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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식 칼럼] 공주병과 왕자병
요즈음 들어 공주병이나 왕자병의 증상이 심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국민소득이 높아져 경제적인 여유가 생기자 나타난 증상들인 것 같다. 위키 백과사전에 의하면, “공주병이란 여자가 자기 자신이 공주처럼 예쁘고 고귀하다고 착각하는 일을 뜻하는...
[이태상 칼럼] 유문무답이냐 불문가지냐
최근 코스미안뉴스 ‘국제뉴스’에 실린 일론 머스크의 미래 예측 ‘5년 이내에 인간의 언어 쓸모없게 될 것’이란 단신이 있었다. 일론 머스크는 인간의 언어가 5년 안에 쓸모없는 구식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심선보 칼럼] 새 정부의 AI 정책 비전과 다가올 그림자
AI(인공지능)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력으로, 국가 경쟁력과 미래 사회의 모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과거 대선 공약을 통해 AI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육성 의지...
[윤헌식의 역사칼럼] 『난중일기』 1597년 12월에 등장하는 전라우수사
충무공 이순신의 『난중일기』에는 당대의 많은 인물들의 이름과 관직이 나타난다. 그러한 인물들 가운데 이름 없이 관직만 기록된 경우는, 관련 사료를 찾기가 어려워 그 이름을 제대로 파악하기가 어려운 사례도 있다. 또한 이름을 정확히 파...
[고석근 칼럼] 절망은 진리를 알면서도 그것을 살지 않는 것이다
여긴 또 어드메냐 목이 마르다 - 김종삼, <형(刑)> 부분 괴테의 희곡 ‘파우스트’의 서두에서 파우스트 박사는 탄식한다. “아,...
[이순영의 낭만詩객] 시시비비가
지랄 같은 세상, 떠돌이가 되어 온 세상 돌아다니며 살면 좋겠다. 이것저것 신경 안 쓰고 스트레스 덜 받고 사는 방법은 없을까. 요즘 젊은이들은 여행으로 돈 벌기 위해 이 나라 저 나라 떠돌아다니며 유튜브 콘텐츠를 생산해서 돈도 벌고 이름도 ...
[민병식 칼럼] 박경리의 '불신 시대'와 내로남불 사회
박경리(1926~2008) 선생이 쓴 ‘불신 시대’는 한국전쟁 9.28 수복 직후의 혼란기를 배경으로 한다. 공간적으로는 1950년대 서울의 모습이다. 이 단편은 1956년 ‘현대문학’ 8...
[신기용 칼럼] 박목월의 역사의식 앞에서 2
박목월 시인의 시대정신과 역사의식이 녹아 흐르는 4.19 혁명 시를 한 편 읽어 보고자 한다. 「죽어서 영원히 사는 분들을 위하여」라는 시이다. 김종윤과 송재주가 공동으로 엮은 『불멸의 기수』(성문각, 1960. 6. 5.)...
[김태식 칼럼] 폐가
바람 소리 장단에 맞춰 여름이 무르익어가는 푸른 모래가 멈춘 곳 해운대 청사포. 동해남부선이 달리던 길을 맺음한 자리에 폐가 한 채가 힘겹게 기울어져 있다. 해운대 앞바다를 바라보며 낭만을 실어 날랐던 그 오래된 추억을 오롯이 안고 있는 집이었다.&n...
[이봉수의 우리말 찾기] 참외와 물외
노지 참외가 나올 철이 되었다. 비닐하우스 참외는 시도 때도 없이 나오지만, 제철 노지 참외는 보리가 누렇게 익을 때쯤 나온다. 보리타작을 해서 알곡을 볕에 말리고 있을 때 참외 장수가 오면 아버지 몰래 보리를 퍼주고 참외를 바꾸어 먹던 기억...
[곽흥렬 칼럼] 장마철, 그 값진 영광의 시절
마침내 날이 들었다.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려 온 파란 하늘인가. 근 한 달째 이어진 길고 지루한 장마에 몸도 마음도 지칠 대로 지쳐 가던 참이었다. 이젠 아주 지긋지긋하다는 볼멘소리가 입 밖으로 불쑥불쑥 튀어나오곤 했었다.  ...
[김관식 칼럼] 행복한 인간관계를 위한 충고
사람은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게 되어있다. 자연의 생존법칙도 동식물과의 밀접한 관계는 물론이고 같은 개체끼리 경쟁과 협력을 하며 살아가게 되어있다. 사람이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은 영국의 작가 다니엘 디포의 장편소설 로빈슨 크루소의 이야...
[이태상 칼럼] 인간은 언제나 ‘여행 중’이라서 좋다
2016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은 “대통령에 당선되면 UFO와 관련된 진실을 국민에게 알리겠다. 로스웰의 51구역에도 진상조사팀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공약까지 했었다. 1947년 7월 미국 뉴멕시코주(州...
[전승선의 산사기행] 구만산 자명사
깊고 간절한 마음은 가닿지 못할 곳이 없다. 그것은 깊이를 모르는 바닷속 같았다. 물살을 헤치지 않으면 가라앉고 마는 절박함이었다. 한 번도 타보지 않은 말의 고삐를 쥐고 달리는 것 같은 고통이었다. 그렇게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고...
[윤헌식의 역사칼럼] 『충무공유사』에 수록된 인명록의 의의
현충사에 보관된 국보 76호 『난중일기』, 『임진장초』, 『서간첩』은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충무공 이순신의 유물이다. 『충무공유사(忠武公遺事)』는 이들과 함께 보존되어 온 책으로서 기존에는 『재조번방...
[고석근 칼럼] 우리는 희생자 안에서 우리 자신을 인식해야 한다
네게로 가리.혈관을 타고 흐르는 매독처럼삶을 거머잡는 죽음처럼. - 최승자, <네게로> 부분 토마스 빈터베르 감독의 영화 『더 헌트』는 치명적인 오해 하나로 인해 순식간에 공동체의&...
[이순영의 낭만詩객] 아버지의 창 앞에서
아버지는 사라졌다. 아빠만 남았다. 권위 있던 아버지는 사라지고 다정하고 친구 같은 아빠만 남아 가족의 서열에서 자식들 밑으로 밀려났다. 그렇다는 이야기다. 좋고 나쁘고의 이야기가 아니다. 세상이 바뀌었으니, 아버지...
[민병식 칼럼] 오정희의 '유년의 뜰'에서 보는 전쟁의 아픔과 억지력
오정희(1947~ )는 서울 출생으로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고 196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완구점 여인'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불의 강' '중국인 거리' '유년의 뜰' '바람의 넋' '불꽃놀이' '새...
[신기용 칼럼] 박목월의 역사의식 앞에서 1
청록파 시인 박목월은 순수시를 지향했다. 그가 시대정신과 역사의식이 녹아 흐르는 시를 발표한 적 있다. 1960년 4.19 혁명 때 학생의 편에 서서 시로 울부짖었다. 「동이 트는 순간(瞬間)을」이라는 시이다. 추모시 성격의...
[김태식 칼럼] 아귀
생선시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배를 가르고 내장을 드러내 놓은 회갈색 빛깔의 생선이 있다. 겉모습만 보면 살이라고는 있을 것 같지 않다. 처음 이 녀석의 배를 가르면 그 속에는 아직 소화되지 않은 여러 가지 생선들이 들어있다. 멸치, 새...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안녕하세요. 민자영입니다. 시는 마음속에 낀 먼지를 쓸어 내는...
장맛비 검은 양떼 구름 몰고서슬 퍼런 비를 내리다가잠시 쉬고...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획한 청년 대상 특별 일정, 「2025 글로벌 통일체험」...
저출생 문제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출산‧육아 지원 정책...
안녕하세요. 오지혜입니다. 힘든 하루를 견뎌낸 사람들에게 마음...