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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필의 인문학 여행] “역병구휼救恤 활인서”
(역병과 재난의 팬데믹은 국가가 책임지고 구휼해야 한다. 중세기 유럽 국가들은 역병이 일어났을 때 개인에게 책임을 전가했다. 백성들의 원성이 커지자 책임을 모면하려고 이민족과 이단 종교로 탓을 돌려 마녀사냥을 하였다. 그런데 조선은 가장 현명하게 국가가 나서...
[유차영의 대중가요로 본 근현대사] 난중일기
2021년 새 아침은 밝아왔지만 삶의 환경은 어두침침하다. 인류를 기습 공격한 역병의 회오리에 지구촌이 간들거린다. 중세 유럽을 휩쓸고 간 흑사병이 그러했고, 우리나라(조선)의 명운을 걸어야 했던 임진왜란(1592~1598) 중의 전염병이 그러했다. 이순신 ...
[이태상 칼럼] 우리 모든 코스미안 삶의 방정식(方程式)
지난 2014년 중국계 프랑스인 중 어려서부터 2개 국어 언어를 듣고 자란 아이들과 태어나자마자 중국에서 입양돼 프랑스어만 듣고 자란 아이들에 대한 연구가 있었는데 이 두 그룹을 대상으로 중국어를 들려주었을 때의 뇌 반응을 촬영해본 결과가 동일했다고 한다. ...
[이태상 칼럼] 조조익성(早早益醒)의 비망록 8계(戒)
신년 초엔 많은 사람들이 새롭게 다짐한다. 아직 세상 때가 너무 묻다 못해 굳어 눈이 멀고 귀머거리가 되지 않은 마음이 젊은이들에게는 유용(有用)할 수도 있을 비망록(備忘錄) 8걔(戒)를 옮겨보리라. 이는 인류 역사 유사 이래 동서양을 막론하...
[정홍택 칼럼] 높이 날아 멀리 보자
희망의 새해가 밝았다. <새해>라는 단어 앞에 <희망>이라는 단어를 애써 붙여 보았지만, 현실을 바라보는 마음에는 먹구름이 무겁게 덮인다. 이 시대를 우리 후세들은 어떻게 정의할까? 종교 전쟁의 시대? 테러의 시대? 사방 어디를 둘러보...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당신은 누구입니까
별이 빛나는 밤하늘은 참 신비합니다. 수많은 별이 반짝이는데, 그중에 누구나 자기별 하나쯤 가지고 있을 겁니다. 광활한 우주에는 은하계가 있고, 은하계는 태양을 포함한 수많은 행성(별)이 존재합니다. 며칠 전 흥미로운 것을 알게 됐습니다. KBS 다큐멘터리를 보니 별의...
[이태상 칼럼] 우린 모두 카오스를 통해 코스모스로 피어나는 코스미안들이리
현재 전 세계 온 인류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신음(呻吟)하며 사경(死境)을 헤매고 있어서인지 최근 미국에서 유행하는 한 표어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 ‘여보시게, 여기 비결(秘訣) 좀 들어보시게 Here’s the s...
[민병식 칼럼] ‘나다니엘 호손’의 단편 ‘반점(Birthmark)'
좋은 단편소설은 아이러니를 반드시 내포하는데 아이러니의 정의(定義)는 표면과 이면의 불일치이다. 그것은 세계의 양면을 모두 파악하려는, 파편화된 세계를 총체적으로 종합하려는 인식이다. 아이러니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호손의 단편집에 실린 작품들은 뛰어나다. 인간의 모순...
[최용완 칼럼] 한민족의 백제 역사
백제의 시작은 인류문명의 시작이었다. 현대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해 뜨는 동녘을 찾아 바닷길 따라 떠난 지 수만 년의 여정 중에 드디어 한반도에 이르렀다. 처음으로 사계절의 겨울을 만났다. 모든 것이 얼어붙고 음식을 찾을 수 없었다. 동굴 안에서 불을 피우고 봄을 기다렸...
[이태상 칼럼] 새해엔 자족감(自足感)을 키워보리
매년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새해 결심을 하게 된다. 대개는 작심 3일로 끝나게 되지만 이 결의(決意)와 결지(決志) 중에는 올해는 무엇 무엇을 하겠다는 것이 하지 않겠다는 것보다 훨씬 더 많으리라. 하나의 역발상(逆發想)으로 ‘시간 낭비...
[문경구 칼럼] 나의 고문변호사
나에게 할당된 노동시간을 제하고 갖는 자투리 시간조차 짭짤하게 써먹는 중요성을 알게 해주는 미국 친구가 있다. 함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그 친구가 나에게 있어 준다는 것은 만날 때마다 감춰두었던 세상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느낌이다. 일상...
[문용대 칼럼] 경비원
이맘때면 누구보다 힘들게 일하는 사람이 있다. 도로나 공동주택단지 또는 빌딩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이다. 듣기 좋게 환경미화원이라 부르지만 쉽게 말해 청소부다. 세대수가 많은 아파트 단지는 경비원과 미화원이 따로 있지만 소규모 단지나 빌딩 청소는 경비원 몫...
[김은영 칼럼] 깨어 있으라
위기의식이 팽배한 요즘 ‘깨어 있으라’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성경에서는 예수님은 위기상황을 자주 경고하시며 위기는 아무도 모르게 도둑같이 오니 “자지 말고 깨어 있으라”고 제자들에게 당부하신다. 이 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어떻게 계속 자지 않고 깨어 있음을 유지...
[이태상 칼럼] 새해 우훈(牛/宇訓) 5조(條)
신축년 흰소의 해를 맞아 오늘 아침 지인이 카톡으로 보내준 “집집마다 소 네 마리만 키우면 가정이 행복해집니다.”가 마음에 와닿는다. 내가 졌소당신이 옳소당신 맘대로 하소나를 용서하소 이상의 네 마리에다 한 마리 추가하자면 ‘맞소’가 ...
[정홍택 칼럼] 나의 좌우명 정하기
정월 초하루 미국 NBC TV 아침 프로그램에서는 “올 일 년을 어떻게 보내시겠습니까”라는 토픽을 내걸고 전문가를 초빙해 조언을 구했다. 올 일 년은 흘러가는 대로 그냥저냥 살지 말고 어떤 자기만의 목적을 정해놓고 매일매일을 맞이하면 매우 보람된 한 해가 될...
[사설] 신축년 소의 해에 바란다
흰소의 해라고 하는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국민들은 정말 어렵고 힘들고 짜증나는 시간을 보냈다. 경제가 어려윘고 코로나19가 힘들게 했고 삼류 정치가 국민들을 짜증나게 했다. 소의 해 신축년에는 뭔가 좀 달라져서 국민들의 살림살이가 나...
[이태상 칼럼] 코스미안뉴스 독자 여러분께 바치는 코스미안 축송(祝頌)
코로나 역병으로 많이 힘들었던 한 해가가 가고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산고(産苦)를 치른 후에라야 새 생명이 탄생하고 깜깜한 밤이 지나면 동트는 새벽을 맞게 되듯이 새로운 개벽천지(開闢天地) 코스미안시대가 열리고 있음이 날로 그 더욱 역력(歷歷)해지고 있습니다...
[김희봉의 삶의 향기] 은혜의 강
미네소타는 물의 땅이다. 일만 개도 넘는 호수들이 푸른 보석처럼 빛나고, 호수를 꿰는 목걸이처럼 미시시피강이 울창한 숲 사이로 유유히 흐르는 대지. 40여년 전, 이 풍요의 땅에서 처음 유학 봇짐을 풀었다. 후덕한 인심, 자원과 물량이 넘쳐...
[이태상 칼럼] 공개 펜팔 초대합니다.
“(우주 비행사가 찍은) 새까만 허공에 떠있는 첫 지구별 사진을 보았을 때 내가 무엇인지 깨달음을 얻었다. 한 그루의 나무가 내 친척이고 사촌이라는 느낌을.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과 내가 연관되어있다는 감(感)을 잡게 됐다. When that first p...
[최영태 칼럼] 시오니즘
시오니즘이라는 이름에 사용된 시온(Zion)은 예루살렘과 이스라엘로부터 파생되었다. 여호와 신으로부터 선택되었다는 선민사상을 기초로 하는 유대교(예루살렘)와 여호와 신으로부터 부여받았다는 땅과 나라(이스라엘)가 결합된 주의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시오니즘...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오후 11시 이후의 완전한 고독 당신을 ...
안녕하세요. 강라희입니다. 과부하 걸린 뇌는 달콤한 설탕을 원...
안녕하세요. 강라희입니다. 살다 보면 가슴이 막혀 답답할 때 ...
오정희(1947~ )는 서울 출생으로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고 1968...
노래를 잘 부르는 한 여성이 있었습니다.하지만, 그녀는 항상 밤무대에서만노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