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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상 칼럼] 가슴으로 생각하기
최근 (2021년 6월 8일) 출간된 ‘확장擴張된 정신精神: 두뇌 頭腦 밖에서 생각하는 능력能力The Extended Mind: The Power of Thinking Outside the Brain’에서 저자 애니 머피 폴Annie Murphy Paul은 ...
[이태상 칼럼] 코스미안은 사랑의 활과 화살이다
궁술弓術archery은 활을 사용하여 화살로 목표물을 맞히는 기술 또는 무술武術을 통칭하여 부르는 말이다. 휘어진다, 휜다는 ‘활’이라는 말은 인도 남부에 거주하는 드라비다인들이 사용하는 드라비다어Dravidian languages에 그 어원이 있다고 한다....
[이태상 칼럼] 스크린 타임(Screen Time)과 상상력(Imagination)
코로나 팬데믹 발생 이후 우울증과 불안 장애 등의 정신 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사람들, 그중에서도 청소년이 급증하고 있다는 보도다.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 지난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비대면 온라인 수업에 따른 스크린 타임 Screen Time이 큰 폭으로 증가...
[유차영의 대중가요로 보는 근현대사] 입영전야
호국보훈의 달 6월이다. 필자는 나라에서 부여받은 고유번호 하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간다. 나라를 위한 자존감·자긍심·명예·헌신의 징표다. 아라비아 숫자, 군번이다. 이 군번이 새겨진 은빛목걸이(군번줄)를 모가지에 걸고서 37년을 복무했다. 워카(전투화) 37년이다. 훈...
[김주연 칼럼] 빗소리
잠자리에 들기 위해 침대 위에 누워 있는데 밖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 왔다. 잠이 들 찰나였는데 빗소리인 것 같아 눈이 번쩍 뜨였다. 다시 옷을 챙겨 입고 창가로 가보았다. 정말 밤비가 내리고 있었다. 가로등 아래로 비치는 빗줄기가 제법 컸다. 가로등이 있는 곳은 어두운...
[이태상 칼럼] 나 자신에게 쓰는 편지
연말이면 만으로 85세가 되는 나 자신에게 그때까지 네가 계속 살아 있을는지얼마나 더 이 지구별에 머물게 될는지그리고 그 어느 다른 별로 가게 될는지이 세상 그 아무 누구도 전혀 모를 일이지만지금껏 순간 순간 숨쉬고 살아온 것만으로도불가사의...
[이태상 칼럼] 무환상증aphantasia과 초환상증hyperphantasia
작가 세계에서 사용되는 단어로 즉흥자pantsters와 작성자plotters가 있다. In the writing world, a pantster is someone who prefers to write by the seat of their p...
[민병식 칼럼] 우리 시대 행복의 기준은 무엇일까
임레 케르테스(1929~2016)는 1929년 부다페스트의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4년에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 수감되었으며 1945년에&n...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열정(熱情)의 화신
사진=코스미안뉴스저를 감동케 한 대상이 있습니다. 그 개체의 활약을 보고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거든요. 그저 대단하게 느끼거나 단순히 감동한 이상으로, 그러한 열정을 깊이 간직하고 싶어졌습니다. 두 개체를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하나는 우리가 모두 잘 알...
[문경구 칼럼] 꿈으로의 여행
직장에서 동료들과 나누는 휴가 이야기는 언제 나누어도 즐겁고 흥분된 목소리를 연출한다. 일 년 중 딱 하루, 가족들과 식탁에 앉아 성스러운 기도를 드리는 크리스마스날 아침을 위해 일 년을 일한다는 농담처럼 누군가는 휴가 하나 바라고 그렇게 열심히 일해 왔다는...
[이태상 칼럼] 코스미안 통신 3신
제1신信 : 당평身尙平(중국어 발음은 탕핑) 2021년 6월 4일자 중앙일보에는 베이징 신경진 특파원의 기사 ‘국경 없는 오포족(취업, 결혼, 연애, 출산, 내집 마련 포기)가 실렸다. ‘평평하게 누워 살자’ 뜻 당평운동 세...
[김주연 칼럼] 비는 신나는 날의 축복
일기 예보에 의하면 오늘 오후 3시 이후부터 천둥과 벼락을 동반한 비가 내린다고 한다. 오전 내내 비구름이 하늘을 덮어 곧 내릴 비를 암시하고 있었다. 나는 하늘을 바라보며 비를 기다렸다. 오늘 분명히 내가 원하는 비가 내릴 것이다. 뉴욕은 비가 자주 ...
[이태상 칼럼] 인류人類 인종人種의 맹점盲點 아니 망점亡點-코리아 환상곡幻想曲Korea Fantasia
예수도 말했던가. ‘너 자신을 치유하라 Heal Thyself’고. 우주 자연 만물 하나하나가 다 소우주라면 인간을 포함한 모든 것이 유기체有機體로 자가치유自家治癒의 자정능력自淨能力이 있다. 그동안 인간의 적폐積弊로 오염될 대로 오염되고 병들 대로 병든 지구...
[문경구 칼럼] 수필의 집
수필을 쓰기에 가장 어울리는 시간은 늦은 밤보다 이른 새벽이 좋다. 그것이 딱 내 취향이라고 마음을 정하니 유독 일찍 눈이 떠지면서 새벽 공기처럼 만사가 차분해지고 또 다른 세상이 하나 더 있는 묘한 기분도 들었다. 세상 사람들 누구나 다하...
[이태상 칼럼] 우리 모두 본연本然의 코스미안으로 복낙원復樂園 하리
가정의 달, 아니 5월 5일 어린이날이 있는 5월 말에 동심童心을 동경 憧憬한다. 라틴어로 ‘Finis Origine Pendet’란 말이 있다. 영어로는 ‘The beginning foretells the end.’ 우리말로는 ‘시작이 끝을 말해 준다’로 ...
[이태상 칼럼] 우상宇想 Cosmian Thoughts
성聖과 속俗 따질 것 없이, 고금동서古今東西 가릴 것 없이, 삶과 죽음에 대한 만고萬古의 수수께끼는 우리가 의식하든 안 하든 만인萬人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關心事가 아닌가. 아래 인용하는 몇 사람의 말을 우리 함께 음미해보리라. 몇 년 전 나...
[김주연 칼럼] 큰비
The Sound of Rain 19.6x27.5 Inches Acrylic on canvas 2019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이 점점 많아진다. 창문을 열었더니 빗방울이 얼굴로 톡톡 튀었다. 차가운 청량감이 느껴졌다. 햇살의 따스함과 전혀 다른 느낌의 청량감...
[김희봉 칼럼] 스핑크스의 코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숫자를 표기할 때, 백만(百萬)은 아주 놀라 두 손을 번쩍 든 사람 모양으로 그렸다. 천만(千萬)은 놀라다 못해 뒤로 자빠지는 사람 모습 같기도 하고, 어찌 보면 수평선에 걸린 태양처럼 보이기도 하는 상형문자를 기록했다. BC 3,00...
[사설] 이준석 돌풍의 의미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이 주목받고 있다. 36세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국민 여론조사 결과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당대표 선출은 여론조사로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꼭 이준석이 대표가 되라는 법은 없다. 그러나 이미 이준석 돌풍은 그 자체...
[민병식 칼럼] 마음의 치료와 치유가 필요한 사회
페터 한트케(Peter Handke, 1942. 12. 6. ~ )는 오스트리아의 작가, 번역가, 소설가로 희곡 '관객모독''으로 유명하다. 기존의 관습을 깨는 작품 활동을 많이 하여 '우리 시대 가장 전...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2014년에 시작된 국제적 무력분쟁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크게 확대된 이후 3년...
안녕하세요. 조유나입니다. 시 한 줄이면 마음이 정리되지요.&...
안녕하세요. 조유나입니다. 시 한 줄이면 마음이 정리되지요.&...
안녕하세요. 나영주입니다. 사랑하는데 이유를 달지 않듯이 시를...
나는 이천삼백이십구년 전 인간 아소카다. 갠지스강이 흐르는 너른 들판 비하르주 남...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그 자유를 지키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