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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봉의 삶의 향기] 가속도의 힘
골프를 친지도 벌써 십수 년이 넘었다. 그런데 주말 골프 인지라 늘지가 않는다. 나이 들면서 오히려 비거리가 줄었다. 왜 그...
[김용필의 인문학 여행] 해저 열수 광산개발
미래의 부국은 녹색산림과 얕은 바다와 담수를 많이 가진 나라이다. 자원 고갈시대에 세계 각국은 새로운 에너지와 자원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석 에너지는 탄소배출과 미세먼지와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후변동이 일어나 지구 생태계를 파괴하는...
[민병식 칼럼] 셔우드 앤더슨의 단편 '숲속의 죽음'을 통해 보는 대안적 낭만주의
셔우드 앤더슨(1876~1941)은 1920년대 주로 활동하였고 헤밍웨이 등의 세대에 큰 영향을 준 미국 소설가로 단편소설을 플롯 중심의 종래 방식에서 해방시켰고, 청교도 풍의 금욕주의에 반대하여 인간을 육체 면에서 바라보았다는 데에 특징이 있다. 이 중에...
[김은영 칼럼] 청어
겨울에 갓 잡은 청어를 숯불에 구워 먹는 맛을 아는가? 기름이 잘잘 흐르는 껍질 속에 도톰한 살점,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입에 살살 녹는다. 겨울이 산란기로 볼록한 배속의 알 또한 톡톡 입안에서 터지는 그 감촉이 별미이다. 등뼈로부터 가지를 쳐서 내려오는...
[문경구 칼럼] 줄탁동시
만약에 사람이 매일 매일 새롭게 태어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무리 성스러운 성전에서도 그렇게는 이루어질 수 없을 거다. 어제의 노동 속에서 빚어진 노곤함과 사람들과 얽힌 이해관계를 털어버리고 오늘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 이 새로운 시작은 모두의 바람일 거다....
[홍용석의 인생 이모작] 참당귀, 최종 작품이 나오다
사진=코스미안뉴스시인 서정주는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가 그렇게 울었다고 했지만, 저는 참당귀 제품 하나를 만들기 위해 지난 해 봄부터 겨울까지 참당귀와 씨름했습니다. 모종을 식재하고 기르고 수확하고 세척하고 잘게 썰고 건조시키고 포장해서 최종 작품...
[유차영의 대중가요로 보는 근현대사] 1972 민비
트로트 열풍의 블랙홀이 생겨났다. 머리를 뜨겁게 하는 재미와 가슴을 데워주는 흥미 위주의 기획과 연출 파장(波長)이다. 인류학적인 의미와 장르 승화 측면의 징검다리는 어디에서 찾을꼬. 국악·팝·개그·뮤지컬 등 정통 길을 지향하던 가수들이 트로트 경연 대열로 ...
[정홍택 칼럼] 새해 첫날 읽는 시 한 수
새해 첫날 읽는 시 한 수 작년에도 수확이 풍성했습니다. 제 스크랩 북이 꽉 차도록 좋은 글들을 모았거든요. 그중에 정월 초하루 여러 친구들과 같이 읽으려고 따로 떼어놓은 시 한 수가 있습니다. 같이 감상하겠습니다. &n...
[민병식 칼럼] 나다니엘 호손의 '거대한 석류석'에서 깨닫는 진정한 행복
나다니엘 호손의 단편집인 '다시 들려준 이야기'는 총 7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호손의 처녀작인 팬쇼(Fanshawe, A Tale,1828) 이후 두 번째 발표된 책으로 익명으로 출간되었으며, 상업적으로 실패하여 호손 자신조...
[이태상 칼럼] 끌림의 법칙
끌림의 법칙은 우리에게 많은 좋은 영향을 준다. 우리 함께 생각해 보고 타인과 소통하면서 어떻게 해야 끌림으로 나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 생각해 보자31 Law of Attraction Quotes May the following quotes...
[문경구 칼럼] 불나비는 알고 있다
내가 기억하는 한국에서의 풍경 중에 해마다 음력 정월, 동지가 되면 무속인들이 바빠지는 것을 보게 된다. 묵은 해의 궂은 일들을 보내고 새해 대운의 신을 맞는 축제인 거다. 그 즈음이면 나는 마치 한국전통 무속신앙을 연구하는 학자가 되어 떠나곤 했다. 재미있...
[최용완 칼럼] 한반도 민족과 인류의 미래
한반도 민족은 찬란한 문화를 가진 민족이다. 홍익인간(弘益人間: Millenarianism)은 대한민국의 “널리 인간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비공식적인 국시로 알려졌다. 세계 최초의 나라로 여겨지는 고조선(4,500-108 BC)의 건국신화에서 환웅(桓雄)이 인간 세상...
[이태상 칼럼] 우린 모두 서로 영혼의 짝꿍
오늘 아침 영국 런던에 사시는 코스미안뉴스 애독자 김미형(金美炯 May Kim) 여사님으로부터 받은 한 폭의 아름다운 수채화 같은 편지를 많은 독자분들과 나누고 싶어 코스미안뉴스에 올려 본다. 우리 모든 코스미안들이 우주만물과 서로서로 ‘영...
[전승선 칼럼] 하필과 어차피
인생 별것 아니라고 자책하고 낙심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필 가난해서 하필 아파서 하필 공부를 못해서라며 ‘하필’에게 핑계를 댄다. 그렇게 핑계를 대면 인생이 좀 위로가 되는가. 그래서 살림살이 좋아졌는가. 자꾸 핑계 대고 자책하면 ‘하필’과 친구인...
[김희봉의 삶의 향기] 코카서스의 달
코카서스에 달이 뜬다. 러시아의 지붕인 코카서스 산맥. 만년설을 인 연봉 사이로 눈썹 같은 그믐달이 뜬다. 우크라이나와 슬라브족의 자존심 같은 코카서스 최고봉 엘부르스. 유럽 최정상으로 알프스의 몽블랑 보다 무려 3천피트나 더 높다. 러시아 양대 산맥 중, ...
[이태상 칼럼] 어떤 삶이 코스미안의 삶일까
“오늘 새벽하늘에 떠 있는 둥근 달이 유난히 밝았습니다. 겨울 하늘에 또렷이 빛나는 별들도 반가웠고, 우리 집 뒷 마당에 와서 반갑다고 내게 먼저 굿모닝을 하듯 조잘대는 새들도 사랑스러웠습니다. 있는 그대로, 생긴 그대로, 이해하고, 고맙고, 애잔하고, 지켜...
[민병식 칼럼] 소설 '나나'에서 '에밀 졸라'가 말하는 청렴의 의미
'목로주점','제르미날', '인간 짐승'과 더불어 졸라의 작품 중에서 가장 큰 대중적 성공을 거둔 4대 역작 중 하나인 '나나'는 '루공 마카르 총서'의 제9권으로 1880년에 간행되었다. 이 작품은 화류계의 생활상과 그곳에 몸담은 사람들의 방탕하고 무분별한...
[사설] 코로나19 집단최면에 걸린 대한민국
코로나19가 장기간 대유행을 이어가자 여기저기서 '코로나 블루(Corona Blue)'로 우울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경제적 피해가 큰 자영업자들과 감수성이 강한 2030세대들 중에 이런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보인다.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
[문경구 칼럼] 영구는 없다
오뉴월, 그 좋은 계절 속 화초도 옮겨 심으면 주접이 드는 법인데 하물며 사람이 살던 집터를 옮겨간다는 것은 내렸던 뿌리를 거두고 다시 새 자리에서 뿌리를 내려야 하는 일이니 그럴만하다. 조상님의 허락도 받아야 한다는 이사하는 일이 지금은 전화 한 통화에 잽...
[이태상 칼럼] 귀향송(歸鄕誦)
“사람들은 내게 묻지요. 어떤 유산을 남길 것이냐고, 내가 밟은 땅 속에 내가 떠난 다음에도 어떤 뿌리가 남아 있길 바라느냐고. 서툴렀지만 그런대로 많이 사랑했다는 자부심(自負心)을 갖고 (우주)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내가 마치 온 인류를 내 가슴에 품...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오후 11시 이후의 완전한 고독 당신을 ...
안녕하세요. 강라희입니다. 과부하 걸린 뇌는 달콤한 설탕을 원...
안녕하세요. 강라희입니다. 살다 보면 가슴이 막혀 답답할 때 ...
오정희(1947~ )는 서울 출생으로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고 1968...
노래를 잘 부르는 한 여성이 있었습니다.하지만, 그녀는 항상 밤무대에서만노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