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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완 칼럼] 한민족의 백제 역사
백제의 시작은 인류문명의 시작이었다. 현대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해 뜨는 동녘을 찾아 바닷길 따라 떠난 지 수만 년의 여정 중에 드디어 한반도에 이르렀다. 처음으로 사계절의 겨울을 만났다. 모든 것이 얼어붙고 음식을 찾을 수 없었다. 동굴 안에서 불을 피우고 봄을 기다렸...
[이태상 칼럼] 새해엔 자족감(自足感)을 키워보리
매년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새해 결심을 하게 된다. 대개는 작심 3일로 끝나게 되지만 이 결의(決意)와 결지(決志) 중에는 올해는 무엇 무엇을 하겠다는 것이 하지 않겠다는 것보다 훨씬 더 많으리라. 하나의 역발상(逆發想)으로 ‘시간 낭비...
[문경구 칼럼] 나의 고문변호사
나에게 할당된 노동시간을 제하고 갖는 자투리 시간조차 짭짤하게 써먹는 중요성을 알게 해주는 미국 친구가 있다. 함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그 친구가 나에게 있어 준다는 것은 만날 때마다 감춰두었던 세상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느낌이다. 일상...
[문용대 칼럼] 경비원
이맘때면 누구보다 힘들게 일하는 사람이 있다. 도로나 공동주택단지 또는 빌딩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이다. 듣기 좋게 환경미화원이라 부르지만 쉽게 말해 청소부다. 세대수가 많은 아파트 단지는 경비원과 미화원이 따로 있지만 소규모 단지나 빌딩 청소는 경비원 몫...
[김은영 칼럼] 깨어 있으라
위기의식이 팽배한 요즘 ‘깨어 있으라’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성경에서는 예수님은 위기상황을 자주 경고하시며 위기는 아무도 모르게 도둑같이 오니 “자지 말고 깨어 있으라”고 제자들에게 당부하신다. 이 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어떻게 계속 자지 않고 깨어 있음을 유지...
[이태상 칼럼] 새해 우훈(牛/宇訓) 5조(條)
신축년 흰소의 해를 맞아 오늘 아침 지인이 카톡으로 보내준 “집집마다 소 네 마리만 키우면 가정이 행복해집니다.”가 마음에 와닿는다. 내가 졌소당신이 옳소당신 맘대로 하소나를 용서하소 이상의 네 마리에다 한 마리 추가하자면 ‘맞소’가 ...
[정홍택 칼럼] 나의 좌우명 정하기
정월 초하루 미국 NBC TV 아침 프로그램에서는 “올 일 년을 어떻게 보내시겠습니까”라는 토픽을 내걸고 전문가를 초빙해 조언을 구했다. 올 일 년은 흘러가는 대로 그냥저냥 살지 말고 어떤 자기만의 목적을 정해놓고 매일매일을 맞이하면 매우 보람된 한 해가 될...
[사설] 신축년 소의 해에 바란다
흰소의 해라고 하는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국민들은 정말 어렵고 힘들고 짜증나는 시간을 보냈다. 경제가 어려윘고 코로나19가 힘들게 했고 삼류 정치가 국민들을 짜증나게 했다. 소의 해 신축년에는 뭔가 좀 달라져서 국민들의 살림살이가 나...
[이태상 칼럼] 코스미안뉴스 독자 여러분께 바치는 코스미안 축송(祝頌)
코로나 역병으로 많이 힘들었던 한 해가가 가고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산고(産苦)를 치른 후에라야 새 생명이 탄생하고 깜깜한 밤이 지나면 동트는 새벽을 맞게 되듯이 새로운 개벽천지(開闢天地) 코스미안시대가 열리고 있음이 날로 그 더욱 역력(歷歷)해지고 있습니다...
[김희봉의 삶의 향기] 은혜의 강
미네소타는 물의 땅이다. 일만 개도 넘는 호수들이 푸른 보석처럼 빛나고, 호수를 꿰는 목걸이처럼 미시시피강이 울창한 숲 사이로 유유히 흐르는 대지. 40여년 전, 이 풍요의 땅에서 처음 유학 봇짐을 풀었다. 후덕한 인심, 자원과 물량이 넘쳐...
[이태상 칼럼] 공개 펜팔 초대합니다.
“(우주 비행사가 찍은) 새까만 허공에 떠있는 첫 지구별 사진을 보았을 때 내가 무엇인지 깨달음을 얻었다. 한 그루의 나무가 내 친척이고 사촌이라는 느낌을.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과 내가 연관되어있다는 감(感)을 잡게 됐다. When that first p...
[최영태 칼럼] 시오니즘
시오니즘이라는 이름에 사용된 시온(Zion)은 예루살렘과 이스라엘로부터 파생되었다. 여호와 신으로부터 선택되었다는 선민사상을 기초로 하는 유대교(예루살렘)와 여호와 신으로부터 부여받았다는 땅과 나라(이스라엘)가 결합된 주의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시오니즘...
[이태상 칼럼] 낭만적인 코스미안 비전 3제(題)
“네가 어떻게 너 자신을 사랑하는지를 보고 다른 사람들이 너를 그렇게 사랑하게 된다. How you love yourself is how you teach others to love you.” – 인도 태생 캐나다의 페미니스트 시인 루피 카...
[문용대 칼럼] 감 따는 날
내가 일하는 아파트 단지 화단에 단감나무와 대봉감나무가 여러 그루 심어져 있다. 십팔 년이 된 단지다 보니 나무가 크고 탐스런 감이 많이 열린다. 금년에도 어김없이 주민들 의견이 정반대 되는 두 가지로 갈린다. ‘왜 안 따느냐?’와 ‘보기 좋은데 왜 일찍...
[이태상 칼럼] 끌림의 미학 3제(題)
“네 인생에서 가장 힘들 때 누가 진정으로 너를 생각하는지 사람들의 본색(本色) 본성(本性)이 드러난다. It’s during the toughest times of your life that you’ll get to see the true colors...
[민병식 칼럼] 허먼 멜빌(Herman Melville)의 단편 필경사 바틀비와 우리의 모습
작품의 배경은 19세기 말 미국의 관료제 사회다. 임금만 주어진다면 인간은 얼마든지 노동을 착취할 수 있는 대상이라고 취급되었던, 쉼 없이 돌아가는 기계와 같은 존재였다. 월가의 변호사인 부자들의 채권과 같은 비교적 단순한 업무를 처리하며 적당한 수익을 추구하는 인물...
[문경구 칼럼] 가방끈이 왜요
"김 여사님은 요즘 세상에도 교육을 못 받았다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그런 사람 절대로 없습니다. 살고 있는 지금의 세상, 돌아가 살 저세상, 그리고 인터넷 세상인 배움의 세상이 있습니다. 제아무리 까막눈이라도 드라마 한편만 보면 세상 다 깨우칩니다. ...
[이태상 칼럼] 아름다운 남녀성별곡(男女性別曲)
마법거울(The Magic Mirror)은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듯이 유럽 여러 곳에 퍼져있는 전설을 바탕으로 한 동화 '백설공주(白雪公主, 독일어: schneewittchen, 영어: Snow White)'에 나오는 신비스러운 요술거울이다.  ...
[이태상 칼럼] 청춘별곡 3곡(曲)
“넌 동물이야”란 말이 왜 모욕적일까 하고 나는 의아(疑訝)해한다. 왜냐하면 만일 동물들이 말을 할 수 있다면 “너는 인간이야”라고 하는 게 그들이 가장 즐기는 모욕적인 말일 테니까. I sometimes wonder why “You’re an animal”...
[사설] 가장 미운 사람에게 따뜻한 포옹을
우리는 지금 가장 어렵고 힘든 연말연시를 맞고 있다. 코로나19 역병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나 온기를 나누는 것도 불가능해졌고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어야 할 정치는 실종되었고 진영 논리에 의한 사생결단식 싸움만 난...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2014년에 시작된 국제적 무력분쟁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크게 확대된 이후 3년...
안녕하세요. 조유나입니다. 시 한 줄이면 마음이 정리되지요.&...
안녕하세요. 조유나입니다. 시 한 줄이면 마음이 정리되지요.&...
안녕하세요. 나영주입니다. 사랑하는데 이유를 달지 않듯이 시를...
나는 이천삼백이십구년 전 인간 아소카다. 갠지스강이 흐르는 너른 들판 비하르주 남...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그 자유를 지키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