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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차영의 아랑가] 다홍치마
민족의 명절, 중추가절(仲秋佳節) 한가위 날이 다가온다. 봄날의 화사한 꽃들의 결실이 들판과 산야를 풍성하게 하는 지절(支節)이다. 이런 절기에 어울리는 우리의 노래, 대중가요 아랑가는 최정자의 <다홍치마>...
[윤헌식 칼럼] 『난중일기』에 등장하는 송미포가 거제도 북단과 남단 중 어디에 있었을까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당시의 전라좌수사 충무공 이순신은 전라좌수군을 이끌고 5월 4일 여수 전라좌수영에서 첫 출전을 개시하였다. 전라좌수군은 5월 4일 저녁 경상우도 소비포에서 밤을 지내고, 5월 6일에는 ...
[고석근 칼럼] 시대에 대해서 상심하지 않는 것은 시가 아니다
높은 벼슬아치는 꼭 멍청하고 재주 있는 인재는 재주 펼 길 없으며, - 정약용, <홀로 웃다> 부분 어제 한 젊은 시인 지망생과 술잔을 나누게 되었다. 나는&nb...
[이봉수 칼럼] 당항포해전의 전투 지역과 왜선 소속
1592년 4월 13일(이후 음력)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당시 전라좌수사였던 이순신 장군은 조속히 전라좌수군을 정비한 뒤, 해로를 통해&...
[곽흥렬 칼럼] 제 절의 부처는 제가 위해야
길거리로 나서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각양각색의 간판들이다. 즐비하게 늘어선 크고 작은 건물의 외벽이 온통 울긋불긋한 간판들로 도배가 되어 있다시피 하다. 실로 사람의 수효보다도 많은 것이 간판이 아닐까 싶다. ...
[민병식 칼럼] 김희선 단편 '라면의 황제'에서 보는 거짓말 세상 비판
김희선(1972 - ) 작가는 춘천에서 태어나 강원대 약학과와 동국대 대학원 국문과를 수료했다. 2011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단편소설 ‘교육의 탄생’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단편소설 ‘공의 기원’으로&n...
[기고문] 신라의 지혜와 자연의 숨결을 빛내는 청렴
천년고도 경주는 역사와 문화의 향기가 살아 숨 쉬는 곳이며, 그 중심에 자리한 경주국립공원은 신라인의 지혜와 자연의 숨결을 오롯이 간직한 우리 모두의 유산이다. 이 소중한 가치를 지키고 가꾸는 것은 단순한 공원 관리의 의무를 넘어, 우리 사회...
[여계봉 칼럼] 방어의 계절이 돌아왔다!
10월부터 제주에 부는 거칠고 매서운 북서풍은 한라산이 너무 높아 넘지 못하자 백록담을 돌아 나와서 서귀포 앞바다에 한기를 불어 넣는다. 바람이 세고 바다가 거칠어 ′살기 힘든 포구′라는 뜻으로 ′못살포′라는 원이름을 가진 모슬포는...
[신기용 칼럼] 시에서 마침표란 3
이 글은 시 교육 현장에서 마침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살핀다. 특히 교과서 편집에서 마침표의 삽입이 어떤 방식으로 시의 호흡을 통제하고 감정을 정형화하는지를 문제 삼는다. 문법 중심 교육이 감응과 해석의 자유를 어떻게 억압하는지를 비판하며, ...
[김태식 칼럼] 옷 수선
바뀌는 계절에 맞춰 옷을 입다 보면 유행도 지났고 낡아도 애착이 가는 옷 한 벌이 간혹 있다. 18년 전 유명 남자 골프 선수가 선전했던 제법 값비싼 겨울 외투를 버리지 못하고 있어 그렇다. 아까워서가 아니라 현직에 있을 때의 기억이 나서 좋다.&n...
[이진서 칼럼] 역사전쟁의 시대, 공공역사로 향하는 길
한국 사회에서 역사는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현재의 정치적 투쟁을 매개하는 '기억의 장(場)'이다. 특히 역사 교과서를 둘러싼 갈등은 역사교육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이데올로기적 장치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일제 식민지 시기에...
[전명희의 인간로드] 제국의 문을 연 ‘시저’
나는 이천백여 년 전 인간 ‘시저’다. 여름이 익어가던 칠월, 아버지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와 어머니 아우렐리아 코타 사이에서 두 명의 누이를 둔 외동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집정관까지는 오르지 못한 평범한 원로원 의원으로 일찍...
[김관식 칼럼] 바이오 필리아와 헤테로토피아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에리히 프롬(Erich Fromm)은 그의 저서 『인간의 마음』에서 바이오필리아라는 말을 처음 사용했는데, 이 말은 “생명과 살아 있는 모든 존재에 대한 열정적인 사랑”을 의미한다. 그는 바이오필리아를 “...
[이태상 칼럼] 그러니까 사랑이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라는 시인 정호승의 말에 나는 ‘그러니까 사랑이다’라고 화답하리라. 남녀 간의 사랑도 그렇지만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도 매한가지로 자기를 마음에 두지 않는 짝사랑인 것 같다. 물이 아래로 흐르듯 내리사랑은 있어도...
[임이로 칼럼] 표현의 시대에 침묵한다는 것
앞에는 촛불이 놓여있다. 향초는 그렇게 굳은 심지를 애태우며 살아있는 불씨를 지키고 있다.그 작은 불꽃에 감응하며 불멍을 때리다가, 열기에 녹아내리는 촛농이 가는 길을 바라봤다. 끝없이 연소하는 대가로 치러지는 촛농은 촛불이 단단히 서있는 모...
[윤헌식의 역사칼럼] 『선무원종공신녹권』에 등장하는 충무공 이순신의 친인척 명단
『선무원종공신녹권』은 임진왜란 직후인 1605년에 만들어진 9,060인의 공신 명단이다. 이전 해인 1604년 조선 조정은 18명의 선무공신(宣武功臣)과 86명의 호성공신(扈聖功臣)을 선정하긴 했지만, 이들...
[고석근 칼럼] 욕망에서 충동으로
거기 조그만 주막집. 할머니 한 잔 더 주세요, 저녁 어스름은 가난한 시인의 보람인 것을...... - 천상병, <주막에서> 부분 중국 사극을 보며 생각...
[이순영의 낭만詩객] 낙화
우리는 알고 있을까. 가야 할 때를 알고 있을까. 자연은 어김없이 가야 할 때를 알려주는데 우리만 모르고 있다. 하늘을 나는 새도 가야 할 때를 알고 짐승들도 가야 할 때를 잘 알고 있다. 하물며 꽃도 가야 할 때를 잘 알고 있다.&...
[민병식 칼럼] 양귀자의 '불씨'에서 보는 위안과 희망의 불씨 살리기
양귀자(1955~ ) 작가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원광대 국문과를 졸업했고 1978년 ‘문학사상’에 단편 ‘다시 시작하는 아침’, ‘이미 닫힌 문’이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 주로 일상적 현실 속에서 갈등하는 소시민들의 생활을 ...
[신기용 칼럼] 시에서 마침표란 2
이 글은 시가 왜 마침표를 생략하는지를 묻는다. 시는 왜 일상 문법의 규칙을 따르지 않고, 문장의 끝을 열어 둔 채 우리를 멈칫하게 하는가. 시의 문법은 일상의 문법과 다르다. 그 생략에는 감정의 리듬과 해석의 유예라는 시만의 고유한...
Opinion
동지를 기점으로 다시 해가 길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동양에서는 동지를 사실상의...
시드니 총격, 16명의 죽음과 용의자는 아버지와 아들 안녕!...
서울대공원은 올해 현충일인 6.6일(금) 낮12시경, ...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그 남자 ‘닦고 조이고 기름치고’ 배달하러 가는 줄...
“싸나희의 순정엔 미래 따윈 없는 거유. 그냥 순정만 반짝반짝 살아 있으면 그걸로...
명절을 맞아 최근 극심한 피해를 일으키는 신종 스캠 범죄에 대한 각별한...
잔잔한 사유의 노마드새로운 땅, 새로운 경작지를 찾아 생각을 유목하고 시간을 유...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정선 떼꾼의 노래 안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