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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근 칼럼]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랑이란 자기희생이다. 이것은 우연에 의존하지 않는 유일한 행복이다.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대문호 톨스토이의 단편소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신의 벌을 받고 인간이 된 천사가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는 것...
[민병식 칼럼] 계용묵의 ‘물매미’에서 배우는 나부터 잘하자!
어린 시절, 학교 앞에는 커다란 양은 광주리에 수십 개의 칸막이를 만들고 칸막이마다 번호를 적은 후 물매미를 가져다 떨어뜨려 물매미가 번호가 적인 곳으로 들어가면 상품을 주는 사행성 게임이 있었다. 오늘 소개할 작품은 이 물매미를 소재로 한 계용묵 작가의 단...
[이태상 칼럼] 원죄 原罪냐 원복 原福이냐 Original Sin or Original Blessing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뿐만 아니라 미국 각지에서 하루가 멀다 하게 총격사건으로 수많은 사람 특히 어린이들의 생명이 희생되고 있다.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세 가지 반인륜적인 공모가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된 비빌이 아닌가. 목숨을 앗아가...
[홍영수 칼럼] 반대의 일치(反對-一致), 그 진리의 터득함
곡즉전曲則全, “구부리면 온전할 수 있다”, 뒤집어 말하면 온전하려면 구부려지거나 휘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냇가의 버드나무를 보자. 바람이 불면 휘어진다. 태풍이 불어오면 더욱 휘어진다. 휘고 굽지 않으면 결국 가지가 끊어지거나 아니면, 뿌리째 뽑히고 말 것이다. &...
[김관식의 한 자루의 촛불] 부장교사의 역할
우리나라 초중등 학교에서는 학교를 원만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법률상으로 아무런 자격이 없는 부장교사 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일종의 직능 참모조직이다. 학교의 조직상 교육목표 달성을 위한 중간 관리자의 역할 수행하고, 세분화된 업무활동의 분담, 하위조직...
[기고] 기후변화로 급변하는 태풍을 잡아라
2019년에는‘레끼마’,‘크로사’등 7개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이는 한반도 영향 태풍의 평년(1991~2020년, 한반도 영향 태풍) 3개 발생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태풍 발생 횟수로 60년 만에 최다 기록이다. 이처럼 빈번해지고 강력해지는 태풍 발...
[이태상 칼럼] 각자도생各自圖生 Sink or Swim
2022년 5월 31일자 미주판 한국일보 오피니언 칼럼 <'태프트 가쓰라 밀약'과 고종의 탄원> 필자 문일룡 변호사는 미국이 그 누구에게도 '구세주(?)'가 결코 아님을 우리 모두에게 일깨워 각성시켜주고 았다."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을 시작한지 ...
[하진형 칼럼] 무논 작업과 문화재 관리
봄 가뭄이 계속되면서 걱정 또한 늘어난다. 일찍 모내기를 한 농부들은 논바닥이 타들어 가서 걱정이고, 아직 모를 심지 못한 이들은 논에 물을 대기조차 어려워 또 걱정이다. 넓지 않은 논이지만 지하수까지 보태어서 모내기 준비를 한다. 며칠 전에 ‘낼 모레 논을 ...
[고석근 칼럼] 다중지성(多重知性)
인류(그리고 동물)의 긴 역사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협력하고 임기응변하는 것을 배운 자들이 결국에 우세했다. - 찰스 다윈 왈리드 따히르 작가의 그림책 ‘검은 점’은 아이들이 힘을 모아 함께 ‘검은 점’을 해결해가는 다중지성을 보여준다....
[김은영 칼럼] 먼지
겨울을 막 난 빈 정원에 꽃을 심고 싶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예쁜 꽃을 피우는 꽃씨를 찾았다. 첫눈에 앙증맞은 꽃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작은 몽둥이같이 노란꽃들이 꽃대에 모여 붙어있는데 몽둥이 끝은 진붉은 동그라미가 있다. 그런데, 그 귀여운 모습과는 전...
[민병식 칼럼] 박완서의 '재수굿'에서 보는 약자에게 강한 자
이 작품은 가정교사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서울대학교 학생이 주인공으로 '나'로 시작하는 일인칭 소설이다. 이 작품을 통해 박완서 작가는 우리에게 어떤 깨우침을 주고 싶었을까. 작품속으로 들어가 보자. 친구의 소개로 하루 2시간씩 방문 학습지도...
[유차영의 대중가요로 보는 근현대사] 호국보훈의 달에 다시 부르는 ‘가거라 38선’
호국보훈의 달 6월이다. 호국(護國)은 나라를 지키는 일이고, 보훈(報勳)은 이분들의 공훈에 보답하는 일이다. 이 보답은 국가가 법·제도·정책으로 이행하는 것과 전 국민이 다 같이 존중하는 예우·명예·범절이 있을 터인데,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있는 바가 아니다. 2...
[홍영수 칼럼] 詩적인 삶을 위해 리듬을 갖자
사람은 살아가면서 자기만의 특별한 활동, 자기만의 리듬을 갖고 살아간다. 그 활동이나 리듬이라는 게 취미활동, 또는 추구하고자 하는 그 무엇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등산, 낚시, 여행, 독서 등 수많은 분야가 있다. 이렇듯 정해진 테두리, 즉 회사나,...
[김관식의 한 자루의 촛불] 단군신화의 철학적 해석
어느 민족의 신화이든지 신화에는 그 민족 집단의 꿈과 이상, 그리고 지혜가 담겨있다. 유대인 신화가 바로 성경이다. 수백 년간 나라 잃은 설움을 겪었던 유대인이 공동의 목표를 향해 민족국가를 형성했던 것도 기실은 신화의 지혜에서 비롯되었다. 오늘날 많은 박해와 피밥 속...
[이태상 칼럼] 코스미안 여성주의 Cosmian Feminism
2022년 5월 18일자 미주 뉴욕판 오피니언 [문화산책] 칼럼 <미술계 '여풍'과 어머니 마음> 필자 장소현 미술평론가이며 시인은 "여성 미술의 도약을 주목하는 것도 물론 중요한 일이지만, 모든 예술 뒤에 있는 어머니의 그림자를 읽고, 냄새를 맡...
[최규성 칼럼] 지명풀이 금현성(金峴城)과 우산성(牛山城)
금현성(金峴城)과 우산성(牛山城)은 『삼국사기』 고구려본기, 백제본기, 신라본기에 모두 등장한다. 세 나라가 끊임없이 뺏고뺏기던 곳으로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졌던 곳이라 할 수 있다. 『삼국사기』를 보면 삼국이 뺏었다가 뺏기고 또 뺏었다가 뺏기고 한 성들이 몇 개 있는데...
[민병식 칼럼] 잭 런던의 '야생의 부름'에서 듣는 자연의 외침
작가 잭 런던(1876~1916)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생으로 본명은 존 그리피스 체이니이다. 그는 공장노동자와 선원, 도둑, 부랑자, 금 채취 꾼, 작가와 정치가 등 다양한 경험을 했고, 1897년 알래스카 지방 클론다이크에서 금이 발견되면서 골드러시에 합...
[이태상 칼럼] 호연지기 가져볼거나
2022년 5월 23일자 미주 뉴욕판 중앙일보 오피니언 [아름다운 우리 말] 칼럼 '시름의 세계' 필자 조현용 경희대학교 교수는 이렇게 칼럼 글을 맺고 있다."저는 걸으면서 시름을 풉니다. 시름을 잊습니다. 산에 가서, 숲길을 걸으면서, 나누는 이야기 속에서...
[사설] 생물다양성의 날에 즈음하여
5월 22일은 '세계 생물종다양성 보존의 날'이다. 간단하게 '생물다양성의 날'이라고도 한다. UN총회는 2010년을 '세계 생물다양성의 해(IYB : International Year of Biodiversity)'로 선언하였다. 우리나라는 1999년 10월 생물다양...
[홍영수 칼럼] 비움, 그 장엄한 희열
장자 철학의 핵심은 ‘비움(虛)’이라 할 수 있다. ‘심재心齋’란 실재처럼 존재하는 자기 자신을 심재를 통해 더 이상 자신이 존재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장자가 말한 ‘비움’이다. 심재를 실천하게 되면 일상적인 의식 속의 작은 나(self), 즉 小我는 사...
Opinion
서울대공원은 올해 현충일인 6.6일(금) 낮12시경, ...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경상우수영 가배랑진성을 답사 중인 거제이순신학교 제1기 수강생들 거제이순신학교 제...
[3분 신화극장] 불을 훔친 신 ‘카프카스의 프로메테우스’&n...
청소년 시절 셰익스피어의 ‘오셀로(1565)’를 읽다가 그 작품 속의 주...
‘신(神)들의 벗, 해민(海民)의 빛’을 주제로 삼은 이번 축제는 탐라의 뿌리와...
안녕하세요. 김수아입니다. 시는 상처 난 마음을 섬세하게 봉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