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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쉬운 글쓰기
책에 대한 관심이 독서로 이어집니다. 인문사회도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책이 사람들의 양식과 정신을 고양하고 있으니 참 바람직한 일입니다. 독서와 더불어 각양각생의 글쓰기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또한 좋은 일이네요. 그러다보니 글쓰기에 대한 고민도 깊어 가리라 생...
[이태상의 항간세설] 컨택트(Contact)와 언택트(Untact)
코로나19가 앞으로 세상을 많이 바꿔놓을 거란 전망이다. 코로나 19 이전이 대면(對面)의 컨택트(Contact) 시대였었다면,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언택트(Untact)’ 시대가 시작되었다는 조짐(兆朕)이다. 일종의 만인과 만물과의 ‘블라인드 데이트(Bli...
[이태상의 항간세설] 심곡(深谷)이 깊다하되
“신기하게 안 떨리더라. 무대에서 내가 뭘 하고 있는지 알았다. 연주는 손이 저절로 하고 있었고, 나는 내가 연주하는 음악을 즐기면서 듣고 있었다.” 몇 년 전 제17회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말이다. 이게 어디 조성진 군...
[이태상의 항간세설] 자언자득(自言自得)이어라
얼마 전 미주판 중앙일보 오피니언 페이지 칼럼 ‘리듬’에서 정명숙 시인은 이렇게 글을 맺는다. “심장이 멈추면 죽음이다. 심장은 생명의 근원이다. 심장은 생체리듬이다. 삶도 리듬이다. 날마다 죽어가는 이가 있고 태어나는 이가 있어 생태계는 균...
[이태상의 항간세설] ‘미사고’의 미학
2020년 4월 27일자 복합판(Double Issue)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지’에 기고한 글에서 공교롭다 할까, 흥미롭다 할까, 의미심장하게도, 두 사람이 똑같이 현재 전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이후의 해법으로 ‘해제(解除)’를 극력(...
[정홍택의 사랑방 이야기] 새벽이슬 풀밭을 맨발로 걸어본 적이 있나요?
새벽이슬 담뿍한 풀밭을 맨발로 걸어본 적이 있나요? 얼마 전 결심을 하고 아침 일곱 시 반에 동네 공원에서 산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한 열흘을 계속하고 나니 제법 재미도 나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특별한 경험을 했답니다. 공원의 풀밭 길에 들어...
[이태상의 항간세설] 무엇이 우리의 현실(現實)인가
"한반도 운명의 주인은 우리 자신, 남과 북은 하나의 생명 공동체, 남북 생명 공동체는 평화공동체로 나아가는 토대가 될 것, 코로나19의 위기가 남북 협력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4.27 판문점 선언 2주년인 2020년 4월 27일 ...
[김건휘 기자 칼럼] 특수교육을 생각하다
우리가 처음 글자를 배웠을 때를 한번 생각해 보자.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은 글자를 배울 때 쉬운 단어의 발음을 듣고, 조금 더 익숙해지면 눈으로 글자를 보고 글자를 따라서 써보게 되고 어느 새 익숙해지면 스스로 글자를 쓰게 됨으로써 글자를 학...
[이태상의 항간세설] 사랑하는 순간만 영원하리
우리가 구름잡이라 할 때는 그 실체(實體)가 없다는 말이다. 요즘 우리가 ‘구름(clouds)’이라 할 때는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이기보다는 ‘데이타 구름(data clouds)’이거나 ‘네트워크 구름 (network clouds)’을 말할 정도로 자연계와 기...
[이태상의 항간세설] 이게 삶이야! (This is life!)
‘스탕달 증후군(Stendhal Syndrome)’이란 뛰어난 예술작품을 감상한 후 압도적인 감동으로 심장이 빨리 뛰고, 의식 혼란과 격렬한 흥분이나 어지럼증을 동반한 환각 상태를 경험하는 현상을 말한다. 명작 소설 ‘적과 흑(Le Roug...
[양동규 기자의 눈] 비합리적 신념으로부터의 탈피가 필요하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코로나19에 관한 어이없는 루머들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영국에서는 코로나19가 5G 통신망을 통해 퍼진다는 소문이 돌아 기지국에 대한 방화가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벨라루스의 대통령은 코로나19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해 사우나를 가...
[최용완 칼럼] 그리스와 로마에 숨겨진 우리 문화
유럽의 문명은 5,000전 경에 동아시아 농사짓는 문화가 메소포타미아(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강들의 하구)에 이르면서 시작하였다. 농사짓는 문화는 한반도에서 갠지스강, 인더스강, 그리고 메소포타미아에 전해진 수메르(sumer)문명이었다. 우루크기, 옘뎃 나섹기, 아카드,...
[이태상의 항간세설] 새로운 코스미안 역사를 써보리라
순간의 확대판이 영원이고 영원의 축소판이 순간이라면, 우리는 모두 순간에서 영원을 살고 있지 않나. 내가 태어나기 전 헤아릴 수 없는 무궁한 세월 동안 우주는 존재해 왔고, 또 내가 떠난 다음에도 우주는 영원토록 계속 존재하는 것이라면, 찰나 같은 나의 존재...
[이태상의 항간세설] 물안개일 뿐이야
평생토록 잊을 수 없는 영화 한 편이 있다. 프랑스의 르네 클레망(Rene’ Cle’ment 1913-1996)이 감독한 ‘금지된 장난 (프랑스어로 Jeux Interdits, 영어로는 Forbidden Games, 1952)으로 프랑스 극작가 프랑솨 봐예(...
[이태상의 항간세설] 아웃라이어(Outlier)와 인라이어(Inlier)
미디어에 자주 뜨는 단어가 있다. 일종의 외계인(外界人)을 의미하는 ‘아웃라이어(Outlier)’를 말한다. 그 반대어는 내계인(內界人) ‘인라이어(Inlier)’가 되겠다. 본래는 지질학(地質學) 용어(用語)로 인라이어는 새로 생긴 지층(地層) 암석(岩石)...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인생사용설명서’를 팝니다
하나뿐인 인생. 어떻게 잘 살 수 있을까요? 잘 사는 방법을 알려주는 ‘인생사용설명서’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글을 쓸 때 내용을 형식에 어떻게 잘 담을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삶 또한 내용과 형식의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
[이태상의 항간세설] ‘반한다’는 것
‘아! 으악새 슬피 우는 가을인가요?”는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던 1936년말에 가수 고복수(高福壽 1911-1972)가 부른 ‘짝사랑’ 이란 노래 가사다. 여기서 말하는 ‘으악새’는 ‘억새’로 알려져 있다. 가을바람에 한들한들 살랑거리는 억새의 사각거림을 ...
[정홍택의 사랑방 이야기] ‘악수’의 나라에서 ‘악수’는 제대로 하고 계십니까
서양 사람들은 악수로 인사를 한다. 모든 만남은 악수로 시작하고 악수로 끝난다. 이들은 수 없이 긴 세월 동안 이 전통을 가꾸어 왔기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은 나라마다 사람마다 별 차이가 없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악수 모습은 천태만상이다. 그래서 악수에 대한 ...
[항간세설] 우주 삼라만상 아니 나 자신과 대화하는 것이어라
요즘 전 세계 온 인류 거의 모든 사람이 실업자로 전락했거나 재택근무 또는 자가격리로 ‘독방 감옥’ 신세가 된 처지에 우리 모두 깊이 되새겨 음미해볼 만한 말 한두 마디 인용해보리라. “혼자 있을 때 외롭다면 너는 벗을 잘못 사귄 거다. (I...
[김건휘 기자 칼럼] 특수교육을 생각하다
미숙아망막병증(Retinopathy of Prematurity: ROP)은 시각장애를 가진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운데 완전실명이 초래된 경우에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 질환으로, 진행을 어떻게 조절하고 치료하느냐에 따라 예후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이번 칼럼에서는 미숙아...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2014년에 시작된 국제적 무력분쟁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크게 확대된 이후 3년...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미국 NBC 방...
선재길을 걸으며 수려한 자연과 그 속에 담긴 역사 이야기 그리고 국립조...
거침없는 상상력과 감각적인 문장으로 그려낸 강렬한 서사의 세계이토록 존귀한 나는 누구인가....
조선 후기 괘불도인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
새 신발 새로 산 운동화가 훌쩍이고 있어요.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