는다"는 말은 딱 나를 두고 한 말이다. 지난 30년을 일하면서 "지닌 것이 너무 버겁다, 비워야 한다"는 개념을 자그마치 30년을 벼르고만 살았다. 탁발하러 나가는 스님들이 메고 나서는 ‘바랑’이라고 하는 백팩...
[이태상 칼럼] 진정코 ‘동방’ 아니 ‘세계의 등불’이 되려면
1974년 독일계 미국 심리학자 허버트 프로이덴버거 Herbert Freudenberger(1926-1999)가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탈진 상태 Burn-out’란 이 용어는 어떤 일에 지나칠 정도로 몰두하던 사람이 정신 심리 신체적으로 극도의 피로감을 느...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2014년에 시작된 국제적 무력분쟁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크게 확대된 이후 3년...
안녕하세요. 조유나입니다. 시 한 줄이면 마음이 정리되지요.&...
안녕하세요. 조유나입니다. 시 한 줄이면 마음이 정리되지요.&...
안녕하세요. 나영주입니다. 사랑하는데 이유를 달지 않듯이 시를...
나는 이천삼백이십구년 전 인간 아소카다. 갠지스강이 흐르는 너른 들판 비하르주 남...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그 자유를 지키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