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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상 칼럼] 우리 모두 나이(철) 드는 아이 노자(老子)가 되어보리
옛날에 본 ‘로마의 대화재(Great Fire of Rome)’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서기 64년 7월 19일 로마에서 일어난 화재사건을 영화로 만든 것이다. 당시 로마제국 황제였던 네로는 화재 소식을 듣고는 휴가를 중단하고, 로마에 와서 이...
[이태상 칼럼] 메타버스란 코스모스
‘형이상학形而上學 metaphysics의 반대말로는 자연/물리적 natural/physical, 본체本體/신체적身體的 substantial/bodily,세속/有形的유형적mundane/tangible,지상地上/현실적earthly/real, 비종교적 의미irre...
[이태상 칼럼] 이름을 지키는 것
미 원주민 아메리칸 인디언들에 대해 ‘구제할 길 없는 야만인들’이라고 한 다른 백인들과 달리 그나마 대량 학살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극소수 인디언 어린이들에 대한 자비심과 동정심에서 이들을 서구인화 하려고 애썼던 한 백인이 있었다. 남북전쟁...
[이태상 칼럼] '인류의 거듭남이어라'
예부터 말이나 어떤상(形象)으로 표현되는 순간 그 내용은 증발(蒸發)해 버리듯 사라진다고 했던가. 촛불이나 모닥불처럼, 산불의 불꽃 또는 연기처럼, 이슬방울이나 폭포수, 부서지는 파도의포말(泡沫) 그리고 물안개처럼 아무 흔적(痕跡)도 없이....
[이태상 칼럼] 무위자연(無爲自然)이면 무위이화(無爲而化)하리
자연에 맡겨 덧없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또는 사람의 힘을 들이지 않은 그대로의 자연을무위자연이라 하고, 애써 공들이지 않아도 스스로 변화하여 잘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무위이화라 한다. 이 진리를 미국의 한 정신과 전문의 줄리 홀런드(Julie H...
[이태상 칼럼] 꽃과 무지개를 비춰주는 게 이슬방울인데
“이슬로 와서 이슬로 사라지는 몸이여, 오사카의 화려했던 일도 꿈속의 꿈이런가!” 이 시는 임진왜란을 일으켰던 도요토미가 죽으면서 남긴 시라고 한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의 말이나 같은 말로 악은 결코 악을 제거할 수 없다.&nb...
[이태상 칼럼] 어떤 삶이 코스미안의 삶일까
“오늘 새벽하늘에 떠 있는 둥근 달이 유난히 밝았습니다. 겨울 하늘에 또렷이 빛나는 별들도 반가웠고, 우리 집 뒷 마당에 와서 반갑다고 내게 먼저 굿모닝을 하듯 조잘대는 새들도 사랑스러웠습니다. 있는 그대로, 생긴 그대로,...
[이태상 칼럼] 우리 모두 초(超)수퍼스타 코스미안 되어보리
현재 전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역병 코로나바이러스는 1947년 출간된, 1957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프랑스 작가 알배르 카뮈 (Albert Camu 1913-1960)의 소설 '페스트(The Plague)가 사실적으로 예시한 바가 있다. 카뮈는 프...
[이태상 칼럼] 코스미안의 그냥 저절로 도정道程 Cosmian's Path: To Each Its Own
청소년 시절 함석헌 선생님 외에 내가 가장 존경한 또 한 분이 있는데 우승규 (1903-1985) 선생님이시다. 동아일보 사옥 길 건너 있던 '자이언트' 다방에서 자주 뵈었고 댁으로도 초대해주셔서 몇 번 찾아 뵈었다. 자유당 시절 거침없...
[이태상 칼럼] 신비한 수수께끼
2022년 6월 22일 미주 뉴욕판 한국일보 오피니언 [단상] 칼럼 '새로운 우주' 필자 김강식 씨는 "하나의 우주인 우리들, 우주를 다 알 수 없듯이 우리는 서로를 다 알 수가 없다. 이렇듯 무한한 우주 속에 먼지처럼 작지만 아름다운 지구, 그 속에 어떻게...
[이태상 칼럼] 두 괴물 Two Monsters
2022년 6월 12일자 뉴욕타임스 일요판 평론 섹션 Sunday Review 오피니언 칼럼 '트럼프, 아메리카의 괴물 Trump, American Monster' 필자 모린 다우드 Maureen Dowd는 이렇게 적고 있다. 지...
[이태상 칼럼] 동심송童心頌
2022년 6월 16일자 미주 뉴욕판 중앙일보 오피니언 [삶의 뜨락에서] 칼럼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필자 이춘희 시인은 "자연을 거스르며 자연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어떠한 세상을 꿈꾸고 있는 것일까?" 묻고 있다.[삶의 뜨락에...
[이태상 칼럼] 코스미안 칸초네 Cosmian Canzone
칸초네(이탈리아어: canzone)라는 말은 한국어로는 ‘노래’이고, 프랑스어로는 ‘샹송’이다. 이탈리아가 예로부터 노래의 나라로 불리고 있듯이, 이탈리아 사람만큼 소리높여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인종도 없을 것이...
[이태상 칼럼] 천국과 지옥
"정신(마음)이 제 집이고, 그 자체로서 지옥을 천국으로, 천국을 지옥으로 만들 수가 있다. The mind is its own place, and in itself Can make a Heaven of Hell, a Hell of...
[이태상 칼럼] 원죄 原罪냐 원복 原福이냐 Original Sin or Original Blessing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뿐만 아니라 미국 각지에서 하루가 멀다 하게 총격사건으로 수많은 사람 특히 어린이들의 생명이 희생되고 있다.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세 가지 반인륜적인 공모가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된 비빌이 아닌가. 목숨을 앗아가...
[이태상 칼럼] 코스미안 여성주의 Cosmian Feminism
2022년 5월 18일자 미주 뉴욕판 오피니언 [문화산책] 칼럼 <미술계 '여풍'과 어머니 마음> 필자 장소현 미술평론가이며 시인은 "여성 미술의 도약을 주목하는 것도 물론 중요한 일이지만, 모든 예술 뒤에 있는 어머니의 그림자를 읽고, 냄새를 맡...
[이태상 칼럼] 호연지기 가져볼거나
2022년 5월 23일자 미주 뉴욕판 중앙일보 오피니언 [아름다운 우리 말] 칼럼 '시름의 세계' 필자 조현용 경희대학교 교수는 이렇게 칼럼 글을 맺고 있다."저는 걸으면서 시름을 풉니다. 시름을 잊습니다. 산에 가서, 숲길을 걸으면서, 나누는 이야기 속에서...
[이태상 칼럼] 모래 한 알에 온 우주가 다 있어라
2022년 5월 20일자 미주 뉴욕판 중앙일보 오피니언 [ 삶의 뜨락에서] 칼럼 '조그만 돌' 필자 이용해 수필가는 "우리의 삶에서 큰 것만 바라보고 작은 것을 지나칠 때가 많이 있"다며 "내 발 앞의 작은 돌에 걸려 넘어지지 않아야 합니다."라고 적고 있다...
[이태상 칼럼] 신나게 살자 Let,'s Live with Enthusiasm
2022년 5월 16일자 미주 뉴욕판 중앙일보 오피니언[아름다운 우리말] 칼럼 '작두를 타다' 필자 조현용 경희대학교 교수는 "('작두를 타다'는 건) 신이 나는 겁니다. 신나서 일을 하면, 덜 힘듭니다. 신나다를 어원적으로 살펴보자면 신이 내 몸속...
[이태상 칼럼] '추앙하라 Admire'
(날) 추앙하라. 그럴 수 없다면 (그건) 네 손실, 내 이득 Admire (me). If you can't, it's (your) los...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더 거칠게 더 강하게 사람들은 말하지 "너 그렇게 ...
안녕하세요. 김리진입니다. 시는 우리 인생에 작은 변화를 일으...
서울대 철학과 김상환의 ‘역동적 조화 중용에 저항시인의 진보 갈망 담다’의 글을 ...
중국 명나라 때, 여진족 침입을 막기 위해만리장성을 증축하기로 했습니다.당시 만...
티베트인들은 에베레스트를 '초모랑마'라고 부른다. '신이 허락해야'&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