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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식 칼럼]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에서 배우는 삶의 중심, 사랑
오 헨리(O. Henry)는 미국의 단편 작가로 본명은 William Sydney Porter이다. 온갖 직업을 전전, 방랑&nbs...
[유차영의 대중가요로 본 근현대사] 울릉도 아가씨
2020년 인류에 불청객이 찾아왔다. 코로나-19 바이러스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정치공학적인 기형적인 세상사도 무거운데, 보건의료 환경도 생경하다. 대응과 예방에 대한 시책과 물리적인 시스템도 답답하다. 하지만 코로나 청정지역이 있다. 희망의 울릉도가 ...
[이태상 칼럼] 추추가(追追加) 칼럼을 끝내면서
2020년 미국 대선 선거가 끝난 지 2주가 되었어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한 걸 인정하지 않고 증거도 없이 부정선거 사기가 있었다며 졸장부의 몽니를 부리고 있다. 사람이 세상을 살다 보면 어쩌다 우연히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되...
[이태상 칼럼] 내려온 범이 코스미안으로 날아오르리
국악과 락사운드의 융합이라는 수궁가(이날치)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가 전(全) 세계적으로 대단한 흥(興)을 돋우고 있다는데, 태몽(胎夢)으로 호랑이 꿈을 꾸셨다는 얘기를 들은 바 있는 나로서는 사뭇 신나는 신바람, 신명나는 일이 아닐 수 없...
[민병식] 영화 ‘인턴’에서 보는 인생 경험의 중요성
70대 노인 인턴과 30대 젊은 CEO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바로 인턴이다. 한 평생을 바친 직장에서&nbs...
[김건휘 기자 칼럼] 농교육을 생각하고 말하다
특수교육 현장에서 농학생을 비롯한 청각장애 학생이 통합교육을 받을 경우 가장 대표적으로 볼 수 있는 잘못된 인식이 ‘청각장애 학생들은 전부 말을 못할 것이다’라는 것이다. 청력손실의 정도에 따라 발성이나 발음의 정도가 모두 개인차가 있지만 이러한 인식은 청각...
[이태상 칼럼] 코스미안의 사랑을 해보리라(네가 새라면 나도 새이리)
“춤이 없는 음악은 음악이 아니고 노래가 없는 시(詩)는 시가 아니다. Music rots when it gets too far from the dance. Poetry atrophies when it gets too far from music.”라는 미국 ...
[홍용석의 인생 이모작] 참당귀 수확
참당귀 수확을 시작합니다. 4월 초순에 1년생 참당귀 모종을 식재하여 제초작업과 가뭄 시 관수와 장마철의 배수시설 관리 등을 통해 재배한 참당귀는 농부를 기쁘게 합니다. 우리나라 토종 산당귀는 산속의 습한 곳에서 자랍니다. 산당귀는 참당귀와 개당귀가...
[문경구 칼럼] 치자꽃 한 묶음
어린 시절에 들었던 온갖 소리들이 나와 함께 늙어온 것 같다. 국민학교 앞에서 산 병아리가 자신의 빛깔다운 소리로 삐약삐약 몇 번씩 울어 대더니 제법 중닭이 되어가면서 변성기 소리를 내었을 때 나는 세상의 소리 모두를 기억해내는 민감한 소리꾼이라는 기억이었다...
[이태상 칼럼] 골찬당 아니 가슴찬당(當/黨) 코스미안당이 되어보리
몇 년 전 미국 정계(政界)에서 유행되었던 ‘빠져 있는 유전인자론(遺傳因子論)’에 따르면 빌 클린턴의 부인 힐러리는 대통령 부인 될 자격 아니 그 자질을 못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 자질(子膣/資質)이란 남편이 다 못 갖추고 남편에게서 빠져...
[사설] 미국 대선의 교훈
지난 11월 3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선거가 있었다. 선거가 끝나면 곧바로 당선자가 나와야 하는데 열흘 이상 지난 현재까지 미국은 대혼란 상태에 빠져 있다. 개표 초반에 트럼프의 승리로 기울었던 상당수 격전지에서 우편투표 개표가 시작되자 바이든이 하룻밤 사이에 역전하...
[이경수 칼럼] 소형 타워크레인 사고 이대로는 안 된다
국내 건설현장은 지금도 쉬지 않고 바쁘게 돌아간다. 수만은 건설 노동자의 피와 땀으로 오늘의 자랑스러운 겉모습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웅장함 속엔 피할 수 없는 어두운 그림자가 늘 함께한다. 2020년 10월 13일 오후 춘천시 소양로의...
[이태상 칼럼] 우리 모두의 본래면목(本來面目) 코스미안으로 돌아가리
우리가 자연을 구조(救助) 구제(救濟)하려면 무엇보다 제일 먼저 우리 각자 자기 자신의 집과 가정을 돌보듯 책임감을 갖고 자연을 대하는 것이 최 급선무라며 1992년 출간된 ‘자연과 다른 어머니들: 일상생활에 미치는 여성의 미덕에 대한 감상(感想/鑑賞) Na...
[문용대 칼럼] 눈물
요즘 눈이 부셔서 안과의원에 다닌다. 부시다 보니 깜빡거리게 되고 인상도 찡그려진다. 안구건조증이라고 한다. 오랜만에 거울을 가까이 보았더니 찡그린 주름이 생겨 깜짝 놀랐다. 눈뿐만 아니라 오래 써먹은 몸 이곳저곳이 고장 나기 시작하는 모양이다. 역시 오래된...
[민병식 칼럼] 발자크의 '나귀 가죽'에서 보는 인간의 헛된 욕망
이기적이고 무정한 페도라 백작부인에게 미칠 듯한 욕망을 쏟아 붓고 마지막 금화를 팔레 루아얄 도박장에서 날린 젊은 라파엘은 아무도&nb...
[이태상 칼럼] 꿈속에서 꾸는 꿈(夢中夢)
도널드 트럼프 45대 미 대통령의 마지막 행보가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조 바이든 46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비드19) 대응 태스크 포스(Task Force)를 발족하는 등 국정 인수에 착수했지만 트럼프의 ‘불복쇼’는 이어지고...
[김용필 칼럼] 온난화로 죽어가는 지구 살리기
1. 지구 온난화로 인류 종말이 멀지 않았다. 온난화로 지구가 죽어간다. 지구 종말론은 일부 종교나 예언가들의 헛소리가 아니다. 당장 눈앞에 닥치는 현상이다. 잦은 엘니뇨와 라니뇨 현상으로 온도와 기압의 이변으로 기후생태계의 순환이 깨져서 생...
[이태상 칼럼] 우리 각자의 삶이 우화(宇話)이리
프랑스 작가 알베르 카뮈(Albert Camus 1913-1960)는 1942년에 발표한 그의 철학적 에세이 ‘시지프 신화(The Myth of Sisyphus)’에서 이렇게 말한다. 신(神)들은 시지프에게 쉴 사이 없이 바위를 산꼭대기까지 ...
[유차영의 대중가요로 본 근현대사] 팔도 기생
2020년 트로트 열풍이 분다. 유행가의 르네상스다. 공중파 방송이 선도하고 지상파 방송매체들이 유사한 프로그램으로 뒤따르는 기이한 현상이다. 공자가 말한 세상과 통하는 노래는 난세에는 분통터지는 가락과 노랫말로 세상에 질펑거린다. 트로트 광풍이 활활거리는 ...
[문경구 칼럼] 아버지의 사생활
친구와 저녁을 마치고 헤어지며 인사 뒤로 비치는 캘리포니아의 석양빛은 언제 보아도 신비롭다. 그 신비의 옷을 몸에 걸치고 차에 오르는 친구의 모습도 분명 또 다른 이름으로의 황혼이다. 저 친구처럼 나의 황혼도 아름답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머금은 채 ...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2014년에 시작된 국제적 무력분쟁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크게 확대된 이후 3년...
제7회 코스미안상 공모 ‘코스미안뉴스’는 인문 중심의 글로벌신문입니다새...
시간을 잘 관리한다는 것은 인생을 알뜰하게 살아가는 지혜다. 많은 사람이 시간을 ...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에서 국내 최고령 목련의 만개를 확인했으며, 이를 바...
시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고요하고 세심한 동행한 줄의 시에 마음을 빼앗겨 본...
5월 8일부터 6월 15일까지 「2025년 상반기 경복궁 야간관람」을 운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