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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상의 항간세설] 사랑의 실습이고 실험이어라
"뭣 때문에 살 이유가 있는 사람은 뭣이든 다 감당할 수 있다." "He who has a why to live for can bear almost any how." -Friedrich Nietzsche &...
[김건휘 기자 칼럼] 특수교육을 생각하다
일반적으로 농인을 포함하는 청각장애인들은 소리를 듣지 못하거나 소리를 듣는 데 어려움이 많으므로 청각 보조 기구를 사용하게 된다. 이에 대표적인 것이 보청기라 할 수 있다. 보청기의 경우에는 최근 노인성 난청 인구가 증가하면서 이제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
[이태상의 항간세설] 소녀의 용서 : 인간의 조건 초월하리
2020년 6월 11일자 한국일보에 기획 기사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글이 [반칙-특권 없는 노무현의 시대 왔지만 '노무현'은 없다]는 제목으로 게재되었다. 이 글에서 필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정의연 의혹 폭로에 ...
[신연강의 인문으로 보는 세상] 위험한 여름
위험한 여름이 오고 있다. 매캐한 최루가스가 눈을 파고들고, 부서진 돌멩이가 날카로운 쇳소리를 내며 귓전을 가르던 그 유월. 그리고 고된 희망은 미루나무 잎이 빨리빨리 자라서 전투훈련장에 커다란 그늘을 만들어주길 간절히 바랬었다. 그런 기억을 불러일으...
[김용필의 인문학 여행] 스페인 그라나다의 비밀 정원
1. 오래된 그라나다의 무어인 정원 스페인은 이슬람과 카톨릭 문화가 융합된 독특한 취향을 가진 나라다. 무어인의 문화 위에 카톨릭 문화가 덧칠한 혼합미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그 실체를 스페인의 그라나다에서 볼 수 있다. 산타 마리아 ...
[이태상의 항간세설] 코스미안시대가 도래하고 있어라(3)
그리스 신화에 손에 닿는 모든 것을 황금으로 변하게 하는 힘을 부여받았던 프리지아(Phrygia)의 왕 미다스(Midas)의 이야기가 있다. 손을 대는 것마다 다 황금으로 변해 그는 죽을 수밖에 없었다. 아무리 황금이 좋다지만 사람이 황금을 먹고 살 수는 없...
[이태상의 항간세설] '코스미안시대가 도래하고 있어라 (2)
코로나바이러스로 유발(誘發) 촉진(促進)된 '거리두기'의 미덕(美德)과 혜택(惠澤)을 좀 살펴보리라. 독일의 극작가, 시인, 연출가 베르톨트 브레히트(Bertolt Brecht 1898-1956)의 시(詩) '민주적 (이민) 판사 ‘The Democra...
[위선재의 연당일기] 코로나로 인한 텃밭 가꾸기
위선재 곱고 맑은 초여름 날이다. 이번 주부터 우리 가게도 정상 영업을 시작한다. 출근하기 전 밭에 나가서 토마토들을 솎아 주었다. 토마토들이 자라나면서 자리가 비좁아져서 한 줄에 두 개씩만 남겨 두고 솎아 낸 것들은 한쪽 공터에 구덩이들을 파고 옮겨 주었다....
[이태상의 항간세설] 코스미안시대가 도래하고 있어라
"어느 것인가 : 신이 빚은 실수 중의 하나가 인간인가, 아니면 인간이 저지른 실수 중의 하나가 신인가?" "Which is it: Is man one of God's blunders, or is God one of man's blunders...
[이태상의 항간세설] 운우지락(雲雨之樂)의 무지개에 오르리
성격(性格)이나 인격(人格)으로도 번역될 수 있는 영어 단어가 있다. 다름 아닌 캐릭터(character)이다. “성격 혹은 인격이 운명 또는 숙명이다. (Character is Destiny.” 이 말은 ‘성격’ 없인 ‘인...
[최용완 칼럼] 동아시아의 말(馬)과 쇠(金)
동아시아의 고고학적 발굴 성과로 요(堯), 순(舜), 하(夏), 은(殷), 주(周) 등의 역사를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금속도구로 나무집을 짓고 돌과 바위의 모양을 바꾸고 나무바퀴를 쇠바퀴로 만들면서 인류문명이 이곳 요하에서 시작한다. 사마천은 사기(史記)에서 치우(청구...
[김용필의 인문학 여행] 페스트와 코로나19
대재앙 페스트 바이루스 흑사병은 육체가 까맣게 변하여 죽어가는 림프 괴사 병이다. 14세기 페스트(흑사병)세균으로 인한 유럽 인구의 절반인 2,500만 명이 사망하는 대재앙이 일어났다. 신성로마제국인 1,600만 중에 600만이 죽었고 파리...
[이태상의 항간세설] 언제나 기적 이상의 일이 일어나리
“나도 숨을 쉴 수 없다. (I too cannot breathe.)” 최근 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단속 과정에서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 사건에 대한 항의 시위가 전 세계로 번지고 있다. 영...
[이태상의 항간세설] 꿀벌같이 살아 볼거나
영국의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 1941 - ) 는 어머니 자궁에서 아빠의 정자와 엄마의 난자가 만나 잉태되는 확률이 아라비아 사막에 있는 모래알 숫자보다 많은 수 가운데 하나라고 했다. 이런 확률은 더 낮아...
[김건휘 기자 칼럼] 특수교육을 생각하다
<기자 주> 2016년 한국수화언어법이 제정되면서 수어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수교육 현장에서는 농인들의 언어로서 수어가 아직 뿌리를 다 못 내리고 있습니다.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이 아니라 농인들의 언어라는 인식이...
[위선재의 연당일기] 뉴욕시 일부 흑인 폭력과 약탈행위
며칠 동안 화씨 70도 정도이던 기온이 오늘부터 82도까지 오른다고 한다. 이번 주는 계속 86도 정도라고 한다. 아침부터 날씨도 갑자기 후덥지근 해졌다. 뜰의 녹음이 갑자기 엄청 짙어 보인다. 캘린더가 유월로 바뀌자마자 날씨도 초여름으로 바뀌었다. 어...
[이태상의 항간세설] 모든 사람과 사물에서 최선의 가능성을 찾아보리
네이버 사전엔 냉소주의의 뜻이 이렇게 정의되어 있다. ‘인간이 인위적으로 정한 사회의 관습, 전통, 도덕, 법률, 제도 따위를 부정하고, 인간의 본성에 따라 자연스럽게 생활할 것을 주장하는 태도나 사상이지만, 비관적 태도가 지나쳐 허무주의에...
[정홍택의 사랑방 이야기] 아버지-시려운 만남, 그리고 그 언덕을 넘어서
나는 아버지 없이 자랐다. 철이 조금씩 들면서 나는 왜 아버지가 없느냐고 어머니에게 물어 본 적이 있었다. 그때 어머니는 아무 말 없이 나를 꼭 끌어안고 머리만 쓰다듬어 주셨다. 어린 마음에도 엄마가 내 물음에 슬퍼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후 나는 그런 ...
[이태상의 항간세설] 우린 모두 살아 숨 쉬는 책이다
몇 년 전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정-재계 여성리더들의 모임 ‘미래회 바자회’에 그의 애장도서인 ‘아이처럼 행복하라(알렉스 김 지음 공감의기쁨 2012년 3월 27일 출간)’를 기부했는데 그 책의 판매가 급증했다는 반가운 소식이었다. 이 책 제목만으로도 행...
[이태상의 항간세설] 순간순간의 숨이 시가 되어라
요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우울증이나 불안증 증상을 보이는 미국인이 급증해 3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뿐만 아니라 집콕하면서 술만 많이 마시다 보니 가정폭력이다 살인이다 자살이다 이혼 사례도 폭증하고 있다는 보도다. ...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생선시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배를 가르고 내장을 드러내 놓은 회갈색 빛깔의 생선이 있다.&n...
은비령 산은 길을 덮었다.푸른 안개가 계절에 옷을 입히면숲이...
안녕하세요. 서유진입니다. 과부하 걸린 뇌는 달콤한 설탕을 원...
감정 과잉의 시대, 우리는 그 속에서 넘쳐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소장 황인호)는 백제가 공주에 도읍한 475년부터 53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