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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한민국의 마지막 선비다] 묵지동 도산재에서
墨池洞 道山齋 묵지동 도산재 1. 先世封塋在道山 선세봉영재도산 新成齋舍是爲顔 신성재사시위안 南通十里龜遊海 남통십리구유해 東立千層鶴舞巒 동립천층학무만 復看諸峯林壑美 부간제봉임...
[69프로젝트] 안도의 연인
내가 남쪽 바다 먼 그 섬에 가려는 것은 그곳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었다. 안도는 여수에서 배를 타고 한 시간여 가야 하는 섬이다. 거무섬(금오도)에서 연륙교를 타고 넘으면 바로 기러기 섬 안도에 도착한다. 멀리 솔개섬(연도)이 두 날개를 쭈삣 접고 안도를 향하...
[69프로젝트] 교과서 밖에서 교과서를 만나다
내 지난했던 청소년기를 돌아보면 당시 교과서라는 존재를 가까이하기만 해도, 아니 교과서라는 말만 들어도 고리타분하고 무미건조한 기분에서 헤어나지 못할 만큼 나는 교과서와 그리 친하지 못했던 것 같다. 교과서라는 개념은 예나 지금이나 청소년들에게 곁의 친구이기보다는 권위...
[69프로젝트] 유모차
폭염을 동반한 여름 오후의 등등한 기세에 밀려 도망치듯 가까운 공원을 찾았다. 선풍기와 에어컨에 시달린 몸과 마음이 자연 바람에 조금이나마 가벼워졌다. 플라타너스 잎들이 베풀어준 그늘 밑에 앉으니 여유가 생기고 주변이 눈에 들어왔다.반려견을 끌고 산책 나온 아가씨의 웃...
[화제의 책] 이순신 정신과 리더십
(사)이순신리더십연구회 (이사장 지용희)가 창립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발간한 '이순신 정신과 리더십'은 기존의 어떤 이순신 연구서보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14인의 이순신 연구가들이 각자 한 분야씩 ...
[화제의 신간] 이순신 정신과 리더십
불확실성의 시대, 위기극복을 위한 최고의 교과서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14인의 이순신 연구가들이 위기의 처한 우리 사회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이순신 정신과 리더십에 관한 책을 펴냈다. 사단법인 이순신리더십연구회(이사장 지용희...
[책 이야기] 유쾌한 행복론
내 행복은 내가 결정할 권리 행복에는 비법이 따로 없다. 행복의 비법을 찾아 이리저리 헤매는 사람들에게 백전노장 이태상 작가가 어디에도 없는 지름길을 안내하고 있다. 노력하는 즐거움, 예측불허의 미지수, 가능성에 도전하는 스릴과 흥분의 쾌감이야말로 삶의 기쁨이며 행복으...
[69프로젝트] 석류
사무실 앞마당에 말라비틀어진 석류나무 한그루가 칼바람을 맞고 있다. 모가지가 꺾인 가지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석류는 새까만 조개탄이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제법 실한 붉은 생명을 잉태해 알알이 달콤한 씨앗을 순산하더니 작년 가을 생각도 못 한 불난리를 맞고는 만신창이가 ...
'동 아시어는 인류 문명 문화의 어머니'
'역사는 역사에 의해 존재한다' 지난 50여 년간 한국 문화의 뿌리를 찾아 역사의 깊은 곳까지 속속들이 들여다보고 사유해서 펴낸 ‘동 아시어는 인류 문명 문화의 어머니’를 펴낸 최용완 작가는 ‘인류 문화와 문명이 우리 민족에서 시작되어 세계에...
[신간] 이순신 정신과 리더십
▶ 책 소개 불확실성의 시대, 위기극복을 위한 최고의 교과서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14인의 이순신 연구가들이 위기의 처한 우리 사회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이순신 정신과 리더십에 관한 책을 펴냈다. 사단법인 이순신리더십연구회...
남의 운을 따라 지은 차운(次韻) 시
구복리 김참봉 도건의 환갑잔치에서 남의 운을 따라 지은 차운(次韻) 시 녹음방초 좋은 계절 이 때가 생신이라.날씨 맑고 화창한데 풀빛도 새롭도다.달력을 살펴보니 날짜가 기록되어 있네. 육아시를 읽으면서 부모 생각 배로 난다...
[69프로젝트] 석류
사무실 앞마당에 말라비틀어진 석류나무 한그루가 칼바람을 맞고 있다. 모가지가 꺾인 가지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석류는 새까만 조개탄이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제법 실한 붉은 생명을 잉태해 알알이 달콤한 씨앗을 순산하더니 작년 가을 생각도 못 한 불난리를 맞고는 ...
[화제의 책] Whereas
사진 = 백패커 매거진 캡처미국의 백패커 매거진(Backpacker Magazine)이 "새로 나온 황야 고전: 야외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꿀 9권의 책"을 소개하고 있다. 그 중의 하나인 라일리 롱 솔져가 쓴 'Whereas(反面)'가 눈길을 끈다.2009년 버락 오바...
[69프로젝트] 노인이 말을 걸었다
1.어느 한 노인이 말을 걸었다. 그 말은 굉장히 의문이 가득했고 마치 오래된 동화나 설화에 나오는 분위기를 풍기는 노인이었다. 어린 마음에 아무 예의도 갖추지 않은 말을 내뱉어 버렸다.“할아버지는 뭐하는 사람이에요?”지금 생각하면 이 말은 무례한 발언이 아닐 수 없었...
[69프로젝트] 본다는 것의 의미
제의적 행위로서의 영화관람 본다는 것의 의미가 가벼워진 요즘에, 영화를 ‘본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되물어 볼 필요가 있다. ‘손이 닿는 곳에 영화가 있다’라는 말만 들으면 영화를 더 자주 보게 될 것 같지만, 사실은 눈앞에 보이는 것만을 보게 되기...
[69프로젝트] 해석에 반대한다
“해석은 지식인이 세계에 가하는 복수다. 해석한다는 것은 ‘의미’라는 그림자 세계를 세우기 위해 세계를 무력화시키고 고갈시키는 짓이다. 이는 세계를 이 세계로 번역하는 것이다.”『해석에 반대한다』中 수전 손택은 ‘해석은 지식인이 세계에 가하는 복수’라고...
[69프로젝트] 운명에 얽매이지 말자
인생을 걷다 보면 누구나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잘못된 선택은 마치 미로처럼 끝이 보이지 않을 것이고, 제일 나은 선택은 한 번뿐인 삶에 있어서 지름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 하나의 출구를 찾는다고 선택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인생은 B와 D 사이의 C”...
[69프로젝트] 새벽에 쓰는 편지
창문으로 바람이 우우 몰아친다. 시간은 여섯 시를 지나고 있었고 창밖으론 점점 새벽 여명이 짙어지기 시작한다. 그렇다고 내가 부지런하여 꼭두새벽부터 자리에서 일찍 일어난 것은 아쉽게도 아니다. 나는 잠을 적어도 7시간은 자야 하는 사람이기에 웬만하면 취침과 기상을 맞추...
[69프로젝트] 집으로 가는 길
나에게 Girona는 그저 거쳐 가는 곳이었다. 교환학생 생활을 하던 프랑스를 떠나 집에 가기 전 잠시 들리는 곳. 그 덕에 아무런 기대도 계획도 없이 스페인 북동부에 있는 작은 도시 Girona에 도착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몇 년 동안 이 도시를 그리게 될 줄은 꿈에...
[69프로젝트] 춤을 출 자유
파키라를 새로 사왔다. 외국에서는 Money Tree라고 불리는 실내에서 키우는 관엽식물이다. 미국 사무실에서는 작은 Money tree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2-30cm 정도로 크는 작은 파키라를 가져다 놓는데 잎이 풍성하게 자랄수록 돈을 불러온다는 미신 때문이다...
Books
서울대공원은 올해 현충일인 6.6일(금) 낮12시경, ...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3분 신화극장] 불의 혼을 지닌 전사들 ‘모히칸’ ...
블루아워(Blue Hour)는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 말은 빛과 ...
코스미안뉴스가 시행한 제7회 코스미안상 시상식이 19일 오후 5시 서울 세종문화...
안녕하세요. 강라희입니다. 과부하 걸린 뇌는 달콤한 설탕을 원...
[당선소감] 현재 대학원생이지만 평소 웹서핑을 좋아하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검색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