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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상 칼럼] 코스모스를 사랑한 소년
소년은 달의 조각과 별똥별들이 동산의 풀숲에 후드득후드득 소리를 내며 떨어지고 있는데도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다. 더구나 소년은 달의 조각과 별똥별들이 떨어진 곳에서 코스모스가 피어난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 밤하늘에 달이 돋았다. ...
[이태상 칼럼] 우린 모두 ‘어린공주’ ‘어린왕자’
생리에 맞지 않는다고, 방관적 관객 같은 뉴스 리포터보다는 뉴스메이커로서 삶의 주인공 배우가 되어보겠다고 짧게 해본 신문기자 생활을 그만두었다. 그리고 ‘해심(海心)’이란 나의 자작 아호(雅號)를 대폿집 옥호로 삼아 처음에는 한국일보...
[사설] 선거철에 바라보는 인간 본성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이 후보자 공천을 하는 과정에서 민망한 잡음이 들리고 있다. 총선이 임박한 지금은 권력의 속성과 인간의 본성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국회의원은 과연 국민을 위한 봉사자일까. 아니면 사리사욕을 추구하는 속물일 뿐일까. 공...
[이태상 칼럼] 동심에 청산이 있다
새들이 뭐라고 하는지 묻는 거니?참새, 비둘기, 홍방울새 그리고 개똥지빠귀는 말하지.“사랑해 또 사랑해”라고겨울엔 새들이 조용해, 왜냐하면 바람이 너무 세거든바람이 뭐라 하는지 나는 몰라그러나 바람은 큰 소리로 노래 부르지그래도 겨울...
[이태상 칼럼] 어린아이 같으니
‘버릇없이 어른한테 어디다 건방지게 말대꾸냐’ 이런 호통을 어려서 맞거나 커서 놓지 않은 사람 별로 없을 것 같다. 그러나 현대 아동심리학자들은 어린아이가 말대꾸하는 것이 부모나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이 없다고 속단하지 말란다.&nb...
[이태상 칼럼] 인류의 고향 아프리카로
“깨어나라. 이 시대를 버려라. 너부터 변화시켜라.” 반역자 양성소 ‘건명원’의 설립자 오정택 이사장의 주문이다. 체제 순응적인 능력자가 아닌 반역자를 키우겠다는 취지에서 설립된 건명원 개원사에서 그는 “저의 세대까...
[이태상 칼럼] 어린애가 종교가 필요한가
‘어린애가 종교가 필요한가’라는 제목의 책이 1994년 미국에서 나왔다. 현재 미국 가정에서는 일반적으로 관심사가 아닌 그야말로 하릴없는 문제를 당시 47세의 전 가톨릭 신자 마타 페이가 열 살짜리 딸 안나를 위해 다루어 본 것이다....
[이태상 칼럼] 날아라 높이 날아라
어린이가 하나님이다. 어린이는 신의 화신이다. 천국의 문은 어린이에게 프리패스다. 어린이에게는 참도 없고 거짓도 없다. 선도 없고 악도 없으며 아름다운 것도 없고 추한 것도 없다. 옳은 것도 없고 그른 것도 없다.&...
[이태상 칼럼] '코스미안시대가 도래하고 있어라
그리스 신화에 손에 닿는 모든 것을 황금으로 변하게 하는 힘을 부여받았던 프리지아(Phrygia)의 왕 미다스(Midas)의 이야기가 있다. 손을 대는 것마다 다 황금으로 변해 그는 죽을 수밖에 없었다. 아무리 황금이 좋다지만 사람이 황금을 먹고 살 수는 없기 때문이었...
[이태상의 항간세설] ‘그냥’의 미스터리
장 자크 루소(Jean-Jacque Rousseau, 1712-1778)는 ‘자연으로 돌아가자’라고 했다. 이 말을 나는 그냥 ‘자연주의자(naturist)’ 곧 ‘우주주의자(cosmist),’ 다시 말해 ‘코스미안(Cosmian)이 되자’ 이렇게 표현해 보리라.&nb...
[이태상 칼럼] 우리는 지구상에 살고 있는 ‘인간가족’
1950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영국의 석학이며 세계평화주의자 버트런드 러셀이 1966년 설립한 ‘러셀법정The Russell Tribunal, also known as the International War Crimes Tribunal이란 것이 있다. 1980년 11월...
[이태상 칼럼] 삶은 공평하다 Life is Fair
흔히 삶은 불공평하다(Life is unfair)고 말하지만 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영어로 ‘죽음은 모든 사람을 평준화한다.(Death levels all men.)’는 말이 있다. 그런데 이 세상에 태어나는 건 그렇지 않아 보인다. 얼마 전부터 한국에선 금수저니...
[이태상 칼럼] 코스모스바다에 떠 있는 일엽편주(一葉片舟)
청소년 시절 어디에선가 읽은 글이 평생토록 잊혀지지 않고 갈수록 그 내용에 동의하고 동감하게 된다. 다름 아니고 영화 보기보다는 책 읽는 것이, 총천연색 영화보다는 흑백영화 보는 것이, 소설이나 수필보다는 시를 읽는 것이, 말을 다 하기보다는 못다 한 말을 남겨두는 것...
[이태상 칼럼] 이름을 지키는 것
미 원주민 아메리칸 인디언들에 대해 ‘구제할 길 없는 야만인들’이라고 한 다른 백인들과 달리 그나마 대량 학살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극소수 인디언 어린이들에 대한 자비심과 동정심에서 이들을 서구인화 하려고 애썼던 한 백인이 있었다. 남북전쟁에 참전했던 재향군...
[이태상의 항간세설] 사랑하라, 작은 것들을
너무도 사랑스러운 세 살짜리 내 외손녀가 집에 왔다가 화장실에 걸려있는 그림에 적힌 ‘사랑하라 작은 것들을 Love the Little Things’라고 적힌 글을 보고 묻는다. “큰 것들은요? What about the Big Things?...
[이태상 칼럼] 제5회 코스미안상 공모에 응모해주신 여러분께 드리는 감축사
인생 삶 자체가 가장 놀랍고 경이로운 동화이다. Life itself is the most wonderful fairy tale. 이 덴마크의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Hans Christian Andersen 1805-1875)은 또 이런 말도 남겼다고...
제5회 코스미안상 공모에 응모하지 않으신 독자 여러분께 드리는 격문/격려사
얼마 전 가수 나훈아가 작사하고 작곡한 신곡 '테스형!' 가사 일부는 이렇다.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 사랑은 ...
[이태상 칼럼] 사랑의 무지개를 올라탄 우주인 코스미안
1970년대 직장 일로 우리 가족이 런던 교외에 살 때였다. 하루는 지붕에 올라가 비가 오면 빗물이 잘 흘러내리도록 ...
[이태상 칼럼] ‘온 인류에게 드리는 공개편지 - 코스모스 바다(Open Letter-The Sea of Cosmos)
"어느 것인가 : 신이 빚은 실수 중의 하나가 인간인가, 아니면 인간이 저지른 실수 중의 하나가 신인가? Which is it...
사랑은 환상일까 본능일까 Is Love an Illusion or an Instinct
지난 주말에 있었든 에피소드를 적어보리라.내 손전화에 이런 문자 메시지가 떴다.“I’m in awe to hear about your contribution to your work. This is Luna. Do you remember me?We attended the...
Opinion
서울대공원은 올해 현충일인 6.6일(금) 낮12시경, ...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한국 근로자 300명, 비행기 타자마자 미국 관세 폭탄 &nbs...
옥천군의 대표 관광지인 둔주봉(해발 384m)은 옥천군 안남면 연주길 148-1...
오는 9월 12일부터 2026년 3월&nbs...
2020년 5월 24일 뉴욕타임스 서평 주간지에 실린 ‘바이 더...
무서운 네팔 MZ세대 안녕!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