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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철만평] 사법부의 자업자득
대법원은 12월 9일부터 '국민을 위한 사법제도개편'을 주제로 사흘간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국민을 위하지 않았다는 말인가.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AI판사 제도부터 도입해야 한다. 자업자득이다.
[최민의 영화에 취하다] 푸줏간 소년
매일 시끄럽게 세상을 놀라게 하는 건 ‘왕따’와 ‘폭력’이다. 드라마 ‘더 글로리’의 ‘연진’이는 지금도 계속 생겨나고 있고 캄보디아의 범죄조직이나 러시아의 전쟁은 우리에게 폭력의 기억을 오랫동안 잊지 못하게 한다. ...
[전명희의 인간로드] 비슈누의 여덟 번째 아바타 ‘크리슈나’
나는 삼천여 년 전 인간 ‘크리슈나’다. 사계절 온화하고 먹을 것이 풍부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인도 마투라의 야다바 가문에서 아버지 데바카와 어머니 바수데봐 사이에 태어났다. 그런데 내가 갓 태어났을 때 새로 태어난 모든 갓...
[김관식 칼럼] 인문학의 중요성
인문학이 중요하다고들 한다. 인문학은 인간의 삶에 관한 관심을 갖는 학문이다. 물질적이고 양적이라기보다는 정신적이고 질적인 학문으로 인간을 풍요롭게 하는 학문이다. 유교문화권에서는 인문학은 문사철로 선비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지식으로 여겨왔...
[이태상 칼럼] 인생은 모험, 사랑은 모험 중의 모험
백범 김구 선생의 애송시로도 잘 알려진 조선 후기 문인 임연 이양연(1771-1853)의 문집 ‘야설’에 수록된 글을 보면 다음과 같다.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어지러이 걷지 마라오늘 내가 남긴 발자취는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이와 대비...
[이진서 칼럼] 비평은 태도다 – 남송우의 김윤식 읽기와 비평적 기준의 윤리
남송우의 『김윤식 비평가의 편모를 찾아서』는 김윤식이라는 거대한 이름을 다시 불러내지만, 그를 거창한 전기의 주인공으로 만들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전체를 말할 수 있다”는 전기적 관점 자체에 의문을 던지며, 부분과 단면을...
[이윤배 칼럼] 지금 어디쯤 살아내고 있습니까
가끔은 그냥 목놓아 울고 싶을 때가 있다. 이유 없이 마음이 눅눅해져 있는 날, 혼자 있는 방에 스며드는 고요조차 너무 크고 적막하게 느껴질 때, 그런 날엔, “살아내는 일”이라는 말이 그저 생존의 기술이 아닌 감정의 깊이를 통과하는 인내처럼...
[윤헌식의 역사칼럼] 한산도대첩 시기 왜선 분멸 규모
지난번에 쓴 글 '한산도대첩 직전 왜선의 규모와 이동 경로'에서 1592년 7월 8일(음력)에 벌어진 한산도대첩에 참전한 일본군 함대의 규모와 이동 경로를 살펴보았다. 이 글에서는 한산도대첩 시기 조선 수군이 쳐부순 왜선 규모에 대해 살펴본다.충무공 이순신의 장계 「...
[고석근 칼럼] 말은 오해의 근원이다
보는 것과 말하는 것 사이에, (…) 그렇다와 아니다 사이를 미끄러져 간다: - 옥따비오 빠스, <말하는 것:행위하는 것-로만 야콥슨에게> 부분 인터넷 ...
[문용대 칼럼]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오랜만에 자전거를 탔다. 집을 나서려는데 앞바퀴가 펑크 나 있었다. 마침 여분의 튜브가 있어 갈아 끼우고 공기를 채웠다. 잠시 손을 털고 하늘을 올려다보니 햇살이 부드럽게 번지고 출발하기에 더없이 좋은 날씨다. 군자교를 지나 중랑천 ...
[민병식 칼럼] 셰익스피어의 '리어왕'과 현대사회 노인의 비극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로 꼽히는 '리어 '은 켈트 신화로 알려진 레어 왕(King Leir) 전설이 원전이다. 총 5막으로 구성돼 있으며, 셰익스피어가 집중적으로 비극을 집필하던 시기인 16...
[신기용 칼럼] 점 하나, 숨 하나 · 3
4. 창작 사조와 비평 방법론별 분석: 시적 정서의 닫힘과 열림 마침표는 기호학적으로 ‘문법적 완결’, ‘시적 정서의 단락’, ‘기호 권력의 구획화’ 등의 기능을 한다. 이는 시적 정서의 ‘종결’을 고정하거...
[민은숙 칼럼] 금손 예찬
수은주가 뚝 떨어졌다. 옷깃을 마구 파고드는 칼바람에 외출을 삼가고 있다. 동면에 빠진 한겨울 풍경만큼 나 또한 움츠린다. 신체리듬은 기가 죽었는데, 식성만 호기심이 잘도 살아난다. 입이 자꾸만 궁금하다. 먹는 양에...
[곽흥렬 칼럼] 나 아닌 우리로
담쟁이덩굴 가는 줄기가 오래된 돌담을 타고 오른다. 시각장애인이 지팡이에 몸을 맡기고서 조심조심 길을 더듬어 앞으로 나아가듯, 눈도 달리지 않은 담쟁이이지만 덩굴손을 뻗으며 한 발 한 발 위로 위로 느림보 걸음을 내딛는다. 돌담은 ...
[김용필의 인문학여행] 에페소의 그리스와 로마 유적
에페소에 살아있는 그리스와 로마 역사는 힘이며 살아있는 유적이다. 힘 있는 자가 역사를 지배한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지배를 받던 튀르크에의 에페소에 그리스와 로마가 유적이 고스란히 찬란하게 살아있었다. 그리스에서 크루즈를 타고 에...
[김관식 칼럼] 설득의 방법
우리는 살아가면서 상대방을 설득해야 할 상황이 많이 생긴다. 그때 자신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설득해야 한다. 상대방을 설득했다는 말은 말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할 것이다. 즉 말하는 사람의 능력이 발휘되었다는 것이다. 아리스토...
[이태상 칼럼] 사랑의 힘
“만일 3각형에게 신(神)이 있다면 그 신은 3면(面)일 것”이라고 했다는 프랑스의 사상가 몽떼스뀨의 말 같이 신이란 암시적이고 알 수 없는 존재라면 정말 그 누가 알랴. 실로 그럴진대 짧다면 눈 깜짝할 사이만큼이나 짧은 인생을 사는 동안 고...
[이진서 칼럼] 추상적 영웅을 넘어 공동체의 윤리로
이순신은 오래도록 한국 사회가 스스로를 설명하기 위해 호출해 온 가장 강력한 국가적 표상이었다. 교과서, 기념사업, 국가주의적 행사를 통해 반복적으로 재현된 그는 ‘국민 만들기’의 기호로 굳어지며 어느 순간 실제 삶의 자리에서 분리된...
[전승선의 산사기행] 소백산 명봉사
그녀, 차갑다. 저녁노을 속에선 더 차갑다. 혼자 저녁예불을 보는 그녀 뒤에서 나는 멀찌감치 떨어져 앉았다.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반야바라밀다심경을 독경하고 그녀가 일어섰다. 앉았던 자리에 찬바람이 우수수 떨어졌다.&nbs...
[윤헌식의 역사칼럼] 한산도대첩 직전 왜선 규모와 이동 경로
1592년 7월 8일(음력)에 벌어진 한산도대첩은, 조선이 제해권을 쥐는 계기가 되는 중요한 전투로 평가받는다. 충무공 이순신의 장계 「견내량파왜병장」은 한산도대첩의 경과를 자세히 기록한 자료로서, 이 장계에는 전투 직전 왜선 함대의 규모와 이동 경로가 서술되어 있다....
Opinion
동지를 기점으로 다시 해가 길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동양에서는 동지를 사실상의...
시드니 총격, 16명의 죽음과 용의자는 아버지와 아들 안녕!...
서울대공원은 올해 현충일인 6.6일(금) 낮12시경, ...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언젠가 여러 해 전에 미국의 월간 화보 라이프지가 펴낸 사진을 곁들인 포토에세이집 ...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창호, 이하 ‘인권위’)는 2025년 8월 8일 ○○○○...
97년 만에 발굴한 이원규의 ‘아동낙원’일제 강점기 어린이들을 위한 ...
[꽁다방의 쌕고양이가 주는 보약 한 문장] 조지 오웰 &nbs...
작은 생명 산불로 타버린 산검댕이 나무꼭대기 위에박새가 새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