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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우 칼럼] '인간성'을 포기하는 순간 죽음은 찾아온다
책 <생존자>는 20세기 세계전쟁기간 중 자행된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무엇이 그들을 결국 살아남게 하였고, 살아남은 '생존자'들 사이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를 무채색의 어투로 담담하게 이야기 한다. 담담히 기술된 생존...
[김건휘 기자 칼럼] 특수교육을 생각하다
일반적으로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거나 어렵다는 편견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경우 비장애학생들과의 상호작용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경향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
[최용완 칼럼] 홍산문화는 현대인류 모든 문화의 시작이었다
1906년 일본의 고고학자 도리이 류조(鳥居龍蔵)에 의해 발견되었다가, 1935년 하마다 코사쿠(濱田耕作)나 미즈노 세이치(水野清一) 등에 의해 대규모의 조사가 이루어졌다. 채도와 세석기의 특징을 가진 이 문화는 1954년 홍산 문화라고 명명되었다. 2003년 6월부터...
[김희봉의 삶의 향기] 카르페디엠
2020년, 새 10년이 열리고 맞는 첫 봄이다. 아침을 들며 아내가 말했다. “새벽 묵상 중에 갈매기만 한 큰 새 한 마리가 난데없이 창 앞에 와서 화답하듯 춤을 추었어요. 마음에 놀라움과 감사가…” 40여 년을 함께 살며 까다로운 내 등살...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가져갈 것은 많지 않습니다
봄이 올 즈음 홍수가 왔습니다. 전에 없던 강력한 ‘코로나바이러스’가 지구를 뒤덮고, 우리 사회를 강타했습니다. 사람들은 바이러스가 일으킨 격류에 허우적거리며 쓸려가고, 가족을 떠나보낸 사람들은 망연자실 충격과 슬픔에 빠집니다. 영화에서나 봄직한 현실이...
[양동규 기자의 눈] 예전 물건들 속, 과거의 열정과 순수를 찾아
양동규 2020/3/20 최근 코로나 때문에 거의 집에만 있다 보니 시간이 지나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어느새 겨울이 다 끝났다. 겨울이 끝난 겸사겸사 집에 있었던 옷들을 정리했는데, 아주 오래전에 입었었던 노스페이스 패딩이 나왔다. 2011년에 유행처럼 노스...
[최용완 칼럼] 고인돌 문화는 인류문명의 시작이었다
한국, 만주, 동중국, 몽골, 일본, 이들 나라의 뿌리는 한반도에서 자라났으며 12세기까지 세계의 문화와 문명을 주도해 왔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가까운 미래에 세계 평화를 위한 중축의 역할에 이바지할 듯하다. 한반도의 고인돌문화는 지난 2000년 12...
[김건휘 기자 칼럼] 특수교육을 생각하다
모든 학교 현장에서 상담이 차지하는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학업, 진로, 정서 등 학생들이 상담을 원하는 분야는 각기 다르지만 좀 더 학생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격려 지지, 조언 등을 하는 것은 상담의 역할 중 하나이다.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라고 하여 ...
[정홍택의 사랑방 이야기] 누가 아직도 흑인을 ‘깜둥이’라고 하는가
소설 <앵무새 죽이기> 이 소설을 읽으면 가슴이 따뜻해진다. 오래전 학교시절에 우리는 소설 <검둥이 톰 아저씨(Uncle Tom’s Cabin)>를 읽었다. 이 책을 미국의 링컨 대통령도 읽었고 흑인 노예 해방에 대한 그의 주장에 확신을...
[곽상희의 치유의 문학]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선물
곽상희 2020. 2.18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선물 어디로 보나 무엇을 보나 우리는 모두 같은 짐을 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본다. 코로나19, 그의 횡포가 끼치고 지워준 짐이다. 갑자기 밀어닥친 그의 돌연한 횡포에 놀란 인간의 어쩔 ...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살고 싶은 곳
코로나19의 전염력이 강하다 보니 요즘 같아서는 외떨어진 곳에서 살고 싶은 생각도 든다. 사람 간의 거리도 벌리고 가급적 만나지도 말라고 하니, 차라리 자연 속에서 호젓하게 사는 게 낫겠다 싶은 생각도 든다. 그렇다면 생계는... 바로 <자연인>이란 티비 프...
[정홍택의 사랑방 이야기] 내 장례식에 놀러 오실래요?
나의 장례식은 내가 세상을 작별하는 마지막 모임이니 그 계획도 내가 세우는 것이 마땅하지 않을까? 물론 나는 그날 문 앞에 서서 손님들을 맞지는 않을 것이다. 대신, 식장 높은 단 위에 놓여있는 엄숙한 관 속에 단정히 누워있겠지. 나를 만나고 싶으면 안으로 ...
[강드림의 싫존주의] 우린 왜 더럽고 치사해도 회사에 붙어 있는가
우린 왜 더럽고 치사해도 회사에 붙어 있는가. 이에 대한 답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먹고 살아야 하니까’ 생존을 이어 나가기 위해서 우린 돈을 벌어야 하고, 어쩔 수 없이 회사에 나가야만 한다. 이쯤 되면 회사는 생존을 유지시켜...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얼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최근엔 사람들 얼굴 보기가 힘들어졌습니다. 물론 바이러스 확산방지 차원에서의 마스크 착용도 얼굴을 가리는데 한몫을 합니다. 이 같은 물리적, 사회적 차단은 인간의 심리를 위축시키기에 충분하고, 여러 번 듣고도 여전히 어색한 ‘사회적 거리두기’...
[김건휘 기자 칼럼] 특수교육을 생각하다
근이영양증(Muscular dystrophy)은 뇌성마비와 더불어 특수교육 현장에서 지체장애를 가지고 있는 특수교육대상자 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다. 진행이 되지 않는 뇌성마비와는 달리 근이영양증은 개인차가 있지만 빠른 진행으로 기대수명도 저하시키는 등 많은 합...
[최용완 칼럼] 동아세아는 모든 문명의 어머니
우리는 삶 속에 진실을 찾으려고 언어와 문자를 교환하며 꾸준히 노력한다. 우리의 시간은 공간 함께 목숨을 꾸려간다. 현대인이 지나온 시공간을 관찰하면 한없이 흥미롭다. 한 사람의 건축가로서 한평생 세계의 문화와 문명을 둘러보고 뿌리를 찾고 진실을 찾아내려는 재미있는 이...
[이선우의 미주알 고주알] 대한민국 스타일
현재의 범 세계적인 공통의 이슈는 누가 뭐래도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일 것이다. 장기간 해외에 체류중이기에 세계 각국의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상황을 민감하게 모니터링 하고 있다. 모국을 떠나와 있으니 타지에서 격리되거나 병원에 입원하는 난감한 상황을 피하기 ...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신언서판(身言書判)을 돌아본다
시대를 막론하고 인재등용은 국가의 대사였다. 인재를 통해 성장을 견인하고, 균형 있는 발전을 기하기 위함이다. 인재를 등용함에 있어 어떤 기준이 필요할 텐데, 중국 당나라의 관리 전선(銓選)이 설정한 네 가지 기준, 곧 ‘신언서판’이 과거에도 널리 차용된 것으로 보인다...
[정홍택의 사랑방 이야기] 봄을 맞는 두 편의 그림
청년은 봄맞이가 즐겁고 늙은이는 봄 앓이가 힘겹다는 말이 있습니다. 18세기 화가 정선이 <꽃 아래서 취하다>라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고급 비단에 채색을 입혀 만화방창 흐드러진 산 비탈에 핀 꽃을 그렸습니다. 그림을 보자 하니 노...
[이경수 칼럼] 계란으로 바위 치기 성공하다
필자는 꽤 오래전부터 신규 분양 아파트 발코니 확장비의 과대한 폭리가 매우 심각하단 사실을 다음 아고라와 특정 언론사 시민기자로 활동하며 꾸준히 알려 왔다. 2019년 말엔 [건설회사가 아파트 베란다 확장비를 받지 못하게 해 주세요.]란 제목으로 국민청원까지...
Opinion
시드니 총격, 16명의 죽음과 용의자는 아버지와 아들 안녕!...
서울대공원은 올해 현충일인 6.6일(금) 낮12시경, ...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겨울강 위태로운 사람들은 겨울 강으로 몰려들고얼음...
안녕하세요. 강라희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나를 위한 위로의...
세상이 미쳤는지 내가 미쳤는지 모르겠다. 여자는 아직도 동물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
우리나라 겨울철새의 장기적인 개체군 변동, 서식지 이용 변화 ...
1592년 음력 5월 29일 이순신 장군은 사천해전에서 승리하고 그날 밤 모자랑포에서 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