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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드림의 싫존주의] 우린 왜 더럽고 치사해도 회사에 붙어 있는가
우린 왜 더럽고 치사해도 회사에 붙어 있는가. 이에 대한 답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먹고 살아야 하니까’ 생존을 이어 나가기 위해서 우린 돈을 벌어야 하고, 어쩔 수 없이 회사에 나가야만 한다. 이쯤 되면 회사는 생존을 유지시켜...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얼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최근엔 사람들 얼굴 보기가 힘들어졌습니다. 물론 바이러스 확산방지 차원에서의 마스크 착용도 얼굴을 가리는데 한몫을 합니다. 이 같은 물리적, 사회적 차단은 인간의 심리를 위축시키기에 충분하고, 여러 번 듣고도 여전히 어색한 ‘사회적 거리두기’...
[김건휘 기자 칼럼] 특수교육을 생각하다
근이영양증(Muscular dystrophy)은 뇌성마비와 더불어 특수교육 현장에서 지체장애를 가지고 있는 특수교육대상자 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다. 진행이 되지 않는 뇌성마비와는 달리 근이영양증은 개인차가 있지만 빠른 진행으로 기대수명도 저하시키는 등 많은 합...
[이태상의 항간세설] 인생 만화경을 통해 보는 시사만화
언젠가 한국에서 의사와 변호사의 70% 이상이 소득세를 전혀 내지 않는다는 사실이 종합 소득세 신고에서 밝혀졌다는 신문 보도가 있었다. 여기서 우스갯소리 한두 마디 해보리라. 미국에 어떤 구두쇠 수전노 노인 한 사람이 살았다. 평생토록 이 ...
[이태상의 항간세설] 거룩한 스승들과 속악한 제자들
일찍이 러시아 작가 도스토옙스키(Fyodor Dostoyevsky 1821-1881)가 그의 명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서 “위정자들이란 결코 국민을 위하는 자들이 아니고 그들 자신의 단순한 권력욕, 더러운 물욕과 세속적인 지배욕에서 백성을 노예로 삼아 ...
[최용완 칼럼] 동아세아는 모든 문명의 어머니
우리는 삶 속에 진실을 찾으려고 언어와 문자를 교환하며 꾸준히 노력한다. 우리의 시간은 공간 함께 목숨을 꾸려간다. 현대인이 지나온 시공간을 관찰하면 한없이 흥미롭다. 한 사람의 건축가로서 한평생 세계의 문화와 문명을 둘러보고 뿌리를 찾고 진실을 찾아내려는 재미있는 이...
[이태상의 항간세설] 무위자연(無爲自然)이면 무위이화(無爲而化)하리
자연에 맡겨 덧없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또는 사람의 힘을 들이지 않은 그대로의 자연을 무위자연이라 하고, 애써 공들이지 않아도 스스로 변화하여 잘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무위이화라 한다. 이 진리를 미국의 한 정신과 전문의 줄리 홀런드(Ju...
[항간세설] 꽃과 무지개를 비춰주는 게 이슬방울인데
“이슬로 와서 이슬로 사라지는 몸이여, 오사카의 화려했던 일도 꿈속의 꿈이런가!” 이 시는 임진왜란을 일으켰던 도요토미가 죽으면서 남긴 시라고 한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의 말이나 같은 말로 악은 결코 악을 제거할 수 없다. 누군가가 그대...
[이선우의 미주알 고주알] 대한민국 스타일
현재의 범 세계적인 공통의 이슈는 누가 뭐래도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일 것이다. 장기간 해외에 체류중이기에 세계 각국의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상황을 민감하게 모니터링 하고 있다. 모국을 떠나와 있으니 타지에서 격리되거나 병원에 입원하는 난감한 상황을 피하기 ...
[사설] 코로나19, 최악의 경제위기 대비하자
코로나19 사태로 한국인의 입국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나라의 수가 100개국을 넘어섰다. 유엔 회원국 193개국의 절반을 넘는 수치다. 5일 현재 한국인에 대한 입국금지 또는 제한 조치를 취한 국가는 총 102개국이다. 입국을 금지한 나라가 43개...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신언서판(身言書判)을 돌아본다
시대를 막론하고 인재등용은 국가의 대사였다. 인재를 통해 성장을 견인하고, 균형 있는 발전을 기하기 위함이다. 인재를 등용함에 있어 어떤 기준이 필요할 텐데, 중국 당나라의 관리 전선(銓選)이 설정한 네 가지 기준, 곧 ‘신언서판’이 과거에도 널리 차용된 것으로 보인다...
[이태상의 항간세설] 머릿속 폭군부터 몰아내야
영어로 ‘소원이 말이라면 거지도 탈 텐데. (If wishes were horses, beggars would ride them.)란 속담이 있다. 또 영어에 ‘환상의 나래를 타고 (in a flight of fancy)’ 란 표현도 있듯이 그 누가 백마가 ...
[정홍택의 사랑방 이야기] 봄을 맞는 두 편의 그림
청년은 봄맞이가 즐겁고 늙은이는 봄 앓이가 힘겹다는 말이 있습니다. 18세기 화가 정선이 <꽃 아래서 취하다>라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고급 비단에 채색을 입혀 만화방창 흐드러진 산 비탈에 핀 꽃을 그렸습니다. 그림을 보자 하니 노...
[이경수 칼럼] 계란으로 바위 치기 성공하다
필자는 꽤 오래전부터 신규 분양 아파트 발코니 확장비의 과대한 폭리가 매우 심각하단 사실을 다음 아고라와 특정 언론사 시민기자로 활동하며 꾸준히 알려 왔다. 2019년 말엔 [건설회사가 아파트 베란다 확장비를 받지 못하게 해 주세요.]란 제목으로 국민청원까지...
[항간세설] 세 딸들로부터 받은 뜻밖의 인증샷
할리우드의 ‘스튜디오 뮤지션’이며 프리랜서 바이올리니스트인 막내딸 성아(星兒)가 프랑스 서 인디스(French West Indies) 섬인 세인트 바쓰(St. Barth)로부터 뜻밖의 이메일을 보내왔다. 한 갑부의 사적인 파티에 초대된 100명의 손님들을 ...
[이경수 칼럼] 새끼줄 꼬던 어린 시절
예전 내가 자라던 고향 마을에선 집집이 잎담배처럼 부피가 큰 농산물을 포장하여 전매청(요즘 KT&G)으로 납품할 거적이 대량으로 필요했다. 또 그것을 단단히 둘러 묶을 새끼줄뿐만 아니라 벼 보리와 밀을 타작하고 나온 곡식을 담아 둘 가마니도 손수 짜야...
[김건휘 기자 칼럼] 특수교육을 생각하다
뇌성마비(Cerebral palsy)는 지체장애를 지닌 특수교육대상자 중 가장 빈도가 높은 질환이다. 그만큼 종류와 예후가 다양하기에 지체장애아 교육에서는 뇌성마비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뇌성마비에 대한 전반적 이...
[이태상의 항간세설] 무위지도(無爲之道), Let It Be
얼마 전 인터넷에 용도폐기 고려대상 목록이 떴다. 이론의 여지없이 당연시 해온 여러 개념들이 이 목록에 포함되었다. 예를 들면 인간성(human nature), 원인과 결과(cause and effect), 자유 의지(free will), 실증된 약품의 효력...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그림자를 풀어 쉬게 하고
햇살 따스한 날 멋진 그림자가 생긴다. 어딘지 모르게 나를 닮았고, 나를 따르는 기특한 그림자다. 봄을 감지하는 꽃대가 작은 그늘을 드리우고, 나무도 근사한 그늘을 만들며, 말없이 무뚝뚝한 전신주도 자신의 그늘을 만든다. 살아 움직이는 모든 생명체가 그림자를 달고 다닌...
[이태상의 항간세설] 창조의 예술
올봄엔 한국의 총선, 올가을엔 미국의 대선이 있어 정치 바람이 불고 있는데 74년 동안 존속되어 온 체코슬로바키아 연방이 1993년 해체되면서 체코 연방 대통령직을 사임한 바츨라프 하벨(Va’clav Havel 1936-2011)이 그의 저서 ‘여름 사색(S...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생선시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배를 가르고 내장을 드러내 놓은 회갈색 빛깔의 생선이 있다.&n...
은비령 산은 길을 덮었다.푸른 안개가 계절에 옷을 입히면숲이...
안녕하세요. 서유진입니다. 과부하 걸린 뇌는 달콤한 설탕을 원...
감정 과잉의 시대, 우리는 그 속에서 넘쳐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소장 황인호)는 백제가 공주에 도읍한 475년부터 53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