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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상 칼럼] ‘그냥’의 미스터리(I)
스타워즈(Star Wars)에 출연했던 나탈리 포드만(Natalie Portman 1981 - ) 주연의 영화 ‘블랙 스완(Black Swan 개봉 2010년)’도 있지만 경제학 용어로 ‘검은 백조(black swan)’라 하면 ‘일어나지 않을 것...
[하진형 칼럼] 참새들의 잔칫날
고맙게도 세상 이치라는 것이 무엇이든 땀이 있으면 수확이 있다. 서툰 농부가 가꾼 작은 논에도 예외 없이 찾아와 기쁨을 준다. 봄을 보내면서 물꼬를 잡고 모내기를 하자 연두색 어린 벼가 진청색으로 바뀌어 가며 어느 날 이삭을 달고 나오더니 ...
[고석근 칼럼] 보원이덕(報怨以德)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는 우주는 나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 - 파울로 코엘료 TV 드라마 ‘빅마우스’는 승률 10%도 채 되지 않는 변호사가 거대한 기득권의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는 ㄱ ...
[민병식 칼럼] 손창섭의 '잉여인간'에서 보는 이 시대의 잉여인간
잉여인간이라는 말은 러시아의 대문호 투르게네프의 단편소설 ‘잉여인간의 일기’가 1840년대에 출간되면서 널리 유행하던 말인데 잉여인간이란 쓸데없이 남아도는 인간이란 뜻이다. 이 작품은 한국 전쟁 이후의 시대상을 반영한 사람들이 겪은 고통을 고...
[채수호 칼럼] 한국의 인구절벽 해결방안
1967년 3,000만 명을 돌파한 한국의 인구는 17년만인 1984년 4,000만 명을 넘어섰으며 그로부터 28년 후인 2012년에는 드디어 5,000만 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한국의 인구는&nb...
[곽흥렬 칼럼] 삶의 모순
다달이 갖는 문학동인 모임 자리에서였다. 왁자하니 세상살이의 한담들이 오가다, 무슨 말끝에 어느 분이 이런 이야기를 꺼낸다. 누구라도 다들 한두 번씩은 고민에 빠져 보았음 직한 경험담이었기에 귀가 쫑긋해졌다. 사연인즉슨, 이...
[홍영수 칼럼] '견뎌냄’의 숭고, 나무의 뿌리
강진의 다산초당 가는 산길을 걷다 보면 정호승 시인의 ‘뿌리의 길’이라는 시를 만난다. 나무뿌리는 커다란 벌레들이 뒤엉켜서 기어가고 꿈틀거린 듯한 모습들이다. 예전에 설악산 울산바위 가는 숲길에서 보았던 것과 같았다. 어느 산길에서나...
[김관식의 한 자루의 촛불] 頭心一體의 지혜
『국부론』을 쓴 아담 스미스는 경제학자로 명성이 높지만 이에 앞서 『도덕 감정론』을 쓴 윤리철학자임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의 저서 『국부론』이 자본주의 물질적 측면을 조명했다면, 『도덕 감정론』은 자본주의의 정신적 측면을...
[이태상 칼럼] 우리는 인생탐험가, 나아가 우주탐험가, 코스미안이어라
다른 사람들이 속아왔듯이 나도 사람에게는 누구한테나 ‘선택의 자유’가 있다고 믿었었다. 그러나 인생 80여 년 살아오면서 ‘...
[제4회 코스미안상 은상] 사단칠정(四端七情) 요리하기
사단(四端)과 칠정(七情)이란 요리의 재료는 성리학의 철학적 개념으로 우선 측은지심(惻隱之心), 수오지심(羞惡之心), 사양지심(辭讓之心), 시비지심(是非之心)의 네 가지의 신선한 재료를 일컫는다. 이후 인(仁),의(義&nb...
[고석근 칼럼] 무위도식(無爲徒食)
가난은 사람을 현명하게도 처절하게도 만든다. - 베르톨트 브레히트 언젠가 아내에게 인도인들의 말년의 삶에 대해 애기했다. “자기야, 인도 남자들은 50대 중반이 되면 다 버리고 숲으...
[제4회 코스미안상 은상] 대인기피증? 대인깊이증!
나는 친구가 별로 없다. 부끄럽지만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이 세 명뿐이다. 그러나 그 세 명조차도 한 달에 한 번 만날까 말까다. 나는 주로 혼자고 집에 틀어박혀 있다. 특별한 일을 하는 건 아니다. 다른 사람을 만...
[민병식 칼럼] 미국 소설가 ‘진 웹스터’의 키다리 아저씨와 실천 휴머니즘
진 웹스터(1876~1916)는 미국 소설가로 그녀의 어머니는 톰 소여의 모험을 쓴 마크 트웨인의 외 조카이고 아버지는 출판업을 하면서 마크 트웨인의 작품을 출간하기도 하였다. 이런 부모 밑에서 자란 그녀는 대학 시절부터 글을 쓰기 시작하였고 많은 ...
[제4회 코스미안상 은상] 미래를 이끌 문화세대
대한민국은 건국한 지 2년 만에 민족 최대 참극인 6.25 전쟁을 겪어야 했다. 이로 인해 일제 통치하에 헐벗었던 국민은 폐허 속에 남겨진 좌절까지 떠안게 되었다. 1955년도 기준, 우리나라 국민소득은 ...
[제4회 코스미안상 은상] 청소노동자
새벽 5시에 울리는 알람 소리에 맞춰 일어나 대충 옷을 챙겨 입는다. 레몬 물 한 컵을 냉장고에서 꺼내 마시고 자전거를 몰아 달리며 새벽의 시원한 공기와 함께 졸음을 쫓는다. 아파트 상가에 붙어 있는 200평 남짓의 키즈카...
[이태상의 항간세설] '덩실덩실 춤출 뿐이리오'
2007 년에 전자책으로 나오고 2014 년 개정판으로 다시 발간된 ‘플라멩코 이야기’가 있다. 고향인 마산에서 자유기고가로 ...
[제4회 코스미안상 은상] 우울증: 이 시대의 질병 강인한 의지로 극복하다
우울증이 만연한 사회다. 젊은이들은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고, 자살률은 치솟고 있다. 두 현상은 상당히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우울증이라는 병이 사회에 대두된 이후, 우울증으로 진단받은 사람들이 극단적인 선택하는 ...
[김관식의 한 자루의 촛불] 아름다움의 창조, 그리고 봉사
운보 김기창 화백은 “예술이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인데, 궁극적인 아름다움은 남을 위한 봉사다.”라고 말을 했다. 예술가들이 예술 활동에 자신의 열정을 쏟아 부음으로써 아름다움을 추구하는데 헌신하는 모습이야말로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이태상의 항간세설] 컨택트(Contact)와 언택트(Untact)
코로나19가 앞으로 세상을 많이 바꿔놓을 거란 전망이다. 코로나 19 이전이 대면(對面)의 컨택트(Contact) 시대였었다면,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언택트(Untact)’ 시대가 시작되었다는 조짐(兆朕)이다. 일종의 만인과 만물과의 ‘블라인드 데이트(Blind Dat...
[하진형 칼럼] 이별 예찬(離別 禮讚)
J의 생각 속에 늘 자리하여 있었지만 막상 3~4년 앞으로 다가왔을 때 조금은 당황스럽기도 했다. 은퇴(隱退)라는 말은 알 수 없는 공연한 불안감도 데리고 온다. 그즈음에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믿었던 사람의 등까지 보게 되었으니 ...
Opinion
시드니 총격, 16명의 죽음과 용의자는 아버지와 아들 안녕!...
서울대공원은 올해 현충일인 6.6일(금) 낮12시경, ...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불망나니들 사람 무시하는 막무가내 불망나니들욕을 달고사는 막...
내연기관의 반복 자동차와 선박에 장착된내연기관의 한 바퀴 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12월 15일(월) 오전 ...
우리나라 산림은 지난 수십 년간 수많은 손길과 땀방울로 지금의 울창한 숲을 이뤄냈다. 숲의...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여 일본 야마나시현립박물관(관장 모리야 마사히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