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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배 칼럼] 선거의 불편한 진실
민주주의는 기본적으로 국민에 의한 지배, 또는 정치를 의미하며 국민이 통치하는 정부 형태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사전적으로 선거란 “대의 민주 정치 체제에서 민의를 수렴하여 국정을 운영할 대표자를 선출하는 과정이며, 국민 주권을 실...
[허정진 칼럼] 묵은 옷을 꺼내 입다
외출하려고 옷방을 들어선다. 방은 작아도 벽면마다 옷들로 가득하다. 옷걸이에도, 바닥에도 우북수북 쌓여있다. 선글라스며, 지갑이며, 벨트며, 손가방 같은 액세서리도 많다. 이사할 때 짐 옮기는 사람...
[유차영의 아랑가 국민 애창곡 해설] 감성적 초격차 시대 아랑가, <물음표>
감성적 초격차 시대 아랑가, <물음표> 2022이충재 작사 작곡, 송가인 / 오유진 노래 초격차(超隔差)의 강풍이 몰아치고 있다. 초극차(超極差)의 회오리가 휘돌아 진화 승화 강화되고 있다. 인더...
[홍영수 칼럼] 서원의 효시(嚆矢) 소수서원(紹修書院)
소수서원은 경북 영주시 순흥면에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이다. 조선 중종 때 풍기 군수 주세붕이 이 지역 출신 성리학자인 안향을 배향하기 위해 설립했다. 그 후 풍기 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이 조정에 사액을 청하여 소수서원이라는 명칭을 받아 사액서원...
[노승석 칼럼] 이순신은 전란 중에도 인(仁)의 덕목을 실현했다
1592년 4월 임진왜란이 발생한 후 이순신은 옥포·당포·한산도·부산포 해전을 치르고 한겨울을 맞아 그간 치른 전쟁을 회상하였다. 옥포에서 첫승리를 거둔 것이 승전의 발판이 되었고, 사천해전에서 귀선을 출동시켜 왜선을 유인하여 분멸시켰으며,&...
[김관식 칼럼] 근시 사회, 충동 사회
미국의 저널리스트 폴 로버츠는 『근시 사회』라는 저서를 통해 “내일을 팔아 오늘을 사는 충동 인류의 미래”를 염려한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개인과 사회의 관계가 바뀌었다. 우리는 모두 ‘내가 중심인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이태상 칼럼] 동풍에 바치는 송시 : 코스모스 같은 아이들아
방탄소년단(BTS 지민-RM-제이홉-진-슈가-뷔-정국) 세계관과 성장을 담은 드라마 ‘푸른 하늘’이 제작된다고 한다. ‘푸른 하늘’ 하면 대번 동요 ‘반달’이 떠오른다. 반달 푸른 하늘...
[심선보 칼럼] 단계적인 대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기준금리를 세 차례 인하하겠다는 계획을 그대로 유지했다. 3월 21일 미국 기준금리는 5.5% 예상했던 대로 동결했다. 시장은 올해 기준금리가 기존대로 3회 인하한다는 소식에...
[윤헌식의 역사칼럼] 적량만호 고여우(高汝友)의 신상
적량진은 조선시대 흥선도(興善島)에 있던 경상우수영 소속의 진포(鎭浦)이다. 흥선도는 지금의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면(창선면은 창선도라는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을 말하며, 적량진은 지금의 창선면 진동리의 적량 마을의 위치에 있었다.  ...
[고석근 칼럼] 늑대를 찾아서
어린아이는 순진무구요 망각이며, 새로운 시작, 놀이, 저절로 돌아가는 바퀴이며 최초의 운동이자 거룩한 긍정이다. (...) 창조의 놀이를 위해서는 거룩한 긍정이 필요하다. - 프리드리히 니체, 『...
[유차영의 대중가요로 보는 근현대사] 꽃 한송이 꺾어 든, <삼천포 아가씨>
고려 왕조의 서울이던 개성(개경·송악)에서 삼천리나 멀리 떨어진 곳이라는 지명 유래를 가진 곳이 삼천포다. 이곳 삼천포 아가씨가 부산항을 거쳐 서울로 간 낭군을 그리는 노래가 은방울자매의 목청을 타고 넘어온 <삼천포 아가씨>다. 이...
[민병식 칼럼] '모옌'의 '개구리'에서 보는 생명 존중과 인구 위기
중국의 노벨문학수상 작가인 모옌 (莫言, 1955~ )의 장편 소설 개구리는 중국 현대사에서 40여 년간 정책적으로 지속되었던 '계획생육'을 소재로 한 소설이다. 중국은 1960년대 말 인구 8억이 넘어서자,&nbs...
[신기용 칼럼] 우리말의 목을 비트는 행위는 중단하자
2024년 신춘문예 운문(시, 시조, 동시) 부문 당선작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외국어와 외래어 남발이다. 우리말의 목을 비트는 행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아랑곳하지 않고 응모한 작품이 많은 듯하다. 몇 년 전 신...
[김태식 칼럼] 어느 지인의 1980년대의 회상 – 귀국
일행은 식사를 하기 위해 공항을 벗어날 수는 없었다. 선원들 모두 정상적인 비자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범법자의 신분으로 추방당하는 처지였기 때문이었다. 이런 상황을 라스팔마스 기지장에게 연락했고 인솔비 명목으로 받은 미화 300달러로 가...
[허정진 칼럼] 맨발
깊은 산속 농막에서 잠시 지내본 적 있었다. 혼자였다. 사느라 목매달았던 모든 것을 잃고 심신이 지친 상태였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오직 몸으로만 살아야 하는 맨발 같은 생활이었다. 산속이라 그런지 겨울에 눈도 자주 오고 적설량도 ...
[곽흥렬 칼럼] 침묵의 콩나물시루
무슨 일이든 많이 해본 사람이라야 잘한다. 이른바 노하우라는 것을 그리 만만히 볼 것이 아니다. 그저 뚝심 하나 믿고 무작정 덤벼들었다가는 십중팔구 실패로 끝이 날 게 뻔하기 때문이다. 콩나물 기르기 같은 지극히 단순해 보이는 일 하나만 해도...
[김관식 칼럼] 효의 현대적 의미
예로부터 효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간다움의 중요한 가치 덕목으로 여겨왔다. 서양이 기독교의 영향 아래 효의 덕목이 그 뿌리를 형성해 왔다면, 동양의 경우는 불교와 유교의 근본을 두고 효를 인간 도리를 다하는 실천 덕목으로 여겨왔다. 그러나 농...
[이태상 칼럼] 어린이가 어른의 스승이자 영웅이다
예부터 인간도처人間到處 유청산有靑山이라 했던가. 어느 시인의 말 대로 ‘참 좋은 사람은 그 자신이 이미 좋은 세상’이리라. 한국 사회에서 가장 큰 화제가 됐던 말이 ‘헬조선’이었다는데 미국의 전 대통령 빌 클린턴이 ...
[임이로 칼럼] 줄이는 글쓰기
내가 글 쓸 때 최대한 신경 쓰는 부분은 쓸 거보다 쓰지 말아야 할 말을 안 쓰는 일이다. 불필요한 품사 지우기로 시작해 동어 반복이나 분명하지 않은 표현을 제거하는 등, 방식은 때에 따라 다양하고 변화무쌍하다. 글에서 풍기는 맵시와 여운을 ...
[윤헌식의 역사칼럼] 전라도사 최철견과 장렬왕후
조선시대 관찰사(감사) 아래에는 그들의 보좌관 역할을 하는 도사(都事)라는 관직이 있었다. 도사는 종5품 벼슬로서 도 내의 실무와 감찰 등을 담당하고, 관찰사와 함께 수령들의 근무 성적을 평가하였다. 또한 관찰사 유고 시에는 그 직임...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안녕하세요. 강라희입니다. 과부하 걸린 뇌는 달콤한 설탕을 원...
서재의 책꽂이에 꽂혀있는 책을 버릴 것은 버리고 정리해야겠다는 마음 먹고 책을 정리하는데 ...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창호, 이하 ‘인권위’)는 2025년 7월 23일, 해군...
가족과 함께 또는 연인과 함께 건강하게 걸으며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흉노는 아틸라의 훈제국을 끝으로 사라졌다 흉노는 어디에 있었으며 어떤 민족 국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