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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수 칼럼] 난중일기 잡록에 기록된 사천해전 초반 기록 검토
사천해전은 임진왜란이 일어난 1592년 5월 29일(음력) 경상도 사천현 해안(지금의 경남 사천시 사천만 일대)에서 벌어진 전투이다. ...
[홍영수 칼럼] 한 시대를 관통하는 에피스테메[epistēmē]
‘시인 추방론’을 주장한 플라톤은 동굴의 비유를 통해 동굴의 안과 밖의 세계를 구별했다. 그가 얘기한 불변하는 사물의 본질인 이데아의 세계는 동굴의 밖이고 이와 반대되는 가짜의 세계가 바로 현실 세계인 동굴 안이라 한다. 그러면서 독사(doxa)를 ...
[김관식 칼럼] 문학 향유층 문화와 파르마콘
문학은 모든 예술 분야에서 선봉장의 역할을 해왔다. 문예사조의 시발점이 문학으로 예로부터 文史哲로 인문학의 선두 주자를 문학으로 꼽았다. 그것은 문학 속에 역사가 있고, 문학 속에 철학이 있는 등 문학은 역사와 철학을 모두 포괄하기 ...
[이태상 칼럼] 이 얼마나 기막힐 기적의 행운인가
“가라앉지 않으려면 헤엄쳐라.”“내 탓이 아니고, 네 탓이지” 이솝우화에 나오는 이 이야기는 각자가 제 운명의 주인이라는 교훈을 주고 있다. 미국의 유명한 토크쇼 사회자인 오프라 윈프리(1954 - )의 아래와 같은 말도 유비무환의 ...
[김용필의 인문학 여행] 불가리아의 고구려 유적
불가리아 카잔루크의 장미축제 해마다 5월이며 불가리아 옛 수도 카잔루크에서 장미축제가 벌어진다. 세계적인 축제로 이름나 있었다. 카잔루크 시가엔 화려한 장미꽃으로 장식한 아름다운 미녀들이 꽃차를 타고 퍼레이드를 벌인다. 관광...
[윤헌식의 역사칼럼] 『난중일기』에 기록된 용어 '세물'의 의미
충무공 이순신의 『난중일기』는 400여 년 전에 쓰인 책이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당시 조선 중기에 사용되던 우리말은 지금의 우리말과 적잖은 차이가 있다. 400여 년이라는 긴 시간 차가 있으니 문법, 용어, 발음...
[고석근 칼럼] 우리는 전체(全體)다
만세, 만세 너는 나다. 우리는 전체(全體)다. - 황지우, <나는 너다 1> 부분 오래전에 원시인들의 잔혹한 ...
[이순영의 낭만詩객] 청량산에 올라
오래전, 청량산 청량사에서 하는 ‘산사음악회’를 보러 갔었다. 소백산 골짜기를 돌고 돌아 도착한 청량산은 기품 있는 여인의 향기처럼 묘한 매력이 있었다. 그 깊고 깊은 산골 청량사에 ‘산사음악회’를 한다고 하니 안 가고는 못...
[민병식 칼럼] 성석제의 단편 ‘이 인간이 정말’에서 보는 의사소통의 핵심, 경청
성석제(1960~ )는 소설가이며 시인으로 1986년 문학사상에서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으며, 1995년 문학 동네 여름호에 단편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소설가의 길로 들어섰다. 해학과 풍자,&n...
[신기용 칼럼] 시에서 마침표란, 마침표 생략은 시인의 의도[1]
최근 한국 문단에서는 마침표를 생략하는 방식이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몇몇 문예지에서는 시인이 마침표를 찍어서 원고를 제출할 경우, 편집자가 전화하여 마침표를 생략해 달라고 요청하는 일이 잦다. 때로는 반복적으로 설득한다.&nb...
[곽흥렬 칼럼] 뱁새가 황새 따라가려다가
무릎에 탈이 났다. 조금만 과하게 걸었다 싶으면 여지없이 슬관절이 붓고 통증이 찾아온다. 발걸음을 옮겨 놓을 때마다 자꾸만 시큰거리는 것이 여간 불편하지가 않다. 몇 차례 온찜질을 하고 나서 쉬어 주면 조금 누그러진다. 그러다가 다시...
[이진서 칼럼] 자기주도적이라는 환상 - 중동태적 삶
우리는 흔히 ‘자기주도적 삶’을 이상으로 삼는다. 그러나 그것은 환상일지 모른다. ‘주도한다’는 말은 행위의 원천이 오직 개인의 의지에 있다는 믿음을 전제한다. 하지만 삶은 언제나 나의 바깥에서 일어나며, 타자의 개입과 사건의 돌발 ...
[서동욱 칼럼] 불조심어린이마당 대회 지도는 예술이다
대한민국 어린이들에게 안전의식을 심어주는 유익한 대회인 ‘불조심어린이마당’ 안전퀴즈 대회, 명칭은 불조심어린이마당이지만 화재 안전에만 국한되지 않고 생활안전, 자연재난, 수상안전, 심폐소생술 및 압사사고 예방 등 광...
[김관식 칼럼] 한국아동문학은 변해야 한다
한국아동문학은 어린이 독자가 없다. 어린이들을 독자 대상으로 한 문학이라고는 하나 성인 작가가 동심이라는 유토피아를 설정하고, 작가들의 자기표현을 위한 문학 장르가 되어가고 있다. 개성 ·자율성 ·다양성 ·대중성을 ...
[이태상 칼럼] 우린 사랑이 꽃피고 반짝이는 별들이어라
2020년 5월 24일 뉴욕타임스 서평 주간지에 실린 ‘바이 더 북’ 인터뷰에서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는 다음과 같은 질문에 이렇게 대답한다. 질문: 누구나 나이 스물한 살이 되기 전에 어떤 책을 읽어야...
[임이로 칼럼] 상상은 눈을 감지 않는다
신호등을 건너다, 이제 막 제 발로 걷기 시작한 아이가 어머니 치맛자락을 잡고 땅바닥에 박힌 보도블록 위를 통통 뛰면서 블록 사이에 핀 이끼를 피해 미로놀이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제 막 어머니가 끄는 유아차를 벗어난 모양인데, 혼잣말을 떠...
[윤헌식의 역사칼럼] 『난중일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친인척 관계
충무공 이순신이 임진왜란 시기에 쓴 『난중일기』에는 매우 많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 수를 일일이 세어보진 않았지만, 아마 수백 명에 이를 것이다. 『난중일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행적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들의 친인척 ...
[고석근 칼럼] 당신의 그림자가 울고 있다
빗방울이 똑똑똑 창문을 두드린다나와 친구가 되고 싶은가 보다 - 이기철, <빗방울> 부분 생택쥐페리의『어린 왕자』도입부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나는 나의 이 걸작을 어른들에게 보여주면...
[이진서 칼럼] 문화, 지역의 삶을 되찾는 언어이길
부산시의 퐁피두 미술관 분관 유치 논란은 부산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특정 지자체의 정책 실패를 넘어 오늘의 한국 사회가 ‘문화’라는 단어를 얼마나 공허하게 소비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다. 행정은 언제나 ‘글로벌’을 표...
[민병식 칼럼] 김동인의 감자에서 보는 인간의 타락은 어디까지인가
김동인(1900-1951), 호는 금동(琴童) 또는 춘사(春士), 필명은 김만덕, 시어딤, 김시어딤, 금동이다. 1019년 주요한, 전영택 등과 함께 최초의 문학동인지인 ‘창조’를 발간하였고 예술지...
Opinion
동지를 기점으로 다시 해가 길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동양에서는 동지를 사실상의...
시드니 총격, 16명의 죽음과 용의자는 아버지와 아들 안녕!...
서울대공원은 올해 현충일인 6.6일(금) 낮12시경, ...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그 남자 ‘닦고 조이고 기름치고’ 배달하러 가는 줄...
“싸나희의 순정엔 미래 따윈 없는 거유. 그냥 순정만 반짝반짝 살아 있으면 그걸로...
명절을 맞아 최근 극심한 피해를 일으키는 신종 스캠 범죄에 대한 각별한...
잔잔한 사유의 노마드새로운 땅, 새로운 경작지를 찾아 생각을 유목하고 시간을 유...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정선 떼꾼의 노래 안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