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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식 칼럼] 미국인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소설 ‘배빗’으로 휴머니즘을 말하다
헤리 싱클레어 루이스(Harry Sinclair Lewis, 1885 ~1951)는 미국 미네소타주 출신으로 미국 소시민의 삶을 유머러스하고 풍자적으로 묘사한 작품들로 1930년에 미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이다. 어린 시절부터 독서와 글쓰...
[신기용 칼럼] 묘사와 진술의 조화
시나 수필을 쓸 때 넋두리, 피상적 주장, 자기중심적인 사고 등을 표현한다면 문제가 없을까?일기에는 넋두리, 피상적 주장, 자기중심적인 사고 등을 마음대로 표현할 수 있다. 시와 수필에서는 곤란하다. 이런 표현의 시...
[허정진 칼럼] 그림자
밀정처럼 은밀하고 자객처럼 민첩하다. 소리를 들을 수도, 냄새를 맡을 수도 없다. 울퉁불퉁, 각을 세운 벽이나 진창길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앉으면 저도 앉고 일어서면 같이 서고, 앞서다가 또 뒤따라오며 소리 없이 움...
[이봉수 칼럼] 임진왜란과 한국전쟁, 역사는 반복된다
358년의 시차를 두고 있는 두 개의 역사적 사건인 임진왜란과 6.25 한국전쟁을 비교해 보면 너무 비슷한 점이 많아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실감 난다. 전쟁 발발 전 국내외 정세와 전쟁의 경과는 물론이고, 외국 군대의 개입과 정전 협상 과정도 두 전쟁은 판박이처럼 닮...
[김관식 칼럼] 미(美)에 대한 편견
사람의 외모에 대한 미의식은 시대에 따라 소속한 사회집단의 문화습성에 따라 다르다. 동양과 서양의 아름다움을 인식하는 기준이 다르지만, 동서양 모두 미모에 따라 차별하는 편견이 있었다. 오늘날도 여전히 외모에 대한 편견이 존재한다....
[홍영수 칼럼] 망각, 잠시 의식의 문과 창을 닫자
망각? 기억은 좋고 망각은 나쁜 것인가?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과 일들에 부딪힐 때 좋은 일들은 잊지 않고 기억하고 싶다. 그리고 나쁘고, 차마 생각하고 싶지 않은 사건들에 대해서는 잊고 싶다. 그러나 모든 걸 다 기억한다면...
[곽흥렬 칼럼] 똑같은 말일지라도
언제나처럼 아내와 단둘이서 아침상에 마주 앉았다. 이 반찬 저 반찬으로 부지런히 움직이던 아내의 수저가 순두부찌개에 가 닿는 순간 갑자기 얼어붙은 듯 멈췄다. 아내는 뭔가 미심쩍다는 표정을 지으며 찌개 그릇에다 코를 들이밀고는 연신 킁킁거린다.&nbs...
[심선보 칼럼] 부실채권 시장의 막연한 기대감 전문성 갖춰야
고금리와 경기침체 여파로 그동안 위축되었던 NPL 시장이 부각 되고 있다. 대부분의 투자 심리가 바닥인 상태에서 NPL 시장만은 다른 분위기다. 지난 2008년 리먼 사태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는 우려...
[윤헌식의 역사칼럼] 전라좌수영 우후 이몽구(李夢龜)의 본관
조선시대 병마절도사나 수군절도사 아래에는 그들을 보좌하는 부직(副職)인 우후(虞候)라는 관직이 있었다. 병마절도사를 보좌하는 병마우후(兵馬虞候)는 종3품의 품계였고, 수군절도사를 보좌하는 수군우후(水軍虞候)는 정4품의 품계였다. 우후는 군령을 전달하거나 절도사를 대신하...
[고석근 칼럼] 나쁜 개는 없다
“창피하지도 않나? 사내들 떼거리가, 아니 온 마을 녀석들이 여자 하나를 죽이려고 몰려다니게? 조심하지 않으면 크레타섬 전체가 오줌똥이 되겠어!” 결국 조르바는 칼을 든 남자와 싸우다가 귀를 뜯어 먹히고, 과부는 칼로 목이 ...
[이윤배 칼럼] ‘갭이어’와 대학 진학
몇 해 전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의 장녀 말리아가 미국 하버드대학 진학을 결정해 놓고, 1년 동안 갭이어(Gap Year)를 보낼 예정이라고 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갭이어는 생소한 용어 같으나 유럽에서는 이미 보편화돼 있고 ...
[민병식 칼럼] 횡보 염상섭의 '전화'에서 보는 인간의 약삭빠름 비판
횡보 염상섭(1897 ~ 1963)은 서울 출생으로 '폐허'의 창간 동인이며 1921년 '개벽'에 단편 '표본실의 청개구리'를 발표하는 등 처음에는 자연주의적 경향을 띠었으나 후에는 사실주의 계열의 작품을 썼다. 작품으로&n...
[신기용 칼럼] 시 제목은 우리말로
시인들은 흔히 “시 제목만 봐도 시인의 역량을 알 수 있다.”라는 말을 자주 내뱉는다. 시 제목이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각종 문학상 심사 과정에서 시 제목만 보고 시인의 역량을 판단할 수 있을까? 모든 역량을 판단할 수는 없다.&nb...
[김태식 칼럼] 라면과 생 닭고기
그날도 예외 없이 방글라데시의 항구도시?치타공’에는 외항선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었다.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뱃머리에 외항선이 닿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었다. 검은색 피부에다 열 서넛 살쯤은 되어 보이는 남녀 애들이 대부분이었다. ...
[김용필 교육칼럼] “학생수 감소로 인한 교육의 위기 관리”
1. 출산율 감소에 따른 교육정책이 바뀌어야 한다 학생 수 감소로 인한 학교 교육이 위기를 맞고 있다. 대학 입학 정원 미달은 물론 산업인력 부족과 경제인력 수요 감소로 국가 경영과 국가 발전에 지대한 지장을 가져오고 있음은 잘 알고 있으면서...
[김관식 칼럼] 문인들의 시비(詩碑) 공해
청백리 박수량(14911554)은 조선 명종 때 호조 참판, 한성부판윤, 형조판서 등의 요직을 맡은 청백리로 알려진 인물이다. 『명종실록』에 그에 관한 기록이 있는데 그는 관직에 있을 때 청빈한 생활을 몸소 실천했다고 전해진다. 그...
[여계봉 칼럼] 작심삼일(作心三日)에 대한 변명
올해도 연례행사처럼 몇 가지 계획을 세우고 정초부터 그 목표를 실천하려 야심 차게 새해를 시작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연초에 약속한 결심이 흐지부지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어 의지가 약한 자신을 스스로 질책하게 된다. 매년 새해가 되면 거의 모든 이들...
[임이로 칼럼] 우연한 세계
저명한 천문학자 칼 세이건(Carl Sagan, 1934~1996)은 '우리는 모두 별의 아이들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 말은 참 낭만적이면서 동시에 과학적으로 사실이다. 지구에 존재하는 광물과 생물은 모두 우주 별의 폭발로 인한 성분에 ...
[윤헌식의 역사칼럼] 『난중일기』에 등장하는 장형(杖刑)과 곤장(棍杖)
『난중일기』에는 충무공 이순신이 죄를 지은 장수나 지방 관리들에게 장을 때렸다(决杖)는 기록이 많이 나온다. 『경국대전』의 「병전」-「용형(用刑)」에 따르면 왕의 명을 받고 지방에 나가 있는 장수는 장형 이하의 범죄를 직접 처결할 수 있었으므로 전라좌수사 이순신이 그들...
[고석근 칼럼] 사람은 죽으면 누구나 한 줌 흙으로 돌아간다
하루는 내가 어느 조그만 마을을 지나고 있었는데 아흔 살 먹은 할아버지가 아몬드 나무를 심고 있더라구요. “할아버지, 아몬드 나무를 심고 계세요?” 하고 내가 물었죠. 그러자 그 허리가 꼬부라진 할아버지가 나를 보면서 말했죠. “얘야,&nbs...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4월 28일 이순신 장군 탄신기념일에 충남 아산의 이순신 장군 묘소에는...
안녕하세요. 조유나입니다. 시 한 줄이면 힘든 마음이 정리되지...
안녕하세요. 조유나입니다. 시 한 줄이면 힘든 마음이 정리되지...
정세랑(1984 ~ ) 작가는 서울 출생으로 2010년 ‘판타스...
오는 5월 5일 오후 5시 30분, 목포 평화광장이 특별한 음악 무대로 변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