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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식의 한 자루의 촛불] 부장교사의 역할
우리나라 초중등 학교에서는 학교를 원만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법률상으로 아무런 자격이 없는 부장교사 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일종의 직능 참모조직이다. 학교의 조직상 교육목표 달성을 위한 중간 관리자의 역할 수행하고, 세분화된 업무활동의 분담, 하위조직...
[기고] 기후변화로 급변하는 태풍을 잡아라
2019년에는‘레끼마’,‘크로사’등 7개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이는 한반도 영향 태풍의 평년(1991~2020년, 한반도 영향 태풍) 3개 발생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태풍 발생 횟수로 60년 만에 최다 기록이다. 이처럼 빈번해지고 강력해지는 태풍 발...
[이태상 칼럼] 각자도생各自圖生 Sink or Swim
2022년 5월 31일자 미주판 한국일보 오피니언 칼럼 <'태프트 가쓰라 밀약'과 고종의 탄원> 필자 문일룡 변호사는 미국이 그 누구에게도 '구세주(?)'가 결코 아님을 우리 모두에게 일깨워 각성시켜주고 았다."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을 시작한지 ...
[하진형 칼럼] 무논 작업과 문화재 관리
봄 가뭄이 계속되면서 걱정 또한 늘어난다. 일찍 모내기를 한 농부들은 논바닥이 타들어 가서 걱정이고, 아직 모를 심지 못한 이들은 논에 물을 대기조차 어려워 또 걱정이다. 넓지 않은 논이지만 지하수까지 보태어서 모내기 준비를 한다. 며칠 전에 ‘낼 모레 논을 ...
[고석근 칼럼] 다중지성(多重知性)
인류(그리고 동물)의 긴 역사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협력하고 임기응변하는 것을 배운 자들이 결국에 우세했다. - 찰스 다윈 왈리드 따히르 작가의 그림책 ‘검은 점’은 아이들이 힘을 모아 함께 ‘검은 점’을 해결해가는 다중지성을 보여준다....
[김은영 칼럼] 먼지
겨울을 막 난 빈 정원에 꽃을 심고 싶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예쁜 꽃을 피우는 꽃씨를 찾았다. 첫눈에 앙증맞은 꽃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작은 몽둥이같이 노란꽃들이 꽃대에 모여 붙어있는데 몽둥이 끝은 진붉은 동그라미가 있다. 그런데, 그 귀여운 모습과는 전...
[민병식 칼럼] 박완서의 '재수굿'에서 보는 약자에게 강한 자
이 작품은 가정교사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서울대학교 학생이 주인공으로 '나'로 시작하는 일인칭 소설이다. 이 작품을 통해 박완서 작가는 우리에게 어떤 깨우침을 주고 싶었을까. 작품속으로 들어가 보자. 친구의 소개로 하루 2시간씩 방문 학습지도...
[유차영의 대중가요로 보는 근현대사] 호국보훈의 달에 다시 부르는 ‘가거라 38선’
호국보훈의 달 6월이다. 호국(護國)은 나라를 지키는 일이고, 보훈(報勳)은 이분들의 공훈에 보답하는 일이다. 이 보답은 국가가 법·제도·정책으로 이행하는 것과 전 국민이 다 같이 존중하는 예우·명예·범절이 있을 터인데,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있는 바가 아니다. 2...
[홍영수 칼럼] 詩적인 삶을 위해 리듬을 갖자
사람은 살아가면서 자기만의 특별한 활동, 자기만의 리듬을 갖고 살아간다. 그 활동이나 리듬이라는 게 취미활동, 또는 추구하고자 하는 그 무엇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등산, 낚시, 여행, 독서 등 수많은 분야가 있다. 이렇듯 정해진 테두리, 즉 회사나,...
[김관식의 한 자루의 촛불] 단군신화의 철학적 해석
어느 민족의 신화이든지 신화에는 그 민족 집단의 꿈과 이상, 그리고 지혜가 담겨있다. 유대인 신화가 바로 성경이다. 수백 년간 나라 잃은 설움을 겪었던 유대인이 공동의 목표를 향해 민족국가를 형성했던 것도 기실은 신화의 지혜에서 비롯되었다. 오늘날 많은 박해와 피밥 속...
[최규성 칼럼] 지명풀이 금현성(金峴城)과 우산성(牛山城)
금현성(金峴城)과 우산성(牛山城)은 『삼국사기』 고구려본기, 백제본기, 신라본기에 모두 등장한다. 세 나라가 끊임없이 뺏고뺏기던 곳으로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졌던 곳이라 할 수 있다. 『삼국사기』를 보면 삼국이 뺏었다가 뺏기고 또 뺏었다가 뺏기고 한 성들이 몇 개 있는데...
[민병식 칼럼] 잭 런던의 '야생의 부름'에서 듣는 자연의 외침
작가 잭 런던(1876~1916)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생으로 본명은 존 그리피스 체이니이다. 그는 공장노동자와 선원, 도둑, 부랑자, 금 채취 꾼, 작가와 정치가 등 다양한 경험을 했고, 1897년 알래스카 지방 클론다이크에서 금이 발견되면서 골드러시에 합...
[홍영수 칼럼] 비움, 그 장엄한 희열
장자 철학의 핵심은 ‘비움(虛)’이라 할 수 있다. ‘심재心齋’란 실재처럼 존재하는 자기 자신을 심재를 통해 더 이상 자신이 존재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장자가 말한 ‘비움’이다. 심재를 실천하게 되면 일상적인 의식 속의 작은 나(self), 즉 小我는 사...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흙수저의 반전
부유한 가문 출신이라는 것을 영어로는 born with a silver spoon in one's mouth라고 한다. 즉 은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났다는 것이다.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참 근사한 표현이라 생각된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한국 사회에 ‘흙수저’라는 말이 회...
[김관식의 한 자루의 촛불] 교원성과급 유감
교원성과급에 대해 도입초기부터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고 실행과정에서도 교육현장을 상호협력의 교육체계를 불신과 경쟁의 권위적인 문화로 퇴보시켜 민주역행의 교육현장을 만들어 버렸다. 근본취지는 열심히 일한 교사가 더 우대 받는 교육풍토를 만들어가자는 기업들의 경영...
[최규성 칼럼] 지명풀이 관산성(管山城)과 구천(狗川) '백제 성왕이 전사한 곳'
역사를 좀 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에게 백제 26대 성왕이 전사한 곳이 어디냐고 물으면 질문이 끝나기 무섭게 곧바로 답변이 튀어나온다. 백제 성왕은 신라로부터 한강유역을 되찾기 위해 신라를 공격하다가 관산성전투에서 사망했다고. 구체적으로는 구천(狗川)이란 곳에서 신라군의...
[고석근 칼럼] 섬세함
보다 더 섬세한 시선을 갖고서 모든 것이 움직이고 있음을 보라. - 프리드리히 니체 전 세계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그림책, 베르너 홀츠바르트의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를 읽는다. 작은 두더지 한마리가 하루는...
[민병식 칼럼] 박완서의 '겨울 나들이'에서 보는 사랑과 희생의 숭고함
박완서(1931-2011) 작가는 6·25전쟁이라는 경험이 작가가 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했는데 데뷔작 '나목'과 '목마른 계절',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틀니', '아저씨의 훈장', '겨울 나들이',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등이 그러한 작품들이다. ...
[홍영수 칼럼] 삼구홍타(三九紅墮)의 붉은 연꽃, 시인 허난설헌許蘭雪軒
가부장제, 숨이 막힐 것 같은 유교적 이념 아래 조선시대 여인들은 죄지은 듯 규중(閨中)에 갇혀 부모 봉양하고 자식을 길렀다. 물론 궁중의 비극을 담은 ‘한중록(閑中錄)과 ‘인현왕후전’ 등은 여인의 붓끝에서 탄생했고, 또한 규방문학 등이 있다. 이 중에 허난설헌은 사대...
[김관식의 한 자루의 촛불] 지역사회의 문화 창조
학교는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교육기관이다. 따라서 학교는 그 지역사회만이 안고 있는 지역문화가 반영되어 그 학교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학교풍토를 형성하는 주요한 배경이 된다. 그 지역사회의 생활수준, 생활방식, 생활문화, 전통의식 등 다양한 문화의 총체로서 학교가 선도적...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2014년에 시작된 국제적 무력분쟁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크게 확대된 이후 3년...
안녕하세요. 조유나입니다. 시 한 줄이면 마음이 정리되지요.&...
안녕하세요. 조유나입니다. 시 한 줄이면 마음이 정리되지요.&...
안녕하세요. 나영주입니다. 사랑하는데 이유를 달지 않듯이 시를...
나는 이천삼백이십구년 전 인간 아소카다. 갠지스강이 흐르는 너른 들판 비하르주 남...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그 자유를 지키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