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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식의 한 자루의 촛불] 변화와 혁신
하버드대 존 코터 교수는 변화와 혁신은 위기의식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위기의식이 없다면 두렵고 불편한 변화와 혁신은 추진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혁신적인 슬로건을 내밀고 변화와 혁신을 부르짖는다. 단체의 장이 바뀌어도 단체장...
[이태상 칼럼] 메타버스란 코스모스
‘형이상학形而上學 metaphysics의 반대말로는 자연/물리적 natural/physical, 본체本體/신체적身體的 substantial/bodily,세속/有形的유형적mundane/tangible,지상地上/현실적earthly/real, 비종교적 의미irre...
[하진형 칼럼] MZ세대는 기성세대의 멘토(mentor)다
사진=하진형출산율 저하와 빨라지는 고령화로 MZ세대의 영향력은 자꾸 커져간다. 광복 이후 최빈국에서 전쟁까지 겪고 남아 있는 자원이 거의 전무한 상태에서 우리의 산업세대들은 허리띠를 졸라 매고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땀을 흘렸다. 밤늦게까지 일하는 잔업(殘業)도 상사의...
[최규성 칼럼] 인명풀이 아직기(阿直岐) 왕인(王仁)
(1) 왕인(王仁)과 아직기(阿直岐)에 대하여아직기(阿直岐)와 왕인(王仁)은 한국의 역사책에는 실려있지 않으며, 『일본서기』에 실려있는 이름이다. 먼저 아직기(阿直岐)에 대하여 두산백과사전에 설명해 놓은 내용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일본의 사서인 《...
[고석근 칼럼] 토사구팽(兎死狗烹)
한 가지 뜻을 세우고, 그 길로 가라. 잘못도 있으리라. 실패도 있으리라. 그러나 다시 일어나서 앞으로 나아가라. 반드시 빛이 그대를 맞이할 것이다. - 임마누엘 칸트 토사구팽, 토끼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를 삶아 ...
[민병식 칼럼] 이청준의 '잔인한 도시'가 말하는 휴머니즘의 회복 촉구
이청준의 잔인한 도시는 제2회 이상문학상 수상작이다. 작품은 출감 노인과 새장수, 새의 비유를 통해 도시에서의 삶에 지친 현대인들의 메마른 인간성 및 늘 갇힌 공간에서 똑같은 생활을 할 수 밖에 없는 고단한 삶과 고향으로 귀향하려는 주인공의 마음을 통해 인간...
[이봉수 칼럼] 야구 용어 '할 푼 리'를 퍼센트로 고치자
사진=마산고 야구부 제공 / 2021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경기에서 우승한 야구 명문 마산고 야구부1970년대에 고교야구가 전 국민을 열광시킨 적이 있었다. 동대문구장에서 고교야구 결승전이 벌어지면 상가는 거의 철시를 하고 택시 기사들도 운행을 멈추고 전파상 앞에서...
[홍영수 칼럼] 方外人(방외인) 김시습, 무량사에서 만나다.
추운 겨울을 보내면서 발가벗고 있는 나목을 하늘을 향해 올려다보았다. 나뭇잎 하나 없는 잔가지에 수없이 맺혀있는 물방울들, 맑고 투명하다. 어린아이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처럼 촉촉함을 간직한 봄비의 결정체 ‘비이슬’, 평범한 소재를 그림으로 승화시켜 신비스럽게 표현한 김창...
[김관식의 한 자루의 촛불] 흑백 논리
가장 단순한 사고가 이분법적인 흑백논리의 사고다. 고정관념, 흑백논리, 성급한 일반화, 감정에의 호소, 편견, 왜곡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중 흑백논리는 모든 문제를 두 가지로만 구분하려는 논리이다. 자신의 생각에 동조하지 않으면 적으로 간주하...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잃어버린 계절
한여름 소나기는 거침없기에 통쾌하다. 하늘이 뽀얗게 변하는 시공간은 오직 자연의 색으로만 빚은 신비의 장소. 굵은 빗줄기의 소나기는 망각의 기억을 되살리거나 존재의 기억을 새기므로 장엄하다. 그 자체만으로도 온전하다. 그친 뒤로는 군말이 없기에 더없이 개운하다. 불볕더...
[이태상 칼럼] 이름을 지키는 것
미 원주민 아메리칸 인디언들에 대해 ‘구제할 길 없는 야만인들’이라고 한 다른 백인들과 달리 그나마 대량 학살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극소수 인디언 어린이들에 대한 자비심과 동정심에서 이들을 서구인화 하려고 애썼던 한 백인이 있었다. 남북전쟁...
[시로 읽는 '그곳에 가고싶다] 항동철길에서
항동철길에서기차가 떠난녹슨 철길에는초록의 풀들만 무성하고철길 위로 내려앉은한낮의 여름은 기찻길을 따라 흘러간다나란히 마주보며 달린수십년 애증의 동행도첫사랑 설렘이 깃든 추억도멈추어 선 지 이미 오래해가 뜨고 지고 계절이 수십번 바뀌면서흘러간 세월만큼&...
[민병식 칼럼] 알퐁스 도데의 '스갱 아저씨의 염소'에서 보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
알퐁스 도데(1840-1897)은 남프랑스 출생으로 1858년 시집 ‘사랑하는 연인들’을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 1866년에 발표한 첫 소설집 ‘풍차 방앗간 편지’가 그의 대표작이 될 만큼 성공적인 평가를 받으며, 이후 소설가로 전향하였다. ‘별 - 프로방스...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숲에서의 하루
세상을 둘러싼 어둠 속에서의 움직임. 지척 어딘가에선 아직 잠들지 않은 새가 뒤척이고, 물은 계곡을 돌고 돌아 흐르고 있다. 밤이 되면서 생각은 끊임없이 샘솟았다. 시간을 따라 의식이 흐르는 것인지, 시간과 의식이 겉도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생각은 멈추지 못하고 굽...
[김용필의 인문학 여행] '고구려史 유기(留記)와 신집(新集)을 찾아라'
1. 동방의 대제국 고구려사는 어디로 갔나? 5세기 고구려는 방대한 영토와 찬란한 문명을 가진 대제국이었다. 서양엔 로마, 도양엔 고구려였다. 세계사를 연구한 학자들은 ‘고구려 철갑기병대와 로마군단이 싸우면 고구려 기병이 이긴다.’ 라는 강성대국이었다....
[홍영수 칼럼] 달마산 도솔암, 그곳에서 진리 한 자락 휘감자
여수중월(如水中月), 달은 물속을 밝게 비치고 있다. 그런데 달이 수면을 뚫고 들어간 흔적이 없다. 또한, 여공곡향(如空谷響), 달마산에 올라 “야~~~호” 하고 소리를 지르면 메아리가 되어 돌아온다. 그렇다고 그 메아리가 소리 지른 사람을 의식해서 대꾸한 것은 아니지...
[김관식의 한 자루의 촛불] 사라지는 것들은 아름답다
사라지는 것들은 아름답다. 사라져야 할 것이 사라지지 않으면 추하다. 그러나 사라지는 것들의 흔적은 아름답다. 사라지는 것들을 영원히 남기기 위해 기록한다. 인간만이 기록할 뿐 지구상의 어떤 동물도 기록하지 않는다. 다만 흔적을 남겨지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 도저히 어찌...
[하진형 칼럼] 영화 ‘한산’, 영화는 영화다
코로나19를 뚫고 오랜만에 영화 ‘한산’이 개봉되었다. 이순신장군의 인문학에 빠져 새로운 삶을 새겨가고 있는 기쁨에 개봉하자마자 달려갔다. 시원한 극장 안은 피서 효과도 있었다. 막 개봉한 탓인지 관람객이 적다. 좀 많이들 와서 ‘이순신 정신’도 배우고, 스트레스도 풀...
[고석근 칼럼] 두 엄마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제일 먼저 만나는 것은 어머니라는 스승이다. - 장 자크 루소 강의를 가다가 공원으로 들어갔다. ‘벤치에 앉아 쉬었다 가자!’ 갑자기 여자의 웃음소리가 들리고 물보라가 날아왔다. ‘아니? 뭐야?’ 둘러보니 한 중년의 여...
[이지훈 칼럼] 인공지능은 인간 법조인을 대체할 수 있는가
2022년. AI의 능력에는 한계가 없어 보인다. 수년 전 바둑의 신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게 패배했고, 불과 몇 년 전에는 AI와 인간 변호사 한 명 조합이 두 명의 인간 변호사 조합을 압도적으로 이긴 사례가 발생했다. 이처럼 인공지능은 인간의 예측능력, 계산력, 문...
Opinion
동지를 기점으로 다시 해가 길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동양에서는 동지를 사실상의...
시드니 총격, 16명의 죽음과 용의자는 아버지와 아들 안녕!...
서울대공원은 올해 현충일인 6.6일(금) 낮12시경, ...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그 남자 ‘닦고 조이고 기름치고’ 배달하러 가는 줄...
“싸나희의 순정엔 미래 따윈 없는 거유. 그냥 순정만 반짝반짝 살아 있으면 그걸로...
명절을 맞아 최근 극심한 피해를 일으키는 신종 스캠 범죄에 대한 각별한...
잔잔한 사유의 노마드새로운 땅, 새로운 경작지를 찾아 생각을 유목하고 시간을 유...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정선 떼꾼의 노래 안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