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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상 칼럼] 제4회 코스미안상 공모에 부쳐 '코스미안 아리랑 별곡' (III)
함석헌 선생님의 계시啓示와 훈시訓示 아니 고인의 유지遺志를 받들어2021년 12월 20일자 미주판 한국일보 오피니언 [옥세철의 인사이드] 칼럼 '종전선언이 이루어지면…' 필자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마침내 개막됐다. 서방국가 정상으로는 문 대통령...
[홍영수 칼럼] 페르소나를 탈출한 一片浮雲(일편부운)의 시인 김삿갓
어느 해, 문학회에서 안동 하회마을에 갔었다. 그때 ‘하회탈 놀음’의 공연을 보았던 기억이 난다. 탈놀음이나 가면 놀이는 해학과 풍자의 놀음이라 할 수 있다. ‘가면’은 그리스어로 페르소나다. 한마디로 가면을 쓴 인격을 말하는 것이고, 이미지 관리를 하기 위해 쓰는 ‘...
[이태상 칼럼] 제4회 코스미안상 공모에 부쳐 '코스미안 아리랑 별곡' (II)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인류역사상 세계 최대의 쓰나미(Tsunami)를 맞은 2020년이 저물고 2021년이 밝아오고 있는 이 시점(時點)에 지난 75년 아니 2천여 년의 세월을 돌아보면서 올해 초에 출간된 우생(愚生)의 졸저(拙著) ‘유쾌...
[김관식의 양심선언] 시인의 의자·47
시인의 의자·47-장수말벌의 증언 시인의 의자 부근에 가끔 장수말벌이 앉았다 갔습니다. 장수말벌의 집을 노봉방이라고 하여 통째로 술을 담가서 노봉방주라 하여 민간요법의 약제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허준 선생의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의 기록에 따...
[이태상 칼럼] 제4회 코스미안상 공모에 부쳐 - '코스미안 아리랑 별곡' (Ⅰ)
'코스미안 아리랑 별곡' 우리 함께 불러볼 거나.1983년 가수 정수라가 부른 대중가요 <아! 대한민국> (박건호 작사, 김재일 작곡) 가사 내용은 그 당시 대한민국 현실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꿈' 같은 '희망'에 불과했으나 그 이후로 1988년...
[최규성 칼럼] 인명풀이 중애(仲哀)천황
◆일본서기의 ‘가수리군(加須利君)=개로왕(蓋鹵王)’은 잘못된 주석중애천황의 이름을 논하기 전에 『일본서기』의 주석에 대하여 한마디만 하고 넘어가기로 하겠다. 『일본서기』를 읽어 보면 군데군데 주석(註釋)이 달린 것을 볼 수 있다. 대개 분주(分註)라 불리는 ...
[하진형 칼럼] 고발장과 사슴의 울음(鹿鳴)
사진=하진형세상살이는 사람들의 어울림이다. 즉, 사람들은 혼자 살아갈 수 없고 이웃들과 같이 어울려 살아야 한다는 말이다. 시대가 변하고 사회가 복잡다단해지면서 평온한 삶을 위해 법이라는 것이 생겨났고 그 법이 더불어 살아가는 기준을 만들어 준다. 그...
[고석근 칼럼 ] 글쓰기
글을 쓴다는 것, 그것은 야생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 마르그리트 뒤라스 최근에 두 군데의 출판사와 출판 계약을 했다. 그동안 써 놓은 글들이 책 두 권으로 정리되었다. 산다는 건, 매듭을 짓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제가 지나고...
[최용완 칼럼] 영산강에서 시작한 한반도 문화
중국은 최근까지 만리장성을 경계로 남쪽은 중국 역사이고 북쪽은 동이 역사로 여겨 왔다. 그러던 중국이 갑자기 한반도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강탈하게 된 이유는 중국의 역사와 문화는 한반도와 만주에서 시작한 한반도 민족의 뒤를 따른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nbs...
[민병식 칼럼] F.스콧 피츠제럴드의 '다시 찾은 바빌론'에서 보는 올바른 정신의 중요성
이 작품은 F.자전콧 피츠제럴드(1896~1940)의 자전적 소설이다. 1931년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 2월호에 게재, 이 해에 피츠제럴드의 아버지가 사망했고, 아내 젤더는 신경쇠약에 시달리며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었다. 피츠제럴드는 20대 초반에 엄청난 ...
[문경구 칼럼] 종합 예술학교
예술학교를 방문했을 때 일이다. 발이 들어서기 무섭게 어디선가 음을 맞추는 높고 낮은 행진곡과 밴드 연습 소리가 물세례처럼 퍼붓고 곧바로 얼굴에 분칠한 연극영화과 학생들이 무엇인가 먹으며 지나갔다. 이곳이 바로 예술풍경을 한 폭의 도화지에 ...
[홍영수 칼럼] 팽목항, ‘장소의 혼’을 담다
「발터 벤야민의 문예이론(이데아총서9)」의 연보(p395)를 보면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은 이해 7월에 파리를 떠나 피레네산맥을 넘어 미국으로 가려고 하였으나 9월 그의 계획이 스페인 관헌들에 의해 저지되자 극약을 먹고 자살하였다”라고 되어있다. 그...
[김은영 칼럼] 胡蝶之夢 (호접지몽)
벌써 3년째로 들어서는 코로나 팬데믹은 인류의 역사를 코로나 전 세상과 후 세상을 확실하게 구별 짓게 될 것이다. 아직 코로나가 완전히 가시지 않았음에도 밀려오는 세상의 변화가 숨가쁘게 다가온다. 코로나 전 세상의 저변에 깔려있던 디지털 기술이 비대면의 상황...
[김관식의 양심선언] 시인의 의자·46
시인의 의자·46-시를 보는 안목 시를 잘 쓰는 요령은 시를 보는 안목을 기르는 것밖에 없습니다. 어떤 시가 왜 잘 되었는가? 무엇이 어떻게 잘 되었는가? 무슨 표현법을 썼는가? 주제와 소재는 무엇인가? 시어는 적절한가? 이 시의 느낌은 어떠한가? 등등...
[사설] 독감 수준이 된 코로나19, 자영업자 생존대책 수립하라
질병관리청이 매일 트위터로 발표하는 '코로나19 국내 현황' 자료를 자세히 살펴보면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2022년 2월 5일 0시 기준 자료에 의하면 코로나19가 최초 발생했던 2019년 이래 현재까지 누적 평균 치명률이 0.71%이고 최근 7일간 ...
[최규성 칼럼] 인명풀이 중애(仲哀)천황
한일고대사에서 가장 큰 쟁점은 ‘임나일본부설’이라 할 수 있고, 거기서 가장 핵심적인 인물을 꼽는다면 신공황후(神功皇后)라 할 수 있다. 신공황후가 4세기 후반인 369년에 한반도 남부지역을 정벌하여 임나일본부를 설치하였고, 이후 약 200년 동안 식민지처럼 경영했다는...
[하진형 칼럼] 보쌈과 스토커
사진=하진형요즘은 남녀를 불문하고 비혼자(非婚者)들이 많지만 조선시대에는 누구나 당연히 결혼은 하는 것이었는데 가난하여 장가를 가지 못하는 총각들이 더러 있었다. 그리고 당시엔 엄격한 신분제 하에서 남편을 일찍 여윈 여인들의 재혼은 생각도 못하게 하고 죽은 남편을 그리...
[송윤정 칼럼] 꽃보다 사람
때로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을 만난다. 오늘은 2022년 1월에 내가 만난, 그런 두 흑인 남자에 대해 얘기를 하려 한다. 아주 잠시 뉴스를 통해 알게 되었지만, 그들의 삶이 제2의 사춘기를 지나는 내게 꽃보다 진한 향기로 남았다. 1월 6일 향년 95세...
[고석근 칼럼] 이방인
나는 반항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존재한다. - 알베르 카뮈 아주 오래전에 어머니가 내게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너는 어릴 적에 참 똑똑했는데, 바보가 되어버린 것 같아.” 그 말을 듣고 기분이 좀 나빴지만, 어머니께서 나를 충분히 ...
[유차영의 대중가요로 보는 근현대사] 춤추는 나
궁즉통(窮則通)이다. 궁하면 통한다는 말, 극단의 상황에 다다르면 도리어 해결할 방도가 열린다는 말이다. 2022년 대한민국은 궁(窮)하다. 보건의료환경이 궁하고, 정치적인 기품이 궁하고, 권세가들의 지즐거림이 궁함을 넘어 빈(貧)하다. 흔들고 있는 깃발이 남루하다. ...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안녕하세요. 조유나입니다. 시 한 줄이면 힘든 마음이 정리되지...
안녕하세요. 나영주입니다. 사랑하는데 이유를 달지 않듯이 시를...
4월 28일 아산 현충사에서 거행된 충무공탄신다례제에 참석했다. 해마다 참석했지...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얼마 전, 봄맞이 교향악단 연주회를 보고 나오면서 문득 계절은 저마다의 걸음걸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