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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심각한 미세먼지
사람은 숨을 쉬지 않으면 10분도 버티지 못하고 죽는다. 이렇게 중요한 숨이지만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숨쉬는 것도 걱정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라돈과 같은 방사성물질보다 미세먼지가 더 무섭다고 답한 설문조사 결과가 보도되었다.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일반 국민들이 잘 알고...
[오늘의 칼럼]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식물인 나무들 중에는 동물에 비해 수명이 긴 것이 많다. 서울 종로구 재동에 있는 백송은 600살이 넘었고, 강원도 정선군 남면 유평리에 있는 느릅나무도 수령이 약 730년 정도 되었다. 경기도 양평군 용문사 은행나무는 나이가 약 1,100년 정도로 추정된다....
[격문] 변혁의 논리, 태서(泰誓)
고대 중국 하나라 걸왕에게 은나라 탕왕이 띄운 격문, '탕왕의 호소'를 빌어 아주 특별한 서약을 해봅니다.사람들이여, 함께 생각해 봅시다.우리 모두 하나같이 지구라는 이 작은 별에 태어나 잠시 살다 우주로 되돌아갈 나그네인 '코스미안 Cosm...
새로 나가야 할 공화주의적 보수
보수주의는 전통과 문화를 존중하며 이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개혁을 추구하는 사상이다. 과거에만 집착해서 개혁을 등한시하는 수구나 전통과 문화에 대한 존중 없이 이상만을 추구하는 혁명과 달리, 보수주의는 개혁을 추구한다. 이러한 보수주의의 개념은 비롤리 '공화...
[사설] 가짜뉴스와 상징조작
요즘 가짜뉴스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총리가 나서서 가짜뉴스를 단속하겠다고 하자 유튜브 개인방송을 하는 사람들이 적반하장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사실과 맞지 않거나 없는 사실을 만들어내는 것이 가짜뉴스다. 각종 음모론에 기반한 속칭 '카더라 통신'이나 중권가에 나도는 지...
[항간세설] 내 인생의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내 인생의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Will I Ever Find The Love of My Life?)" 이는 2018년 10월 21일자 뉴욕타임스 일요판에 실린 '록산에게 물어봐 (Ask Roxane)' 라는 인생상담란 기사 제목이다. 한 아이의 엄마...
[전승선칼럼] 도시의 역습
하루가 멀다 하고 바람 잘 날 없다. 하도 사건사고가 많아 엽기적인 사고가 나도 이제 충격을 받지도 않는다. 사람들은 자신의 일이 아니면 관심을 두지 않고 무감각으로 일관한다. 605.41제곱킬로미터의 면적에 천만이 넘는 인구가 바글바글 대며 살아가는 서울의 이야기다....
[칼럼] 종교여, 초심으로 돌아가자
인도의 성자로 불리는 마하트마 간디는 기독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기독교인만 아니면 우리 모두는 기독교인이 되었을 것이다. But for the Christians, we all could be Christians." 이 말은 물론 초기 기독교를 두고 한 말은 아니...
[이태상칼럼] 뱅크시의 행위예술 (Banksy's Performance Art)
귀족화되고 상업화됐으며 조직화된 모든 종교와 문학이 장님 코끼리 만지듯 하는 말장난이나 글장난이라면 미술은 그림장난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글과 그림이 우리들 삶이나 자연과 비슷한 경우도 있지만 터무니없이 다른 예가 많은 것 같다...
[사설] 일부 인터넷 카페의 문제점
김포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죽음을 보니 마음이 착잡하다. 고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은 속칭 맘카페에서 시작된 마녀사냥 때문이라고 한다. 김포지역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가입한 인터넷 카페에 보육교사가 어린이를 학대했다는 글이 올라오자, 정확한...
[이태상칼럼] 간디는 성인이었나?
우리가 성인으로 떠받드는 간디의 비서 마하데브 데사이 (Mahadev Desai)가 남겼다는 시 한 구절을 음미해보자.하늘에 있는성인들과 같이 산다는 건더할 수 없는 영광이요 지복천국이나한 성인과 지상에 함께 사는 일이란전혀 다른 이야기이어라To live with th...
[이태상칼럼] 톨스토이는 성인(聖人)이었나 치인(癡人)이었나
영어로 성상파괴자를 아이코너클래스트(iconoclast)라 한다. 이런 성상파괴자의 시각으로 보는 것도 좋지만 안데르센 동화 ‘황제의 새 옷’에 나오는 어린애나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의 시각으로 세상에서 ‘성인(聖人)’으로 추앙받는 인물들 중 한명인 톨...
[사설] 비효율적인 국정감사
국정감사의 계절이 왔다. 삼권분립의 원칙에 따라 입법부가 행정부를 견제한다는 국감의 취지는 좋다. 그러나 국감장에 가서 방청을 해본 사람들이나 직접 수감을 받아 본 사람들은 이렇게 비효율적인 국정감사를 왜 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 것이다. 올해는 뭔가 달라졌나 하고 보도...
[전승선칼럼] 한글 이야기
21세기 문명화된 사회를 예견이라도 한 듯 572년 전 세종대왕이 만든 완벽한 글이 한글이다. 한글처럼 문명과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문자는 아직 없다. 컴퓨터 시대를 위해 미리 만들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마저 드는 문자가 한글이다. 세계문자 가운데 만든 사람과...
[사설] 코스미안뉴스 창간 기념회
이 세상에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반드시 존재하는 것이 있다. 미움이나 사랑도 그 중의 하나다. 그래서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마음 속은 알 수 없다고 했다. 하물며 우주의 속마음을 보통사람들이 어찌 알겠는가.눈앞에 나타나는 것들도 사실은 도깨...
[칼럼] 언어 사대주의
10월 9일은 한글날이다. 해마다 한글날이 오면 세종대왕께 부끄러운 생각이 든다. 아름다운 우리말이 있는데 국적불명의 희한한 말들이 판을 치기 때문이다. 영어를 섞어 쓰면 유식해 보이는지 방송 토론에 나오는 식자들은 팩트, 맨토, 컨센스서, ...
[전승선칼럼] 지구촌 날라리
욕망은 태생적 신앙이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도록 설정되어 있다. 스스로에게 속아 넘어가는 모드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끝을 모르고 달려가는 것이다. 이천오백 년 전 지구촌 사람들의 욕망에 제동을 건 석가모니가 있었다면 이천오백 년 후 지구...
[항간세설] 코피스족과 공유 오피스
요즈음 젊은 친구들 중 툇마루를 아는 이가 몇이나 있을까. 툇마루란 방과 기둥 사이에 걸터앉을 수 있도록 만든 작은 마루라고 생각하면 된다. 오래된 집에는 툇마루가 있어 여름에는 모기향을 피우고 수박을 잘라먹기도 했고, 마을 어르신들이 지나가다 들러 1~2...
[오늘의 칼럼] 어떻게 낙천주의자가 될 것인가
어떻게 낙천주의자가 될 것인가 니체는 우리 모두 나그네가 되라고 한다. 그것도 어떤 목적지를 향해 가는 여행객이 아닌 나그네 말이다. 왜냐하면 인생의 최종 목적지란 없기 때문이다. 니체는 또 이렇게 말한다. “너 자신을 위한 높고 고상...
[사설] 그린 러시 Green Rush
'골드 러시(Gold Rush)'는 19세기 미국 서부개척 시대에 너도 나도 황금을 찾아 서부로 달려가던 것을 말한다. 그런데 지금은 황금 대신에 대마초가 돈이 된다 하여 너도나도 투자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이를 보고 '그린 러시(Green Rush)'라고 한다. 대마...
Opinion
국경없는의사회는 2024년 4월 29일(현지시각)&n...
2024년 4월 15일 화재가 일어난 미얀마 라카인주 부티다웅 소재 국경없는의사회 사무소 ...
주취자 발견 후 신고 심야에 부상으로 쓰러진 실종자를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하고,&...
사진=UN 제공 유엔의 옵서버 국가인 팔레스타인에 대해 완전한 유엔 회원국 자격을...
사진=바이든 대통령 엑스(x) 캡처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나는...
깨어난 인간에게는 단 한 가지, 자기 자신을 탐색하고, 자기 안에서 더욱...
본격적인 캠핑철을 맞아 국립자연휴양림 내 야영장 시설과 경관을 더욱 편리하게 개...
인도 마날리의 티베트 불교 사원에 주석하고 있는 세이 린포체가 방한한다. 5월&...
일본에서 가락지가 부착된 도요새(흑꼬리도요)의 국내 관찰 모습(사진: 이재범)&n...
돌다가 멈춰버릴 인생시계,나는 지금은 몇 시인가~ 신(神)이 인간에게 준 선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