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61개 (139 페이지)
[민병식 칼럼] 러시아 작가, 안드레이 플라토노비치의 '암소'에서 배우는 사랑의 마음
본명 안드레이 플라토노비치 클리멘토프(1899~1951)는 아버지 플라톤 클리멘토프의 이름에서 따온 플라토노프라는 필명으로 문단에서 활동했다. 가난한 집안을 돕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일용직 노동자, 철도 기관사 조수 등으로 일했고 완벽한 사회주의자를 ...
[민은숙 칼럼] 남편은 확실히 남의 편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남편은 정말 남들이 말하는 “남의 편”이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남편이 일부러 가정일에 소홀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아마도 성격 탓이려니 하고 넘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희 부부는 연애 결혼했지만 그...
[김태식 칼럼] 나의 것과 우리의 것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자기의 물건이나 재산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제아무리 물욕이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것은 소중한 것이다. 이처럼 개인의 물건이 소중한 만큼 공동의 물건도 나의 것처럼 아끼며 사용한다면 좋으련...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인류 절멸의 날 (1)
“심해(深海)로부터 잠수정이 올라온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인적이라고는 없고 개미 한 마리도 보이지 않는 육지. 실험을 위해 원숭이 한 마리를 태우고 바닷속 깊이 내려갔던 잠수정이 올라와 보니, 핵전쟁으로 지상은 초토화되어 불...
[홍영수 칼럼] 통섭적 사유와 융복합적 통찰력
최근에는 학제간의 경계를 넘어서 예술의 지평을 넓혀주는 융복합의 가치와 미래 그리고 통섭적 사유와 상상력을 주장하며 다양한 방면에서 적용, 실행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질 들뢰즈의 리좀의 세계관에 바탕을 둔 것으로 사료된다. 리좀이란 어떤 ...
[김은영 칼럼] 기후변화시대를 사는 코스미안들에게 보내는 편지
코스미안은 한 개인이 가족과 사회, 지구, 우주와 바른 관계를 맺고자 지향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해 봅니다. 코스미안은 별의 원소로 이루어진 자신의 몸이 우주의 무수한 별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푸른 별, 행성 지구에서 이 시간과 공간을...
[김관식의 한 자루의 촛불] 설득의 3원칙
아리스토텔레스는 상대방을 설득하는데 3가지 원칙으로 논리, 감성, 상징을 제시하고 있는데, 오늘날까지 고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설득의 3원칙은 로고스, 파토스, 에토스다. 첫째...
[정홍택 칼럼] 한국 여행에서 얻어듣고 내가 느낀 것들
시월 중순에서 십일월 초순까지 3 주간 한국에 가서 친척, 친구들을 만나고 남해 일대 몇 군데를 관광하고 돌아왔습니다. 역시 한국은 뭉클뭉클 근육이 만져지는 역동의 국가라는 것을 실감하고 돌아왔습니다. 귀국길에 하네다 공항에...
[고석근 칼럼] 집단지성(集團知性)
인류(동물)의 오랜 역사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협력하고 즉각적으로 행동하는 법을 배운 이들이 승리했다. - 찰스 다윈 아프리카의 개미들은 무려 2미터 높이의 집을 짓는다고 한다. ‘헉!&nbs...
[민병식 칼럼] 2022년 이상문학상 수상작가, 염승숙의 단편 ‘믿음의 도약’에서 보는 희망 잃지 않기
염승숙(1982 - ) 작가는 1982년생으로 2005년 ‘현대문학’에‘뱀꼬리왕쥐’를 발표하며 등단했고 201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서 당선되기도 했다. 소설집으로 ‘채플린, 채플린’, ...
[민은숙 칼럼] 영화로 본 리비도
햇살 담뿍 받은 감이 톡 건드리면 터질 듯이 탐스럽다. 잔뜩 입김 모은 풍선처럼 말갛기도 하다. 실속 있는 아람은 척 보기에도 안정되어 보인다. 이를 잘 드러낸 닉 놀테가 열연한 영화 ‘사랑과 추억’을 떠올려본다.인간은 의식은 무의식...
[김태식 칼럼] 일본인과 중국인의 이름 읽기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과 더불어 한자를 사용하고 있는 나라다. 그런데 나라마다 한자를 읽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 우리나라는 한자를 읽을 때 몇 가지 경우를 제외하고 모두 소리로 읽는다. 사람 이름 읽기의 예를 들어보면 나는‘홍길동洪...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가을비와 남자
여름비는 길 위에 흐르고 가을비는 몸에 감긴다. 한여름 이른 가을비가 내리면 몸은 미처 대비하지 못하고 생각만 앞서간다. 한여름의 꿈은 오간 데 없이 때 이른 가을 상념이 베개 밑을 떠돌고…. 그래서 가을비는 잔잔하지만, ...
[김관식의 한 자루의 촛불] 식스시그마 교육경영
최근 경영학의 식스시그마라는 관리기법을 많은 기업들이 기업 운영의 경영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다. 식스시그마는 시그마라는 통계척도를 사용하여 모든 품질수준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문제해결 과정과 전문가 양성 등의 효율적인 품질문화를 조성하며,&...
[하진형 칼럼] 정가(正歌) ‘이순신의 노래 전국 순회공연’을 꿈꾸다
무대에 불이 꺼지고 관중석에 불이 하나씩 들어올 때 우리는 손바닥이 아프도록 박수를 치며 함성을 질러대었다. 어떤 이는 우리 음악에 어울리지 않게 ‘앵콜~’을 외치기도 했다. 어쩌면 그것은 기적이었다. 대부분의 문화적인 부...
[고석근 칼럼] 작심삼일(作心三日)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 예수 세계적 석학이라고 칭송을 받는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문명의 붕괴’을 읽으며 생각한다. 작심삼일, 인간의 결심은...
[김용필의 섬 이야기] “소리도, 상괭이가 죽어요”
천사의 미소, ‘솔개섬 상괭이가 죽었어요. 상괭이를 살려야 해요.’ 어느 환경지킴이의 애끓는 호소였다. 오래전에 소리도(솔개섬)에서 만난 상괭이 미순이를 떠올렸다. 솔개섬은 연도인데 소리도라고 부른다. 미순이는 사...
[민병식 칼럼] 양귀자 작가의 단편 '원미동 시인'이 우리에게 묻는 질문, 어떻게 살 것인가
이 작품은 1986년 ‘한국문학’ 6월호에 발표된 양귀자(1955~ ) 작가의 단편소설로 연작소설집 ‘원미동 사람들의 4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작중 화자는 7살이다. ‘나’에게는 27살 먹은 친구가...
[김태식 칼럼] 일본인의 키와 쇼와의 날
일본인은 본래 키가 작았다. 그래서 우리가 일본사람들을 낮추어 부를 때 ‘왜X’이라고 한다. 여기에서 왜X이라고 할 때 쓰는‘왜’자가 바로 키 작을‘왜’矮이기도 하다. 그런데 일본이라는 나라를 다른 이름으로 표시할 때 왜국倭國이라고도...
[윤은비 칼럼] 다시 오지 않는 것이 아름답다-하양(河陽), 물과 볕이 만나는 곳
-첫사랑, 첫 만남 학과 우편함에서 방금 도착한 편지 한 장을 안고 학관 뒤 호수를 돌아 달린다. 막 시작하는 수업에 이제까지 옆에 있던 내가 왜 늦는지 아무도 모를 것이다. 어쩌면 오후 수업을 통째로 빠질 수도...
Opinion
서울대공원은 올해 현충일인 6.6일(금) 낮12시경, ...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전선 위의 새 해가 진 베란다 유리창에 기대어뒷모습만 보이는...
이스탄불에서 로마 3제국의 종말을 본다. 로마 3제국은 서로마,...
두 노부부의 가을 80세는 훌쩍 넘게 보이는두 노...
11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창원 주남저수지’를 ...
전라남도 담양군에 있는 국립정원문화원에서 ‘2025년 정원드림프로젝트’ 시상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