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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대 칼럼] 고구마
몇 해 전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으로 이사 간 친구가 고구마를 보내 왔다. 그걸 오늘 마지막 삶았다. 시중에서 사온 것은 쉽게 상하기도 하고 새 싹이 나 맛이 떨어진다. 친구네 것은 길이가 20~30㎝ 정도로 길다. 생긴 건 볼품이 없지만 상하지 않고 맛도 좋...
[홍용석의 인생 이모작] 가을걷이
황금물결을 이루던 가을 들녘이 하루가 다르게 변해 가고 있습니다. 아마 이번주가 지나면 이 지역 벼 수확은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가족이 먹을 수 있도록 조금 재배한 들깨를 수확하였습니다.가을걷이는 농부들에게는 1년 동안 지은 농작물을 수확하는 것으로 가장&nbs...
[유차영의 대중가요로 본 근현대사] 사랑의 거리
여기저기 붉고 노오란 단풍이파리가 갈바람에 팔락거리는 계절이 왔다. 인생이라는 붓을 들고 붉음과 노오람이 겹쳐지는 가슴팍에 마음그림을 그려야할 시절이다. 요즈음은 TV를 켜면 온통 대중가요, 유행가 트로트 물결이다. 유행가가 오선지 박으로 튀어나와 울긋불긋한...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미션 파서블(Mission possible)
미소년 같은 배우가 있다. 옅은 미소를 지으면서도 온갖 험난한 미션을 거침없이 해내는 탐 크루즈(Tom Cruise). 그의 활약엔 한계가 없다. 그의 미션엔 제한이 없다. 그를 보며 자라난 한 사람. 얼추 나이가 비슷하나 그의 활약엔 한계가 많다. 그의 미션엔 제약이...
[양동규 기자의 눈] 유튜버는 공인이 아니다
최근 가짜사나이에 출연하고 있는 전 UDT 대원이자 현재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로건의 몸캠 사건을 유튜버 ‘정배우’가 로건의 동의를 받지 않고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정배우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로건은 일반인이 아닌 공인, 연예인이나 다름없다. 나는 ...
[문경구 칼럼] 중, 제 머리 깎다
요즘처럼 세상이 이렇게 작고 협소한 공간으로 느껴지기는 처음이다. 마치 지구조차도 펴놓은 작은 텐트 속에 갇혀서 숨쉬기조차 버거울 듯 보인다. 창문을 열고 하늘을 올려다 바깥세상과 단절을 원하는 장막으로 덮여 있다. 그 공간 속에 코로나라고 하는 병을 지닌 유령의 환자...
[민병식 칼럼] '플랜더스의 개' 동화에서 깨닫는 '천국으로 가는 길
우리가 어린 시절 동화책으로, 만화 영화로 누구든 몇 번씩은 경험했을 ‘플랜더스의 개’ 는 영국의 여류 소설가인 필명은&nbs...
[문용대 칼럼] 여유의 행복
여유는 마음의 여유와 물질적 여유를 들 수 있다. 여유를 공간이라는 다른 말로 표현할 수도 있다. 몸은 외적 공간의&nb...
[김건휘 기자] 농교육을 생각하고 말하다
사람은 누구나 대화를 통해 관계를 형성하게 되며,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특히 대화라고 하는 것은 둘 이상의 사람이 모여 이야기를 하는 것을 말한다. 즉 말하는 사람인 화자, 듣는 사람인 청자로 대화의 주체가 구성이 된다. 얼핏 보면 자...
[최용완 칼럼] 백제금동대향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2015년 7월 4일에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했다.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 3개 지역에 분포된 8개 고고학 유적지로 선정하였다. 불교 사찰과 고분, 건축학적 특징과 석탑 등이 백제 왕국의 고유한 문화, 종교, 예술을 보여주는 ...
[민병식 칼럼] 워싱턴 어빙(Washington Irving)의 '뚱뚱한 신사'가 말하는 편견과 선입견 깨기
워싱턴 어빙(미국, 1783-1859)은 뉴욕 맨해튼에서 부유한 철물점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고 어린 시절부터 모험 문학을 사랑해 열일곱...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근대 건축의 거장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는 곡선은 ‘당나귀의 길’이며, 직선은 ‘인간의 길’이라고 했다. 그 이유는 인간이 직선을 통해 효율의 극대화를 추구했으며, 일상의 삶에서 직선을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직선은 많은 건축물에 적용...
[문용대 칼럼] 건강한 삶과 죽음
몇 년 전 집 근처 요양보호사학원을 발견하고 야간반에 등록했다. 저녁 시간을 유용하게 보내고 싶기도 했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있어서다. 막상 시작은 했지만 그 과정이 만만치 않았다. 낮 시간도 아니고 직장을 다니면서 야간과 주말에 이론 160시간과 실습 80...
[민병식 칼럼] 오스카 와일드의 행복한 왕자와 제비에게 배우는 나눔의 정신
오스카 와일드(1854~1900)는 아일랜드 더블린 출생의 극작가이자 소설가, 시인으로 19세기 말 유미주의를 대표하는 작가이다. 옥스퍼드 대학...
[김건휘 기자 칼럼] 농교육을 생각하고 말하다
지난 시간에 살펴본 것처럼, 발달단계에 따라서 단어와 단어를 조합하여 하나의 완전한 문장으로 구성할 수 있게 된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살펴보자면 낱말의 배열에 의하여 구, 절, 문장을 형성하는 규칙 등이 있는데 이것을 구문론이라고 한다. 낱말의 배열에 따...
[문용대 칼럼] 마음의 거리
2019년 말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 세계가 일 년 가까이 앓고 있다. 확진자 숫자가 줄어드는 듯하다가 수도권에 이어 충청, 호남, 영남 등 전국에 늘어나고 있다. 늦게 퍼지기 시작한 나라들도 우리나라를 앞지르기도 한다. 발...
[유차영의 대중가요로 본 근현대사] 건배
‘대중가수는 대중들에게 꿈을 파는 사람이다.’ 2020년 9월 30일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공연에서 나훈아가 전한 말이다. ‘테스 형!, 아~ 세상은 왜 이래?’라고 질문을 했는데, 형님인 소크라테스(BC 470~399)는 대답이 없다고도 ...
[민병식 칼럼] 마크 트웨인의 세상을 향한 외침, 왕자와 거지
16세기 중엽 어느 가을 영국 왕실과 런던 시에서는 두 사내아이가 태어난다. 한 명은 왕세자 에드워드 튜더이며 다른 ...
[홍용석의 인생 이모작] 뽕나무버섯
버섯의 계절이 왔습니다. 뽕나무를 길러 오디를 생산하고 누에를 치면서 생각지도 못한 부산물이 나왔습니다. 오늘 농장을 둘러보다 뽕나무버섯 군락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뽕나무버섯을 우리지역에서는 가다바리버섯이라 부릅니다. 뽕나무에서 나는 상황버섯과는 다...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선물 생각
선물을 받는 것은 설레는 일. 누군가로부터 관심과 사랑을 받는다는 ‘물증’이기 때문이다. 선물은 받는 사람과 주는 사람 모두에게 행복한 일. 나아가 선물의 긍정적 기능에 주목한다면, 선물은 바라보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기분 좋은 것이다. 명절을 앞두고 오...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사진=코스미안뉴스사진=코스미안뉴스사진=코스미안뉴스 요즘 이런 장독간을 보기 힘들다...
안녕하세요. 박지혜입니다. 시는 진실의 언어로 깨어나 우리에게...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시상식 사진에서의 손기정 선수(손기정기념재단)1936년 베...
“세상이여 반갑다. 사람들이여 고맙다.” 신문기자 출신 평론가...
안녕하세요. 박지혜입니다. 시는 진실이 언어로 깨어나 우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